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괴(아케치 고고로 사건수첩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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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까부터 생각해 봤는데 이건
명탐정 아케치 고고로 씨나 되어야 해결할 수 있는 사건 같아."
에도가와 란포가 창조한 일본 최초의 탐정 아케치 고고로의 활약상을 16권으로 집대성하는 '아케치 고고로 사건수첩'의 아홉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소설의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다. '숙부가 지은 고풍스런 저택에서 아버지와 사는 소학교 6학년생 후지오. 아버지가 출장 중이던 어느 밤, 침대에서 꼼짝 말라는 협박장과 함께 커튼 뒤의 누군가에게 총구로 위협당하고, 집에는 도둑이 들었다. 아버지 미야세 씨에게 의뢰를 받은 아케치 고고로는 도둑맞은 물건이 선조의 유산인 대금괴 은닉처를 적어놓은 암호문 반쪽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때, 범인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아케치 고고로와 소년 조수 고바야시는 어떻게 암호문을 되찾아 대금괴에 다다를 수 있을까.'
이 소설은 1939년 1월부터 1940년 2월까지 〈소년구락부〉에 연재하였다. 반전 성향이 강하다는 이유로 단편 〈애벌레〉가 판매 금지당하는 사건을 겪으며 2회 연재를 쉬었다. 그런 상황에서 연재 중이던 〈대금괴〉가 당시 독자들이 열광하던 괴도 중심의 활극 서사를 전면에 내세우기 힘들어 오히려 암호 해독과 추격, 납치와 탈출, 비밀스러운 공간을 향한 탐험으로 이어지는 모험 서사가 훨씬 도드라진다. 따라서 이 소설은 아케치 고고로 사건 수첩의 소년물 네 편 중 유일하게 소년 탐정단과 이십면상이 등장하지 않는 예외적 작품이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독자들은 영화적 기법을 통해 서스펜스를 자아내는 란포의 탁월한 능력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특별히 이 소설에는 '작가의 말' 대신 '부록'을 통해 란포의 영화적 기법을 탐구할 수 있는 글 세 편을 실었다. 〈렌즈 집착증〉, 〈영화의 공포〉, 〈못 말리는 영화광〉은 1920~30년대에 란포가 잡지에 실은 짧은 글들로서 카메라, 렌즈, 응시, 당시 개봉 영화에 대한 평 등 영화와 광학 장치에 대해 란포가 가졌던 불안과 흥분이 솔직하게 표현되어 있다. 독자들은 〈대금괴〉와 더불어 이 '부록'을 통해 란포의 아케치 시리즈 뿐 아니라 그의 문학 세계를 관통하는 일련의 모티프들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란포의 이 소설은 일본 장르문학, 그중에서도 탐정소설과 추리소설, 추격과 탐험 서사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일본에서 그 장르를 창조하다시피 한 작가의 작품만이 줄 수 있는 기원적인 재미를 줄 것이다.
명탐정 아케치 고고로 씨나 되어야 해결할 수 있는 사건 같아."
에도가와 란포가 창조한 일본 최초의 탐정 아케치 고고로의 활약상을 16권으로 집대성하는 '아케치 고고로 사건수첩'의 아홉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소설의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다. '숙부가 지은 고풍스런 저택에서 아버지와 사는 소학교 6학년생 후지오. 아버지가 출장 중이던 어느 밤, 침대에서 꼼짝 말라는 협박장과 함께 커튼 뒤의 누군가에게 총구로 위협당하고, 집에는 도둑이 들었다. 아버지 미야세 씨에게 의뢰를 받은 아케치 고고로는 도둑맞은 물건이 선조의 유산인 대금괴 은닉처를 적어놓은 암호문 반쪽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때, 범인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아케치 고고로와 소년 조수 고바야시는 어떻게 암호문을 되찾아 대금괴에 다다를 수 있을까.'
이 소설은 1939년 1월부터 1940년 2월까지 〈소년구락부〉에 연재하였다. 반전 성향이 강하다는 이유로 단편 〈애벌레〉가 판매 금지당하는 사건을 겪으며 2회 연재를 쉬었다. 그런 상황에서 연재 중이던 〈대금괴〉가 당시 독자들이 열광하던 괴도 중심의 활극 서사를 전면에 내세우기 힘들어 오히려 암호 해독과 추격, 납치와 탈출, 비밀스러운 공간을 향한 탐험으로 이어지는 모험 서사가 훨씬 도드라진다. 따라서 이 소설은 아케치 고고로 사건 수첩의 소년물 네 편 중 유일하게 소년 탐정단과 이십면상이 등장하지 않는 예외적 작품이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독자들은 영화적 기법을 통해 서스펜스를 자아내는 란포의 탁월한 능력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특별히 이 소설에는 '작가의 말' 대신 '부록'을 통해 란포의 영화적 기법을 탐구할 수 있는 글 세 편을 실었다. 〈렌즈 집착증〉, 〈영화의 공포〉, 〈못 말리는 영화광〉은 1920~30년대에 란포가 잡지에 실은 짧은 글들로서 카메라, 렌즈, 응시, 당시 개봉 영화에 대한 평 등 영화와 광학 장치에 대해 란포가 가졌던 불안과 흥분이 솔직하게 표현되어 있다. 독자들은 〈대금괴〉와 더불어 이 '부록'을 통해 란포의 아케치 시리즈 뿐 아니라 그의 문학 세계를 관통하는 일련의 모티프들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란포의 이 소설은 일본 장르문학, 그중에서도 탐정소설과 추리소설, 추격과 탐험 서사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일본에서 그 장르를 창조하다시피 한 작가의 작품만이 줄 수 있는 기원적인 재미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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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저자
저자
에도가와 란포 江?川??, 1894~1965
일본 미에(三重)현 출생. 본명은 히라이 타로(平井太?). '에도가와 란포'는 에드거 앨런 포에서 착안한 필명이다. 어린 시절부터 국내외 추리소설, 그중에서도 특히 영미계 탐정소설에 심취하였으며, 1923년 〈신청년〉에 단편소설 「2전짜리 동전」을 발표함으로써 추리작가로 데뷔했다.
1925년 「D자카 살인사건」에서 첫선을 보인 탐정 아케치 고고로가 큰 인기를 얻자 꾸준히 그가 등장하는 소설을 집필했다. 본격 추리소설 외에 괴기와 엽기, 에로티시즘, 환상성, 초자연성, 잔학성 등이 부각되는 작품들을 쓰는 한편, '소년탐정단' 시리즈 등도 꾸준히 발표하여 성인 독자는 물론 어린 독자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게 된다.
에도가와 란포가 평생에 걸쳐 쓴 작품들은 그 자체가 일본 추리소설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창작 활동 외에도 평론 등을 통해 해외 추리소설을 일본에 소개하였으며, 일본 탐정작가 클럽을 창설하고 '에도가와 란포 상'을 만들어 신인 작가를 발굴하는 등 일본 추리소설의 저변을 크게 확대시켰다. 이런 이유로 오늘날 그는 명실상부한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로서 칭송받고 있다.
일본 미에(三重)현 출생. 본명은 히라이 타로(平井太?). '에도가와 란포'는 에드거 앨런 포에서 착안한 필명이다. 어린 시절부터 국내외 추리소설, 그중에서도 특히 영미계 탐정소설에 심취하였으며, 1923년 〈신청년〉에 단편소설 「2전짜리 동전」을 발표함으로써 추리작가로 데뷔했다.
1925년 「D자카 살인사건」에서 첫선을 보인 탐정 아케치 고고로가 큰 인기를 얻자 꾸준히 그가 등장하는 소설을 집필했다. 본격 추리소설 외에 괴기와 엽기, 에로티시즘, 환상성, 초자연성, 잔학성 등이 부각되는 작품들을 쓰는 한편, '소년탐정단' 시리즈 등도 꾸준히 발표하여 성인 독자는 물론 어린 독자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게 된다.
에도가와 란포가 평생에 걸쳐 쓴 작품들은 그 자체가 일본 추리소설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창작 활동 외에도 평론 등을 통해 해외 추리소설을 일본에 소개하였으며, 일본 탐정작가 클럽을 창설하고 '에도가와 란포 상'을 만들어 신인 작가를 발굴하는 등 일본 추리소설의 저변을 크게 확대시켰다. 이런 이유로 오늘날 그는 명실상부한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로서 칭송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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