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의란 무엇인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칭의”(Justification)에 대한 토론이 활발하다. 이 주제와 관련한 핵심 문제는 오늘 한국교회가 안고 있는 윤리적인 쇠락이 종교개혁 칭의론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느냐다. 어떤 이들은 종교개혁 칭의론을 곡해하거나 잘못 이해하는 데 있다고 생각하고, 또 어떤 이들은 종교개혁자들의 칭의론이 중세 로마 가톨릭교회의 공로주의적 구원론을 반대하고 개신교회를 일으키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점을 충분히 인정하지만, 그들의 칭의론이 성경이 가르치는 칭의론의 부유한 의미를 충분히 드러내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칭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최갑종은 바울신학을 전공한 학자로서 양쪽의 입장에 다 같이 주목하면서 칭의에 대한 성경 자체의 가르침을 찾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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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이 책의 저자 최갑종은 바울신학을 전공한 학자로서 양쪽의 입장에 다 같이 주목하면서 칭의에 대한 성경 자체의 가르침을 찾고자 한다. 그는 이 책에서 아래의 다섯 가지 질문을 제기하고 거기에 대한 답을 성경 자체에서 찾는다.
첫째, 칭의란 무엇인가? 칭의는 하나님께서 예수를 믿는 자의 믿음을 보고 그가 실제로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믿는 예수 때문에 죄가 없다고 선언하는 법정적인 개념인가 아니면 칭의는 법정적인 개념은 물론 하나님께서 그를 자신의 언약 백성으로 삼으시고, 그리스도의 나라로 옮겨 통치를 받게 하는 관계론적ㆍ언약론적ㆍ종말론적 개념인가?
둘째, 칭의와 성화는 어떤 관계인가? 칭의는 그리스도의 공로에 근거해서 신자의 외부로부터 주어지는 단회적이고, 변경될 수 없는 확정적인 것이고, 반면에 성화는 성령께서 신자의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그리고 점진적으로 일하시는 것인가? 따라서 칭의와 성화는 서로 분리할 수는 없지만 반드시 서로 구분되어야 하는가? 아니면 칭의와 성화는 근본적으로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와 부활의 구속 사역을 통해 이루신 구원사역을 표현하는 병행 언어로서 신자가 성령을 통해 그리스도와 연합할 때 동시적으로 참여하는가?
셋째, 칭의는 "그리스도의 믿음"과 어떤 관계인가? 칭의는 십자가에 죽으신 그리스도 자신의 신실하심을 수단으로 해서 주어지는가? 아니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의 믿음을 수단으로 해서 주어지는가?
넷째, "전가"(Imputation)의 교리는 보존되어야 하는가, 아니면 폐지되어야 하는가? 곧 종교 개혁자들이 강력하게 주장했던 전가는 중세교회의 공로주의 사상이 남긴 유산으로서 폐지 내지 수정되어야 하는가, 아니면 전가가 칭의 교리를 전부 대변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성경적인 가르침으로서 보존되어야 하는가?
다섯째, 칭의와 최후 심판은 어떤 관계인가? 신자가 믿음의 초기에 한번 받은 칭의는 최후 심판을 통한 최종적인 구원을 보장해주고 있는가, 아니면 비록 신자가 칭의를 받았다고 자인하더라도 성령을 통한 거룩한 삶이 없는 자는 최후 심판과 최종적인 구원에서 탈락할 수 있는가?
독자들은 이런 질문에 대한 저자의 답변을 통해서 칭의와 성화에 대해 올바른 성경의 가르침과, 목회적 관점에서 양자를 적절히 가르칠 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지혜는 성경을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성경을 바르게 세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특히 루터와 칼뱅에 의해 시작된 "항상 개혁"(semper reformanda)이라는 종교개혁의 정신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대안을 제안할 것이다. 이 책은 칭의와 성화로 대변되는 그리스도인의 구원관에 대해 교과서적인 안내자 역할을 감당할 만하다.
목차
목차
제1장 칭의에 대한 최근의 쟁점
제2장 바울의 칭의 교훈의 기원
제3장 칭의란 무엇인가?
제4장 칭의의 근거
제5장 칭의의 수단인 믿음
제6장 칭의와 성화
제7장 칭의와 전가
제8장 칭의와 최후의 행위 심판
결론
참고 문헌
저자
저자
주요 저서
『갈라디아서』, 『예수님의 비유』(이상 이레서원), 『바울 연구』(CLC), 『로마서 듣기』(대서)를 포함하여 여러 책을 집필했고, 「목회와신학」, 「성경과신학」, 「신약연구」 등의 학술지에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한국복음주의신학회 2010년 4월 정기학술대회와 한국개혁신학회 2010년 5월 정기학술대회의 전체 주제 강연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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