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에르, 그 저문 들녘에서(시와소금 시인선 102)
박정보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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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상재하는 『마티에르, 그 저문 들녘에서』는 박정보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늦은 등단이긴 하지만 벌써 두 번째 시집을 엮는다는 것은 그만큼 시작(詩作)에 충실했음을 반증한다. 오랜 기간 대학에서 후학을 가르치고 정년 후, 본격적인 시작(詩作) 활동을 한 결과물일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두 번째 시집은 그에게 큰 의미를 부여한다.
그의 시들은 대부분 일상 속에서 일어난 사유, 기억, 행동, 자연, 자아 반성, 상실, 회복, 발견, 가족, 연민, 상처와 깨달음의 선상(線上)에 놓여 있다. 많은 시인 또한 이 명제에 자유롭지 못하나 박정보 시인의 경우, 오랜 시간, 나름의 문학적 고양에 애써왔다는 점이 특히 돋보인다. 그 외 수석을 수집하고 한국화에 심취한 내공이 이를 뒷받침하며 내적 심미안과 성찰, 발견과 끊임없는 사유가 자연스럽게 내면의 세계와 합일을 가져왔다는 점이 그렇다.
박정보 시인의 작품들은 아주 단단하다. 불필요한 조사의 남발, 반복적 어휘의 나열도 거의 없다. 이상(理想)과 고뇌를 부풀리거나 과장하지 않는다. 관념적 시어는 매우 경제적으로 필요한 만큼 적절히 사용하고 있다.’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절정 에서 피운 꽃이 아니라/ 마음 쓰리고 부대낄 때 토해 놓은/ 노트 속 헝클어진 언어 들이다’라고 밝히고 있지만 ‘스스로 속내를 다독이던 흔적들이며/ 한 줄 시로 발아 되면 고마울 풀씨같은 것들’이라고 조심스럽고도 겸손한 자세를 보인다. 그러나 불꽃 같은 심지를 숨기고 있어 언제든 비상하려 한다.
그의 시들은 대부분 일상 속에서 일어난 사유, 기억, 행동, 자연, 자아 반성, 상실, 회복, 발견, 가족, 연민, 상처와 깨달음의 선상(線上)에 놓여 있다. 많은 시인 또한 이 명제에 자유롭지 못하나 박정보 시인의 경우, 오랜 시간, 나름의 문학적 고양에 애써왔다는 점이 특히 돋보인다. 그 외 수석을 수집하고 한국화에 심취한 내공이 이를 뒷받침하며 내적 심미안과 성찰, 발견과 끊임없는 사유가 자연스럽게 내면의 세계와 합일을 가져왔다는 점이 그렇다.
박정보 시인의 작품들은 아주 단단하다. 불필요한 조사의 남발, 반복적 어휘의 나열도 거의 없다. 이상(理想)과 고뇌를 부풀리거나 과장하지 않는다. 관념적 시어는 매우 경제적으로 필요한 만큼 적절히 사용하고 있다.’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절정 에서 피운 꽃이 아니라/ 마음 쓰리고 부대낄 때 토해 놓은/ 노트 속 헝클어진 언어 들이다’라고 밝히고 있지만 ‘스스로 속내를 다독이던 흔적들이며/ 한 줄 시로 발아 되면 고마울 풀씨같은 것들’이라고 조심스럽고도 겸손한 자세를 보인다. 그러나 불꽃 같은 심지를 숨기고 있어 언제든 비상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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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객토
사과밭에서 013/ 박각시나방 014/ 객토客土 016/ Take out 018/ 마티에르, 그 저문 들녘에서 020/ 해빙기解氷記 021/ 시인과 바다 022/ 빙폭氷瀑 024/ 백미러 026/ 테트라포드 028/ 미노타우로스 030/ 마블링 031/ 잔도공棧道工 032/ 소리를 보다 033/ 인공 관절 034/ 팽이 036
제2부 오독의 귀
아직도 새를 죽이고 있다 039/ 술독 040/ 꽃차車 041/ 나비를 꿈꾸다 042/ 갈치조림 043/ 전화기 044/ 분재원에서 046/ 난각 혹은 난감 코드 048/ 달빛 유감 049/ 오독誤讀의 귀 050/ 붉은 풍경 051/ 조강지서糟糠之書 052/ 무명 화가의 화畵, 화火, 화禍 053/ 베이비오일을 바르며 054/ 출장 파쇄합니다 056/ 신新 장승 058
제3부 굽은 기둥을 읽다
아궁이 061/ 찻잔 세트 062/ 굽은 기둥을 읽다 063/ 퍼즐·1 064/ 퍼즐·2 066/ 마른꽃 067/ 장마 일화一話 068/ 덧니 070/ 여명 일기 071/ 멍꽃 072/ 즉석밥을 먹으며 074/ 상실喪失의 건너편 076/ 기대고 싶은 산 078/ 호랑가시나무 079/ 개똥소쿠리와 뺄셈 080/ 약속 082
제4부 붉은 안녕
허수아비 085/ 마광수의 꽃 086/ 바람이 전하는 말 088/ 느린 우체통을 찾습니다 090/ 절리節理 092/ 먼 길 093/ 감염기感染期 094/ 꿈꾸는 도시 095/ 상처도 꽃이다 096/ 도비탄跳飛彈 098/ 붉은 안녕 099/ 나릿골 해우소 100/ 몽유도원 친구 102/ 돋보기 103/ 야관문夜關門 104/ 여진餘震 105
제5부 자화상
연적硯滴 109/ 장독 110/ 자화상 111/ 신흥사 연리목 112/ 새 한 마리가 남기고 간 하루 114/ 욕지도행欲知島行 116/ 초파일 일기 118/ 두붓국 120/ 사과 한 박스의 사유思惟 121/ 틈 122/ 맷돌 123/ 나의 목욕탕 청문회기記 124/ 가정식 백반 126/ 상엿집을 추모하다 128/ 아내는 통화 중 130/ 짧아진 양초 곁에서 131
작품해설 | 박해림
기억의 시간과 말[言], 그리고 사유의 방식 135
제1부 객토
사과밭에서 013/ 박각시나방 014/ 객토客土 016/ Take out 018/ 마티에르, 그 저문 들녘에서 020/ 해빙기解氷記 021/ 시인과 바다 022/ 빙폭氷瀑 024/ 백미러 026/ 테트라포드 028/ 미노타우로스 030/ 마블링 031/ 잔도공棧道工 032/ 소리를 보다 033/ 인공 관절 034/ 팽이 036
제2부 오독의 귀
아직도 새를 죽이고 있다 039/ 술독 040/ 꽃차車 041/ 나비를 꿈꾸다 042/ 갈치조림 043/ 전화기 044/ 분재원에서 046/ 난각 혹은 난감 코드 048/ 달빛 유감 049/ 오독誤讀의 귀 050/ 붉은 풍경 051/ 조강지서糟糠之書 052/ 무명 화가의 화畵, 화火, 화禍 053/ 베이비오일을 바르며 054/ 출장 파쇄합니다 056/ 신新 장승 058
제3부 굽은 기둥을 읽다
아궁이 061/ 찻잔 세트 062/ 굽은 기둥을 읽다 063/ 퍼즐·1 064/ 퍼즐·2 066/ 마른꽃 067/ 장마 일화一話 068/ 덧니 070/ 여명 일기 071/ 멍꽃 072/ 즉석밥을 먹으며 074/ 상실喪失의 건너편 076/ 기대고 싶은 산 078/ 호랑가시나무 079/ 개똥소쿠리와 뺄셈 080/ 약속 082
제4부 붉은 안녕
허수아비 085/ 마광수의 꽃 086/ 바람이 전하는 말 088/ 느린 우체통을 찾습니다 090/ 절리節理 092/ 먼 길 093/ 감염기感染期 094/ 꿈꾸는 도시 095/ 상처도 꽃이다 096/ 도비탄跳飛彈 098/ 붉은 안녕 099/ 나릿골 해우소 100/ 몽유도원 친구 102/ 돋보기 103/ 야관문夜關門 104/ 여진餘震 105
제5부 자화상
연적硯滴 109/ 장독 110/ 자화상 111/ 신흥사 연리목 112/ 새 한 마리가 남기고 간 하루 114/ 욕지도행欲知島行 116/ 초파일 일기 118/ 두붓국 120/ 사과 한 박스의 사유思惟 121/ 틈 122/ 맷돌 123/ 나의 목욕탕 청문회기記 124/ 가정식 백반 126/ 상엿집을 추모하다 128/ 아내는 통화 중 130/ 짧아진 양초 곁에서 131
작품해설 | 박해림
기억의 시간과 말[言], 그리고 사유의 방식 135
저자
저자
박정보
시인은 대구광역시 출생으로 2013년 계간 《시선》으로 등단하였다. 시집으로 『아버지』 『마티에르, 그 저문 들녘에서』가 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삼척문인협회, 두타문학회 회원으로 현재 강원대학 교 명예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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