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의 사계
교수에세이
『로스쿨의 사계』의 저자는 로스쿨 교수로서 로스쿨 캠퍼스에서 일어나는 일상(日常)의 일들에 대하여 느끼고 사색한 글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로스쿨 3년이 한숨 사이 지나간다는 것은 지나친 풍유(諷諭)만은 아니다. 입학식에서 잡은 손이 어제 같은데 어느덧 졸업식이 되어 다시 그 손을 잡는다. 그러니 한숨 돌이켜 생각하면 벌써 지난 일들이다. 지나고 나면 모두 아련한 추억들이 된다. 아련하면 애틋해진다. 애틋함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다가올 일들에 대한 설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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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법은 정의(正義)가 그러하듯 따뜻함과 차가움의 양면을 가진다. 그런 법을 다루는 사람이 법조인이다. 따뜻할 때와 차가울 때를 아는 맑은 마음을 가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법조인이 될 사람들을 가르치는 스승으로서는 그런 맑은 마음을 가진 제자들을 꿈꾼다. 막연한 동경(憧憬) 같은 그런 꿈들로 제자들을 가르친다. 사제지간(師弟之間)이란 인연으로 가까이 다가가든, 물끄러미 지켜보든 늘 마음이 쓰인다.
로스쿨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은 확연(確然)하다. 입학이 있고, 졸업이 있고, 그 사이엔 두 번의 방학이 있으니 로스쿨의 사계(四季)는 같은 모습으로 다가오는 법이 없다. 로스쿨 캠퍼스는 캠퍼스라는 말이 주는 낭만적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다. 교수는 연구실과 강의실이, 제자들은 열람실과 강의실이 삶의 주된 공간이니 로스쿨 캠퍼스의 이미지는 치열함 그 자체이다.
로스쿨 교수로서 로스쿨 캠퍼스에서 일어나는 일상(日常)의 일들에 대하여 느끼고 사색한 글들을 모았다. 로스쿨 3년이 한숨 사이 지나간다는 것은 지나친 풍유(諷諭)만은 아니다. 입학식에서 잡은 손이 어제 같은데 어느덧 졸업식이 되어 다시 그 손을 잡는다. 그러니 한숨 돌이켜 생각하면 벌써 지난 일들이다. 지나고 나면 모두 아련한 추억들이 된다. 아련하면 애틋해진다. 애틋함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다가올 일들에 대한 설렘이다. 그런 애틋함과 설렘을 담아 적어낸 글들을 모아 교수로선 과분한 에세이집을 내게 되었다.
좋은 책을 위해 동분서주하시면서도 필자의 에세이집의 발간을 선뜻 맡아주신 마인드탭 김중용 사장님, 편집에 온 정성을 아끼지 않으신 심성보 편집이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거의 매일을 연구실과 집을 오가는 단조로운 교수의 삶을 이해하고 격려를 아끼지 아니한 가족의 고마움에 늘 그렇듯이 가슴 뭉클해진다.
오늘 하루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캠퍼스의 삶이 시작되고 저문다. 방학이 되니 캠퍼스는 더욱 적요(寂寥)하다. 자칫 적막(寂寞)에 빠지기 쉬운 이런 분위기를 떨쳐버리고 맑은 생각으로 활력을 찾게 하는 것은 연구실이 주는 특혜이다. 늘 맑은 생각으로 스스로 배움에서, 그리고 가르침에서 느낀 심사(心事)를 글로 적을 수 있다는 행복감에 젖어 본다.
2017. 8.
성균관대 법학관 연구실에서
저자 씀
목차
목차
로스쿨 입학일 단상
로스쿨 개강일 단상
로스쿨에도 봄은 오는가?
로스쿨 특강 소회
로스쿨과 시험채점
로스쿨과 스승의 날
로스쿨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기원하며
로스쿨 입학과 자기소개서
강의실 dress code
법조인과 수처작주의 삶
로스쿨 교수와 주례
리걸 마인드
법조인과 경청
미리 떠나기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 단상(1)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 단상(2)
Ⅱ 로스쿨의 여름
가르치는 즐거움
청출어람
떠남의 미학
Mom Student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법조인
어느 로스쿨 출신 변호사의 슬픈 자화상
상선약수(上善若水)
국민의 염원을 실현하는 헌법해석
질문의 방식
정직은 최상의 방책
사법시험 소회
로스쿨과 방학
배려하는 사회
로스쿨 교육의 현실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는 사법
법조인과 저녁이 있는 삶
탈고, 그리고 시작
로스쿨 개강 소회
Ⅲ 로스쿨의 가을
로스쿨 입학면접 소회
리걸 마인드
법조인과 헌법적 마인드
로스쿨제도 시비에 대한 단상
로스쿨제도에 관한 재론
법조인의 바쁜 삶
번다함, 그리고 비움의 미학
연구실과 대학축제
연구실의 번다함과 비움의 미학
로스쿨과 답안지 보관
사법 표어의 미학
법조인의 길을 나설 제자들에게(1)
법조인의 길을 나설 제자들에게(2)
법조인의 길을 나설 제자들에게(3)
법조인의 자세
Ⅳ 로스쿨의 겨울
로스쿨 종강 소회
법조인의 삶
세한도 소감
사법시험 존치 논의에 대한 단상(1)
사법시험 존치 논의에 대한 단상(2)
광화문 연가에의 추억
변호사시험 과목 유감
변호사시험일 단상(1)
변호사시험일 단상(2)
떠나보냄과 새로 맞이함
법조인과 정치상황
정의, 그리고 정치상황
위정자와 말하기 능력
보수와 진보, 이분법적 사고의 극복
로스쿨제도 정착을 위한 진통
법조인으로서 원로(元老)가 되는 일
국민의 염원을 실현하는 정치
법학, 그 궁극에의 희구
로스쿨 졸업식 단상(1)
로스쿨 졸업식 단상(2)
옷깃만 스쳐도 인연
저자
저자
대법원, 헌법재판소, 법무부, 대한변호사협회 등의 사법제도에 관한 다양한 위원회들에서 활동을 하였다. 로스쿨 제도 출범 시 전국법학전문대학원 실무가교수협의회 회장을, 최근에는 한국민사집행법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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