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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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가 나타난 후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고 말았다!
2014년 최연소 나오키상 수상작가로 주목받는 아사이 료의 소설 『스페이드 3』. 남자 작가이면서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들의 심리적 갈등을 묘사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 작품이다. 진정한 욕망을 숨긴 채 자신의 세계에 갇혀 성숙하지 못한 어른이 되어버린 세 명의 여성들, 미치요, 무쓰미 그리고 츠카사의 과거와 현재의 삶을 교차하여 보여주고, 그녀들 앞에 나타난 아키의 등장으로 그들의 삶에 완전한 혁명이 일어나는 과정을 그려 보인다.
뮤지컬 여배우 츠카사의 팬클럽 퍼밀리어의 리더인 미치요는 대기업 화장품 회사에 근무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계열사에서 우편 발송 업무를 하고 있다. 이 사실을 멤버들에게는 숨긴 채 퍼밀리어를 이끌고 있는 미치요는 초등학생 시절 반장으로서 반을 이끌었던 그때의 그 모습 그대로 절대적 힘을 발휘하고 있다. 그리고 눈에 띄지 않고, 무시당하며, 소외된 멤버들을 팬클럽 간부로 만들기 위해 사람들을 설득하면서 자신이 매우 공정하다는 것을 은연중에 과시한다.
츠카사가 출연하는 뮤지컬의 마지막 공연의 환송 인사를 준비하기 위해 모인 곳에서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초등학교 동창인 아키를 만나게 된다. 츠카사의 젊은 시절 모습과 너무나도 닮은 아키는 퍼밀리어 멤버들의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른다. 언제까지라도 자신의 울타리가 되어 퍼밀리어 멤버들을 이끌 것이라고 생각했던 미치요의 인생에 다시 그 아이가 등장하면서 삶은 송두리째 흔들린다. 츠카사를 매개로 다시 만나게 되는 미치요와 아키, 그리고 무쓰미의 비밀이 과거의 일들을 통해 밝혀지는데…….
2014년 최연소 나오키상 수상작가로 주목받는 아사이 료의 소설 『스페이드 3』. 남자 작가이면서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들의 심리적 갈등을 묘사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 작품이다. 진정한 욕망을 숨긴 채 자신의 세계에 갇혀 성숙하지 못한 어른이 되어버린 세 명의 여성들, 미치요, 무쓰미 그리고 츠카사의 과거와 현재의 삶을 교차하여 보여주고, 그녀들 앞에 나타난 아키의 등장으로 그들의 삶에 완전한 혁명이 일어나는 과정을 그려 보인다.
뮤지컬 여배우 츠카사의 팬클럽 퍼밀리어의 리더인 미치요는 대기업 화장품 회사에 근무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계열사에서 우편 발송 업무를 하고 있다. 이 사실을 멤버들에게는 숨긴 채 퍼밀리어를 이끌고 있는 미치요는 초등학생 시절 반장으로서 반을 이끌었던 그때의 그 모습 그대로 절대적 힘을 발휘하고 있다. 그리고 눈에 띄지 않고, 무시당하며, 소외된 멤버들을 팬클럽 간부로 만들기 위해 사람들을 설득하면서 자신이 매우 공정하다는 것을 은연중에 과시한다.
츠카사가 출연하는 뮤지컬의 마지막 공연의 환송 인사를 준비하기 위해 모인 곳에서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초등학교 동창인 아키를 만나게 된다. 츠카사의 젊은 시절 모습과 너무나도 닮은 아키는 퍼밀리어 멤버들의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른다. 언제까지라도 자신의 울타리가 되어 퍼밀리어 멤버들을 이끌 것이라고 생각했던 미치요의 인생에 다시 그 아이가 등장하면서 삶은 송두리째 흔들린다. 츠카사를 매개로 다시 만나게 되는 미치요와 아키, 그리고 무쓰미의 비밀이 과거의 일들을 통해 밝혀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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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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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송두리째 바뀌고 말았다
내가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 나를 변화시키고 있다!
뮤지컬 여배우 츠카사의 팬클럽 퍼밀리어의 리더인 미치요는 대기업 화장품 회사에 근무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계열사에서 우편 발송 업무를 하고 있다. 이 사실을 멤버들에게는 숨긴 채 퍼밀리어를 이끌고 있다. 퍼밀리어 속에서 미치요는 초등학생 시절 반장으로서 반을 이끌었던 그때의 그 모습 그대로 절대적 힘을 발휘하고 있다. 그리고 눈에 띄지 않고, 무시당하며, 소외된 멤버들을 팬클럽 간부로 만들기 위해 사람들을 설득하면서 자신이 매우 공정하다는 것을 은연중에 과시한다.
츠카사가 출연하는 뮤지컬의 마지막 공연의 환송 인사를 준비하기 위해 모인 곳에서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초등학교 동창인 아키를 만나게 된다. 츠카사의 젊은 시절 모습과 너무나도 닮은 아키는 퍼밀리어 멤버들의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른다. 언제까지라도 자신의 울타리가 되어, 퍼밀리어 멤버들을 이끌 것이라고 생각했던 미치요의 인생에 다시 그 아이가 등장하면서 삶은 송두리째 흔들린다. 츠카사를 매개로 다시 만나게 되는 미치요와 아키, 그리고 무쓰미의 비밀이 과거의 일들을 통해 밝혀진다.
2014년 23세의 한 청년 작가 아사이 료는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일본 문학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다. 나오키상 수상 이후가 더 기대된다는 평을 받은 아사이 료는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된다. 그 작품이 바로 《스페이드 3》이다. 남자 작가이면서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 작품은 심리묘사가 탁월하다.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라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는 순간, 진정한 자아 찾기가 시작된다.
스페이드 3
_손에만 쥐고 있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
"모든 것이 완벽했다! 그 아이가 오기 전까지는……."
아키가 돌아왔다, 초등학교 그 교실에 처음 등장했던 것처럼. 그리고 조용히 미치요의 세계를 좁혀간다. 아키가 오기 전 그 교실에서도, 츠카사 님의 팬클럽 '퍼밀리어'에서도 미치요는 제일 선두에서 사람들을 이끌어갔다. 뭐든 미치요의 손을 거치지 않으면 완성되지도 실행되지도 않았다. 놀림 받는 아이, 무시당하는 아이, 재능이 없는 아이 그리고 처음 전학 온 아이를 학급의 임원으로서 챙겨주며 자신의 다정함을 잔뜩 과시한다. 하지만 그 아이, 아키의 등장으로 마지막으로 겨우 지탱하고 있던 세계에서도 외면당하게 되는 순간이 찾아온다. 하지만 모든 것을 잃게 되는 그 순간, 초등학교 그 교실 같던 세계에서 벗어나게 된다. 마지막까지 사용하지 못했던 강력한 '혁명'을 일으킬 수 있던 최후의 카드 스페이드 3을 버리고…….
하트 2
_나는 나를 위해 모든 것을 바꾸고 싶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무서워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불쾌한 곱슬머리, 가는 눈, 왠지 말을 하면 입 냄새가 날 것만 같은 아이, 불상이라고 놀림 받던 아이 무쓰미. 미치요가 말을 걸어주지 않으면, 같은 조의 멤버로 선택해주지 않으면 교실 한쪽 구석에서 움직이지도 못할 아이였다. 그런데 아키, 그 아이가 무쓰미의 재능을 발견하고 절대권력이었던 미치요의 힘에 부드럽게 대항하는 순간 무쓰미는 좀 더 자신감 있는 내가 되기 위해 변화를 꿈꾸게 된다. 초등학교의 그 교실에서 벗어나, 매일 아침 곧게 뻗어지길 바랐던 곱슬머리를 밀어버린 후 어둡고 눅눅했던 껍질을 뚫고 완전한 변화를 이룬다.
다이아몬드 A
_나는 멈출 용기가 없다
"왜 이 아이만 항상 낯간지러운 스토리와 진짜 실력을 모두 갖추고 있는 걸까."
200 대 1의 경쟁을 뚫고 열다섯 살의 나이에 최고의 무용학교에 입학한 츠카사. 이후 배우로서의 길을 탄탄하게 걸어왔다. 자신을 항상 지지해주는 열정적인 팬클럽인 '퍼밀리어'도 있다. 무대 위에 서면 노란색의 동일한 옷을 입고 있는 퍼밀리어가 하나의 빛이 되어 자신을 비추고 있다. 하지만 열다섯 살 콤비로 불리며 주목받았지만, 최고의 스타로 성장한 마도카와는 달리 츠카사는 점점 무대 위에 설 기회도 줄어가고 있다. 너무나 평범한 성장 스토리와 하물며 부모의 이혼 같은 것도 없이 평탄하게 살아왔던 츠카사에 비해, 마도카는 부모님의 이혼, 가난한 생활, 아버지를 위해 꼭 훌륭한 배우가 되겠다는 다짐 그리고 눈물로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앞서간다. 그리고 결정적인 마지막 카드인 연예계 은퇴! 교활한 스토리로 대중을 사로잡는 마도카를 단 한 번이라도 이기기 위해 츠카사는 최고의 카드를 준비한다. 하지만 예전 자신과 꼭 닮은 레몬옐로의 스톨을 한 그 아이를 본 순간, 마도카를 이기기 위해 준비한 인생 최고의 스토리는 삭제되고 만다.
《스페이드 3》은 세 명의 여성들의 과거와 현재의 삶을 교차하여 보여주면서, 심리적 갈등을 잘 묘사하고 있다. 자동적으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면서, 성장하지 못한 채 그대로 어른이 되어버린다. 진정한 욕망을 숨긴 채 자신의 세계에 갇혀 있던 그녀들 앞에 그 아이 '아키'가 등장하면서 완전한 혁명이 일어난다. 《스페이드 3》은 성숙하지 못한 채 어른이 되어버린 미치요, 무쓰미 그리고 츠카사의 성장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책속으로 추가
충동이라고 생각한다. 나한테는 왜 아이들의 괴롭힘이나, 병을 극복한 과거가 없는 걸까. 나에게는 왜 어릴 때 멀리 떨어진 아빠가 없는 걸까. 나에게는 왜 설득력을 뛰어넘을 만큼의 스토리가 없는 걸까. 이러한 스토리를 쌓기도 전에 왜 무대에 서기로 결심한 결까. 하지만 이제 되돌아갈 수가 없다. 마도카의 작은 손 안에서 봉투가 구겨져 있었다. 만들어야 한
다. 자신도 무대에 서는 것을 정당화할 만한 이유를,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 츠카사가 그런 생각을 했을 때, 기숙사 현관에서 얼굴을 내민 같은 방의 여자아이가 "얼른! 이제 곧 아홉 시야!"라고 소리쳤다. _본문 284~285p
사라져가는 글자들을 바라보았다. 저주가 풀려간다. 츠카사는 그렇게 생각했다. 분명히 나는 정말로 이 업계에서 은퇴하게 될 때에도 아마 특별한 이유가 없으리라. 스토리 따위는 그 어디에도 없다.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 그래도 괜찮은 것이다. 그 사람의 배경이나 여백, 스토리는 그 이상의 것이 될 수 없다. 그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닌 것처럼 보일 때도 있지만, 결코 끝까지 이어지지는 않는다. 순간순간의 만남을 반복하다, 바로 뱉어내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순간순간 상상으로 떠올릴지도 모르는 스토리 따위,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 그곳에 있는 것이라고는 그 순간의 바로 자신, 그뿐이다. _본문 320p
하루키와 함께 가장 핫한 작가로 주목받는
젊은 작가 아사이 료의 야심작!
인생 최고의 그 순간!
삶은 송두리째 바뀌고 말았다
내가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 나를 변화시키고 있다!
뮤지컬 여배우 츠카사의 팬클럽 퍼밀리어의 리더인 미치요는 대기업 화장품 회사에 근무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계열사에서 우편 발송 업무를 하고 있다. 이 사실을 멤버들에게는 숨긴 채 퍼밀리어를 이끌고 있다. 퍼밀리어 속에서 미치요는 초등학생 시절 반장으로서 반을 이끌었던 그때의 그 모습 그대로 절대적 힘을 발휘하고 있다. 그리고 눈에 띄지 않고, 무시당하며, 소외된 멤버들을 팬클럽 간부로 만들기 위해 사람들을 설득하면서 자신이 매우 공정하다는 것을 은연중에 과시한다.
츠카사가 출연하는 뮤지컬의 마지막 공연의 환송 인사를 준비하기 위해 모인 곳에서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초등학교 동창인 아키를 만나게 된다. 츠카사의 젊은 시절 모습과 너무나도 닮은 아키는 퍼밀리어 멤버들의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른다. 언제까지라도 자신의 울타리가 되어, 퍼밀리어 멤버들을 이끌 것이라고 생각했던 미치요의 인생에 다시 그 아이가 등장하면서 삶은 송두리째 흔들린다. 츠카사를 매개로 다시 만나게 되는 미치요와 아키, 그리고 무쓰미의 비밀이 과거의 일들을 통해 밝혀진다.
2014년 23세의 한 청년 작가 아사이 료는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일본 문학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다. 나오키상 수상 이후가 더 기대된다는 평을 받은 아사이 료는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된다. 그 작품이 바로 《스페이드 3》이다. 남자 작가이면서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 작품은 심리묘사가 탁월하다.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라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는 순간, 진정한 자아 찾기가 시작된다.
스페이드 3
_손에만 쥐고 있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
"모든 것이 완벽했다! 그 아이가 오기 전까지는……."
아키가 돌아왔다, 초등학교 그 교실에 처음 등장했던 것처럼. 그리고 조용히 미치요의 세계를 좁혀간다. 아키가 오기 전 그 교실에서도, 츠카사 님의 팬클럽 '퍼밀리어'에서도 미치요는 제일 선두에서 사람들을 이끌어갔다. 뭐든 미치요의 손을 거치지 않으면 완성되지도 실행되지도 않았다. 놀림 받는 아이, 무시당하는 아이, 재능이 없는 아이 그리고 처음 전학 온 아이를 학급의 임원으로서 챙겨주며 자신의 다정함을 잔뜩 과시한다. 하지만 그 아이, 아키의 등장으로 마지막으로 겨우 지탱하고 있던 세계에서도 외면당하게 되는 순간이 찾아온다. 하지만 모든 것을 잃게 되는 그 순간, 초등학교 그 교실 같던 세계에서 벗어나게 된다. 마지막까지 사용하지 못했던 강력한 '혁명'을 일으킬 수 있던 최후의 카드 스페이드 3을 버리고…….
하트 2
_나는 나를 위해 모든 것을 바꾸고 싶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무서워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불쾌한 곱슬머리, 가는 눈, 왠지 말을 하면 입 냄새가 날 것만 같은 아이, 불상이라고 놀림 받던 아이 무쓰미. 미치요가 말을 걸어주지 않으면, 같은 조의 멤버로 선택해주지 않으면 교실 한쪽 구석에서 움직이지도 못할 아이였다. 그런데 아키, 그 아이가 무쓰미의 재능을 발견하고 절대권력이었던 미치요의 힘에 부드럽게 대항하는 순간 무쓰미는 좀 더 자신감 있는 내가 되기 위해 변화를 꿈꾸게 된다. 초등학교의 그 교실에서 벗어나, 매일 아침 곧게 뻗어지길 바랐던 곱슬머리를 밀어버린 후 어둡고 눅눅했던 껍질을 뚫고 완전한 변화를 이룬다.
다이아몬드 A
_나는 멈출 용기가 없다
"왜 이 아이만 항상 낯간지러운 스토리와 진짜 실력을 모두 갖추고 있는 걸까."
200 대 1의 경쟁을 뚫고 열다섯 살의 나이에 최고의 무용학교에 입학한 츠카사. 이후 배우로서의 길을 탄탄하게 걸어왔다. 자신을 항상 지지해주는 열정적인 팬클럽인 '퍼밀리어'도 있다. 무대 위에 서면 노란색의 동일한 옷을 입고 있는 퍼밀리어가 하나의 빛이 되어 자신을 비추고 있다. 하지만 열다섯 살 콤비로 불리며 주목받았지만, 최고의 스타로 성장한 마도카와는 달리 츠카사는 점점 무대 위에 설 기회도 줄어가고 있다. 너무나 평범한 성장 스토리와 하물며 부모의 이혼 같은 것도 없이 평탄하게 살아왔던 츠카사에 비해, 마도카는 부모님의 이혼, 가난한 생활, 아버지를 위해 꼭 훌륭한 배우가 되겠다는 다짐 그리고 눈물로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앞서간다. 그리고 결정적인 마지막 카드인 연예계 은퇴! 교활한 스토리로 대중을 사로잡는 마도카를 단 한 번이라도 이기기 위해 츠카사는 최고의 카드를 준비한다. 하지만 예전 자신과 꼭 닮은 레몬옐로의 스톨을 한 그 아이를 본 순간, 마도카를 이기기 위해 준비한 인생 최고의 스토리는 삭제되고 만다.
《스페이드 3》은 세 명의 여성들의 과거와 현재의 삶을 교차하여 보여주면서, 심리적 갈등을 잘 묘사하고 있다. 자동적으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면서, 성장하지 못한 채 그대로 어른이 되어버린다. 진정한 욕망을 숨긴 채 자신의 세계에 갇혀 있던 그녀들 앞에 그 아이 '아키'가 등장하면서 완전한 혁명이 일어난다. 《스페이드 3》은 성숙하지 못한 채 어른이 되어버린 미치요, 무쓰미 그리고 츠카사의 성장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책속으로 추가
충동이라고 생각한다. 나한테는 왜 아이들의 괴롭힘이나, 병을 극복한 과거가 없는 걸까. 나에게는 왜 어릴 때 멀리 떨어진 아빠가 없는 걸까. 나에게는 왜 설득력을 뛰어넘을 만큼의 스토리가 없는 걸까. 이러한 스토리를 쌓기도 전에 왜 무대에 서기로 결심한 결까. 하지만 이제 되돌아갈 수가 없다. 마도카의 작은 손 안에서 봉투가 구겨져 있었다. 만들어야 한
다. 자신도 무대에 서는 것을 정당화할 만한 이유를,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 츠카사가 그런 생각을 했을 때, 기숙사 현관에서 얼굴을 내민 같은 방의 여자아이가 "얼른! 이제 곧 아홉 시야!"라고 소리쳤다. _본문 284~285p
사라져가는 글자들을 바라보았다. 저주가 풀려간다. 츠카사는 그렇게 생각했다. 분명히 나는 정말로 이 업계에서 은퇴하게 될 때에도 아마 특별한 이유가 없으리라. 스토리 따위는 그 어디에도 없다.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 그래도 괜찮은 것이다. 그 사람의 배경이나 여백, 스토리는 그 이상의 것이 될 수 없다. 그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닌 것처럼 보일 때도 있지만, 결코 끝까지 이어지지는 않는다. 순간순간의 만남을 반복하다, 바로 뱉어내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순간순간 상상으로 떠올릴지도 모르는 스토리 따위,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 그곳에 있는 것이라고는 그 순간의 바로 자신, 그뿐이다. _본문 320p
목차
목차
스페이드 3
하트 2
다이아몬드 에이스
하트 2
다이아몬드 에이스
저자
저자
아사이 료
저자 아사이 료는 23세의 나이로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일본에서 가장 핫한 작가로 떠오른 신예 아사이 료. 1989년 5월 일본 기후 현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교 문화구상학부를 졸업한 아사이 료는 초등학생 때부터 글과 그림을 그려 직접 그림책을 만들 정도였다. 2009년 대학생 신분으로 《내친구 기리시마 동아리 그만둔대》로 제22회 소설 스바루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대학생 작가로 주목받았다. 이후 《치어 남자!》 《별들의 목소리》 《다시 한 번 태어나다》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 등의 소설과 에세이집 《학생 시절에 하지 않아도 될 20가지》를 출간했다. 《누구》로 23세 나이에 제148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전후 최연소 수상 작가로 이름을 올렸다. 지금 살고 있는 세계가 변하면 자신의 작품 세계 역시 변할 것이라며, 회사원이라는 신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회식이 있는 날에는 아침부터 아픈 척 마스크를 쓰고 다니며, 새벽 4시에 집을 나와 커피숍에서 출근 전까지 글을 쓴다. 아사이 료는 현재 일본문학계가 주목하는 젊은 작가의 선두주자이며, 나오키상 수상 이후 미래가 더 기대되는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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