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생에서 웃음만 골라먹었다
대부분 힘들고 가끔 좋았던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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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힘이 돋보이는
김양미 작가의 명랑 에세이
「매운 생에서 웃음만 골라먹었다」는
신춘문예 등단작가 김양미의 인생과 일상이
녹아 있는 명랑 코드 에세이로,
지루할 틈 없이 몰아치는 이야기의 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
소설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없었다.
어찌하다 보니 그리되었다.
글만 쓰며 살 수 없으니 돈도 번다.
일하며 만나게 되는,
잘나기보다 조금은 기울어진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내 이야기가 되어준다.
”
새로운 맛의 에세이를 발견했다.
지루할 틈이 없이 확확 전개되는
펄떡이는 이야기가 지닌 싱싱한 맛!
이다지도 웃기면서도 아리며
재미있는 에세이라니!
인생 자체가 사건과 사고의 연속인
명랑 작가의 탄생.
김양미 작가의 명랑 에세이
「매운 생에서 웃음만 골라먹었다」는
신춘문예 등단작가 김양미의 인생과 일상이
녹아 있는 명랑 코드 에세이로,
지루할 틈 없이 몰아치는 이야기의 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
소설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없었다.
어찌하다 보니 그리되었다.
글만 쓰며 살 수 없으니 돈도 번다.
일하며 만나게 되는,
잘나기보다 조금은 기울어진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내 이야기가 되어준다.
”
새로운 맛의 에세이를 발견했다.
지루할 틈이 없이 확확 전개되는
펄떡이는 이야기가 지닌 싱싱한 맛!
이다지도 웃기면서도 아리며
재미있는 에세이라니!
인생 자체가 사건과 사고의 연속인
명랑 작가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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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웃을 일만 남았다."
「매운 생에서 웃음만 골라먹었다」는 신춘문예 등단작가 김양미의 인생과 일상이 녹아 있는 명랑 코드 에세이로, 지루할 틈 없이 몰아치는 이야기의 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폭소와 미소 사이에서 머뭇거리는 동안 한 사람의 일생이 훌쩍 지나간다. 너무 짧은 시간에 엑기스만 쏙 빼서 맛본 거 아닌가 하는 미안한 감정이 생기기도 한다.
이야기 자체는 명랑하고 발랄하지만, 고된 삶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속 깊은 내용을 다룬 터라 곳곳에서 읽기를 멈추게 된다. 어쩌면 웃음은 눈물의 일. 삶에서 빌려 온 웃음이어서 슬픔의 공감 없이는 이 에세이에 담긴 웃음의 가치를 제대로 발견하기 어렵다. 상황만 본다면 명랑이 끼어들 틈 없는 고되고 힘든 삶을 살아온 게 분명하다. 어쩌다 보니 생의 격랑 속에 휩쓸려 생의 매운맛을 보았을 것이다. 생각 없이 웃다가 문득 눈물 고이는 순간은 그 때문이다. 사실 그의 글은 명랑으로 감싼 매운 생의 아린 맛에 가깝다.
그는 어려서부터 잠이 별로 없어 눈을 뜨자마자 몸을 발딱 일으켜 뭔가 재미난 일을 찾아나섰다고 한다. 지금도 여전히 재미있는 일을 찾아나선다. 어차피 눈물 흘려야 할 인생이라면, 뻔한 하루로 보내기는 아까운 것이다. "대부분 힘들었지만, 가끔 좋았던 순간이 있었다. 여기가 끝이라고 생각되던 수많은 순간들. 그러나 버릴 것 없는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아직 덜 웃겼다며 웃어버린다.
그의 삶에 황당하지만 재미있는 소설과 같은 소동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사람들의 진심에 대한 신뢰를 놓치지 않고 온기 담은 마음으로 슬며시 한발을 들이미는 용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과도한 호기심 혹은 오지랖인데, 참견을 귀찮아 하는 사람일지라도 그의 진심을 읽게 되면 웃으면서 그의 관심을 받아들인다. 김양미는 그곳에서 섬세한 시선으로 조심스럽게 관찰하고 진정성을 담은 마음으로 인연을 엮는다. 선입견이나 편견을 두지 않으며, 실수나 오해를 두려워하지 않기에 적극적으로 관계의 연못에, 사건의 강물에 자신을 던진다. 솔직하게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며 그에 대한 책임을 피하지 않는다. 그렇게 삶을 만들고, 글을 짓는다. 그래서 김양미 작가의 이야기엔 사람이 있다.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웃음을 발견한다. 사람들 사이에 웃음이 있는 것이다.
각자의 매운 생을 이미 맛본 우리들이라면 이제 웃을 일만 남은 것이다. 그리고 매운 생을 지나고 있는 순간이라면 맥주 한잔처럼 청량한 웃음을 일부러라도 지어보자. 자, 이제 당신이 웃을 차례다.
도서내용
1부 〈제가 좀 별난가요?〉
〈제가 좀 별난가요?〉에는 엉뚱하며 당돌하고 무모하며 솔직한 '김양미식' 이야기의 본질을 담았다. 김양미식 이야기는 멀리서 보면 마냥 웃기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진심이 담겨 있고 슬픔이 스며있다. 힘든 순간을 견뎌내고 시간이 흘러 단단해진 그 웃음의 힘으로 누구나 겪어내야 할 매운 생에 대한 응원을 전한다.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밥 한 끼에 목숨을 걸고 그토록 용감하게 눈 속을 파헤치며 내려올 수 있을까? 무모하고 엉뚱하고 겁 없고 당돌하던 그 시절의 내가 무척 그리워진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겉으로만 쉽게 판단하고 나하고는 아무 상관없다고 생각하면 그저 그런 싱거운 하루가 지날 뿐이다. 내 곁을 스치는 사람이 나와 다르지 않다는, 잠시 멈추어 바라보는 그 시선 속에 새로운 인연이 시작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2부 〈슬프기만 한 인생은 없다〉
〈슬프기만 한 인생은 없다〉에는 엄마와의 추억, 결혼과정과 곤고했던 신혼생활을 담았다. 4남매의 막내로 겪은 엄마와의 추억을 통해 소중한 것의 본질에 대한 반성을 기록했다. 한 남자와의 불꽃 같은 만남과 결혼, 가난한 신혼생활의 고단함도 결국은 지나갔다. 불평과 불만이 넘치는 시간이었지만, 견디고 버텨냈다. 상실의 괴로움과 막막한 슬픔을 마음을 다해 받아안았다. 괴로운 그 시간을 반짝이는 웃음으로 살아내며 단단하게 성장하였고, 누군가의 고난의 시간을 헤아릴 수 있게 되었다.
"할머니들이 길섶에 앉아 초록을 뜯는다. 누구에게 먹이려고 검정비닐 가득히 봄을 담아내는가. 기껏해야 쑥이고 냉이일 테지만 봄은 이렇게 사소하고 아름답다. 내가 뜯어온 쑥으로 모시조개 넣고 끓인 쑥국을 무척 좋아하던 엄마 생각이 난다."
인생에서 슬픔은 고정값이다. 그렇다고 슬픔을 슬픔인 채 놔둘 일은 아니다. 슬픔에 한 발 더 다가가 본다. 가만히 바라보고 기다린다. 슬픔은 막막한 어둠에 눈물처럼 흘러내리며 틈을 만든다. 그리고 우리는 위로의 순간을 되찾는다. 이것은 슬픔의 법칙이다. 슬픔을 제대로 아는 일은, 다른 사람의 슬픔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일이다.
3부 〈살며 사랑하며〉
〈살며 사랑하며〉에는 두 살 터울의 두 아들과의 시간을 큰형님 같은 마음으로 나눈 이야기와 큰언니 오빠 작은언니 등 네 남매의 막내로 살면서 겪은 우당탕탕한 소동을 담았다. 마지막 부분에선 장애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는 태도를 제시하며, 배려의 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기 고백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어쨌거나 인생, 자기가 사는 거다. 나도 내 맘대로 살아왔기에 엄마에 대한 원망 같은 건 전혀 없다. 그거면 된 거다. 자식에게 원망 들을 일만 만들지 않아도 부모 인생 선방한 거다."
왜 사냐 건 웃지요. 김상용의 시 「남으로 창을 내겠소」의 명 구절이다. 이 웃음은 남쪽으로 창을 내는 그 마음 하나로 살아도 충분한 삶임을 깨달은 웃음이다. 이어지는 강냉이가 읽걸랑 함께 와 자셔도 좋소라는 구절은 매운 생을 함께하는 이들에 대한 마음을 담고 있다. 사는 건 결국 남쪽으로 난 창이든 함께 강냉이를 자실 그 누구든 사랑하는 일이다.
4부 〈몸 가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몸 가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에는 돈을 벌기 위해,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 애썼던 흔적들을 담았다. 각종 음식점, 골프장, 물류센터, 오리공장, 편의점 등 노동 강도가 만만치 않은 업종에서 일하면서도 웃음의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일하는 사람, 가난한 사람에 대한 이해와 애정은 이런 상황에서 웃음으로 승화했다. 몸으로 익힌 삶의 소중함과 마음으로 배운 사람에 대한 신뢰를 글 속에 담아냈다.
"곱창집에서 일할 때도, 지금 편의점 일을 하면서도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되는 시간이어서 의미가 있는 거였다. 단순히 돈만 벌기 위해 일을 하러 다녔을 때와는 분명 다르다. 하지만 글을 쓰는 게 일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일을 해서 부서진 중문을 고치고, 뜯긴 벽지를 새로 도배할 수 있는 일상의 기쁨 또한 나에겐 소중하다."
노동은 신성하다. 그 어떤 대단한 가치도 바로 내 아이의 입에 들어가는 밥보다 더 위대할 수 없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노동의 의미는 충분하다. 그렇다고 인생을 온통 돈 벌어먹는 일에만 소모한다는 것도 우울한 일이다. 노동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내 삶의 의미를 찾는 일이다. 그 지점엔 노동과 유희를 통한 자기존재증명이 자리하고 있다.
「매운 생에서 웃음만 골라먹었다」는 신춘문예 등단작가 김양미의 인생과 일상이 녹아 있는 명랑 코드 에세이로, 지루할 틈 없이 몰아치는 이야기의 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폭소와 미소 사이에서 머뭇거리는 동안 한 사람의 일생이 훌쩍 지나간다. 너무 짧은 시간에 엑기스만 쏙 빼서 맛본 거 아닌가 하는 미안한 감정이 생기기도 한다.
이야기 자체는 명랑하고 발랄하지만, 고된 삶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속 깊은 내용을 다룬 터라 곳곳에서 읽기를 멈추게 된다. 어쩌면 웃음은 눈물의 일. 삶에서 빌려 온 웃음이어서 슬픔의 공감 없이는 이 에세이에 담긴 웃음의 가치를 제대로 발견하기 어렵다. 상황만 본다면 명랑이 끼어들 틈 없는 고되고 힘든 삶을 살아온 게 분명하다. 어쩌다 보니 생의 격랑 속에 휩쓸려 생의 매운맛을 보았을 것이다. 생각 없이 웃다가 문득 눈물 고이는 순간은 그 때문이다. 사실 그의 글은 명랑으로 감싼 매운 생의 아린 맛에 가깝다.
그는 어려서부터 잠이 별로 없어 눈을 뜨자마자 몸을 발딱 일으켜 뭔가 재미난 일을 찾아나섰다고 한다. 지금도 여전히 재미있는 일을 찾아나선다. 어차피 눈물 흘려야 할 인생이라면, 뻔한 하루로 보내기는 아까운 것이다. "대부분 힘들었지만, 가끔 좋았던 순간이 있었다. 여기가 끝이라고 생각되던 수많은 순간들. 그러나 버릴 것 없는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아직 덜 웃겼다며 웃어버린다.
그의 삶에 황당하지만 재미있는 소설과 같은 소동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사람들의 진심에 대한 신뢰를 놓치지 않고 온기 담은 마음으로 슬며시 한발을 들이미는 용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과도한 호기심 혹은 오지랖인데, 참견을 귀찮아 하는 사람일지라도 그의 진심을 읽게 되면 웃으면서 그의 관심을 받아들인다. 김양미는 그곳에서 섬세한 시선으로 조심스럽게 관찰하고 진정성을 담은 마음으로 인연을 엮는다. 선입견이나 편견을 두지 않으며, 실수나 오해를 두려워하지 않기에 적극적으로 관계의 연못에, 사건의 강물에 자신을 던진다. 솔직하게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며 그에 대한 책임을 피하지 않는다. 그렇게 삶을 만들고, 글을 짓는다. 그래서 김양미 작가의 이야기엔 사람이 있다.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웃음을 발견한다. 사람들 사이에 웃음이 있는 것이다.
각자의 매운 생을 이미 맛본 우리들이라면 이제 웃을 일만 남은 것이다. 그리고 매운 생을 지나고 있는 순간이라면 맥주 한잔처럼 청량한 웃음을 일부러라도 지어보자. 자, 이제 당신이 웃을 차례다.
도서내용
1부 〈제가 좀 별난가요?〉
〈제가 좀 별난가요?〉에는 엉뚱하며 당돌하고 무모하며 솔직한 '김양미식' 이야기의 본질을 담았다. 김양미식 이야기는 멀리서 보면 마냥 웃기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진심이 담겨 있고 슬픔이 스며있다. 힘든 순간을 견뎌내고 시간이 흘러 단단해진 그 웃음의 힘으로 누구나 겪어내야 할 매운 생에 대한 응원을 전한다.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밥 한 끼에 목숨을 걸고 그토록 용감하게 눈 속을 파헤치며 내려올 수 있을까? 무모하고 엉뚱하고 겁 없고 당돌하던 그 시절의 내가 무척 그리워진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겉으로만 쉽게 판단하고 나하고는 아무 상관없다고 생각하면 그저 그런 싱거운 하루가 지날 뿐이다. 내 곁을 스치는 사람이 나와 다르지 않다는, 잠시 멈추어 바라보는 그 시선 속에 새로운 인연이 시작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2부 〈슬프기만 한 인생은 없다〉
〈슬프기만 한 인생은 없다〉에는 엄마와의 추억, 결혼과정과 곤고했던 신혼생활을 담았다. 4남매의 막내로 겪은 엄마와의 추억을 통해 소중한 것의 본질에 대한 반성을 기록했다. 한 남자와의 불꽃 같은 만남과 결혼, 가난한 신혼생활의 고단함도 결국은 지나갔다. 불평과 불만이 넘치는 시간이었지만, 견디고 버텨냈다. 상실의 괴로움과 막막한 슬픔을 마음을 다해 받아안았다. 괴로운 그 시간을 반짝이는 웃음으로 살아내며 단단하게 성장하였고, 누군가의 고난의 시간을 헤아릴 수 있게 되었다.
"할머니들이 길섶에 앉아 초록을 뜯는다. 누구에게 먹이려고 검정비닐 가득히 봄을 담아내는가. 기껏해야 쑥이고 냉이일 테지만 봄은 이렇게 사소하고 아름답다. 내가 뜯어온 쑥으로 모시조개 넣고 끓인 쑥국을 무척 좋아하던 엄마 생각이 난다."
인생에서 슬픔은 고정값이다. 그렇다고 슬픔을 슬픔인 채 놔둘 일은 아니다. 슬픔에 한 발 더 다가가 본다. 가만히 바라보고 기다린다. 슬픔은 막막한 어둠에 눈물처럼 흘러내리며 틈을 만든다. 그리고 우리는 위로의 순간을 되찾는다. 이것은 슬픔의 법칙이다. 슬픔을 제대로 아는 일은, 다른 사람의 슬픔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일이다.
3부 〈살며 사랑하며〉
〈살며 사랑하며〉에는 두 살 터울의 두 아들과의 시간을 큰형님 같은 마음으로 나눈 이야기와 큰언니 오빠 작은언니 등 네 남매의 막내로 살면서 겪은 우당탕탕한 소동을 담았다. 마지막 부분에선 장애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는 태도를 제시하며, 배려의 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기 고백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어쨌거나 인생, 자기가 사는 거다. 나도 내 맘대로 살아왔기에 엄마에 대한 원망 같은 건 전혀 없다. 그거면 된 거다. 자식에게 원망 들을 일만 만들지 않아도 부모 인생 선방한 거다."
왜 사냐 건 웃지요. 김상용의 시 「남으로 창을 내겠소」의 명 구절이다. 이 웃음은 남쪽으로 창을 내는 그 마음 하나로 살아도 충분한 삶임을 깨달은 웃음이다. 이어지는 강냉이가 읽걸랑 함께 와 자셔도 좋소라는 구절은 매운 생을 함께하는 이들에 대한 마음을 담고 있다. 사는 건 결국 남쪽으로 난 창이든 함께 강냉이를 자실 그 누구든 사랑하는 일이다.
4부 〈몸 가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몸 가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에는 돈을 벌기 위해,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 애썼던 흔적들을 담았다. 각종 음식점, 골프장, 물류센터, 오리공장, 편의점 등 노동 강도가 만만치 않은 업종에서 일하면서도 웃음의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일하는 사람, 가난한 사람에 대한 이해와 애정은 이런 상황에서 웃음으로 승화했다. 몸으로 익힌 삶의 소중함과 마음으로 배운 사람에 대한 신뢰를 글 속에 담아냈다.
"곱창집에서 일할 때도, 지금 편의점 일을 하면서도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되는 시간이어서 의미가 있는 거였다. 단순히 돈만 벌기 위해 일을 하러 다녔을 때와는 분명 다르다. 하지만 글을 쓰는 게 일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일을 해서 부서진 중문을 고치고, 뜯긴 벽지를 새로 도배할 수 있는 일상의 기쁨 또한 나에겐 소중하다."
노동은 신성하다. 그 어떤 대단한 가치도 바로 내 아이의 입에 들어가는 밥보다 더 위대할 수 없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노동의 의미는 충분하다. 그렇다고 인생을 온통 돈 벌어먹는 일에만 소모한다는 것도 우울한 일이다. 노동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내 삶의 의미를 찾는 일이다. 그 지점엔 노동과 유희를 통한 자기존재증명이 자리하고 있다.
목차
목차
1부 제가 좀 별난가요?
발길이 닿는 곳 어디에도 인연은 있다ㅇ
독버섯 할머니
사카린 할아버지
따뜻한 밥 한 끼
코뿔소 난산하는 소리
무꼬기야 회 먹어라
껌 팔아 보셨어요?
철없는 부모, 자식에게 쫓겨나다
너 내가 우습지
우리 동네 앞바퀴뒷바퀴 아저씨
누구나 벤치에 누워 하늘을 볼 수 있다
울음보다 더 슬픈 노래
청소는 하고 싶은 사람이 하면 된다
Made in 엄마
내 인생에 고마운 남자들
2부 슬프기만 한 인생은 없다
죽은 고양이를 씻기다
버스에서 엄마를 만나다
어떻게든 후회는 남는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미안해요, 엄마…
흰머리 울 엄마
봄, 쑥국
술이 예쁘면 인생도 즐겁다
미움 말고 사랑을 버려야 끝이 난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
제대로 사과받아야 한다
나의 결혼생활 분투기
돈을 갖고 튀어라
카드 돌려막기의 굴레
괜찮아, 엄마가 미안해
30년 만의 가출
나의 변신은 무죄다
3부 살며 사랑하며
아에이오우
먹지 말아야 할 것을 먹고 말았다
엄마하고 일단 떠나보자
너희가 싼 똥은 너희가 치워라
'자식'의 뜻을 아십니까
인간미 넘치는 밥
그 여름 모스크바
이거이거, 오우, 이거이거
취소는 개뿔
정숙씨 이야기
달팽이처럼 느리고 천천히
배려의 말에도 온도가 있다
'변호사 우영우'가 남긴 화두
4부 몸 가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천년의 약속
심장 떨어진 날
지옥의 알바, 캐디의 추억
일당에 목숨값도 포함됩니까
우리 동네에는 김밥을 파는 천국이 있다
편의점의 수상한 오렌지 아저씨
사소한 것에 목숨 걸자
일상의 기쁨
내 고향, 부산시 서구 동대신동
아파트는 몸에 해롭다
마법 같은 하루
존버 만복래, 이외수 선생님
가정, 지키느라 죽는 줄 알았다
발길이 닿는 곳 어디에도 인연은 있다ㅇ
독버섯 할머니
사카린 할아버지
따뜻한 밥 한 끼
코뿔소 난산하는 소리
무꼬기야 회 먹어라
껌 팔아 보셨어요?
철없는 부모, 자식에게 쫓겨나다
너 내가 우습지
우리 동네 앞바퀴뒷바퀴 아저씨
누구나 벤치에 누워 하늘을 볼 수 있다
울음보다 더 슬픈 노래
청소는 하고 싶은 사람이 하면 된다
Made in 엄마
내 인생에 고마운 남자들
2부 슬프기만 한 인생은 없다
죽은 고양이를 씻기다
버스에서 엄마를 만나다
어떻게든 후회는 남는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미안해요, 엄마…
흰머리 울 엄마
봄, 쑥국
술이 예쁘면 인생도 즐겁다
미움 말고 사랑을 버려야 끝이 난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
제대로 사과받아야 한다
나의 결혼생활 분투기
돈을 갖고 튀어라
카드 돌려막기의 굴레
괜찮아, 엄마가 미안해
30년 만의 가출
나의 변신은 무죄다
3부 살며 사랑하며
아에이오우
먹지 말아야 할 것을 먹고 말았다
엄마하고 일단 떠나보자
너희가 싼 똥은 너희가 치워라
'자식'의 뜻을 아십니까
인간미 넘치는 밥
그 여름 모스크바
이거이거, 오우, 이거이거
취소는 개뿔
정숙씨 이야기
달팽이처럼 느리고 천천히
배려의 말에도 온도가 있다
'변호사 우영우'가 남긴 화두
4부 몸 가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천년의 약속
심장 떨어진 날
지옥의 알바, 캐디의 추억
일당에 목숨값도 포함됩니까
우리 동네에는 김밥을 파는 천국이 있다
편의점의 수상한 오렌지 아저씨
사소한 것에 목숨 걸자
일상의 기쁨
내 고향, 부산시 서구 동대신동
아파트는 몸에 해롭다
마법 같은 하루
존버 만복래, 이외수 선생님
가정, 지키느라 죽는 줄 알았다
저자
저자
김양미
2020년 제41회 근로자문화예술제 문학부문에서 「내 애인 이춘배」로 입상하였고, 2022년 경인일보 신춘문예에서 「비정상에 관하여」로 등단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안학교 교사, 잡지사 기자 등 직업에 종사했으며, 이외수 작가 문하에서 문학연수생으로 수학하며 본격적으로 문학을 접했다. 곱창집, 오리공장, 물류센터 등 업종에서 일하며 틈틈이 글을 써 왔다. 될 수 있으면 몸으로 겪은 것을 글로 써 내려 노력하고 있다. 현재는 편의점 야간 알바를 하는 중이다. 작품으로 소설집 「죽은 고양이를 태우다」(문학세상, 2023)가 있다.
"
신이 나에게 준 무기가 하나 있었으니,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친구들을 웃기는 게 좋았다.
얼어 죽을 것처럼 추운 오리공장에서 오리껍질을 벗기고,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한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그리고 곱창집에서 온갖 서러움을 겪으며
막창과 대창을 벅벅 문질러 닦던 이야기까지.
죽을 것처럼 괴로운 일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기도 했다.
내가 쓴 글에는 명랑함이 있었다.
"
이 명랑한 작가는 선입견이나 편견을 두지 않으며,
실수나 오해를 두려워하지 않기에
적극적으로 관계의 연못에, 사건의 강물에 자신을 던진다.
솔직하게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며 그에 대한 책임을 피하지 않는다.
그렇게 삶을 만들고, 글을 짓는다.
그래서 그의 이야기엔 사람이 있다.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웃음을 발견한다.
"
신이 나에게 준 무기가 하나 있었으니,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친구들을 웃기는 게 좋았다.
얼어 죽을 것처럼 추운 오리공장에서 오리껍질을 벗기고,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한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그리고 곱창집에서 온갖 서러움을 겪으며
막창과 대창을 벅벅 문질러 닦던 이야기까지.
죽을 것처럼 괴로운 일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기도 했다.
내가 쓴 글에는 명랑함이 있었다.
"
이 명랑한 작가는 선입견이나 편견을 두지 않으며,
실수나 오해를 두려워하지 않기에
적극적으로 관계의 연못에, 사건의 강물에 자신을 던진다.
솔직하게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며 그에 대한 책임을 피하지 않는다.
그렇게 삶을 만들고, 글을 짓는다.
그래서 그의 이야기엔 사람이 있다.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웃음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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