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세대의 꿈과 삶
금년은 저자들이 1965년 고려대학교에 입학한 지 50년이 되는 해이며 광복 70주년이기도 하다. 입학하면서부터 한일회담, 월남 파병문제, 군사 독재에 맞선 민주 항쟁 등으로 강의실과 도서관만 지키기보다는 길거리에서 투쟁을 벌이는 일이 많았다. 고대 입학으로 만난 동기들이 70살의 종심從心을 모아 그 동안의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적어 어떻게 한국의 성장동력을 조성하게 되었는지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실제 경험한 사실을 중심으로 쓴 49인 동기들의 글을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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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졸업 후에는 세계 1차 석유파동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경제 불황이 왔다. 모두가 힘들어 하는 이 시기에 한국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세계가 놀랄 만한 수출 기반을 다지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우리 세대는 회사에서 야근하기를 밥 먹듯 했고 주말이란 단어를 잊고 살았다. 국민소득 100달러도 되지 않았던 가난과 굶주림으로 허덕이던 때, 그나마 얻게 된 일터에서 국가를 위해 죽을힘을 다해 일했다. 돈이 되는 일이면 열사의 중동 건설현장에도 쫓아가 모래와 눈물로 범벅이 된 밥을 먹으며 가족의 생계를 꾸려갔고 서독의 광부로, 간호사로 나가 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역경을 견뎌냈다. 그 결과 불과 두 세대 만에 한국은 저개발국가에서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 유일한 국가로 기록되었다.
지금 우리는 발전과 정체의 갈림길에 서 있다. 우리는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와 노하우가 남북통일의 기반을 이루는 원동력이 되기를 소망한다. 미래학자들은 하나같이 한국의 남북통일이 침체된 세계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한국이 동북아시아의 경제성장에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그 동안 앞만 보고 달려오면서 오늘 이만큼의 경제발전을 하는데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고대 입학으로 만난 우리 동기들이 70살의 종심從心을 모아 그 동안의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적어 어떻게 한국의 성장동력을 조성하게 되었는지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실제 경험한 사실을 중심으로 쓴 49인 동기들의 글을 묶었다.
목차
목차
유재우 우리가 겪은 크고 작은 일들을 적어 뒷세대에 전한다 4
1부ㆍ융성한 나라를 위하여
윤영대 부강한 나라, 부요한 국민을 꿈꾸며 11
정진호 머나먼 후방, 중남미 외교전선 22
최창희 국사편찬위원회의 위상을 세우려다 보낸 30대 36
정태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48
김화강 다이아몬드 하나 달고 59
허창무 금융회사, 그 폭서와 한파 속을 누비며 69
김한용 아직도 산업화를 위하여 81
김기훈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 93
김국남 내 인생의 본문本文은 항공물류 104
김종서 무역 업무에 신명났던 나날들 113
김홍대 나의 럭키 시절 124
유재우 세일즈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생존행위 137
최수복 맛의 매직 라면스프 R&D 149
2부ㆍ격동의 현장에서
문광호 부자유친父子有親보다 절박했던 아버지로부터의 자유 161
황규정 나는 너무 일찍 전쟁과 평화를 배웠다 170
이병훈 현장의 진실 기록하며 거리에서 보낸 청춘 181
노재성 특종, 시대의 핵심을 꿰뚫은 명궁名弓의 활촉 192
김동현 진실의 기차는 항상 연착한다 205
김광섭 격동의 현장에서 본 그 사건, 그 세월 217
정효순 작고 어려웠던 시절의 EBS 프로듀서 229
이민행 광복 직후 강보에 싸여 현해탄을 건너다 239
원당희 무역협회에서 23년 245
전병규 무진장의 적십자 인人이 사우디 사막으로 255
황수영 2008년 사태에 대하여 265
김희성 나는 고향이 많다 272
3부ㆍ정의와 진리를 찾아서
심의섭 새로운 경제학 분야의 문열이 283
최장호 내 인생의 사계四季 294
박의수 앎과 삶의 통일을 꿈꾸며 305
이하범 더 밝은 빛을 향하여 316
김인환 동학과 더불어 50년 328
이상정 내가 선택한 공간의 꿈, 건축 338
강병화 야생화와 아내와 나 348
이종석 겨울 서귀포에서 처음으로 너를 만나 361
김금조 구르는 돌이 멈춘 곳에 374
강성신 약자를 대변하는 서민변호사 381
황현산 낡은 기억의 앨범과 짧은 성찰 387
이기수 멀어지는 시간 속, 은사님들을 그리며 394
4부ㆍ70년 인생의 파노라마
김은숙 참 소중한 숨 409
임성빈 내 생일은 6ㆍ25 420
임봉재 평생 제대로 불러보지 못한 ㆍ아버지ㆍ라는 이름 430
최운성 강원도 촌놈 상경기 437
최창희 내 잔이 넘치나이다 446
김명규 말띠 인생, 불철주야 달리다 456
장석형 설탕 테러에서 마몽드까지 466
이상훈 인격人格이라는 마패 475
김상분 류시원流始園의 이야기들 486
이승진 생사의 갈림길을 봉합하는 외과의사의 천명天命 497
한상락 자원 봉사활동은 삶에 대한 투자 509
박 도 나는 아름답게 재생한 고사목枯死木이 되고 싶다 516
편집후기
최창희 광복세대의 49인의 70년 생활사를 엮으며 526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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