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다시 현장으로
생존과 미래를 위한 10가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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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왜 '현장'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가
저는 교사로서 15년 동안, 이름도 작고 낯선 학교들에서 아이들과 함께 울고 웃었습니다.
현장 교사로 살아가는 동안, 교육정책이 얼마나 자주, 얼마나 가볍게 교실을 흔드는지를 몸으로 겪었습니다. "좋은 취지"라는 말 뒤에 숨어 있는 탁상공론과 보여 주기식 사업이 교사와 아이들을 얼마나 지치게 하는지, 서류와 보고, 평가와 공문이 어떻게 교실의 숨통을 조이는지 직접 경험했습니다.
이후 교육대학 교수로 살면서는, 교사들의 전문성과 자존감을 어떻게 지켜 줄 것인지, 예비교사들이 "교육의 희망"을 버티며 성장할 수 있도록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해 왔습니다.
3년 전, 저는 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되면서,
전북 교육의 방향을 놓고 도민과 함께 더 큰 고민의 장에 서게 되었습니다.
비록 그 선거에서 승자는 아니었지만, 그 과정에서 저는 더 많은 학교와 마을을 찾았고, 더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도시에 살든 농촌에 살든, 아이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고 싶다는 학부모,
학교를 떠나고 싶다는 결심과 아이들을 놓을 수 없다는 마음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교사,
"학교가 잘 되어야 마을이 산다"고 말하는 주민과 지자체 공무원.
이 책은 그런 수많은 만남과 대화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정책의 기준은 언제나 아이들이어야 하며,
정책의 언어는 교사와 학부모가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언어
여야 합니다.
이 책이 담은 열 가지 약속 - 전북 교육의 새 판을 그리며
이 책은 전북교육의 미래를 이야기하며 내세운 열 가지 큰 방향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Ⅰ. 건강한 교육생태계 회복
Ⅱ.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세우기
Ⅲ. 기초 튼튼! 기본에 충실한 교육
Ⅳ. 학력을 넘어 실력을 키우는 학교
Ⅴ. 모두가 성공하는 진학·진로교육
Ⅵ. 하이터치! AI·미래교육
Ⅶ. 관계 회복 중심의 따뜻한 학교
Ⅷ. 모두를 위한 교육복지
Ⅸ. 지역을 살리는 교육
Ⅹ. 청렴한 전북교육
각 장에서는 단순히 "무엇을 하겠다"는 의견만 나열하지 않았
습니다.
왜 지금 전북에서 이 과제가 중요한지,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이 겪고 있는 구체적인 어려움은 무엇인지, 이미 전북 곳곳에서 시도
되고 있는 좋은 사례들은 무엇인지, 교육청이 바꾸어야 할 제도와 재정, 행정의 구조는 무엇인지,
하나하나 질문을 던지며 풀어 가고자 했습니다.
예를 들어,
"기초 튼튼! 기본에 충실한 교육" 장에서는 기초학력 완전책임제를,
"모두가 성공하는 진학·진로교육" 장에서는 진학진로교육원 설립과 AI 기반 진로·진학 지원 시스템을,
"하이터치! AI·미래교육" 장에서는 기기 중심이 아니라 사람과 관계 중심의 미래교육을 이야기합니다.
또한 "청렴한 전북교육" 장에서는, 부패와 비리가 단지 도덕적 문제를 넘어 교육의 전제조건인 신뢰를 무너뜨리는 구조적 문제임을 밝혀 내고,
청렴과 공정을 어떻게 제도와 문화로 만들어 갈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이 책을 이렇게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독자마다 이 책을 읽는 이유와 관점은 조금씩 다를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몇 가지 다른 독자들을 떠올리며 글을 썼습니다.
먼저, 교사와 학교 관리자 여러분께.
이 책은 여러분께 또 하나의 일을 떠넘기기 위한 "업무 지침서"가 아닙니다.
현장의 눈으로 정책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우리가 원하는 학교의 미래가 무엇인지"를 함께 설계하기 위한 대화의 초대장입니다.
각 장 말미에는 "학교 현장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는 변화의 실마리"를 함께 제안했습니다.
둘째, 학부모와 학생, 도민 여러분께.
정책과 공약이 너무 어렵게 느껴지셨다면,
이 책을 통해 "왜 이런 정책이 필요한지", "우리 아이와 지역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지"를 함께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전문 용어 대신 가능한 한 일상의 언어로 풀어 쓰려 노력했습니다.
셋째, 지자체와 지역사회에서 일하시는 분들,
그리고 전북 바깥에서 전북을 응원하는 분들께도 이 책이 작은 참고서가 되기를 바랍니다.
학교 혼자, 교육청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교육과 돌봄, 문화와 복지, 산업과 일자리, 농업과 생태, 도시와 마을 정책이 서로 엮일 때 비로소 지역의 미래가 보입니다.
이 책의 후반부에 담긴 "지역을 살리는 교육"과 "교육생태계 회복" 부분은 그런 관점에서 읽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정치적 언어를 넘어 '아이들의 언어'로 돌아가기 위해
이 책은 형식적이고 정형화된 정치적 언어의 껍질을 벗겨 내고 다시 아이들의 언어, 교실의 언어로 돌아가고자 하는 시도입니다.
"이 아이가 학교에 오는 발걸음이 가벼운가?",
"선생님이 교실 문을 열 때 두려움보다 기대가 더 큰가?",
"학부모가 학교 정문을 들어설 때, 불안보다 신뢰가 더 큰가?",
"이 학교가 있는 마을 사람들이 '학교 덕분에 우리 마을이 산다'고 말할 수 있는가?"
이 질문들에 "그렇다"고 답할 수 있다면,
그곳이 바로 전북 교육의 희망이자, 우리가 지켜야 할 학교입니다.
그 기준으로 이 책에서 제시한 열 가지 약속과 정책들을 살펴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함께 전북 교육의 새로운 시작을 열어 주시길
전북 교육의 변화는 어느 회의실, 어느 기관이 아니라 학교와 교실, 아이들의 하루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교육감 한 사람의 의지로만 되는 일도 아니고, 교육청 몇 개 부서의 사업계획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일도 아닙니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와 도민,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전북의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함께 바꿀 것인가"를 두고 치열하게 토론하고, 때로는 부딪치고, 또 끝내는 합의에 이르는 과정, 그 모든 것이 곧 전북 교육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믿습니다.
이 책이 그 과정의 작은 불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한 줄의 문장이라도, 한 장의 사례라도, 여러분의 학교와 마을, 가정에서 새로운 대화를 여는 계기가 된다면
그것으로 이 책은 제 몫을 다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전북의 아이들이 "전북에서 살아도, 전북이라서 더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도록,
전북의 학부모가 "우리 아이를 전북 학교에 보내길 잘했다"고 말할 수 있도록,
전북의 교사가 "전북에서 교사로 살아가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할 수 있도록,
그 길에 저 역시 현장교육전문가로서 끝까지 함께 걷겠습니다.
이 책을 읽어 주시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전북 교육의 동반자가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이 책이 나오기까지 같이 치열하게 토론하고, 자료를 함께 찾으며 원고도 세심히 검토하고, 비판하고 대안을 찾으려 노력해 준 전북미래교육연구소 정책실 연구위원들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혁신의 의견을 제시하며 저를 일깨워주신 현장의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2025년 12월 전주에서
천 호 성 드림
저는 교사로서 15년 동안, 이름도 작고 낯선 학교들에서 아이들과 함께 울고 웃었습니다.
현장 교사로 살아가는 동안, 교육정책이 얼마나 자주, 얼마나 가볍게 교실을 흔드는지를 몸으로 겪었습니다. "좋은 취지"라는 말 뒤에 숨어 있는 탁상공론과 보여 주기식 사업이 교사와 아이들을 얼마나 지치게 하는지, 서류와 보고, 평가와 공문이 어떻게 교실의 숨통을 조이는지 직접 경험했습니다.
이후 교육대학 교수로 살면서는, 교사들의 전문성과 자존감을 어떻게 지켜 줄 것인지, 예비교사들이 "교육의 희망"을 버티며 성장할 수 있도록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해 왔습니다.
3년 전, 저는 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되면서,
전북 교육의 방향을 놓고 도민과 함께 더 큰 고민의 장에 서게 되었습니다.
비록 그 선거에서 승자는 아니었지만, 그 과정에서 저는 더 많은 학교와 마을을 찾았고, 더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도시에 살든 농촌에 살든, 아이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고 싶다는 학부모,
학교를 떠나고 싶다는 결심과 아이들을 놓을 수 없다는 마음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교사,
"학교가 잘 되어야 마을이 산다"고 말하는 주민과 지자체 공무원.
이 책은 그런 수많은 만남과 대화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정책의 기준은 언제나 아이들이어야 하며,
정책의 언어는 교사와 학부모가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언어
여야 합니다.
이 책이 담은 열 가지 약속 - 전북 교육의 새 판을 그리며
이 책은 전북교육의 미래를 이야기하며 내세운 열 가지 큰 방향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Ⅰ. 건강한 교육생태계 회복
Ⅱ.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세우기
Ⅲ. 기초 튼튼! 기본에 충실한 교육
Ⅳ. 학력을 넘어 실력을 키우는 학교
Ⅴ. 모두가 성공하는 진학·진로교육
Ⅵ. 하이터치! AI·미래교육
Ⅶ. 관계 회복 중심의 따뜻한 학교
Ⅷ. 모두를 위한 교육복지
Ⅸ. 지역을 살리는 교육
Ⅹ. 청렴한 전북교육
각 장에서는 단순히 "무엇을 하겠다"는 의견만 나열하지 않았
습니다.
왜 지금 전북에서 이 과제가 중요한지,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이 겪고 있는 구체적인 어려움은 무엇인지, 이미 전북 곳곳에서 시도
되고 있는 좋은 사례들은 무엇인지, 교육청이 바꾸어야 할 제도와 재정, 행정의 구조는 무엇인지,
하나하나 질문을 던지며 풀어 가고자 했습니다.
예를 들어,
"기초 튼튼! 기본에 충실한 교육" 장에서는 기초학력 완전책임제를,
"모두가 성공하는 진학·진로교육" 장에서는 진학진로교육원 설립과 AI 기반 진로·진학 지원 시스템을,
"하이터치! AI·미래교육" 장에서는 기기 중심이 아니라 사람과 관계 중심의 미래교육을 이야기합니다.
또한 "청렴한 전북교육" 장에서는, 부패와 비리가 단지 도덕적 문제를 넘어 교육의 전제조건인 신뢰를 무너뜨리는 구조적 문제임을 밝혀 내고,
청렴과 공정을 어떻게 제도와 문화로 만들어 갈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이 책을 이렇게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독자마다 이 책을 읽는 이유와 관점은 조금씩 다를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몇 가지 다른 독자들을 떠올리며 글을 썼습니다.
먼저, 교사와 학교 관리자 여러분께.
이 책은 여러분께 또 하나의 일을 떠넘기기 위한 "업무 지침서"가 아닙니다.
현장의 눈으로 정책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우리가 원하는 학교의 미래가 무엇인지"를 함께 설계하기 위한 대화의 초대장입니다.
각 장 말미에는 "학교 현장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는 변화의 실마리"를 함께 제안했습니다.
둘째, 학부모와 학생, 도민 여러분께.
정책과 공약이 너무 어렵게 느껴지셨다면,
이 책을 통해 "왜 이런 정책이 필요한지", "우리 아이와 지역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지"를 함께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전문 용어 대신 가능한 한 일상의 언어로 풀어 쓰려 노력했습니다.
셋째, 지자체와 지역사회에서 일하시는 분들,
그리고 전북 바깥에서 전북을 응원하는 분들께도 이 책이 작은 참고서가 되기를 바랍니다.
학교 혼자, 교육청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교육과 돌봄, 문화와 복지, 산업과 일자리, 농업과 생태, 도시와 마을 정책이 서로 엮일 때 비로소 지역의 미래가 보입니다.
이 책의 후반부에 담긴 "지역을 살리는 교육"과 "교육생태계 회복" 부분은 그런 관점에서 읽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정치적 언어를 넘어 '아이들의 언어'로 돌아가기 위해
이 책은 형식적이고 정형화된 정치적 언어의 껍질을 벗겨 내고 다시 아이들의 언어, 교실의 언어로 돌아가고자 하는 시도입니다.
"이 아이가 학교에 오는 발걸음이 가벼운가?",
"선생님이 교실 문을 열 때 두려움보다 기대가 더 큰가?",
"학부모가 학교 정문을 들어설 때, 불안보다 신뢰가 더 큰가?",
"이 학교가 있는 마을 사람들이 '학교 덕분에 우리 마을이 산다'고 말할 수 있는가?"
이 질문들에 "그렇다"고 답할 수 있다면,
그곳이 바로 전북 교육의 희망이자, 우리가 지켜야 할 학교입니다.
그 기준으로 이 책에서 제시한 열 가지 약속과 정책들을 살펴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함께 전북 교육의 새로운 시작을 열어 주시길
전북 교육의 변화는 어느 회의실, 어느 기관이 아니라 학교와 교실, 아이들의 하루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교육감 한 사람의 의지로만 되는 일도 아니고, 교육청 몇 개 부서의 사업계획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일도 아닙니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와 도민,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전북의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함께 바꿀 것인가"를 두고 치열하게 토론하고, 때로는 부딪치고, 또 끝내는 합의에 이르는 과정, 그 모든 것이 곧 전북 교육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믿습니다.
이 책이 그 과정의 작은 불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한 줄의 문장이라도, 한 장의 사례라도, 여러분의 학교와 마을, 가정에서 새로운 대화를 여는 계기가 된다면
그것으로 이 책은 제 몫을 다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전북의 아이들이 "전북에서 살아도, 전북이라서 더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도록,
전북의 학부모가 "우리 아이를 전북 학교에 보내길 잘했다"고 말할 수 있도록,
전북의 교사가 "전북에서 교사로 살아가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할 수 있도록,
그 길에 저 역시 현장교육전문가로서 끝까지 함께 걷겠습니다.
이 책을 읽어 주시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전북 교육의 동반자가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이 책이 나오기까지 같이 치열하게 토론하고, 자료를 함께 찾으며 원고도 세심히 검토하고, 비판하고 대안을 찾으려 노력해 준 전북미래교육연구소 정책실 연구위원들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혁신의 의견을 제시하며 저를 일깨워주신 현장의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2025년 12월 전주에서
천 호 성 드림
목차
목차
들어가며 02
I. 건강한 교육생태계 회복 14
II.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세우기 53
III. 기초 튼튼! 기본에 충실한 교육 77
IV. 실력 쑥쑥! 학력을 넘어 실력을 키우는 학교 99
V. 진학·진로 탄탄! 모두가 성공하는 진로교육 129
VI. 하이터치! AI·미래 교육 151
VII. 관계 회복 중심의 따뜻한 학교 169
VIII. 모두를 위한 교육복지 195
IX. 지역을 살리는 교육 217
XI. 청렴한 전북교육 259
I. 건강한 교육생태계 회복 14
II.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세우기 53
III. 기초 튼튼! 기본에 충실한 교육 77
IV. 실력 쑥쑥! 학력을 넘어 실력을 키우는 학교 99
V. 진학·진로 탄탄! 모두가 성공하는 진로교육 129
VI. 하이터치! AI·미래 교육 151
VII. 관계 회복 중심의 따뜻한 학교 169
VIII. 모두를 위한 교육복지 195
IX. 지역을 살리는 교육 217
XI. 청렴한 전북교육 259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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