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을 신은 여자
박마리 장편소설
박마리 작가가 두 번째 펴낸 장편소설로 평범한 한 여성의 삶을 담담하게 들려주고 있다. 맏며느리로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살아온 혜정은 뭘 하려고 해도 이것저것 걸리는 게 많아 포기해야 하고, 그런 삶 속에서 진짜 자신의 모습을 잃어버린 채 살아간다. 잔정이 없고 효자인 남편과, 젊었을 때의 고생을 며느리로부터 보상받으려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는 혜정의 현실은 결코 녹록치 않지만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일을 찾아간다. 그런 혜정의 모습이 독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남편의 외도라는 아픔 앞에서, 아이들을 위해 그 아픔을 움켜잡은 채 매순간 흔들리면서도 기울지 않게 중심을 세우고 최선의 것을 꿈꾸며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는 의지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면서 당당하게 일을 하는 혜정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동병상련의 동감과 따뜻한 위로를 준다. 혜정을 통해 인격의 중요한 요소로 인간의 고결한 태도를 뒷받침하는 의무감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되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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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언제나 평행선
잘못된 의심
수고 인사 없는 길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흔들리는 강
그리움을 읽다
민정
밀어내기
하이힐을 신다
그 일이 있고부터
꽃 피다
입원하다
화해
작가의 말
저자
저자
저서로는 시집 『그네 타는 길들이 아름답다』,
소설집 『통증』, 장편소설 『홍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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