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결 속에서(정원 그림책)(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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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 속에서 두 아이가 만났습니다
한 아이가 빨간 튜브를 탄 채 혼자 물 위에 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를 지켜보는 또 다른 아이가 있습니다.
튜브 아래 비밀을 감춘 듯한 아이와
스스럼없이 헤엄쳐 다가가는 아이.
여름 바다에서 두 아이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줄거리]
바닷가에 놀러 간 한 아이가 튜브를 탄 채 떠 있는 아이를 만난다. 아이는 모래밭에서 함께 놀자고 하지만 튜브를 탄 아이는 고개를 젓는다. 아이는 그냥 혼자 놀고 싶은 듯한 아이를 두고 나오지만 자꾸만 신경이 쓰인다. 튜브를 타던 아이는 얼마 뒤 엄마 품에 안겨 물 밖으로 나온다. 아이의 손에는 튜브가 들려 있다. 그리고 엄마가 아이를 내려놓는 돗자리 곁에는 커 보이는 아이가 왜 튜브를 탔는지, 왜 혼자서 놀려고 했는지를 깨닫게 하는 뜻밖의 물건이 놓여 있는데…….
한 아이가 빨간 튜브를 탄 채 혼자 물 위에 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를 지켜보는 또 다른 아이가 있습니다.
튜브 아래 비밀을 감춘 듯한 아이와
스스럼없이 헤엄쳐 다가가는 아이.
여름 바다에서 두 아이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줄거리]
바닷가에 놀러 간 한 아이가 튜브를 탄 채 떠 있는 아이를 만난다. 아이는 모래밭에서 함께 놀자고 하지만 튜브를 탄 아이는 고개를 젓는다. 아이는 그냥 혼자 놀고 싶은 듯한 아이를 두고 나오지만 자꾸만 신경이 쓰인다. 튜브를 타던 아이는 얼마 뒤 엄마 품에 안겨 물 밖으로 나온다. 아이의 손에는 튜브가 들려 있다. 그리고 엄마가 아이를 내려놓는 돗자리 곁에는 커 보이는 아이가 왜 튜브를 탔는지, 왜 혼자서 놀려고 했는지를 깨닫게 하는 뜻밖의 물건이 놓여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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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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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여 주는 감동의 물결
〈물결 속에서〉는 두 아이가 나누는 인사 정도의 대화 말고는 글이 거의 없다. 튜브를 타고 바다에 떠 있는 아이와 바닷가에서 그 아이를 지켜보는 또 다른 한 아이의 시선을 따라가는 그림으로 이야기를 보여 준다. 바다를 사이에 두고 두 아이의 거리는 가까워졌다 멀어졌다를 반복한다. 잔잔하게 두 아이를 보여 주던 그림의 시선은 갑자기 바닷속으로도 향한다. 튜브를 타고 있던 아이가 사라지고 시선이 바닷속으로 깊이 더 깊이 들어가며 긴장감을 유발한다. 아이가 타고 있던 튜브를 꼭 닮은 빨간 물고기는 바닷속을 자유롭게 헤엄쳐 다닌다. 그리고 으스스한 난파선으로 들어가 누구도 알지 못하는 보물 상자를 발견한다. 친구도 없이 물 위에 떠서 재미없어 보이던 아이는 바닷속에서는 누구보다 용감한 꼬마 모험가가 된다.
다시 물속으로 올라와 엄마 품에 안겨 바닷가로 나올 때, 바닷가에 놓인 파라솔과 돗자리와 그 옆에 놓인 휠체어로 시선이 이동하면서 독자는 아이의 튜브에 담긴 이야기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서로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 가는 두 아이의 거리 좁히기를 보면서 잔잔한 파도처럼 밀려오는 감동에 미소 짓게 된다. 그림의 이야기는 잔잔한 물결 같지만 감동은 철썩대는 파도처럼 힘이 세다.
서로 달라도 친구가 되는 방법
서로 다른 두 아이가 있다. 한 아이는 옷을 훌렁 벗어 던지고 물속으로 헤엄쳐 들어가는 활발한 아이, 또 한 아이는 홀로 튜브를 타고 떠 있으면서 친구들을 바라보는 조용한 아이다. 활발한 아이는 함께 모래밭에서 놀자고 다가가지만 튜브를 탄 아이는 그냥 물에 떠 있는 게 좋다고 거절한다. 활발한 아이는 머쓱해하면서도 바닷가로 나와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공놀이를 한다. 하지만 자꾸만 눈은 바다에 떠 있는 아이를 향한다. 튜브를 탄 아이 역시 함께 놀기를 거절하지만 막상 친구가 헤엄쳐 바닷가로 나갈 때는 작은 한숨을 내쉰다. 두 아이 사이의 거리는 좁힐 듯 좁힐 듯 잘 좁혀지지 않는다.
그러다 튜브를 탄 친구를 바라보는 아이의 시선 끝에 왜 함께 놀기를 거절했는지 알게 하는 무언가가 보인다. 그림 한구석에 무심히 놓여 있는 작은 휠체어. 휠체어는 아이에게도 독자에게도 튜브를 탄 아이의 행동을 한 번에 이해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장애에 대한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담지도 둘 아이 사이에 어떤 영향을 주지도 않는다. 공놀이를 하던 아이는 엄마 품에 안겨 모래밭으로 나온 아이에게 쑥스러운 듯 다가간다. 그리고 어느새 모래밭에 놓여 있는 빨간 튜브에 걸터앉아 이야기를 나눈다. 두 아이에게 다르다는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마음. 그것이면 충분하다.
자기만의 보물 상자를 가진 아이
〈물결 속에서〉에는 하나인 듯 두 개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서로 다른 두 아이가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수평으로 보여 준다면 튜브를 탄 아이의 이야기는 수직으로 담겨 있다. 마치 이야기 속 이야기처럼. 혼자 물 위에 떠서 친구들을 부러운 듯 바라보던 아이는 어느 순간 튜브를 남겨 놓은 채 바닷속으로 들어간다. 물 밖 세상에서는 걷지도 헤엄치지도 못한 채 휠체어를 타야 하지만 바닷속에서 그 누구보다 자유롭다. 자유로운 몸짓은 자유로운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물고기가 된 아이는 바다 깊숙이 숨겨진 보물 상자를 발견한다. 마치 자기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진 보물 상자를 열 듯이. 그리고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엄마에게 반짝거리는 목걸이를 선물한다. 그건 엄마에 대한 아이의 사랑일 것이다. 이제 아이는 자신의 모험을 함께할 친구를 만났다. 엄마에게도 비밀로 숨겨 둔 자신의 보물 상자 이야기를 친구에게 소곤소곤 이야기 들려주며 함께 모험을 떠나지 않을까. 잔잔한 물결 속으로 말이다.
〈물결 속에서〉는 두 아이가 나누는 인사 정도의 대화 말고는 글이 거의 없다. 튜브를 타고 바다에 떠 있는 아이와 바닷가에서 그 아이를 지켜보는 또 다른 한 아이의 시선을 따라가는 그림으로 이야기를 보여 준다. 바다를 사이에 두고 두 아이의 거리는 가까워졌다 멀어졌다를 반복한다. 잔잔하게 두 아이를 보여 주던 그림의 시선은 갑자기 바닷속으로도 향한다. 튜브를 타고 있던 아이가 사라지고 시선이 바닷속으로 깊이 더 깊이 들어가며 긴장감을 유발한다. 아이가 타고 있던 튜브를 꼭 닮은 빨간 물고기는 바닷속을 자유롭게 헤엄쳐 다닌다. 그리고 으스스한 난파선으로 들어가 누구도 알지 못하는 보물 상자를 발견한다. 친구도 없이 물 위에 떠서 재미없어 보이던 아이는 바닷속에서는 누구보다 용감한 꼬마 모험가가 된다.
다시 물속으로 올라와 엄마 품에 안겨 바닷가로 나올 때, 바닷가에 놓인 파라솔과 돗자리와 그 옆에 놓인 휠체어로 시선이 이동하면서 독자는 아이의 튜브에 담긴 이야기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서로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 가는 두 아이의 거리 좁히기를 보면서 잔잔한 파도처럼 밀려오는 감동에 미소 짓게 된다. 그림의 이야기는 잔잔한 물결 같지만 감동은 철썩대는 파도처럼 힘이 세다.
서로 달라도 친구가 되는 방법
서로 다른 두 아이가 있다. 한 아이는 옷을 훌렁 벗어 던지고 물속으로 헤엄쳐 들어가는 활발한 아이, 또 한 아이는 홀로 튜브를 타고 떠 있으면서 친구들을 바라보는 조용한 아이다. 활발한 아이는 함께 모래밭에서 놀자고 다가가지만 튜브를 탄 아이는 그냥 물에 떠 있는 게 좋다고 거절한다. 활발한 아이는 머쓱해하면서도 바닷가로 나와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공놀이를 한다. 하지만 자꾸만 눈은 바다에 떠 있는 아이를 향한다. 튜브를 탄 아이 역시 함께 놀기를 거절하지만 막상 친구가 헤엄쳐 바닷가로 나갈 때는 작은 한숨을 내쉰다. 두 아이 사이의 거리는 좁힐 듯 좁힐 듯 잘 좁혀지지 않는다.
그러다 튜브를 탄 친구를 바라보는 아이의 시선 끝에 왜 함께 놀기를 거절했는지 알게 하는 무언가가 보인다. 그림 한구석에 무심히 놓여 있는 작은 휠체어. 휠체어는 아이에게도 독자에게도 튜브를 탄 아이의 행동을 한 번에 이해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장애에 대한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담지도 둘 아이 사이에 어떤 영향을 주지도 않는다. 공놀이를 하던 아이는 엄마 품에 안겨 모래밭으로 나온 아이에게 쑥스러운 듯 다가간다. 그리고 어느새 모래밭에 놓여 있는 빨간 튜브에 걸터앉아 이야기를 나눈다. 두 아이에게 다르다는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마음. 그것이면 충분하다.
자기만의 보물 상자를 가진 아이
〈물결 속에서〉에는 하나인 듯 두 개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서로 다른 두 아이가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수평으로 보여 준다면 튜브를 탄 아이의 이야기는 수직으로 담겨 있다. 마치 이야기 속 이야기처럼. 혼자 물 위에 떠서 친구들을 부러운 듯 바라보던 아이는 어느 순간 튜브를 남겨 놓은 채 바닷속으로 들어간다. 물 밖 세상에서는 걷지도 헤엄치지도 못한 채 휠체어를 타야 하지만 바닷속에서 그 누구보다 자유롭다. 자유로운 몸짓은 자유로운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물고기가 된 아이는 바다 깊숙이 숨겨진 보물 상자를 발견한다. 마치 자기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진 보물 상자를 열 듯이. 그리고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엄마에게 반짝거리는 목걸이를 선물한다. 그건 엄마에 대한 아이의 사랑일 것이다. 이제 아이는 자신의 모험을 함께할 친구를 만났다. 엄마에게도 비밀로 숨겨 둔 자신의 보물 상자 이야기를 친구에게 소곤소곤 이야기 들려주며 함께 모험을 떠나지 않을까. 잔잔한 물결 속으로 말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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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저자
메리첼 마르티
대학에서 인문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현대 음악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카탈루냐 오픈 대학교에서 예술과 문학을 가르치면서 글을 씁니다. 발랄한 고양이 미니노 시리즈를 비롯하여 수십 권이 넘는 어린이책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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