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탁의 적바림(양장본 HardCover)
강승원 회고록
이 회고록은 소설가이자 언론인이었던 강승원 작가가 살아온 시대의 굴절된 세상 모습을 가감하지 않고 사실적으로 기록한 것이다. 전라도 고을의 어떤 고매한 선비가 ‘들판의 적바림’이라는 이름으로 기록한 글이 밑절미로 시작된 『목탁의 적바림』은 저자가 의병장 직계 후손으로 성장해야했던 고난의 시기와, 일간신문의 주재기자를 시작으로 삼십여 년 동안 시골과 서울을 넘나들면서 신문기자와 글쟁이로 살아온 이력을 솔직담백하면서도 인상적으로 그리고 있다. 스무 살에 입영영장을 받았지만 시민을 보호하고 사랑하지 않는 이승만 정부에서는 군인이 될 수 없다고 입영을 거부하다 5·16 군사반란의 비상계엄령하게 포고령 위반으로 체포돼 중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들어간 저자는, 의병장 후손으로 동시대와는 다른 조건에서 성장하면서 현실적인 출세와 거리가 먼 삶을 살아온 그간의 일들과 심경을 자세하게 토로하고 있다. 정규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저자가 신문기자가 되는 일련의 과정과, 언론인이 되어서 이름도 성도 없을 만큼 소외와 홀대를 받아온 사람들과 벗어 되어 가까이 지낸 사연은 색다른 재미와 경험으로 독자들에게 다가온다. 또한 언론인으로 언론민주화운동에 열정을 쏟던 시대의 현장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일본과 미국의 지배에서 정신적으로 벗어나려면 미국과 일본을 극복해야 한다는 저자의 신념과, 우리도 경제 발전에 힘입어 잘사는 나라가 되었으니 이제 배알때기 있는 겨레로 거듭났으면 좋겠다는 충정이 가득하기도 하다. 우리 땅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몸으로 반대해온 저자의 평생 염원인 [반핵] [반전] [평화]의 기운이 충만한 회고록 『목탁의 적바림』은 저자 개인의 이력을 넘어서는 우리 현대사의 귀한 기록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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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조부의 의병항쟁으로 집안 몰락
입영 거부와 군사반란
수의를 벗고 군복으로 갈아입다
포병에서 행정병으로 전속
하교하다 다리에서 떨어진 장남
온 고장을 울린 세기적 사랑
농민과 서민의 벗이 되다
맹인모자의 인생역전 이야기
똥 푸고 고무신 사 주는 재단 이사장
분교장에 핀 사제들의 합창
주민은 잡아 주고 경찰관은 풀어 주고
채석장에서 찾아낸 선사문명
언론민주화를 목표로 노동조합 활동
양평에 둥지를 틀다
저자
저자
기자생활을 틈타서 쓴 단편소설 ?담수지역?이 ?월간문학? 신인작품상에 당선 돼 문단에 나왔으며 펴낸 책으로는 한말 의병 후손들의 이야기를 그린 긴 소설 ?남한강?을 비롯하여 소설집, 장편소설, 산문집 등이 여러 권 있으나 독자들에게 자신있게 내놓을 책은 여태 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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