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을 잡다(다경21C 문학선 14)
징검다리 시 동인 제19집
징검다리 시동인회가 발족된 지 햇수로 20년을 헤아린다. 1년에 1권씩 연말행사로 19회째 동인지를 출간하였다. 이 책의 머리말은 그동안 징검다리 동인지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았다. 징검다리처럼 여러 개의 돌이 보폭에 맞게 놓일 때 유익한 다리 역할을 하듯 시적 좌표를 빛내기 위해 끊임없는 창작열과 의욕을 불태워 오늘에 이르렀다. 그동안 징검다리 역사를 더듬어보면 꽤 학식 있고, 덕망 있는 사람들이 모임을 갖고 시적 세계를 확대해왔다. 이제 그들의 뜨거운 열정을 본받아 2번의 강산이 변하게 됨을 느낀다. 이 책은 태동철, 김수원(정숙), 박다윤, 서나경, 손옥경, 이순우, 조재화, 조혜숙, 한상화의 주옥같은 원고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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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수많은 문학지들이 재정난으로 중단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이번 동인지의 발간은 한국문학사에 길이 남길만한 업적에 버금가는 것이다. 오염되고 더러운 물에 샘물같이 맑을 물을 '창작'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퍼 올리고 있는 위대한 사람들이다.
그동안 동인들의 활동을 보면 앨범제작, 시화전, 인터넷에 징검다리 시동인 카페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시화전, 홍도 문학탐방, 대표시를 넣은 도자기 전시회 등 많은 활동을 해온 것은 우리 동인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 시를 쓴다는 것은 밤하늘에 별이 있듯 자신을 성찰하고 곧고 바른 세상을 창조하는 마음 자세가 아닌가 생각한다.
나날이 각박해지는 시절에 시작 행위는 거룩한 소명의식 없이는 불가능할 것이다. 동인들이 일 년 동안 시를 쓰고 노력한 결실이 올해는 더욱 풍성하다. _머리글 중에서
시인은 무릇 자기 사진의 영혼을 헹구는 사람들이다. 그만큼 시인의 길을 멀고도 험한 길이다. 그렇지만 그들은 누구에게는 개울을 건널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준다. 그것이 징검다리의 의미일 것이다. 오늘도 그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시'라는 다리를 놓아주며 열심히 창작열을 불태우고 있다.
목차
목차
태동철
족보의 바다
푸른비늘로 빛나는 등
붉은 홍어
며느리밑씻개
차 안에서
죽비로 깨우치다
곡신불사
조재화
쌀
돌나물
막걸리
백제금동대향로
치마
학창의
확
손옥경
그리움
부산 기장에 가면
아침 산책
최남단 마라도에서
강촌에서의 하루
동행
둘레길
순간
김수원(정숙)
달빛을 잡다
MRI 여행
간이역에서
개발의 울음소리
그리운 마음
노송
눈꺼풀을 뜨고 감는 사이
로키산맥
모르쇠
조혜숙
喪失
새 한 마리
아낌없이 주리라
주문진에서
어머니
그것
주문진
다시 봄
박다윤
그대에게 가는 길
그대에게 가는 길 2
작두 위의 춤
연꽃
詩에 갇혀
가지치기
등대지기
서나경
봄
조금 더
견딤
일상
그리움
송편 빚는 날
초록
숲에 서다
이순우
바람의 둥지
우울 날리기
강물이 되어
옛집
빈자리
몽돌
너를 찾아
교만
한상화
대추꽃
부정
얼짱 몸짱의 시대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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