신의 괴물
김영래 장편소설 | 신이 괴물을 창조했다. 과연 그는, 그것은 무엇인가
1917년 고베 출신의 일본인 사업가 야마모토 타자부로는 시모노세키 항을 떠나 제물포로 향한다. 여행의 목적은 사냥. 조선의 상징인 백두산호랑이를 토벌하는 것. 그는 사재를 털어 ‘정호군’이라는 군대를 조직했다. 생태 제국주의자들이 자행하는 한반도 식생에 대한 약탈. 식민국의 하수인이 된 조선의 지식인들, 정호군의 길잡이로 동원된 사냥꾼들의 비극적인 운명이 설산 속에서 요기를 뿜으며 펼쳐진다. 백두산호랑이의 길, 그것은 조선 민중의 길이었다. 그리고 한반도에서 호랑이가 맞이한 숙명은 어쩌면 우리 민족의 숙명인지도 모른다. 백 년 전의 호랑이를 만나는 것, 이것은 이 땅의 척추를 다시 한 번 곧게 세우고, 정신의 백두대간을 복원하는 일이 될 것이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칼
배롱나무
암바
육포
정호군
장터
서신 1
바라춤
식인 호랑이
첫눈
복수
야유회
서신 2
해후
백호
망국지민
살풀이춤
나락
은장도
자장가
눈사태
자작나무숲
늑대
천문지곡
매화
저자
저자
장편소설 『씨앗』, 『떠나기 좋은 시간이야, 페르귄트』, 『오아후오오』가 있으며, 중편소설집 『푸른 수염의 성』을 출간했다.
시집으로는 『하늘이 담긴 손』, 『두 별 사이에서 노래함』, 『사순절』이 있으며, 나무와 숲에 관한 신화 에세이 『편도나무야, 나에게 신에 대해 이야기해다오』, 알베르 카뮈 탄생 백 주년을 기념하는 문집 『알베르 카뮈?태양과 청춘의 찬가』를 펴냈다.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