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의 발자국(한비시선 76)
이광훈 시집
이광훈의 첫 시집『비 오는 날의 발자국』. 공인중개사를 하면서 만난 고객들의 모습에서 발견한 삶에 대하여 잔잔한 호수로 눈 위에 발자국을 찍듯이 들려준다. 철학적 사상보다는 일상에서, 어려운 단어보다는 쉬운 단어를 사용하여 삶을 이야기한다. 《비의 기다림》, 《소나무 바람에 어이없다》, 《대추밭 길》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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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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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시를 읽으면 시집 한 권을 전체적으로 꿰뚫고 있는 것은 고독이다 그 고독이 우산 속일 수도 있고 길 떠난 빗방울 일 수도, 바람이 쓸고 간 낙엽일 수도, 등 굽은 소나무일 수도 있다. 파랑새가 날아간 피안에 대한 그리움을 시인은 소쩍새가 피를 토하듯이 토해 놓고 있다. 그것은 어머니, 바다, 고향, 유년으로 각각 표정을 달리해서 나타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휙 지나가는 것은 그 누구도 또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고독이다. 그의 시에는 심오한 철학적 사상이 담겨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꼼꼼히 읽어보면 평범한 삶에서 살아가는 바른길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어려운 단어가 아니라 쉬운 단어로 삶을 돌아보게 하는 것이다.
목차
목차
주정뱅이도 비 맞은 시인도
분칠 짙게 한 아가씨도
탈 바가지 뒤집어쓴 굿판도
새벽 겨울 미나리깡
해독을 준비한다
-새벽 겨울 미나리깡 중-
우산/두 그림자/반곡지/맨발 여행/잃어버린 우산/비를 기다리며/그대는/비의 기다림/소나기/잊을 비/돌아가는 길/겨울비/새벽 겨울 미나리깡/가는 길/유리 인형/야인/얼음 우산/얼음 허수아비 /가인/훅/가인Ⅱ/미궁/땡땡이/단꿈/반곡지Ⅱ/비 오는 날/매여동/그 사람/휴일 기침/경산역/소낙비/비와 나팔꽃/적우/공휴일/바이올린/911 버스/거기에/외면/외부인/바람소리
2부-삶의 흔적
버스 안이 만원이다
다~아 죽었다
몇몇 살아있는 것들은
손에 작은 기계로 미쳐있다
-버스 안에서 중-
어느 자인 흑 돼지 식당에서/중심/06시경에/아침 가로등/겨울바다/욱수골 국숫집에서의 회상/인생은 안개여라/별 보기/빛을 보자/우리/문학기행 다녀와서/그 자리/나팔꽃/사랑이야기/퇴근길/시간 앞에서/가난한 시인의 밤/마천사/그믐 술잔 앞에서/먼길/별 담기/이유/내면/가슴앓이/연명/수수께끼/ 삶 타래/시장 길/다행/천태만상/라운딩 전 취중 새벽에/담쟁이/이어진 오늘/ 동전/음나무/독/동행/만남과 헤어짐의 자유/벼락의 땅/안돼요/무지의 자장면/ 휴가/취중 귀갓길/동일/고향집/행복/버스 안에서/소나무 바람에 어이없다/감사
3부-계절 따라
길거리 은행잎 휴일
반나절 그림자를 출산하고
못난 글쟁이로
벤치는 휴일의 안락을
조건 없이 반납한다.
-휴일 벤치 중-
가을엔 비가 옵니다/어느 가을 매운탕 집에서/가을소리/가을 안개/시월 마지막 날에/갑오년 12월 앞에서/서울의 밤/여기/겨울 안개/첫눈/저무는 해 앞에서/ 입춘/삼월의 눈/삼월/봄놀이/오월 마지막 날/가을 가기/삶의 기다림/가을 님/가을 동무/대한 앞의 목련/봄맞이/경칩/악연/봄비/개미와 베짱이/오월 눈사람/휴일 벤치/봄 떠난 그 자리/음력 4월 하현/대추밭 길/저녁 가을/가을비 그리고 편지/가을
4부-옛이야기
또 이다음에도
하루를 살렵니다
그때도 그렇게 살렵니다
가슴 벅찬 또 그날의 하루를
그렇게 살렵니다
-하루를 살렵니다 중-
가을친구/가을이야기/그리움/동창/운동장/고향/멈춘 기다림/겨울밤/친구/남는 그리움/어제/하루를 살렵니다/사람이 있어/회상/너/나래/동반자/넌 아니/ 하나/감응사/저녁 길/기다림/그 사람/미련/그 하루/삼천포 옛이야기/만나러 가는 길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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