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햇살이 오고 있다
이석우 제8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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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석우 시인의 시집이다. 이석우 시인의 주옥같고 흥미로운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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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시평〉
자글거리는 햇볕과 폭우를 한꺼번에 퍼부어대던 심술 맞은 계절도, 따사로운 햇살과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산야를 분칠하던 은혜로운 계절도 속절없이 기울어 달랑 달력 한 장만을 남긴 채 찬바람이 소매 끝을 적십니다. 그 틈을 비집고 이석우 시인이 봄 햇살을 살그머니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기억의 줄을 풀어 건져 올린 알갱이들이, 미생의 사물들에 숨결을 불어넣어 만든 윤곽들이, 자신의 삶 한 조각을 타인에게 선물하고자 조심스레 꺼낸 편린(片鱗)들이, 정으로 돌을 쪼듯 정성스럽게 다듬은 생활근거지 주변의 사물들이 쌀 포대의 실밥 풀리듯 조르르 풀려 나와 한 곳에 나란히 누웠습니다.
문인은 문학으로 선택받은 사람입니다. 시인은 시로써 선택받은 사람입니다. 때문에 타인의 가슴에 사랑의 메시지를 심어주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야 할 의무와 책임을 지니고 있습니다. 각박한 세상에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옳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여덟 번째 시집을 펴내는 이석우 시인의 뜻이 여기에 있을 것입니다.
崔 昌 重(소설가)
이석우 시인은 이 시대 마지막 남은 보헤미안이라는 별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러한 별칭이 자칭, 타칭으로 지인들의 의식 속에 각인된 것으로 보아 그는 순탄한 삶을 살아온 것 같지는 않다. 보헤미안이라는 어휘가 발언하듯 이 시인은 사회적 관습에 구애받지 않으려 한다. 마치 도처에 떠도는 집시처럼 고독한 눈빛으로 늘 뭔가를 갈망하고 있는 듯하다. 이것의 정체는 시인이 이루지 못한 삶의 지표일 수 있다. 우리네 삶에서 노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지표가 있다는 것은 비극이다. 비극은 슬픔과 비참함을 동반하여 우리를 불행의 늪으로 빠뜨린다. 그렇다고 이 시인의 삶이 비극적이라는 말은 아니다. 치열하게 살아왔던 시인의 삶은 비극에서 벗어나고자 부단히 노력했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그는 이러한 과정을 시적으로 조율하여 비장미라는 미적 장치를 만들어 작품 곳곳에 숨겨 두고 있다. 특히 '봄 햇살이 오고 있다'라는 시에서 "비에 젖은 헌 신문지 같은" 지난한 삶의 모습은 시나브로 희망적인 "봄 햇살"로 전이된다.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에 타협하지 않고 아름다고 희망적인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시인의 삶 자체가 감동적이다. 슬픔의 깊이만큼 행복해질 수 있으며, 잘 익은 상처에선 꽃향기가 난다고 하지 않았던가.
김재국(문학박사, 문학평론가)
자글거리는 햇볕과 폭우를 한꺼번에 퍼부어대던 심술 맞은 계절도, 따사로운 햇살과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산야를 분칠하던 은혜로운 계절도 속절없이 기울어 달랑 달력 한 장만을 남긴 채 찬바람이 소매 끝을 적십니다. 그 틈을 비집고 이석우 시인이 봄 햇살을 살그머니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기억의 줄을 풀어 건져 올린 알갱이들이, 미생의 사물들에 숨결을 불어넣어 만든 윤곽들이, 자신의 삶 한 조각을 타인에게 선물하고자 조심스레 꺼낸 편린(片鱗)들이, 정으로 돌을 쪼듯 정성스럽게 다듬은 생활근거지 주변의 사물들이 쌀 포대의 실밥 풀리듯 조르르 풀려 나와 한 곳에 나란히 누웠습니다.
문인은 문학으로 선택받은 사람입니다. 시인은 시로써 선택받은 사람입니다. 때문에 타인의 가슴에 사랑의 메시지를 심어주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야 할 의무와 책임을 지니고 있습니다. 각박한 세상에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옳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여덟 번째 시집을 펴내는 이석우 시인의 뜻이 여기에 있을 것입니다.
崔 昌 重(소설가)
이석우 시인은 이 시대 마지막 남은 보헤미안이라는 별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러한 별칭이 자칭, 타칭으로 지인들의 의식 속에 각인된 것으로 보아 그는 순탄한 삶을 살아온 것 같지는 않다. 보헤미안이라는 어휘가 발언하듯 이 시인은 사회적 관습에 구애받지 않으려 한다. 마치 도처에 떠도는 집시처럼 고독한 눈빛으로 늘 뭔가를 갈망하고 있는 듯하다. 이것의 정체는 시인이 이루지 못한 삶의 지표일 수 있다. 우리네 삶에서 노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지표가 있다는 것은 비극이다. 비극은 슬픔과 비참함을 동반하여 우리를 불행의 늪으로 빠뜨린다. 그렇다고 이 시인의 삶이 비극적이라는 말은 아니다. 치열하게 살아왔던 시인의 삶은 비극에서 벗어나고자 부단히 노력했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그는 이러한 과정을 시적으로 조율하여 비장미라는 미적 장치를 만들어 작품 곳곳에 숨겨 두고 있다. 특히 '봄 햇살이 오고 있다'라는 시에서 "비에 젖은 헌 신문지 같은" 지난한 삶의 모습은 시나브로 희망적인 "봄 햇살"로 전이된다.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에 타협하지 않고 아름다고 희망적인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시인의 삶 자체가 감동적이다. 슬픔의 깊이만큼 행복해질 수 있으며, 잘 익은 상처에선 꽃향기가 난다고 하지 않았던가.
김재국(문학박사, 문학평론가)
목차
목차
1부 물고기 한 마리 날아간다
10 단풍은경고다
11 아스팔트위의정의
13 대책
14 추측
15 정답
16 노각
17 선문답
18 아큐정전
19 달마에게묻다
20 허물
22 이기주의근성
23 사람들은알지못한다
25 청춘을던지다
27 죽은자의겸손과도같이
29 흙속에묻힌채
31 사람들은물어올수없다
33 목없는부처
35 봄햇살이오고있다
37 사각형이있는시집
38 물고기한마리날아간다
40 저빈집
41 구멍에대한명상
2부 저문 저녁에 꽃씨를 받다
44 쓸쓸한사람
45 먼곳으로부치는편지
47 혼자그리움
48 사춘기
50 별빛도따갑다
51 어떤사랑
52 손끝으로그리는사랑
53 저문저녁에꽃씨를받다
55 서역으로가는기러기
56 오래된절망
57 발등에물을붓다
59 구절초
61 산책로에서
62 하상리들길에서
64 이별의진화
66 한낮에사랑이왔다
68 소문
69 장대구름
70 계란꽃
72 탐욕이새는등불
3부 가을의 주인
76 귀농일기
78 노동에대한감수성
80 들깨를베며
81 도리깨질
82 뚱딴지의오후
84 가을의주인
85 서리태와아내
86 노송리의가을
88 늙은소나무의시
89 어린것들이만든길
91 세상의눈물이촉촉하다
93 사모곡
94 아버지
96 엉겅퀴와동생
97 더는콩을심지않는밭
99 아버지의빗자루끝에서
4부 목숨이 꽃잎 지네
104 산막이옛길
106 등잔봉오르는길
107 은행
108 은행나무축제
109 새해가밝았다
111 살구나무고샅길
113 아파서아름다운소년
115 밤고개언덕길
117 서른꽃잔치는끝났다
119 무심풍경
121 정북토성가는길
123 며느리지붕
124 목숨이꽃잎지네
126 왜태웠지?
128 대마도를아시나요
130 전갱이방패지느러미같은
10 단풍은경고다
11 아스팔트위의정의
13 대책
14 추측
15 정답
16 노각
17 선문답
18 아큐정전
19 달마에게묻다
20 허물
22 이기주의근성
23 사람들은알지못한다
25 청춘을던지다
27 죽은자의겸손과도같이
29 흙속에묻힌채
31 사람들은물어올수없다
33 목없는부처
35 봄햇살이오고있다
37 사각형이있는시집
38 물고기한마리날아간다
40 저빈집
41 구멍에대한명상
2부 저문 저녁에 꽃씨를 받다
44 쓸쓸한사람
45 먼곳으로부치는편지
47 혼자그리움
48 사춘기
50 별빛도따갑다
51 어떤사랑
52 손끝으로그리는사랑
53 저문저녁에꽃씨를받다
55 서역으로가는기러기
56 오래된절망
57 발등에물을붓다
59 구절초
61 산책로에서
62 하상리들길에서
64 이별의진화
66 한낮에사랑이왔다
68 소문
69 장대구름
70 계란꽃
72 탐욕이새는등불
3부 가을의 주인
76 귀농일기
78 노동에대한감수성
80 들깨를베며
81 도리깨질
82 뚱딴지의오후
84 가을의주인
85 서리태와아내
86 노송리의가을
88 늙은소나무의시
89 어린것들이만든길
91 세상의눈물이촉촉하다
93 사모곡
94 아버지
96 엉겅퀴와동생
97 더는콩을심지않는밭
99 아버지의빗자루끝에서
4부 목숨이 꽃잎 지네
104 산막이옛길
106 등잔봉오르는길
107 은행
108 은행나무축제
109 새해가밝았다
111 살구나무고샅길
113 아파서아름다운소년
115 밤고개언덕길
117 서른꽃잔치는끝났다
119 무심풍경
121 정북토성가는길
123 며느리지붕
124 목숨이꽃잎지네
126 왜태웠지?
128 대마도를아시나요
130 전갱이방패지느러미같은
저자
저자
이석우
문학박사, 문학평론가, 동양일보 논설위원, 청주시인협회 회장, 모래山 美學 회장, 학성초등학교장(전), 민족예술인충북부지회장(전) 내륙문학회장(전), 마음을가리키는시 회장(전)
시집 『태양일기』, 『보리꽃』, 『하늘을 낚는 남자』, 『등불을 드네』, 『그리움은 세상의 뿌리』, 『아버지를 보네』, 『12월의 신부』
저서 『김수영 풀의 연구』, 『계절과 시인의 상상력』, 『엄마논술』, 『정지용 평전』, 『대마도는 본시 우리 땅이다 1, 2권』
시집 『태양일기』, 『보리꽃』, 『하늘을 낚는 남자』, 『등불을 드네』, 『그리움은 세상의 뿌리』, 『아버지를 보네』, 『12월의 신부』
저서 『김수영 풀의 연구』, 『계절과 시인의 상상력』, 『엄마논술』, 『정지용 평전』, 『대마도는 본시 우리 땅이다 1,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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