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개성
『세계문화유산 개성』은 2013년 유네스코가 선정한 북한의 세계문화유산인 ‘개성역사유적지구(Historic Monuments and Sites in Kaesong)’ 에 망라된 역사유적과 개성시 안의 다른 문화재들을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보여준다. 제1부에서는 12개 개별유적들을, 제2부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지 않은 개성의 보물급 역사유적과 자연경관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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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북한, 고구려 고분군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성공
▶2013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개성지역의 문화유산을 생생한 사진으로 감상해 보자.
▶ '군사도시'적 성격에서 벗어나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개성의 역사문화유적을 만나는 여행
이 책은 2013년 유네스코가 선정한 북한의 세계문화유산인 '개성역사유적지구(Historic Monuments and Sites in Kaesong)' 에 망라된 역사유적과 개성시 안의 다른 문화재들을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보여준다.
제1부에서는 개성지역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개성남대문, 개성성 성곽, 숭양서원, 표충비, 선죽교, 고려성균관, 만월대, 왕건왕릉, 공민왕릉, 개성첨성대, 칠릉떼, 명릉떼 등 12개 개별유적들을 소개한다. 이들 유적의 대부분은 북한에서 국보유적으로 지정돼 있고, 칠릉떼와 명릉만 국보유적보다 급이 낮은 보존유적(보물급)으로 관리되고 있다. 특히 칠릉떼, 명릉떼 등은 그 동안 외부의 접근이 어려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유적이다.
제2부에는 서경덕 묘·황진이 묘·박연폭포 등 '송도3절(松都三絶)'을 비롯해 대흥산성, 연암 박지원의 묘, 문래의 묘, 관음사, 령통사, 호정, 관덕정, 범사정 등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지 않은 개성의 보물급 역사유적과 자연경관들을 소개한다.
▶사진으로 보는 개성의 세계문화유산
이 책의 저자인 문광선 작가는 일본에서 발간되는 <조선화보>사와 <조선신보> 사진부장으로 활동하며, 여러 차례 개성지역을 방문해 역사문화유적을 하나씩 정성껏 찍었다. 그동안 찍은 수천장의 사진 중에서 엄선해 실은 이 책은 개성지역 역사문화유적을 생생하게 볼 수 있게 해 준다.
▶ 개성역사유적은 남과 북 공동의 문화유산
개성역사지구의 민족문화유산은 남과 북 공동의 발자취이자 우리 민족이 남긴 유형·무형의 가치 있는 유산이다. 또한 민족적 정체성과 자부심의 원천이기도 하다. 그런 측면에서 개성역사지구는 남과 북이 교류, 협력하는 마당이자, 더 나아가 통일시대는 여는 첫 관문이 될 수 있다.
개성관광이 중단된 지 벌써 7년이 흘렀지만 남과 북의 화해와 협력이 시대적 흐름이라는 점에서 가까운 시일 안에 다시 재개될 것이다. 이 책이 남과 북의 문화교류 활성화와 개성관광 재개에 하나의 디딤돌이 되고, 통일교육 현장에서, 역사공부의 현장에서 많이 활용되기를 기대해 본다.
◆개성역사지구는 어떻게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됐나?
북한은 1990년대에 들어와 왕건릉(1994년)을 비롯해 일부 왕릉과 유명인물의 무덤을 개건하거나 복원했다. 개성시는 2000년 5월 연암 박지원과 송도삼절(松都三絶)로 불리는 명기(名妓) 황진이, 문익점의 손자인 문래의 묘를 각각 복원했다. 이때를 전후해 북한 당국은 개성지구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노력을 시작했다.
'개성역사유적지구(Historic Monuments and Sites in Kaesong)'는 2000년 5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록되었다. 이후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남북 간 협력 논의가 이루어져 2005년 11월 개성에서 '개성역사유적 세계문화유산 등재 지원을 위한 남북공동학술대회'가 개최되었다. 제17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는 개성의 역사유적을 세계문화유산에 등록하고 보존 관리하기 위해 남과 북이 협력하는 것에 합의하였으며, 2006년 1월 개성 역사유적 발굴에 대한 포괄적 합의서가 남과 북 사이에 체결되었다.
2007년 1월 북한은 '개성역사유적지구'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신청을 했으나 2008년 제2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반려(deferral) 판정을 받았다. 반려 이유로는 크게 세 가지였다. 첫째 고려왕조의 수도인 개성의 유산에 대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충분히 보여 줄 수 있는 유적에 대한 재고 필요, 둘째 신청유산의 문화 및 자연환경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도록 유적지역 경계 재설정, 셋째 향후 개발 등으로 유적의 가치를 훼손할 수 있을 잠정적인 위협에서 보호할 수 있는 완충지역 설정 등이다.
3년 뒤 북한은 미진한 부분을 보완해 세계유산 등재를 다시 요청했다. 마침내 2013년 6월 23일 제3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프놈펜 회의에서 개성역사유적지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북한은 2004년 고구려 고분군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성공했다. 남한이 보유하고 있는 12건과 함께 한반도 전체에 총 14건의 세계유산을 등재하게 된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고려왕조 이전에 한반도에 있었던 여러 국가들의 문화적, 정신적, 정치적 가치의 흡수와 융합을 보여주고, 5세기 이상 이웃국가들과 지속적으로 교류된 증거를 보여주며, 동아시아 지역에서 불교 사상이 유교 사상으로 전환되던 시기인 통일국가 고려시대의 문명을 보여주는 특출한 증거라고 등재 이유를 설명했다.
개성역사유적지구는 494.2헥타르(약 150만 평)이며 완충구역은 5222.1헥타르(약 1억5800만 평)의 규모이다. 여기에는 개성남대문, 개성성 성곽, 숭양서원, 표충비, 선죽교, 고려성균관, 만월대, 왕건왕릉, 공민왕릉, 개성첨성대, 칠릉떼, 명릉떼 등 12개 개별유산이 포함되었다.
목차
목차
1. 고려 궁궐 '만월대滿月臺'
고려의 궁궐이 자리 잡았던 만월대터
2. 개성성開城城
궁성과 황성
외성(라성), 수도를 지키는 성
조선시대에 와서 완성된 내성
3. 개성 남대문南大門
내성의 남문 남대문
우리나라 5대 종의 하나인 연복사종演福寺鐘
4. 개성 첨성대瞻星臺
고려의 천문학 수준 보여주는 첨성대
5. 고려 성균관高麗成均館
국보유적 제128호 성균관
고려박물관
6. 선죽교善竹橋
정몽주鄭夢周가 피살된 다리
7. 표충비表忠碑
정몽주의 충절을 기리는 표충비
8. 숭양서원崧陽書院
개성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건물
9. 왕건릉王建陵 (현릉顯陵)
국보유적 제179호 왕건릉王建陵
10. 공민왕릉恭愍王陵
공민왕이 직접 설계
11. 명릉군明陵群
충목왕의 무덤으로 추정
12. 칠릉군七陵群
무덤의 주인공이 밝혀지지 않은 7개의 무덤
제2부 개성지역의 문화유적
1. 송도삼절松都三絶
화담花潭 서경덕徐敬德의 묘
황진이黃眞伊의 묘
박연폭포朴淵瀑布
2. 정각亭閣
범사정泛?亭
관덕정觀德亭
호정虎亭
3. 산성山城
국보유적 제126호 대흥산성大興山城
4. 절寺刹
국보유적 제125호 관음사 대웅전觀音寺 大雄殿
안화사安和寺
령통사靈通寺, 대각국사 의천義天이 천태종 연 사찰
5. 문래文萊와 박지원朴趾源의 무덤
물레를 만든 문익점의 손자 문래文萊의 묘
조선 후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朴趾源의 묘
6. 개성민속보존구역民俗保存區域
전쟁의 참화를 비껴 간 전통가옥
7. 남북교류의 관문 개성
저자
저자
그 동안 평양특파원 자격으로 1979년 5월 평양에서 진행된 제35차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비롯해 북한에서 각종 행사와 유적, 풍경 등을 촬영하였고, 2000년 6월과 2007년 10월의 남북정상회담, 2007년 5월 남북철도연결 시범운행, 2007년 11월 남북총리회담 등 역사적인 현장을 촬영했다. '평양특파원'이라는 특별한 자격으로 30년 넘게 남한이나 해외인사들이 접근할 수 없는 북한의 지역이나 모습들을 생생하게 취재, 촬영할 수 있었던 것이다.
현재는 현직에서 은퇴해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 사진부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공저로 ?高麗·千年の都-開城?(梨木舍, 2009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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