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고래의 푸념
김명이 시집
김명이 시집 [늙은 고래의 푸념]. 《광암 등대 아래서》, 《늙은 고래의 푸념》, 《보고 있어도 목마르다》, 《침묵도 힘이 되는 날》, 《상갓집에서》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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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마경덕 시인의 해설 중에서
[책속으로 이어서]
「바다의 울음소리」는 인간과 자연과의 "상호관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오랜 경험을 통해 깊은 바다의 내부까지 감지하는 어부는 바다의 속울음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귀가 있다. "미시적인 바다의 몸짓"을 이해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다. 새벽부터 그물 손질에 지친 사공이 한낮에 바다에 닻을 내리고서야 지친 몸을 뱃장에 눕힐 수 있었다니 바다에서 벌어지는 노동이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 보이지 않는 바다 밑바닥까지 훑어야만 하는 것은 마치 허공을 붙잡아보겠다고 허우적거리는 일이다. 가장 가깝지만 가장 멀고 먼 바다와의 거리, 그 "간극을 오가며" 그날의 운명을 믿어보는 것이다. 고기 떼를 만나 쉴 틈이 없을 때 어부는 펄펄 힘이 난다고 한다. 빈 그물이 미어터지는 그물보다 더 무거운 것도 그 까닭이다. 몰입할 그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을 때 시간에 짓눌린 목에서 쓰디쓴 바람이 절로 나온다. 바다가 문을 열어주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은 초조하고 긴장된 시간이다. 무거운 침묵을 깨트릴 무언가가 필요한 그때 갈매기들이 요동을 친다. 기다리던 신호탄이다. 고기떼의 흐름을 읽어낸 갈매기들의 울음을 따라가면 소용돌이가 일고 있다. 황급히 닻을 올리고 일사불란 바다를 건질 채비에 들어간다. 먹이를 두고 벌어지는 살기 위한 몸짓은 전쟁처럼 치열하다.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의 공식에서 인간도 예외일 수는 없다. 바다의 울음과 새들의 울음과 사람의 울음이 모두 뒤섞여 한바탕 거센 소용돌이를 일으킨다. 출렁거림 속에는 "거대한 힘"이 응축되어 있다. 인간과 자연과의 유기적 관계를 보여주는「바다의 울음소리」는 "필연적인 파동"으로 싱싱한 생명력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바다와 맞서는「생존의 법칙」에서도 강추위도 아랑곳없이 배를 띄우는 강인한 뱃사람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김명이 시인의 시세계는 "긍정적" 힘이 강하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낙담하지 않는다. 거칠고 위험한 바다에서 도 "위로와 치유"를 발견한다.
질퍽질퍽 갯벌이 운다
불도저는 괴물처럼 무섭게 질주해오고
닥치는 대로 마구 먹고 토해낸다
아우성치는 어린 치어들
꼬시락, 망둥어, 장어새끼
쫓기고 쫓길 때
재갈매기는 배를 불린다
살아보려는 본능
분노의 몸부림일까
집게와 방게 반장게까지
거품을 물며 이빨을 갈고 있다
그들의 터전은 사라지고 있다
불도저가 미는 대로
배설물은 무덕무덕 쌓이고
더 이상 그들은 갈 곳이 없다
약육강식이 세상이치인 것을
눈물을 펑펑 쏟으며 갯벌이 운다
-「매립지 생태」전문
시인에게 바다는 "기억의 서식처"이다. 바다는 여러 동식물이 조화를 이뤄 공존하며 "충돌하는" 공간이다.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손꼽히는 우리나라의 갯벌은 간척사업이라는 환경개발로 인해 사라지고 있다. 아우성치는 어린 치어들 꼬시락, 망둥어, 장어새끼는 죽음의 경계로 몰리고 그 틈을 노린 재갈매기는 배를 불린다. 경험에 근거한 서사를 통해 삶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보여주는「매립지 생태」는 자연이 인간의 힘에 의해 사라지는 극복할 수 없는 거리를 조명하고 있다. 불가피한 환경에서 상황에 굴복하는 과정은 죽음뿐이다.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바다가 육지로 용도 변경되는 과정은 인정사정이 없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며 불도저가 미는 대로 눈물을 펑펑 쏟으며 갯벌이 운다. 밀물에 잠겼다가 썰물에 바닷물이 빠져나갈 때 드러나는 갯벌, 여러 식물과 동물이 살아가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서해와 남해는 "멸종 위기에 처한" 새들의 "주요 서식지"이다.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할 길을 모색하고 있는 김명이 시인은 "파괴되어 가는 환경"에 예리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작고 하찮은 존재들, 그들의 죽음에 대해, "갯벌의 가치"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신중했을까. 표피적인 관찰로 쉽게 단정하며 결정하지 않았을까. 화려하고 편리한 도시의 환경에 길들여져 다만 바라만보는 거리에서 "방심하고 방치하며"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점점 오염되어 가는 주변 환경과 타인에게 무관한 현대인들의 심리도 함부로 메워지는 매립지에 포함되어 있다. 시인은 편리함을 추구하는 개발이라는 구실 아래 감춰진 내부의 요소에 집중하며 "현시대의 문제점"을 치밀하고 꼼꼼하게 짚어내고 있다.
엄마,그물 걷으로 갈끼가?
그래 가야할낀데 되게 춥네
우왕좌왕
갈피 못 잡는 갈매기 날갯짓 보아라
높새바람 어디쯤 오는지
바다에 핀 하얀 메밀꽃
뱃머리에도 무더기무더기 피더니
밤새 내린 실비에 다 녹았네
엄마, 지금 나가모 해질 때라야 오겠제?
아들은 걱정스럽게 물음에
그래 아무래도 어두워져야 올끼다
제발 날궂이 바람 불지 말아야 할긴데
출항준비에 바쁜 하루
그물코에 꿰인 햇살 싣고 달려가는 괭이바다
검푸른 물이랑 따라
노 끝에 은갈치가 툼벙툼벙 칼춤을 춘다
-「출항」전문
「출항」은 바다에 나가기 전에 열두 살 아들과 나눈 대화체로 쓰인 작품이다. 그물을 쳐두고 그물을 걷으러 나가는 날, 우왕좌왕 갈피를 못 잡는 갈매기 날갯짓은 상황 변화에 따른 불안한 "바다의 생리"를 암시한다. 예측할 수 없는 바다에 어린 아들을 데리고 일을 나가야하는 어미의 걱정은 이미 높은 파고(波高)이다. 어린 아들은 해가 져야 돌아올 바다가 두렵기도 하다. 가야만 하는 저편은 갈 수 밖에 없는 "운명의 장소"이며 기쁨과 슬픔이 공존하는 "희비가 엇갈리"는 장소이다. "높새바람 어디쯤 오는지/바다에 핀 하얀 메밀꽃/뱃머리에도 무더기무더기 피더니/밤새 내린 실비에 다 녹았네"에서 알 수 있듯이 파도가 부서질 때 피어나는 메밀꽃 같은 물거품은 밤새 실비에 다 녹았지만 깊은 바다 어딘가에 날궂이 바람이 숨어있다. 바다는 열두 살 아이가 감당하기엔 벅찬 곳이다. 피할 수 없는 상황 속에는 "남편의 부재"가 있다. 가장이 사라진 그 "부재의 자리"에 열두 살 아들이 위태롭게 서 있다. 기대고 의지해야할 대상은 없고 자신이 보호해야할 대상만 있다. 궂은 날씨는 어둠과 더불어 이들에게 "위협적인 존재"이다. 어두워지기 전에 작업을 마치고 무사히 돌아와야 한다. 사소한 이야기로 시작된 모자간의 대화 속에는 그동안 견디어낸 힘든 시간이 함축되어 있다. 평범한 이야기 속에 "불안감을 배치"한「출항」은 극한 상황에서도 엄살을 부리지 않는다. 모자의 일상에서 느껴지는 외롭고 쓸쓸한 기운이 시를 "끌고 가는 힘"이다.「출항」은 여자의 몸으로 감당해야하는 비효율적이고 비현실적 순간들에 대한 아픔을 배제하고 억세고 강한 생명의 의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주어진 사회적인 환경에 의해 '나'라는 사람이 규정되듯이 "바다와 마주칠" 때마다 시인은 자신의 "내면과 마주치며" 존재를 확인한다.
오늘도 해가 저물어 갑니다
전화벨이 울립니다
행여 당신일까 마음을 졸였는데
낯선 전화에 찬바람이 스쳐갑니다
오지 않는 사람을 기다리며
바다를 바라봅니다
갈매기 한 쌍이 정답게 날고 있습니다
바닷가에 앉아있는 것은
외로움 때문만은 아닙니다
당신의 더딘 걸음 기다림은 더더욱 아닙니다
석양처럼 저물어간 시간을 하염없이 헤아려볼 뿐입니다
이제 산 그림자마저 떠나고
어둠이 내 어깨를 어루만집니다
깜박이는 등대가 그만 돌아가라고 손사래칩니다
-「외출」전문
외로움의 사전적 정의는 "혼자가 되어 쓸쓸한 마음이나 느낌"을 뜻한다. 외로움의 본질은 혼자 있다는 자체가 아니라 둘인 줄 알았는데 결국엔 혼자라는 걸 깨닫는 것이라고도 한다. 본연의 외로움과 외부로부터 받는 두려움 등 인간은 갈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김명이 시인은 어떤 방향에서 어떤 자세로 외로움과 마주할까. 그녀가 외출한 곳은 분주한 세상이 아닌 적요한 바닷가이다. 바닷가라는 위치적 맥락은 "고독한 이미지"를 띠고 있다. 시인이 외로움을 해결하는 과정은 외로움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치"는 것이다. "오지 않는 사람을 기다리며/바다를 바라봅니다/갈매기 한 쌍이 정답게 날고 있습니다//바닷가에 앉아있는 것은/외로움 때문만은 아닙니다/당신의 더딘 걸음 기다림은 더더욱 아닙니다/석양처럼 저물어간 시간을 하염없이 헤아려볼 뿐입니다"에서 안타까운 심정을 유추할 수 있다. 김명이 시인이 홀로 앉아 그리워하는 것은 돌아오지 않는 사람과 함께 보낸 시간이다. 저녁노을처럼 저물어버린 시간 속에는 아득한 것들, 꿈결처럼 흘러가버린 소중한 것들이 있다. 그 지점으로 되돌아가는 시간은 "홀로 있을 때"만 가능하다. 아프고 쓰린 상처가 보듬고 있는 것은 남들이 알지 못하는 자신만의 행복한 기억일 것이다. 어둠이 어깨를 어루만지고 깜박이는 등대가 그만 돌아가라고 손사래를 칠 때까지 그녀는 바다에 흠뻑 젖어있다. "바라본다"는 "시각적 관찰"이 발생되는 바다라는 장소는 당면한 "현실의 허무함"을 "환기하는 공간"이다. 옛 시간과 마주치는 것은 하염없는 기다림을 "위로 받는" 시간인 것이다.
해풍이 바다의 깃털을 날린다
늙은 고래 한 마리
오늘도 광암 갯바위에 앉아
품안에 새끼를 품고 해산할 날만 세고 있다
아득히 멀리 보이는 저 바다
힘차게 파도를 가르며
빠르게 흐르는 조류를 따라
저 큰 바다를 활개 치던 그날을 세고 있다
한때 해협을 제멋대로 장악하던 힘은 어디가고
몸체에 물기도 채 마르지 않았는데
시간은 빠르게 지나
떠밀리듯 육지에 앉은 지 오래구나?
언제쯤 그 풍랑과 맞설 날들이 내게 다시 올까
-「늙은 고래의 푸념」전문
영국의 역사학자 '에드워드 핼릿 카(Edward Hallett Carr)'는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소통"이라고 하였다.『늙은 고래의 푸념』은 끊임없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현재라는 시점에서 내 스스로의 모습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자신에게 묻는 질문"과 맞닿아 있다. 진지한 삶에 대한 의문은 바다라는 틀에서 출발하고 바다를 은퇴한 이후의 모습에서 귀결된다. "한때 해협을 제멋대로 장악하던 힘은 어디가고/몸체에 물기도 채 마르지 않았는데/시간은 빠르게 지나/떠밀리듯 육지에 앉은 지 오래구나/언제쯤 그 풍랑과 맞설 날들이 내게 다시 올까"에서 푸념하듯 내뱉는 말에 아직 사위지 않은 밑불이 남아있다. 작은 불씨 하나가 시인에게 위안이다. 거친 항해를 마치고 은퇴한 늙은 고래에게 진정한 안식은 무엇이었을까. 시인의 심리적 프레임에는 출렁거리며 너울거리는 바다가 잠재해있다. 몸은 물 밖으로 밀려났지만 마음은 힘차게 파도를 가르며 빠른 조류를 따라 흘러간다. 은퇴한 늙은 고래는 아직도 세상을 표현하려는 "에너지로 충일"해있다. 자신이 생각하는 "궁극의 지점"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지만 기실 원하는 그 장소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기에 그녀는 스스로 "늙은 고래"라고 칭한다. 억누를 수 없는 욕망과 벗어나지 못한 어찌할 수 없는 슬픔의 덩어리들이 뒤섞여 소용돌이치는 바다, 그곳에서 그녀는 막힌 숨통이 트인다.
"스트랜딩"이란 말이 있다. 고래나 물개, 바다표범 같은 해양 동물이 스스로 해안가 육지로 올라와 옴짝달싹 않고 식음을 전폐해 죽음에 이르는 좌초(stranding)현상이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시인에게 詩가 있듯이 어부에게는 바다가 있다. 바다를 떠난다는 것은 좌초와 유사하다. 김명이 시인은 바다에서 뭍으로 올라온 고래이다. 하지만 바다는 그녀를 보내지 않았기에 詩와 바다를 양손에 들고 미처 그리지 못한 "여생을 기록하는" 중이다. 어느 날 쓰다만 스토리를 완성하고 당당하게 뭍으로 돌아온 여선장, 한 사람의 생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바다는 살아있는 작품이다.『늙은 고래의 푸념』은 바다의 이면에 숨겨진 형언할 수 없는 슬픔, 두려움 또는 치열함을 끄집어낸다. 생존의 법칙을 알고 있는 그녀는 아직 자신이 만나고 표현해야할 것들이 많다. 시를 쓰는 일은 그 길을 가는 과정일 뿐이다.
불안에도 균형이 있다. 소중한 것 하나를 놓아버리고 허전한 빈손에 무언가로 다시 채울 것이 있다면 불안은 균형을 지닌다. "저편으로 사라진" 것과 "현재를 이어주는 끈"이 있기에 가능하다. 김명이 시인에게는 그립고 아픈 기억을 불러올 장소가 있고 펼쳐낼 뜨거운 가슴이 있다. 김명이 시인은 아직 가야할 "자신만의 바다"가 있다. 시퍼런 파도가 날을 세워도 사공은 목표를 향해 뱃길을 멈추지 않는다. 끝없이 출렁거리는 바다처럼 시는 "짙푸른 쪽빛"이다. "항로가 기록된 지도 한 장을 들고" 오늘도 출항을 서두르는 김명이 시인은 아직 "진행형"이다.
목차
목차
1부_진동 바다
광암 부둣가│13
내 마음 알고 있는 바다│14
바다의 울음소리│15
생존의 법칙│16
안개│17
진동바다│18
봄의 향연│19
광암 등대 아래서│20
바다는 수면 중│21
추억│22
그대 그리고 나│24
달빛바다│25
황홀한 무지개│26
실종│27
매립지 생태│28
유언비어│29
파도의 유희│30
현대판 보릿고개│31
갈증│32
2부_출항
파도치는 날│35
출항│36
물안개│37
물메기탕│38
어부의 삶│39
갯냄새│40
진해 해양공원│41
늙은 고래의 푸념│42
바다를 향한 고백│43
광암 풍경│44
외출│45
살아있는 진동 바다│46
봄 바다│48
그리운 풍경│49
바다여 안녕│50
내 고향 광암은│52
여항산│54
오늘│55
뱃길│56
3부_나무도 개명을 하는 세상
보고 있어도 목마르다│59
바다의 연가│60
그냥│62
숨 쉬는 나무│63
환청│64
그리움│65
길│66
주남저수지 풍경│67
효│68
바람 부는 오후│69
추억│70
우포의 봄│72
가을 풍경│73
탑이 무너지는 날│74
삼월의 폭설│75
가을 손님│76
첫사랑│77
폭포의 깃털│78
알츠하이머│79
나무도 개명을 하는 세상│80
나의 어머니│82
푸른 휘파람│84
4부_오늘만이 내 날일세
빈손│ 87
하늘에 심은 사랑│ 88
인생은 육십부터│ 90
보릿고개│ 91
노인이 신호등이다│ 92
어머니 숙제│ 93
어머니 2│ 94
어머니 3│ 96
늦가을 벚꽃│ 97
그날 그리고 오늘│ 98
라이브 카페에서│ 99
침묵도 힘이 되는 날│100
마지막 길│101
만남│102
창포만의 석양 꽃│103
찔레꽃│104
병원비│105
환상│106
상갓집에서│107
자화상│108
■시집 해설
항로(航路)가 기록된 한 장의 지도, 끝없는 출항
마경덕(시인)│110
저자
저자
2005년 《미래문학》에서 시로, 2007년 《다산문학》에서 수필로 등단한 시인은 현재 마산문인협회, 경남문인협회, 계간 《시와 늪》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 『바다가 쓴 시』, 『그 사람이 보고 싶다』, 『늙은 고래의 푸념』, 고향저서 『강바구를 노래한 사람들』, 수필집 『바다는 성추행을 해도 왜 죄가 되질 않을까』가 있다.
1992년 마창진 주부백일장 장려상 수상,??2003년 경남여성 시낭송대회 입상 수상
2013년 대통령기 제33회 국민도서경진대회 창원시 예선 최우수상 수상
시와 늪 제3회 문학상 수상, 시와 늪 이달의 작가상 수상, 해양문학 장려상 수상
수산협동조합중앙창립 50주년 수기공모전 장려상 수상
2016년에는 광암지역의 이름을 빛낸 공로로 삼진로터리클럽에서 [진동바다]란 시비를 광암해수욕장 입구에 세워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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