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서정(2016)(제5호)
『미래서정(2016)』은 서정시학회 회원들이 쓴 시와 수필, 평론을 엮은 것이다. 직종을 보면, 전업 시인에서부터 간호사, 교사, 공무원, 교수 등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고 나이 또한 30대에서 70대까지 분포되어 있다. 출신 및 활동 지역 또한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에 걸쳐 있다. 장르상으로 보면 시가 다수를 차지하지만 평론과 수필 분야에서도 맹렬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세상에는 크고 작은 것이 함께 존재한다. 작은 것은 큰 것이 아름다운 만큼 아름다울 것이다. 작은 것 속에서 큰 것을 찾아 아름답다고 하는 것은 큰 것의 미학을 확장하는 데 그치고 만다. 작은 것은 작은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아름답다고 말하기 위해서는 아름다움에 대한 기성의 관념을 근본적으로 해체할 수 있어야 한다. 풀은 더 이상 민중이 아니다. 풀은 밟으면 쓰러져 못 일어서기도 한다. 풀을 불굴의 정신으로 미화한다면 그것은 욕망의 환치이다. 그런데 어느 시인이 있어 풀이 부러진 그대로 아름답다고 느낀다면 그는 어떤 방식으로 타자성에 이르고 있는 것일까.
목차
목차
최동호 / 갈대의 노래
박정래 / 핸폰 교체연대기 ∥ 아내의 빵
양균원 / 음음음 ∥ 뒤죽박죽
황명강 / 2015·에필로그 ∥ 수염고래의 진화
신덕룡 / 춘란春蘭 이후 ∥ 집어등集魚燈
박순원 / 파산 ∥ 금년에 봄은 어떻게 왔는가
노승은 / 이칠 모텔 ∥해피엔딩
이인주 / A에서 Z를 거쳐 B로 가라 ∥ 박스
최해춘 / 태풍의 언덕 ∥ 일몰의 시간
정혜영 / 맨드라미와 백합 ∥ 오리무중 3
강호정 / 늦추고 싶은 일 ∥ 차라리 꿈
김승일 / 양자역학의 세계 ∥ 홍성대 著
배옥주 / 소리 지층 ∥ 꽃가루 알레르기
권기덕 / 스타디움 ∥ 살아 있는 자의 마음속에 있는 죽음의 육체적 불가능성
배성희 / 로터리와 장미의 역사 ∥ 어린 까마귀가 다녀가는 옥상
지정애 / 그 곳 ∥ 청동의 초상
한영수 / 사루비아의 빨강 ∥ 옆
이지담 / 피아노맨 ∥ ( ) 밖으로
김병해 / 새가 하늘을 나는 건 ∥ 자화상
홍우식 / 나는 팽이다 ∥ 편견
김유섭 / 블랙홀을 만나다 ∥ 여행
이언주 / 티엔허뻬이루 4 ∥ 안녕, 바나나
한효정 / 용길을 찾아서 ∥ 이마에 붉은 티까를 찍고
이정희 / 여름과 동석하다 ∥ 탕탕 오라이
김종훈 / 내 마음의 대회전차 ∥ 아내가 가끔은 필요해
김조민 / 춤사위 ∥ 디어루나 2
송민규 / 주판알 세우기 ∥ 평면 거미집
이경준 / 부고訃告 ∥ 풍요
임서원 / 동일한 편의점 ∥ 가슴 숲
이영란 / 적도 ∥ 탁본
최유리 / 회신 ∥ 열대
정우진 / 흙과 뿌리의 교우록 ∥ 새끼손가락이 두근거릴 때
제2부 수필
백남오 / 잃어버리기 연습
정봉화 / 소한小寒에 떠난 친구를 그리며
엄봉애 / 뽀글이 영감
제3부 평론
현순영 / 여성의 말과 글과 시에 대한 하나의 생각
저자
저자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