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根(고근)의 이젤
나혜석의 삶과 작품 | 한상희 장편소설
방대한 사료와 실화들을 바탕으로 창작된 이 장편소설은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였던 나혜석의 불꽃 같은 삶과 그녀의 예술 및 문학 세계를 심도 깊게 다루고 있다. 소설 속에는 나혜석의 삶과 모든 예술이 사실에 가깝게 고차원적으로 녹아들어 있다. 제목의 ‘고근(古根)’은 나혜석이 비구니가 되기 위해 충남 예산군 수덕사(修德寺)에서 5년 동안 머무를 당시, 그곳 만공 주지스님으로부터 받은 아호이다. 부록에 실은 도록에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나혜석의 주요 작품이 컬러로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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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근대 문화사의 정수를 품격 있게 그려낸 소설!"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의 삶과 예술을 그린 장편소설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8년 출판콘텐츠 창작지원 사업에서 문학분야 우수작품으로 선정되었다. 현재의 시점에서 서양미술사를 전공하는 대학원생들의 이야기 속에 나혜석의 출생부터 비극적으로 끝마치기까지의 생애 전반에 걸쳐 있는 드라마틱한 사건들과, 그와 깊은 관계로 얽힌 우리 근대 문화사 속 인물들이 펼쳐내는 내러티브가 액자 형식으로 서술되어 있다.
소설 속에는 남편 김우영과 나혜석의 화려한 외교관 생활상이 자주 묘사된다. 저자는 한때 유럽 주재 공관에서 1등서기관으로 근무한 자신의 외교관 경험을 최대한 되살려 나혜석의 시베리아 횡단 열차 여행과 환상적인 파리 생활상 등을 사실적이면서도 맛깔스럽게 서술해 나갈 수 있었다.
또한 문학 외에도 미술과 음악 등 예술 마니아로 살아왔다 해도 과언이 아닌 저자의 이력이 모나지 않게 녹아든 동서양의 철학사상 및 당시의 문학과 예술사조 묘사들에서, 저자가 이 책의 품격 제고에 얼마나 고심했는지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매 저술마다 불후의 명작을 남기고자 하는 것이 저자의 확고한 인생관이기도 하다. 독자들이 보람된 인생을 지향해 나가는 데 있어 소중한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책이 될 것이다.
목차
목차
1장 수원시청 역
2장 성장환경
·일본화가의 구애
·문학 활동
·이광수와의 밀애
·최승구와 열애
·1년 후(1917년 초)
3장 투옥(投獄)
4장 파격적 결혼조건
·백년가약(百年佳約)
·안동현 부영사 부임
5장 파리의 환상에 젖어(1927년)
·하얼빈 역
·이르쿠츠크
·파리 북역(北驛)
·비엔나에서
·짜릿한 밤
6장 이혼(離婚)
7장 이혼 고백서
·경희 소설 요지
·이혼 후 첫 작품 전시회
·건강악화 조짐
·파리행 시도 좌절
8장 수덕사(修德寺)
·나의 처녀시대
9장 인왕산 산사(山寺)에서(1944년)
·투병 생활
·비참한 최후
·사후(死後)
10장 나혜석 생가(生家)
이 책을 마치며
부록
·'최린'의 말로
·나혜석 남편 김우영
·수덕사의 여승
·나혜석의 작품도록(作品圖錄)
·참고문헌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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