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늑대(포엠포엠시인선 14)
김순아의 시집『슬픈 늑대』. 사회에 자유를 억압당하는 현대 사회의 모습을 담아냈으며 그런 일상에 익숙해져가는 모습을 돌아보게 만는다. 《마이너스의 손》, 《향기의 근원지》. 《날마다 소리 없이》, 《새들 날아간 자리》, 《꿈을 이루기 위해》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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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우리의 군상群像이자 일상에 길들어가는 슬픈 자화상
김순아의 이번 시집에 나온 시적 대상들은 가시를 품은 응콘데의 형상을 닮아 있다. 우리사회에서 명령어를 가지지 못한 사람들의 실존을 중심으로 시적 세계를 구성하고 있는데 시적 프레임에 포착되는 대상들은 사회적 약자들이다. 따스한 마음으로 성찰하고 있는 그녀의 시안詩眼 속에는 강자와 약자의 시스템으로 영위되는 사회에 대한 비판이 들어 있다. 그녀의 차분하고 부드러운 시적 화법은 마치 잘 길들은 개를 연상하게 하지만 의식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야생성이 번득이는 늑대의 슬픈 눈빛을 가졌다. '명령이라는 가시'(미나토 지히로,『생각하는 피부』)를 심장에 품고 사는 존재들을 성찰하는 그녀의 시들은 사회라는 목줄에 매여 자유를 강탈당한 우리의 군상群像이자 일상에 길들어가는 슬픈 자화상이라 할 수 있다. ─ 정진경(시인·문학박사)
목차
목차
수족관 물고기·15
매미·16
마이너스의 손·17
성우의 문학교과서·18
노숙자·19
죽음 권하는 사회·20
시발역始發驛·21
택시기사 K씨·22
그의 실업은 사소한 것이었다·23
아수라장·24
눈물·25
로드 킬·26
슬픈 늑대·27
괜찮을까·28
길고 지루한 뉴스·29
몸말·30
생존방식·31
사후死後·32
바닥의 힘·33
비 내리는 아침·34
평화로운 오후·35
향기의 근원지·36
제2부 가을모퉁이
쑥·39
오카리나 소리·40
그들의 사랑·41
가을모퉁이·42
엎질러야 산다·43
꽃상여·44
새 울음·45
양산천梁山川·46
황톳물·47
변두리·48
풀의 포스·49
유유流流·50
광고―보험·51
접속시대·52
뿌리의 힘·53
저녁들·54
악착·55
본다·56
날마다 소리 없이·57
베낀다·58
이사·59
제3부 비에 젖는다
당신·63
쐐기문자·64
사이사이·65
이런 날도 있다·66
비에 젖는다·67
제3지대·68
깜박이다·69
말띠·70
봄날 오후·71
이불·72
동백꽃·73
새들 날아간 자리·74
관대한 신神·75
짜디짠 차茶·76
튄다·77
기계들·78
냉동 창고·79
아무것도 아닌 것들·80
쓸쓸한 저녁·81
내게도 아내가 있으면·82
여자도·83
절박·84
제4부 운명공동체
뺨을 치다·87
나팔꽃우체부·88
벚나무 아래서·89
영주 씨·90
쪽마늘·92
동치미·93
명자꽃·94
간다·95
몸속 유전자·96
홍경이 아저씨·97
작은어머니·98
감자꽃·99
느 외할매·100
소·102
깃발·104
돼지수육·105
운명공동체·106
꿈을 이루기 위해·107
아니리춘향가·108
물의 정신 ·109
구멍·110
분비물의 시詩·111
● 작품해설 |
'명령이라는 가시'와 응콘데 실존성 ― 정진경(시인·문학박사)·113
● 시인의 말·135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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