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침묵
1950년 광복 후 첫 재간본
한국인의 대표적인 애송시 〈님의 침묵〉, 〈알 수 없어요〉 등이 실린 한용운의 시집 《님의 침묵》의 복간본이다. 복간한 판본의 판권이 유실되어 있으나, 1956년인 단기 ‘4289년 3월 3일’이라는 장서인이 찍혔고, 1950년에 나온 초판본의 오류가 일부 수정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1954년 8월 10일에 나온 제6판으로 추정된다. 발행 당시의 표지와 본문을 최대한 살려 시집의 물성을 확보하였다. 다만 책등이 낡아서 복원이 어려워 표지 서체를 활용하였다. 맞춤법 통일안에 맞추느라 생긴 일부 오류도 실려 있는 만큼, 현재 알려진 한용운의 시와 비교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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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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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침묵》,
한글 맞춤법 통일안에 근거한
광복 후 첫 재간본!
한국인의 대표적인 애송시 〈님의 침묵〉, 〈알 수 없어요〉 등이 실린 한용운의 시집 《님의 침묵》이 복간되었다. 일제 강점기인 1926년 회동서관 본, 1934년 한성도서 본에 이어 광복 후 처음으로 한성도서에서 다시 재간한 판본이 바탕이다. 이때부터 한글 맞춤법 통일안에 근거한 표기와 띄어쓰기가 적용되었다.
《님의 침묵》은 1926년 5월 20일 회동서관에서 처음 발행된 뒤 지금까지 약 180여 종의 판본이 나왔다. 회동서관 발행본은 한글 맞춤법이 정해지기 전에 나왔다. 1934년 7월 30일 한성도서에서 회동서관 발행본을 모본으로 하여 재판하였다. 1933년에 조선어학회에서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공표하였으나, 서문에 해당하는 〈군말〉만 손을 보고 본문은 초판 그대로 두었다.
광복 후 1950년 4월 5일에 한성도서에서 《님의 침묵》의 세 번째 판을 출간하였다. 첫째와 둘째 판본처럼 4*6 판형이며,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지키려 했고, 띄어쓰기도 어느 정도 되어 있다. 다만 맞춤법 통일안에 맞게 하는 과정에서 여러 군데 오류가 발생했다. 세 번째 판은 이후 나오는 《님의 침묵》의 모본이 되기도 해서 오류가 한동안 반복되었다.
본 도서는 1950년 한성도서에서 출간한 《님의 침묵》 세 번째 판을 복간한 것이다. 복간한 판본의 판권이 유실되어 있으나, 1956년인 단기 '4289년 3월 3일'이라는 장서인이 찍혔고, 1950년에 나온 초판본의 오류가 일부 수정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1954년 8월 10일에 나온 제6판으로 추정된다. (제7판은 1957년 7월 20일에 출간되었다)
일단 발행 당시의 표지와 본문을 최대한 살려 시집의 물성을 확보하였다. 다만 책등이 낡아서 복원이 어려워 표지 서체를 활용하였다. 맞춤법 통일안에 맞추느라 생긴 일부 오류도 실려 있는 만큼, 현재 알려진 한용운의 시와 비교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부록으로 세로쓰기 원고지 노트를 증정하는데, 시를 필사하며 다시 한 번 한용운의 시를 음미해도 좋겠다.
[부록]
세로쓰기 원고지 노트(64p)
목차
목차
님의 沈? - 1
이별은 美의 創造 - 3
알수 없어요 - 4
나는 잊고저 - 6
가지 마서요 - 8
고적한 밤 - 11
나의 길 - 13
꿈 깨고서 - 15
藝術家 - 16
이별 - 18
길이 막혀 - 22
自由貞操 - 24
하나가 되어 주서요 - 26
나룻배와 行人 - 27
차라리 - 29
나의 노래 - 30
당신이 아니더면 - 32
잠없는 꿈 - 33
生命 - 35
사랑의 측량(測量) - 37
진주(眞珠) - 39
슬픔의 三昧 - 40
의심하지 마서요 - 42
당신은 - 45
幸福 - 46
착인(錯認) - 48
밤은 고요하고 - 50
秘密 - 51
사랑의 存在 - 52
꿈과 근심 - 54
포도주(葡萄酒) - 56
비방(誹謗) - 57
「?」 - 59
님의 손길 - 61
해당화(海棠花) - 63
당신을 보았읍니다 - 64
비 - 66
服從 - 68
참어 주서요 - 69
어느것이 참이냐 - 71
청천한해(情天恨海) - 73
첫「키쓰」 - 76
선사(禪師)의 설법(說法) - 77
그를 보내며 - 79
金剛山 - 80
님이 얼굴 - 82
심은 버들 - 84
樂園은 가시덤불에서 - 85
참말인가요 - 87
꽃이 먼저 알어 - 89
찬송(讚頌) - 90
論介의 愛人이 되어서 그의 廟에 - 92
후회(後悔) - 97
사랑하는 까닭 - 98
당신의 편지 - 100
거짓 이별 - 102
꿈이라면 - 104
달을 보며 - 105
인과율(因果律) - 107
잠꼬대 - 109
桂月香에게 - 112
滿足 - 114
反比例 - 116
눈물 - 118
어데라도 - 120
떠날 때의 님의 얼굴 - 122
最初의 님 - 124
두견새 - 126
나의 꿈 - 128
우는 때 - 129
타골의 (GAROENISTO) 詩를 읽고 - 130
수(繡)의 秘密 - 132
사랑의 불 - 134
「사랑」을 사랑하여요 - 136
버리지 아니하면 - 138
당신 가신 때 - 140
요술(妖術) - 142
당신의 마음 - 144
여름밤이 길어요 - 146
명상(冥想) - 147
七夕 - 149
生의 藝術 - 153
꽃싸움 - 154
거문고 탈때 - 156
오서요 - 157
快樂 - 160
苦待 - 162
사랑의 끝판 - 165
讀者에게 - 167
저자
저자
《님의 침묵》은 한국 근대 시사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으나 내재율이 깃든 산문시의 전형을 보여 주었다고 평가받는다. 독창적인 은유와 역설, 풍부한 상징과 뛰어난 비유를 통해 암울했던 시대적 상황과 자신의 깊은 사유를 수준 높게 표현하였다. 〈님의 침묵〉은 한국인이 애송하는 시를 묻는 설문에서 항상 상위권에 오른다. 〈알 수 없어요〉, 〈나룻배와 행인〉, 〈복종〉 등 빼어난 그의 시는 언제 읽어도 깊은 울림과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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