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 반지
신현 시집
신현 시집 『풀꽃 반지』. 이 시집은 신현 시인의 시편을 수록한 책이다. 크게 4부로 나뉜 이 책은 '사랑하고 있어도', '막을 수 없는 일이다', '사랑한다고 말하지 마라', '사랑은 나에게', '늘 보고 싶은 이유', '고목', '설거지', '저녁밥', '생일날', '추석 아침에' 등 주옥같은 시편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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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신현 시인은 안성 삼죽 고을에서 살고 있다.
마을에서 외따로 떨어진 집이라 택배를 보내면
시인은 주로 외부로 강의를 나서는 시간이 많아서
택배를 가져 온 배달부는 마루에다 그냥 두고 간다.
딱히 드나드는 사람도 없는 곳이니 분실할 일도 없다.
이렇듯 고즈넉한 곳에서 시인은 산다.
앞에 걸리는 건물이 없으니 하늘이 바로 보이고 산이 보이고 들판이 보인다.
집을 나서면 풀꽃들이 반겨준다.
시인의 말처럼 바람과 구름과 이슬만이 가까운 이웃으로 살고 있다.
시인은 세상의 모든 것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자연과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타고난 운명이다.
그렇게 늘 모든 것을 사랑하며 시를 쓰는데도
시인은 시 보다 사랑이 어렵다고 말한다.
시는
관찰하고
사유하고
묘사하고
은유하고
비유하고
의인화하면 되지만,
사랑은
관찰도 안 되고
사유도 안 되고
묘사도 안 되고
은유도 안 되고
비유도 안 되고
의인화도 안 된다.
그래서 나는
시 쓰는 것보다
사랑하는 것이
더 어렵다.
- [시보다 사랑이 더 어렵다] 전문
신현 시인의 시집 『풀꽃 반지』는 도시를 벗어나 자연과 벗하며 그 속에서 자연을 사랑하고 사람을 그리워하는 시인의 일기이다.
너의 손가락에
끼워주는 이 반지가
시들지 않기를
나는 기도하고
또 기도하였다.
-[풀꽃 반지] 전문
영원히 빛나는 다이아몬드 반지가 아닌 풀꽃 반지를 주면서 시들지 않기를 기도하는 시인. 아무리 변치 않는 반지를 준들, 사람의 마음이 변하면 그 반지는 무용지물이 된다. 차라리 시드는 풀꽃 반지라도 마음이 변치 않는다면 그 사랑은 영원하리라.
시인은 그런 사람이다. 시간이 지나면 시드는 풀꽃 반지로 사랑을 고백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시인에게는 기도가 필요했던 것이다.
신현 시인의 이번 시집을 통해서 시인이 세상과 사람을 절절하게 사랑하는 노래를 듣게 될 것이다. 시집 『나 도둑놈 맞지요』에서는 사랑을 훔쳤다면 이제는 간절한 기도로 사랑을 완성하는 시인의 절창을 듣게 될 것이다.
목차
목차
1부
애인 / 012
가을에는 들길을 걷고 싶네 / 013
낙엽 애가 / 014
오늘도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 015
달팽이집 / 016
가을 편지 / 017
풀꽃 반지 / 018
눈길 / 019
잡초 / 020
가을에 오는 비는 / 021
이 모습으로 가고 싶습니다 / 022
나는 당신과 밥을 먹는다 / 023
소쩍새 / 024
새벽이 좋다 / 025
사랑을 시작하였으면 / 026
계단 / 028
사랑만 주겠습니다 / 029
영원 / 030
나에게 사랑은 / 031
우리 서로 / 032
떠난다는 것 / 033
영원한 이별은 없다네 / 034
별 4 / 035
별 7 / 036
풋사랑 / 037
문득 / 038
저녁별처럼 / 039
반달 / 040
2부
비로소 / 042
너를 보내면서 / 043
별 / 044
당신 / 046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없다는 것은 / 047
자유 / 048
후회 / 049
꽃 앞에서는 / 050
나는 아이가 좋다 / 051
시보다 사랑이 더 어렵다 / 052
가난해서 좋은 것 / 053
니가 보고 싶다 / 054
아침입니다 / 056
뭔 봄밤이 / 057
하루 온종일 / 058
사랑의 시작 / 059
나는 먼지입니다 / 060
사랑의 증세 / 061
아버지의 기도 / 062
아직도 달이 / 063
혼자 쓰고 가는 우산 / 064
꽃과 같았으면 좋겠네 / 065
그런 사람 / 066
3부
이 가을에 / 068
나무도 운다 / 069
시월 아침 / 070
시를 버릴 수 없는 까닭 / 072
토요일에는 / 073
그런 날도 있다 / 074
바람 부는 날 / 076
사랑의 증세 2 / 077
나는 행복하다 / 078
죄 / 080
저녁 강가에서 / 081
눈물이 납니다 / 082
나뭇잎에게는 / 083
눈빛 / 084
가을밤 / 085
가을그림 / 086
여름 한낮의 풍경 / 087
이 가을에는 / 088
이 가을에는 2 / 090
가을에는 / 091
가을밤에 / 092
4부
가난 / 093
편운 동산에서 / 095
플섶에 피어있는 꽃 / 096
사랑하는 동안에도 / 097
별 2 / 098
허기 / 099
밥집 / 100
시월 / 102
꽃으로 지고 있는 그대 / 103
궁상맞다 / 104
관용 / 106
은혜 / 107
이 한 계절만 아파해라 / 108
사랑하고 있어도 / 109
막을 수 없는 일이다 /110
사랑한다고 말하지 마라 / 111
사랑은 나에게 / 112
늘 보고 싶은 이유 / 113
고목 / 114
설거지 / 115
저녁밥 / 116
생일날 / 117
추석 아침에 / 118
사랑이라는 게 / 120
아! 저 별 보다 / 122
미안하다 / 123
통증 / 124
감사 / 125
오래된 나무 / 126
저자
저자
고교 시절 신춘문예 학원문학상 보리수 문학상을 맛보았으며, 철이 든 후에는 한맥문학과 화백문학에서 각각 동시와 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지금은 안성 삼죽 고을에서 바람과 구름과 이슬과 더불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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