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라진 대기업
일류였던 회사는 무엇 때문에 몰락했나
『한국의 사라진 대기업』은 좋은 것만 보고 약한 면은 보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여러 도산한 대기업들의 사례와 역사에 대해 살펴보면서, 다시는 기업이 망하여 도산하지 않도록 실패에서 배우는 자세를 가지려 기획한 책이다. 책에서 저자는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어느 회사나 휘청거리는 시기가 있으며, 이를 어떻게 견뎌내어 디딤돌 삼아 글로벌 경쟁시장으로 도약하느냐가 기업 수장의 역량이고 책임인지에 대해 사례를 통해 주장하고 있다. 과거의 실수와 아픔을 교훈삼아 글로벌 시대의 진정한 ‘세계기업’으로 대한민국의 기업이 발돋움하길 바라는 저자의 바람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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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대한민국을 보며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한 최고의 모델이라고 한다. 한국경제가 어떻게 이렇게 급히 발전했는가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 세계시장에서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는 반도체, 조선, 철강, 자동차, 휴대전화 등의 분야에서 일류라는 이미지로 통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몰락한 대기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실패원인과 교훈을 찾으려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사라진 기업, 즉 파산한 기업과 도산직전인 기업에 대한 자료는 외부에 공개되기 꺼려하고 찾기 어려우므로 이것을 모으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숱한 어려움이 있었다.
우리는 좋은 것만 보고 약한 면은 보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여러 도산한 대기업들의 사례와 역사에 대해 살펴보면서, 다시는 기업이 망하여 도산하지 않도록 실패에서 배우는 자세를 가지려 이 책을 집필하였다.
기업이 망한다는 것은 곧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업체, 여러 제품과 서비스가 하루아침에 존재하지 않게 된다는 말이며, 이것은 경영학을 하는 사람이자 한 사회인으로서 크나큰 '죄악'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여 기록하였으며, 사라진 대기업/그룹들도 한때는 한국경제를 움직이고 발전시킨 기업이었다는 점을 잊지 말아주었으면 한다.
관련 기업에 종사하였거나 관계되었던 분들께는 심심한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부디 이 책이 경제와 사회와 더 나아가 한국 대기업의 발전에 있어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쓰일 수 있기를 바란다.
출판사 서평
"재계를 호령하던 재벌들도 망할 수 있다."라는 날카로운 주제로 대한민국을 호령하던 굵직한 대기업의 쇠퇴와 사라짐을 알려주는 이 책은, 대기업이 가진 위압감과 화려한 이면 속 나약함과 부조리를 잘 보여준다. 책에서 저자는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어느 회사나 휘청거리는 시기가 있으며, 이를 어떻게 견뎌내어 디딤돌 삼아 글로벌 경쟁시장으로 도약하느냐가 기업 수장의 역량이고 책임인지에 대해 사례를 통해 주장하고 있다. 과거의 실수와 아픔을 교훈삼아 글로벌 시대의 진정한 '세계기업'으로 대한민국의 기업이 발돋움하길 바라는 저자의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책속으로 추가
실업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만큼 힘든 일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 노조는 쌍용차 실패의 한 책임자다. 경영진은 책임을 지고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또 대주주인 상하이 자동차 역시 경영권에서 완전히 손을 떼었다. 하지만 노조는 회사가 위기이니, 국민세금을 투입해 쌍용자동차의 공기업화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왜 기업의 파산위기의 책임을 국민이 분담해야 하는가? 게다가 쌍용차문제는 공익적 문제도 아니고 국민적 공감대도 형성되어 있지 않다. 뼈를 깎는 아픔이겠지만 책임 있는 노조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153쪽
기업이란 것이 작은 규모를 넘어서게 되면, 크든 작든 간에 지속성장을 위한 정신이 살아 있어야 한다. 기업의 정신이란 곧바로 기업주의 가치관과 인생관 그리고 윤리관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장사꾼과 기업가는 엄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 장사꾼 수준을 넘어서야 기업가가 될 수 있다고 본다. 前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은 진정한 기업가가 아닌 장사꾼에 그쳐버린 것이 아닐까? 아직까지 노구를 이끌며 해외 도피 생활을 하고 있는 사실 자체가 그를 기업가의 정의(正義)에 부합하지 않는 장사꾼이라 말해주고 있다.
결국 영속하는 기업은 장사와 다른 '그 무엇'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하게 된다. '그 무엇'의 핵심은 기업주가 갖는 기업에 대한 생각이자 믿음, 양심이나. 장사면 장사의 논리가 있다. 하지만 기업이라면 차원이 달라진다. 그저 돈이 된다고 해서 로비를 해서라도 무엇이든 되게 만든다면 이는 언젠가 그 비용을 톡톡히 지불할 수밖에 없다. -174쪽
최근 헌법재판소가 국제그룹의 해체가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물론 이같은 판결만을 가지고 국제그룹의 해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단정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위헌 판결을 당시의 소문을 간접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1983년 새마을 성금과정에서 양정모 회장이 그룹의 규모에 비하여 지나치게 적은 금액을 냈다던지, 1984년 12월 폭설로 인하여 청와대 오찬 만찬에 늦게 참석하였다던지, 2.12일 총선에서 부산지역의 야당성향과 당시 부산지역 상송인 대표였던 양정모 회장의 협조부속 등이 세상에서 화자되고 있는 소문이다. 이같은 원인들이 한데 어우러져 당시 권부의 핵심인사가 국제그룹에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189쪽
목차
목차
2장 | STX 40 - 샐러리맨의 신화, 강덕수 회장 때문에 무너지다
3장 | 웅진 68 - '승자의 저주' 극동건설 법정관리에 웅진그룹은 휘청휘청
4장 | 동양 84 - 이북 출신 이양구 회장의 성공신화 '동양그룹'
경영진 오판으로 '동양사태' 발발
5장 | 대우 106 - 대우그룹은 정말 억울하게 해체됐나?
6장 | 쌍용 130 - 총수의 외도와 함께 무너진 쌍용그룹
7장 | 한보 158 - IMF의 신호탄 쏜 한보그룹
8장 | 국제 176 - '고무신'에서 시작된 재계 1위 고속성장 '신화'
계열사 21곳의 거대기업이 5공화국 시절 해체되다
마치며 | 사라진 대기업의 '무소불위 기업오너' 201
참고문헌 204
저자
저자
롯데그룹 공채 20기로 롯데그룹 기획부, 홍보부, 롯데백화점 기획실, 롯데유통정보연구소, 최연소 롯데백화점 점장, 롯데마트 점장을 역임하였다. 한국미스터피자 대표이사, 제너시스그룹(치킨브랜드 'BBQ치킨') 이사, 파라다이스그룹 쉐라톤워커힐호텔카지노 마케팅팀장을 역임하였다.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진흥원 평가위원, 서울특별시 통상산업진흥원 경영컨설팅위원으로 근무하였다.
저서로는 〈프랜차이즈 실무경영〉, 〈유통경영론〉, 〈전자상거래와 물류관리〉, 〈소상공 창업실무〉, 〈프랜차이즈로 CEO되기〉 외 4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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