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울프의 정원(양장본 Hardcover)
몽크스 하우스의 정원 이야기
이 책은 처음으로 버지니아 울프가 22년 동안 살았던 몽크스 하우스의 정원을 무대 중앙으로 올린다. 텍스트와 사진 모두 정원-무화과나무 정원, 물고기연못 정원, 침실 정원, 이탈리아 정원, 잔디 정원 등 사랑스러운 이름의 정원-을 중심 소재로 한다. 이 책은 울프 부부가 몽크스 하우스를 발견한 1919년부터 현재까지 그곳 정원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여섯 장에 걸쳐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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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우리는 이 책에서 몽크스 하우스와 정원에서 '펼쳐진 날들'을 본다. 고통과 고난도 분명 거기에 있지만 그럼에도 책 전체에 울려 퍼지는 것은 아름다움, 기쁨, 유머, 관능, 열정, 욕망으로 찰랑대는 삶이다. 성실함, 엄격한 자기 규율, 글쓰기에 대한 헌신으로 조직된 이런 일상에서 매일 조금씩 그의 장편소설 아홉 편이, 그리고 단편소설, 비평, 에세이, 일기, 편지 등의 수많은 글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집필에 지나치게 몰두하여 소진되거나 글쓰기가 "고문"이 되는 때가 찾아오기도 했다. 때론 별다른 이유 없이 불안과 우울의 순간이 닥치기도 했다. 그때마다 울프는 몽크스 하우스에 내려와 쉬곤 했다. 서른 살 무렵 2년여 동안 최악의 조울증 발병 시기를 겪은 다음 울프의 삶 후반부의 25년을 훑어보면, 앓기-휴식과 여행-회복-다시 글쓰기로 돌아오는 리듬이 반복된다. 그럴 때면 울프는 침대에 누워 정원을 바라보고 독서를 하고 쉬면서 "어두운 지하 세계", "깊은 물", "거대한 우울의 호수"로 내려가는 시간을 견뎠으며, 끝내 떠오르지 못한 마지막에 이를 때까지, 계속, 몇 번이고 다시 떠올랐다. "맹세컨대, 이 절망의 저점(低點)이 날 삼키지 못하게 하겠다." 죽기 두 달 전 몽크스 하우스에서 쓴 일기다. 그는 끝까지 싸우고 있었다.
이 책 《버지니아 울프의 정원》은 구석구석 정성스럽고 예쁜 사진과 자수, 우스운 일화가 가득하다. 감탄스러울 정도로 잘 붙잡아낸 몽크스 하우스의 특별한 대기와, 오래전 버지니아 울프가 자신의 정원에서 느꼈을 희열이 환하게 펼쳐진다.
버지니아 울프의 충만한 삶을 생생하고 친밀한 방식으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여러 감각으로 직접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이 책 안으로 어서 들어와보라고 손짓하며 초대하고 싶은 마음이다.
목차
목차
머리말
1장 몽크스 하우스를 발견하다
2장 입주
과수원
무화과나무 정원
3장 새로 만든 정원 공간
벽돌길
맷돌테라스
물고기연못 정원
버지니아의 침실 정원
꽃길
이탈리아 정원
테라스
글쓰기 오두막
담이 있는 정원
4장 마지막 페이지
채소밭
5장 버지니아 이후
뒤뜰 잔디 정원과 온실
6장 레너드 이후
가림막 뒤의 생각
주(인용문 출처)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
저자
캐럴라인 줍은 오페라 가수가 되기 위해 공부했고 그다음엔 사무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가 우연한 기회에 자수 전문가이자 홈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된다. 줍과 남편 조너선은 2000년에 내셔널트러스트의 세입자로 몽크스 하우스에 입주하며, 거기서 10년 넘게 살면서 정원을 가꾸고 일주일에 두 번씩 유료 관람객에게 집을 개방했다. www.carolinezoob.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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