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와 함께 울다
무릎 꿇고 손가락으로 읽는 예레미야
저자는 “그럴 수 있다면 언제고 예레미야를 만나 실컷 울리라/여전히 젖어 있는 그의 두 눈을 보면 왈칵 눈물이 솟으리라”고 고백한다. 척박하기 이를 데 없는 대한민국의 현실 속에서 목회자로 살아가는 동안 그는 자기 시대의 모순과 어둠을 온몸으로 앓았던 예레미야의 심정에 깊이 동조하고 있다. 그는 이 땅 구석구석에서 자기만의 빛깔로 주어진 생명을 살아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었다. 너무도 평범하기에 누구도 귀 기울이려 하지 않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예레미야와 함께 그 이야기 속에 담긴 보편성의 보화를 찾아내 사람들에게 전해준다. 성경을 읽고 해석하는 주체가 되기보다 성경이라는 거울을 통해 자기 자신의 모습을 가늠해보려는 이들, 자기 삶을 새롭게 정위해보려는 이들에게 이 책은 좋은 안내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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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추천의 글(1) 예레미야와 경이로운 대화 나눌 수 있기를/민영진
추천의 글(2) 눈물을 흘리면서라도 가야 할 길/김기석
1장 새파랗게 질려버려라
하나님의 방법
훨씬, 무한히
나는 말을 할 줄 모릅니다
약점을 어루만지시는 하나님
네가 무엇을 보느냐?
안쓰러운 하나님
새파랗게 질려버려라
씻을 수 없는 죄
일요일에만 살아계신 하나님
2장 언구럭을 떨지 말라
염치(廉恥)가 없으면 자산
언구럭을 떨지 말라
마음 가죽을 베라
내 창자여 내 창자여
다 날아간 새들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고삐 풀린 망아지들
모래로 바다를 막으신 하나님
기괴하고 놀라운 일
할례 받지 못한 귀
우리는 그 길로 가지 않겠다
3장 고기는 너희가 처먹어라
나는 싫다
사방의 두려움
하나님이 버린 폐석
빈말을 믿어 안심하지 말라
끙끙 앓는 하나님
기도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고기는 너희가 처먹어라
자책이 전부일 수는 없다
눈물 밖에 없다
자랑하고 싶거들랑
때 늦은 후회
4장 주님은 그저 신기루입니다
어떻게 말과 경주하겠느냐?
모조리 박살날 것이다
가뭄 끝은 있다고 속담은 말하지만
주님은 그저 신기루입니다
네가 돌아가면 안 된다
아무도 풀 수 없는 퍼즐
희망과 경고
혀로 그를 치자
당신 이름은 사면초가
항복하니 행복했냐고
5장 정답은 우리에게 있지 않다
기도로도 막을 수 없는 일
화려한 왕궁과 쓰레기
알곡과 쭉정이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부담이 되는 말씀
두 종류의 무화과
깡그리 끔찍한 폐허
정답은 우리에게 있지 않다
너를 사랑하는 자가 너를 찾지 아니하니
잊힌 이름을 부르시는
묻기 전에 따르는
6장 불신앙과 두려움 사이
낮과 밤이 자신의 때를 따르는 한
너희를 송아지 같이 만들겠다
나을 것이 없는 사람들
지기 위해 싸운다
끝내 태울 수 없는 것
내게는 말씀이 있습니다
반쯤은 희망을 품고 반쯤은 두려움을 품은 채
말씀을 제 집으로 삼은 사람
불신앙과 두려움 사이
7장 흔들릴수록 중심에 서라
웅덩이에 빠졌을 때
비참한 말로
끝내 떠날 수 없는 땅
흔들릴수록 중심에 서라
치명적인 실수
그럴 리가 없소
신앙은 100미터 달리기가 아니다
망한 뒤에야 깨닫는
네 생각이 틀렸다
고칠 수가 없는 상처
하나님의 사람 가슴에는 주판이 없다
모두 다 가져갔다
글을 마치며/ 무릎 꿇고 손가락으로 읽는 에레미야
저자
저자
지은 책으로는 열하루 동안 DMZ 380km를 그 지겹던 여름, 폭풍을 헤치고, 뙤약볕을 받으며 걸었던 기록을 남긴 《한 마리 벌레처럼 DMZ를 호로 걷다》, 오랜 세월을 살아온 우리네 삶의 경험과 생각이 녹아 있는 속담과 우리말을 담아낸 《늙은 개가 짖으면 내다봐야 한다》와 《내가 선 이곳은》, 《하나님은 머슴도 안 살아봤나》, 《나누면 남습니다》, 《작은 교회 이야기》 등과 동화책 《네가 치는 거미줄은》이 있으며, 책을 통해 작고 외롭고 보잘것없는 것들을 따뜻하게 품어내는 품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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