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나를 다녀가네(현대시학 시인선 39)
김병해 시집
김병해 시인의 첫 시집『그대가 나를 다녀가네』는 시인의 말처럼 “숱한 날의 낮과 밤을 견”디며 쓴 기다림과 그리움, 상처와 용서, 반성과 성찰의 기록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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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김병해의 시는 끊임없이 어디론가 나아가려는 관성 대신 조용히 안으로 잦아들어 나를 찾고 반성하는 내적 성찰을 지향한다. 시인의 이러한 경향은 연륜이나 살아온 환경이 많이 작용했겠지만 온갖 풍상을 겪으며 자연스럽게 내적으로 체화된 성정일 것이다. 기존의 경계를 허물고 내적 경계를 다시 쌓는 것은 사랑의 중병이거나 죽음에 상응하는 육체적 고통을 당한 뒤, 즉 까마득한 벼랑에 서봐야 가능한 경지인 것이다. ― 김정수 시인
목차
목차
낙화 012
봄산 013
노을 빈집 014
그대가 나를 다녀가네 015
새가 하늘을 나는 건 016
그대 018
환한 용서 019
회귀 020
사랑니 021
작시作詩 022
건망증 023
저녁놀 024
흔들려도 아름답다 025
사랑법 026
남녘의 기억 028
식물표본 030
주점, 오마샤리프 032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034
제2부
촉유산방燭遊山房 036
세한도歲寒圖 037
독락당獨樂 038
소란한 향기 040
한란寒蘭 041
평온의 속도 042
곡진한 밥상 044
그믐밤 045
강 046
계곡의 언어 048
산빈지山貧地 050
구절초 051
욕심의 곳간 052
내려가는 눈 054
고사목枯死木 056
새벽 끝에 달린 이슬 057
향시언해鄕詩諺解 058
제3부
역류 060
자화상 062
빙렬氷裂 063
지병持病 064
난감한 출근길 066
어둠이 우뚝하다 068
시답잖은 070
넌 업혔으니까 071
세상의 모든 문은 닫힌다 072
하늘도 이젠 늙었나보다 074
신新 주기도문 076
진화론 078
데운 불빛 080
늦어지는 귀로 082
귀는 귀하다 084
바다와 낭떠러지 086
군살 없는 식단 087
익투스 088
제4부
냉이꽃 090
사랑하니까 먼저 떠나네 091
그 넓은 그늘이 하늘을 덮쳤다 092
위궤양 094
수산시장 095
벼랑이 우릴 버리기 전에 096
수집벽癖 097
항렬에 대한 항변 098
폭주暴酒 100
꽃씨를 위한 연가戀歌 102
피신 104
구룡포 시편 106
기다림 없이 찾아온 바다 108
마지막 연가 110
모교 방문, 35년 만의 112
성주 참외 114
해설
죽음과 탄생 사이, 벼랑 끝에서의 성찰│김정수 118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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