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을 의미있게 만드는 방법
직업의 심리를 이해하면 일터에서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
『나의 일을 의미있게 만드는 방법』은 직업의 심리를 이해하면 일터에서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하며, 나의 일을 의미있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일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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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2015년에 ?일터에서 의미찾기(원제: Purpose and Meaning in the Workplace)?를 번역했을 때, 나중에 약간 후회가 들었던 것이 우리말 제목을 붙일 때 '의미 찾기'가 아니라 '의미 만들기'로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었다. 어딘가에 보물이 숨겨져 있고 그것을 찾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 아니라, 의미라는 것은 우리가 직접 만들어가야 한다는 내용을 제목에서 더 전달할걸 그랬다 라는 마음이 들었던 거다. 그런데, 그 후에 재미있게도 ?Make Your Job a Calling?이라는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번에는 후회하지 않고 제목을 '의미만들기'로 해볼 수 있게 되어서 더 마음에 들었다.
커다란 규모의 조직에 소속되어 일을 하는 사람이거나, 혼자 1인기업의 모습으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거나, 두세 명이 함께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거나, 이런 말을 자주 한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일한다" "정말 죽지 못해 일하는 거다" "토끼같은 새끼랑 여우같은 마누라 때문에 일하지, 안 그러면 곧바로 때려쳤을 거다" "매일매일 다람쥐 쳇바퀴 도는 삶을 사는 것이 말 그대로 지긋지긋하다".
일을 한다는 것이 항상 즐겁고 신나고 재미있을 수는 없는 것 같다. 힘들고 어렵고 도망치고 싶을 때가 엄청나게 많으니 말이다. 미카엘 엔데의 ?모모?를 보면,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손님이 하나도 없는 어느 날, "내 인생을 이렇게 면도 거품 속에서 보내야 하나"라고 한숨 쉬는 이발사 아저씨의 모습이 낯설지 않다. 그리고, 꼭 그런 부정적인 마음이 들 때 인간의 시간을 훔쳐가려고 화려한 사기술을 펼치는 회색인간이 아저씨에게 접근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 사실 이발사 아저씨는 본인의 면도 기술에 대해 큰 자부심도 가지고 있고, 사람들과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이웃들의 머리를 다듬어주는 일을 즐거워하는 사람이었으니 말이다.
이렇게 우리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도구로만 일을 바라볼 때, 삶 자체에 대한 허무감이 커진다는 이야기는 수많은 학자들이 주장하고 있다. 성인기의 발달 과제 또한 자신의 인생에 대한 의미를 점검하고 정리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론을 벗어나서 단순하게 생각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하루 24시간 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일을 하는데 쓰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요새 젊은 사람들이 하는 말대로, "직업은 돈을 벌기 위해서만, 그리고 진정한 자아실현은 퇴근 후에!"라면 그 길고 긴 근무 시간을 버틴다는 것이 정말 말 그대로의 고문일 것 같아 심히 걱정스럽다.
책의 본문에서 저자들도 이야기하듯이, 사람들은 내가 성공할 수 있는 직업은 딱 하나가 정해져 있고, 그것을 찾기만 하면 성공은 보장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하지만, 이 책을 번역하면서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그 일을 하는 사람의 가치관과 삶의 목표, 생활양식에 따라 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행복과 의미, 성공은 사람마다 너무나 달라질 거라는 생각을 새삼스럽게 많이 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내용은 일을 바라보는 시각을 세 가지 역할에 비유한 것이었다. 수동적으로 주어진 일을 해내는 배우, 자신의 직업 경로를 계획하는 기획자, 스스로의 삶을 어떻게 꾸며갈 것인지를 자기자신이 선택하는 작가. 배우는 진로의 내용(what)을 다루고, 기획자는 진로의 방법(how)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작가는 진로의 이유(why)에 관심을 가진다. 이 책을 읽으시는 독자분들은 내가 삶을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목적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목적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내 직업과 일과 진로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 생각하며, '내 인생'이라는 책을 쓰는 작업을 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자기자신의 인생을 보다 더 풍요롭게 꾸며가는 일을 전문적으로 조력하는 상담심리학자들 뿐 아니라, 조직 부하직원들의 비전과 커리어에 대해 함께 고민해주시는 관리자분들께도 이 책을 권해드리고 싶다. 술자리가 파할 무렵, 참석한 사람들 모두 다 정신이 없어 기억을 못할 때쯤에야 창피하지 않게 꺼내놓곤 했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언제 어디서라도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최대한 많은 곳에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져본다.
2016년 11월
박정민 & 지승희
목차
목차
Part One _ 21세기의 소명
Chapter One 소명의 진정한 의미 되찾기
Chapter Two 일의 의미, 의미가 만드는 차이
Part Two _ 소명의 차원
Chapter Three 귀를 기울이기
Chapter Four 의미 만들기
Chapter Five 다른 사람을 도와주기
Part Three _ 소명을 찾고 살아가기
Chapter Six 방향 잡기
Chapter Seven 잡크래프팅
Chapter eight 직업 외의 분양에서의 소명
Part Four _ 소명의 경계선과 도전과제
Chapter Nine 위험요소
Chapter Ten 변화하는 일 세계에서의 소명의 역할
Q & A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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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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