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검은 상자
사진으로 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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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기억속에 감정으로 눌러 쓴 감성언어
기억의 상자를 열면, 오래된 빛이 언어가 된다.
『아버지의 검은 상자』는 김제숙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자 사진시집이다. 아버지가 들고 있던 오래된 카메라 ‘기억 속 검은 상자’를 모티프로, 시인은 자신의 삶과 감정을 사진의 언어로 기록했다. 이 시집은 네 개의 장을 통해 유년의 기억, 도시의 풍경, 존재의 질문, 사회의 벽을 차례로 응시한다.
사진은 멈춰 있지만 시는 흐른다. 이미지가 붙잡은 찰나에 시인의 언어는 시간을 덧입히고, 감정을 감광시켜 한 컷 한 컷이 한 편의 시로 남는다. 사적이지만 낯설지 않은 장면들 속에서 독자는 각자의 기억을 반사처럼 만나게 된다.
이 시집은 감정을 기록하는 한 권의 사진첩이자, 삶의 흔적을 복원하는 감성적 다큐멘트다. 시와 사진, 언어와 빛이 만나는 자리에서 태어난 깊고 조용한 울림.
김제숙의 ‘아버지의 검은 상자’는 결국 우리 모두의 기억을 담은 렌즈가 될것이다.
기억의 상자를 열면, 오래된 빛이 언어가 된다.
『아버지의 검은 상자』는 김제숙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자 사진시집이다. 아버지가 들고 있던 오래된 카메라 ‘기억 속 검은 상자’를 모티프로, 시인은 자신의 삶과 감정을 사진의 언어로 기록했다. 이 시집은 네 개의 장을 통해 유년의 기억, 도시의 풍경, 존재의 질문, 사회의 벽을 차례로 응시한다.
사진은 멈춰 있지만 시는 흐른다. 이미지가 붙잡은 찰나에 시인의 언어는 시간을 덧입히고, 감정을 감광시켜 한 컷 한 컷이 한 편의 시로 남는다. 사적이지만 낯설지 않은 장면들 속에서 독자는 각자의 기억을 반사처럼 만나게 된다.
이 시집은 감정을 기록하는 한 권의 사진첩이자, 삶의 흔적을 복원하는 감성적 다큐멘트다. 시와 사진, 언어와 빛이 만나는 자리에서 태어난 깊고 조용한 울림.
김제숙의 ‘아버지의 검은 상자’는 결국 우리 모두의 기억을 담은 렌즈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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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언어는 노출이고, 감정은 암실에서 현상된다-프레임 밖의 여백까지 기록한 시적 다큐멘트, 『아버지의 검은 상자』
기억의 사진, 언어의 시 - 검은 상자에 담긴 사적이자 보편적인 서사
김제숙 시인의 사진시집 『아버지의 검은 상자』는 사적 기억과 감정의 진혼곡이자, 세대와 시대를 관통하는 보편적 이야기다. 이 시집은 사진으로부터 시작된 시적 사유의 여정을 네 개의 장으로 나눠 전개하며, 인간 존재의 뿌리와 상실, 기억, 생존, 그리고 사랑의 감정을 오롯이 담아낸다.
1부 「서러운 나이에 이르면 기어이 돌아서리라」는 유년과 가족, 도시의 주변부에서 피어난 삶의 결이 섬세한 시어로 그려진다. 감천동 옥상의 생명들, 고시원 속 청춘, 골목의 이웃까지도 시인은 따뜻한 시선으로 끌어안는다.
2부 「시간은 시간을 굴려 제 자리로 돌아온다」는 계절과 인간 내면의 리듬이 교차하며, 삶의 순환과 존재의 외로움을 사유하는 시편들이 이어진다. "자화상"이나 "OFF" 같은 시에서는 내면의 고요한 울림이 응축된 언어로 드러난다.
3부 「하루치 심장들은 쌓여 한 권의 섬이 된다」는 시인이 겪은 여행과 상실, 존재론적 질문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섬", "케렌시아", "기억의 선물" 등은 물리적 공간을 넘어 정서적 피난처로서의 장소와 시간을 탐색한다.
마지막 4부 「그 후로 수많은 벽은 새로운 길이었다」는 개인의 역사와 사회의 구조적 벽을 넘어서는 시적 저항과 회복의 여정이 펼쳐진다. 시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아버지의 검은 상자'는 시인의 예술적 원천이자, 삶을 기록하는 '검은 기록 장치'로 기능하며, 다시 출발점이자 귀결점이 된다.
김제숙 시인의 언어는 격식에 갇히지 않고 생생하며, 때로는 날카롭고, 때로는 다정하다. 문장 하나하나가 한 컷의 사진처럼 응시하며, 시를 읽는 우리는 어느새 그 프레임 안에서 함께 울고 웃는다.
『아버지의 검은 상자』는 감정의 진열이 아니라, 감정의 깊이에 닿으려는 문학적 시도다. 읽는 동안, AI시대에 우리의 잊었던 아날로그 감정을 조용히 복원하게 된다. 그것은 시가 가진 오랜 힘이며, 이 시집은 그 고유한 문법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기억의 사진, 언어의 시 - 검은 상자에 담긴 사적이자 보편적인 서사
김제숙 시인의 사진시집 『아버지의 검은 상자』는 사적 기억과 감정의 진혼곡이자, 세대와 시대를 관통하는 보편적 이야기다. 이 시집은 사진으로부터 시작된 시적 사유의 여정을 네 개의 장으로 나눠 전개하며, 인간 존재의 뿌리와 상실, 기억, 생존, 그리고 사랑의 감정을 오롯이 담아낸다.
1부 「서러운 나이에 이르면 기어이 돌아서리라」는 유년과 가족, 도시의 주변부에서 피어난 삶의 결이 섬세한 시어로 그려진다. 감천동 옥상의 생명들, 고시원 속 청춘, 골목의 이웃까지도 시인은 따뜻한 시선으로 끌어안는다.
2부 「시간은 시간을 굴려 제 자리로 돌아온다」는 계절과 인간 내면의 리듬이 교차하며, 삶의 순환과 존재의 외로움을 사유하는 시편들이 이어진다. "자화상"이나 "OFF" 같은 시에서는 내면의 고요한 울림이 응축된 언어로 드러난다.
3부 「하루치 심장들은 쌓여 한 권의 섬이 된다」는 시인이 겪은 여행과 상실, 존재론적 질문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섬", "케렌시아", "기억의 선물" 등은 물리적 공간을 넘어 정서적 피난처로서의 장소와 시간을 탐색한다.
마지막 4부 「그 후로 수많은 벽은 새로운 길이었다」는 개인의 역사와 사회의 구조적 벽을 넘어서는 시적 저항과 회복의 여정이 펼쳐진다. 시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아버지의 검은 상자'는 시인의 예술적 원천이자, 삶을 기록하는 '검은 기록 장치'로 기능하며, 다시 출발점이자 귀결점이 된다.
김제숙 시인의 언어는 격식에 갇히지 않고 생생하며, 때로는 날카롭고, 때로는 다정하다. 문장 하나하나가 한 컷의 사진처럼 응시하며, 시를 읽는 우리는 어느새 그 프레임 안에서 함께 울고 웃는다.
『아버지의 검은 상자』는 감정의 진열이 아니라, 감정의 깊이에 닿으려는 문학적 시도다. 읽는 동안, AI시대에 우리의 잊었던 아날로그 감정을 조용히 복원하게 된다. 그것은 시가 가진 오랜 힘이며, 이 시집은 그 고유한 문법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목차
목차
1부_ 서러운 나이에 이르면 기어이 돌아서리라
단심 / 경건한 의식 / 하지 / 역설 / 감천동 / 청춘 / 이웃 / 외로움이 하는 일 / 오래 남는 것 / 말 / 꿈꾸는 배 / 생각의 행동 / 샵# / 흐르다 / 끈 / 존재의 뿌리 / 21세기 모던 타임스 / 사월의 꽃 / 밥값 / 충만을 위하여
2부 _ 시간은 시간을 굴려 제 자리로 돌아온다
봄봄봄 / 찬란한 슬픔 / 밑그림을 그리다 / 처음으로 / 자화상 / 人 / 안개 / 너 / 길 / 부재중 / 숨 / OFF / 낙화 / 리듬 / 가을 숲 / 폭설 / 변신 / 그냥 / 좋은 날 / 매직 / 만재흘수선
3부_ 하루치 장들은 쌓여 한 권의 섬이 된다
혁명이거나 허명이거나 / 섬 / 저녁의 시간 / 여행자 / 명작 / 흔적 / 봄, 강 / 바람의 용도 / 익명의 섬 / 타인 / 꽃의 마음 / 힘 / 봄의 눈물 / 케렌시아 / 매혹 / 등불 / 머나먼 여행 / / 기억의 선물 / 공존
4부_ 그 후로 수많은 벽은 새로운 길이었다
인생 / 오래된 미래 / 나무처럼 / 퇴장 / 벽 / 갑옷 / 인이불발 / 마음의 온도 / 사는 일 / 무엇을 / 입맞춤 / 맞수 / 하이디 / 만남 / 늦가을 / 수호신 / 은발의 꿈 / 낙루 / 마지막 정거장 / 아버지의 검은 상자
단심 / 경건한 의식 / 하지 / 역설 / 감천동 / 청춘 / 이웃 / 외로움이 하는 일 / 오래 남는 것 / 말 / 꿈꾸는 배 / 생각의 행동 / 샵# / 흐르다 / 끈 / 존재의 뿌리 / 21세기 모던 타임스 / 사월의 꽃 / 밥값 / 충만을 위하여
2부 _ 시간은 시간을 굴려 제 자리로 돌아온다
봄봄봄 / 찬란한 슬픔 / 밑그림을 그리다 / 처음으로 / 자화상 / 人 / 안개 / 너 / 길 / 부재중 / 숨 / OFF / 낙화 / 리듬 / 가을 숲 / 폭설 / 변신 / 그냥 / 좋은 날 / 매직 / 만재흘수선
3부_ 하루치 장들은 쌓여 한 권의 섬이 된다
혁명이거나 허명이거나 / 섬 / 저녁의 시간 / 여행자 / 명작 / 흔적 / 봄, 강 / 바람의 용도 / 익명의 섬 / 타인 / 꽃의 마음 / 힘 / 봄의 눈물 / 케렌시아 / 매혹 / 등불 / 머나먼 여행 / / 기억의 선물 / 공존
4부_ 그 후로 수많은 벽은 새로운 길이었다
인생 / 오래된 미래 / 나무처럼 / 퇴장 / 벽 / 갑옷 / 인이불발 / 마음의 온도 / 사는 일 / 무엇을 / 입맞춤 / 맞수 / 하이디 / 만남 / 늦가을 / 수호신 / 은발의 꿈 / 낙루 / 마지막 정거장 / 아버지의 검은 상자
저자
저자
김제숙
2018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시조집 『홀가분해서 오히려 충분한』, 수필집 『여기까지』를 펴냈다.
글쟁이, 사진쟁이, 책쟁이를 꿈꾸며 살아가고 있다.
글쟁이, 사진쟁이, 책쟁이를 꿈꾸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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