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청년의 길
이 책은 지난 4년여 동안 동대문지역의 새누리당 대표자로서,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예비정치인으로서 저자가 생각해온 바를 적은 것이다. 또한 중앙일간지 기자로서 20여 년 가까이 주로 여의도 근처에서 활동하면서 보고 겪은 대한민국 정부와 정치의 모습, 하버드대학과 워싱턴특파원 시절 목도했던 21세기 세계의 변화에 관한 글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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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속마음을 세상에 내놓는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부끄러운 일이지만, 어차피 본인의 속살까지 보여줄 각오를 해야 하는 정치인의 길로 들어선 이상, 정치인으로서 꿈꾸는 이 세상에 대한 생각을 보여주려 책으로 엮었다.
이 시대를 사는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그는 소박하게 살아왔다. 자신의 주장과 이익이 중요하나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것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여기고, 자기 가족을 누구보다 소중히 하며, 사막의 여우나 밀림의 사자와는 달리 사람은 사람끼리 의지하고 도와줘야 한다고 믿으며 살아왔다. 낙천적이지만 역시 작은 고민들이 많고, 되도록 웃으며 지내려 해도 싫고 화난 기분을 얼굴에 숨기지 못하는 인간이다. 그러니 소시민에 가깝다.
다만 20년 가까운 언론인 생활 중에 대부분을 정치 담당 기자로 보내다보니 국가니 민족이니 공동체니 사회 정의니 하는 공의(公義)적 주제들에 관심이 많았다. 대학 때 법대생이면서 고시를 거부하고 기자가 되고자 했고 또 기자 외엔 평생 다른 직업을 가져보지 않았으니, 역사의 기록자이자 비판자로서 기자의 직분에 충실하려 무던히 애썼다. 정치인이나 고위공무원 등 공직자들의 행태를 비판하려면 자신부터 당당해야 한다는 생각에 늘 자기 절제의 근원적 굴레 속에 스스로를 가둬놓고 생활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이 세상에 대해 생각했다. 우리 부모 세대가 피땀으로 지키고 일군 이 조국 대한민국을 어떻게 하면 풍요롭고 아름다운 나라로 만들어 아들딸들에게 물려줄 수 있을까, 우리 사회가 어떻게 하면 약육강식의 정글이 아니라 정의로우면서도 따뜻한 공동체가 될 수 있을까, 세계의 존경을 받는 일류 선진국가란 어떤 나라일까 하는 따위의 거창한 생각들을 많이 하고 살았다.
그런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 국회와 정당의 시스템, 기자로선 보기 어려웠던 정치의 이면과 속 모습에 대해 많이 배우고 익혔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책, 산, 사람들을 좋아하다 보니 이런 저런 잡문(雜文)들을 많이 쓰게 되었고 그것들이 노트북 컴퓨터와 주머니 속 수첩, 블로그, 카페 등에 이리저리 쌓였다.
이제 새로운 길을 나서면서 어떻게 하면 그 자신을 가장 잘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 이 글들을 모으게 되었다. 새벽에 혼자 일어나 책상 전등 아래에서 두들긴 자판에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중년 남성의 피 끓는 심정이 담겨 있다. 아름다운 도전이라지만 실패의 결과에는 대단히 가혹한 게 삶의 원리인데, 그는 그가 맛본 쓰라린 경험과 자탄(自嘆)과 번민도 가감 없이 넣었다. 정치부 기자로, 워싱턴특파원으로, 하버드대학에서 공부하던 늦깎이 만학도로, 그리고 수년 동안 지역구를 다니며 살핀 것들을 울부짖듯 토해낸 사회 비판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염원이다.
목차
목차
제1부: 진정성의 정치
정치라는 가장 헌신적이고 이타적인 직업에 대하여 │20
동대문구의 정체성은 어디에 있는가 │31
안타까운 옛 경성제대 예과 건물의 철거 │37
도시는 '관리'가 아닌 '경영'이 필요하다 │43
서울의 관문 청량리역의 옛 명성을 되살리려면 │53
대학과 지역의 유리, 이대로는 안 된다 │60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리의 교육인프라 │66
대통령 옷자락을 잡아끌어서라도 │72
내가 바라는 대한민국의 국회의원 │80
박근혜 캠프로 간 기자의 운명 │91
눈물로 씨앗을 뿌리는 원외위원장 │107
제2부: Facebook ? 내 마음의 편린들
마법 같은 네트워크의 힘 │118
도심 한가운데 물류터미널 창고라니 │121
주택가에 방치된 쓰레기 청소 │126
존재 가치가 부정당하는 국회 │131
선농단 재정비사업 유감 │135
개성공단의 불편한 진실 │138
노점상의 생계와 주민의 보행권 │146
노인과 어르신의 차이 │152
중랑천위에 '수상종합운동장'을 세우면? │157
처참한 북한인권의 현실 │163
늙는 것은 범죄가 아니다 │169
대선 승리의 새벽에 │175
긍휼한 마음의 지도자 │177
고독과 결단의 본질 │178
제3부: 기자가 된 법대생
나를 키운 힘│182
칭찬은 아이를 춤추게 한다 │191
먼 훗날의 나에게 미안해하지 않기 위해 │197
젊은 시절 몰입의 즐거움 │203
고시를 거부한 법대생 │209
나의 영어 수난사 │217
글로벌 경쟁의 시작 - 하버드 졸업식 │225
늦깎이 하버드생 │231
기자는 특종을 먹고 산다 │238
'한국 언론 100대 특종' 이야기 │244
아! 마거릿 히긴스 │249
워싱턴특파원의 밤과 낮 │253
미국 대통령과 인터뷰를 해보니 │262
미국 언론, 한국 언론 │269
제4부: 묵상의 시간
워싱턴특파원을 때려치운 사나이 │278
바위, 나를 비추는 불투명한 거울 │284
시속 336km로 대륙을 달리다 │294
산악의 전설, 라인홀트 메스너를 읽으며 │301
19시간의 설악산 암벽등반 │308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315
박정희, 작은 것에 대한 사랑 │319
법정 스님의 죽비소리 │325
침묵은 때론 죄악이다 │329
첫눈, 겨울산의 추억 │333
내가 비박을 하며 보았던 것 │337
제5부: 세계로 눈을 뜨자
북한 핵은 한미동맹의 역설적 지렛대 │342
한미 양 가족, 백악관에 가다 │352
수퍼파워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358
좋은 대통령은 제도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 │372
미국의 12번째 대통령 기념관 │377
국민을 단합시키려는 정치 신인 │380
저자
저자
1964년 경북 안동 출생
서울대 법대 졸업
미국 하버드대 정치행정대학원 석사
조선일보 논설위원, 워싱턴 특파원
박근혜 대통령 경선후보 공보특보
국회의장 공보수석 비서관 / 국회 대변인
서울 동대문갑 국회의원 후보(2012년 제19대 총선)
(재단법인) 방송콘텐츠진흥재단 이사장
새누리당 서울시당 대변인
새누리당 서울 동대문갑 당원협의회 위원장
저서 : 『하버드 백수』,『한국언론 100대 특종』,『지방경영시대』(공저),
『대통령과 권력』(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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