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다리 브라더스
손병현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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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광주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소설집 “해 뜨는 풍경”과 장편소설 “내 곁에 유령”을 발표한 손병현 소설가가 이번에는 강퍅한 시대를 견디며 삶의 무게를 기꺼이 감내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동문다리 브라더스』(문학들 刊)를 들고 독자의 곁으로 찾아왔다. 작품 속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은 해설을 쓴 고명철 문학평론가의 말처럼 “그동안 한국소설사에서 축적시킨 5·18광주의 서사와 연동돼 있되, 5·18광주에 대한 낯익은 서사로만 국한시킬 수 없는 또 다른 서사의 면모를 보인다. 5·18민주화운동에 적극 가담함으로써 한국 민주주의 새로운 장을 열어젖힌 역사의 주체로서 부각되기보다 그 주변부를 배회하는, 아니 심지어 그것과 무관한 영역에서 생존을 연명해 가는, 삶의 낙오자들의 군상을 통해 5·18광주의 또 다른 진실을 자연스레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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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역사의 주변부를 배회하는
삶의 낙오자들이 던진 5·18 광주의 또 다른 진실
손병현 소설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 『동문다리 브라더스』
1999년 <광주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소설집 "해 뜨는 풍경"과 장편소설 "내 곁에 유령"을 발표한 손병현 소설가가 이번에는 강퍅한 시대를 견디며 삶의 무게를 기꺼이 감내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동문다리 브라더스』(문학들 刊)를 들고 독자의 곁으로 찾아왔다.
장편소설 『동문다리 브라더스』가 가진 큰 틀은 장훈 감독의 영화 <택시운전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날 한국 민주주의 기치를 내세운 광주의 숭고한 정동(情動) 속에서 함께 머무르며 피와 땀을 흘렸던 '지극히 평범한 광주의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이야기다. 그러나 이 소설이 가진 특징은 단순히 손병현 작가가 5·18 이후를 말했다는 점에서 그치지 않는다. 작가는 우리가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그 주변부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동문다리 브라더스』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은 해설을 쓴 고명철 문학평론가의 말처럼 "그동안 한국소설사에서 축적시킨 5·18광주의 서사와 연동돼 있되, 5·18광주에 대한 낯익은 서사로만 국한시킬 수 없는 또 다른 서사의 면모를 보인다. 5·18민주화운동에 적극 가담함으로써 한국 민주주의 새로운 장을 열어젖힌 역사의 주체로서 부각되기보다 그 주변부를 배회하는, 아니 심지어 그것과 무관한 영역에서 생존을 연명해 가는, 삶의 낙오자들의 군상을 통해 5·18광주의 또 다른 진실을 자연스레 드러"낸다.
작중 인물들은 서봉, 웅걸, 병구, 청산, 묵경, 홍구, 김국장, 태섭 등 개별적인 고유명사로 호칭되고 있으나 이들은 고향 광주를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는 골격을 토대로 5·18광주민주화운동 속에서 본의 아니게 세속화 되어가는 비정한 현실에 동화되지 못한 채 험난한 삶을 견디고 있다는 공통점 속에서 형제들(brothers)의 속성을 지닌다.
과연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광주에서 빚어지는 문제들을 회피하지 않고 응시하면서, 광주가 성취해낸 민주주의의 가치를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고, 삶의 밑바닥을 치고 다시 솟구칠 수 있는 새 힘을 길러내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시간이다.
삶의 낙오자들이 던진 5·18 광주의 또 다른 진실
손병현 소설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 『동문다리 브라더스』
1999년 <광주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소설집 "해 뜨는 풍경"과 장편소설 "내 곁에 유령"을 발표한 손병현 소설가가 이번에는 강퍅한 시대를 견디며 삶의 무게를 기꺼이 감내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동문다리 브라더스』(문학들 刊)를 들고 독자의 곁으로 찾아왔다.
장편소설 『동문다리 브라더스』가 가진 큰 틀은 장훈 감독의 영화 <택시운전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날 한국 민주주의 기치를 내세운 광주의 숭고한 정동(情動) 속에서 함께 머무르며 피와 땀을 흘렸던 '지극히 평범한 광주의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이야기다. 그러나 이 소설이 가진 특징은 단순히 손병현 작가가 5·18 이후를 말했다는 점에서 그치지 않는다. 작가는 우리가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그 주변부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동문다리 브라더스』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은 해설을 쓴 고명철 문학평론가의 말처럼 "그동안 한국소설사에서 축적시킨 5·18광주의 서사와 연동돼 있되, 5·18광주에 대한 낯익은 서사로만 국한시킬 수 없는 또 다른 서사의 면모를 보인다. 5·18민주화운동에 적극 가담함으로써 한국 민주주의 새로운 장을 열어젖힌 역사의 주체로서 부각되기보다 그 주변부를 배회하는, 아니 심지어 그것과 무관한 영역에서 생존을 연명해 가는, 삶의 낙오자들의 군상을 통해 5·18광주의 또 다른 진실을 자연스레 드러"낸다.
작중 인물들은 서봉, 웅걸, 병구, 청산, 묵경, 홍구, 김국장, 태섭 등 개별적인 고유명사로 호칭되고 있으나 이들은 고향 광주를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는 골격을 토대로 5·18광주민주화운동 속에서 본의 아니게 세속화 되어가는 비정한 현실에 동화되지 못한 채 험난한 삶을 견디고 있다는 공통점 속에서 형제들(brothers)의 속성을 지닌다.
과연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광주에서 빚어지는 문제들을 회피하지 않고 응시하면서, 광주가 성취해낸 민주주의의 가치를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고, 삶의 밑바닥을 치고 다시 솟구칠 수 있는 새 힘을 길러내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시간이다.
목차
목차
1 장밋집 7
2 동문다리 귀거래사 21
3 봄날은 간다 46
4 청산이 가라사대 110
5 포차 134
6 굿바이, 목포의 눈물 157
7 무궁화호 176
8 땅 207
해설 | 패배와 환멸을 껴안고 넘어가는_ 고명철 215
작가의 말 230
2 동문다리 귀거래사 21
3 봄날은 간다 46
4 청산이 가라사대 110
5 포차 134
6 굿바이, 목포의 눈물 157
7 무궁화호 176
8 땅 207
해설 | 패배와 환멸을 껴안고 넘어가는_ 고명철 215
작가의 말 230
저자
저자
손병현
저자 손병현은 1972년 경기도 가평에서 태어났다. 1999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작품집 『해 뜨는 풍경』, 장편소설 『내 곁에 유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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