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뮈로부터 온 편지(양장본 HardCover)
이정서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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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계의 ‘이방인’ 이정서의 독특한 메타소설!
2014년 기존 알베르 카뮈 〈이방인〉의 오역을 지적하며 새로운 번역서를 내놓은 이정서의 『카뮈로부터 온 편지』. ‘김화영의 《이방인》은 카뮈의 《이방인》이 아니다’라는 도발적인 제목으로 번역 연재를 했던 6개월의 시간을 소설적으로 재구성해 보여주는 작품이다. 소설은 주인공 이윤이 죽은 카뮈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단지 이것이 번역비평서가 아니라 흥미로운 소설이라는 점을 도입부부터 보여주는 것이다. 소설은 중간 중간 등장하는 카뮈의 원 문장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미스터리적인 긴장감을 잃지 않고 거침없이 읽히며, 어느 순간 올바른 번역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2014년 기존 알베르 카뮈 〈이방인〉의 오역을 지적하며 새로운 번역서를 내놓은 이정서의 『카뮈로부터 온 편지』. ‘김화영의 《이방인》은 카뮈의 《이방인》이 아니다’라는 도발적인 제목으로 번역 연재를 했던 6개월의 시간을 소설적으로 재구성해 보여주는 작품이다. 소설은 주인공 이윤이 죽은 카뮈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단지 이것이 번역비평서가 아니라 흥미로운 소설이라는 점을 도입부부터 보여주는 것이다. 소설은 중간 중간 등장하는 카뮈의 원 문장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미스터리적인 긴장감을 잃지 않고 거침없이 읽히며, 어느 순간 올바른 번역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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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번역과 카뮈를 소재로 한 독특한 메타소설, 번역계의 '이방인' 이정서의 문제작
이 책은 '김화영의 《이방인》은 카뮈의 《이방인》이 아니다'라는 도발적인 제목으로 번역 연재를 했던 6개월의 시간을 소설적으로 재구성해 보여준다. 실제 번역 과정이 이렇게 소설로 재탄생된 건 유례가 없는 일이라는 점에서 우선 흥미롭다. 소설가 김진명은 이 책 뒤에 실린 긴 작품평을 통해, "비교된 두 개의 문장을 읽는 것만으로 범죄자와 법의학자의 대결을 보는 이상의 스릴이 있고, 권위주의와 기득권을 쳐부수는 통쾌함이 있고, 프랑스어와 영어와 국어의 같음과 다름을 경험하는 문화여행이 있다. 이런 소재와 주제의 소설이 재미있을 수 있다는 건, 경이로움을 넘어 내 상상력의 한계를 초라하게 만들었다. 이 소설은 한마디로 언어적 재미의 극치를 보여준다. 작가 지망생들이나 글의 섬세함을 맛보려는 고급 독자들에게는 텍스트가 됨과 동시에 최고의 도락 또한 줄 것 같다."고 평했다.
전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는 카뮈의 《이방인》은 왜 유독 우리나라에서 지루하고, 재미없는 소설이 되어버렸을까? 그것은 정말 오역 때문이었을까? 2014년을 뜨겁게 달군 번역 논쟁의 중심에는 《이방인》의 역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이정서가 있었다. . 저자는 2014년 알베르 카뮈 《이방인》의 오역을 지적한 '역자노트'를 실은 《이방인》을 출간함으로써 '번역도 문학'임을 알리는 의미 있는 번역 논쟁을 불러일으켰으며, 2015년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의 시공간적ㆍ존칭 개념을 바로잡아 차별화된 번역을 선보였다. 만약 그가 기존 번역문단의 틀에 갇혀 있었다면, 예민한 문제의식을 갖지 않았다면 절대 새로운 《이방인》과 《어린 왕자》 번역본은 탄생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책은 '김화영의 《이방인》은 카뮈의 《이방인》이 아니다'라는 도발적인 제목으로 번역 연재를 했던 6개월의 시간을 소설적으로 재구성해 보여준다. 실제 번역 과정이 이렇게 소설로 재탄생된 건 유례가 없는 일이라는 점에서 우선 흥미롭다.
이 소설은 주인공 이윤이 죽은 카뮈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단지 이것이 번역비평서가 아니라 흥미로운 소설이라는 점을 도입부부터 보여주는 것이다. 소설은 중간 중간 등장하는 카뮈의 원 문장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미스터리적인 긴장감을 잃지 않고 거침없이 읽히며, 어느 순간 올바른 번역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이 소설은 주인공 '이윤'의 이야기를 통해 그가 왜 오역 문제에 민감할 수밖에 없었는지, 어떻게 번역을 시작했고, 왜 연재를 끝까지 이어갈 수밖에 없었는지 등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줄 뿐만 아니라 카뮈의 원 문장과 번역 문장을 비교해 짚어감으로써 쉼표 하나도 무의미하게 사용하지 않았던 천재 작가 카뮈의 숨결을 고스란히 되살려놓기도 한다.
작가의 입장에서 이 소설을 바라본 소설가 김진명은 이 책 뒤에 실린 긴 작품평을 통해, "비교된 두 개의 문장을 읽는 것만으로 범죄자와 법의학자의 대결을 보는 이상의 스릴이 있고, 권위주의와 기득권을 쳐부수는 통쾌함이 있고, 프랑스어와 영어와 국어의 같음과 다름을 경험하는 문화여행이 있다. 이런 소재와 주제의 소설이 재미있을 수 있다는 건, 경이로움을 넘어 내 상상력의 한계를 초라하게 만들었다. 이 소설은 한마디로 언어적 재미의 극치를 보여준다. 작가 지망생들이나 글의 섬세함을 맛보려는 고급 독자들에게는 텍스트가 됨과 동시에 최고의 도락 또한 줄 것 같다."고 평했다.
그 밖에 《샐러드 기념일》 《악마의 연애술》 등 베스트셀러를 번역한 신현정 교수는, "걸작을 향한 불꽃같은 애정이 진실을 가린 오역을 벗겨내고, 마침내 문학번역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오역이 문학작품의 죽음이라면 명역은 문학작품의 부활인 것이다. 그의 위험한 도전이 수많은 명작 부활의 신호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책속으로 추가
그는 화제를 바꾸려고, 왜 자기를 '몽 페르'라고 부르지 않고 '므시외'라고 부르느냐고 물었다. 그 말에 나는 화가 나서, 당신은 나의 아버지가 아니며 다른 사람들과 한편이라고 대답했다. "아닙니다, 몽 피스!" 하고, 나의 어깨 위에 손을 올려놓고 그는 말했다. "나는 당신 편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마음의 눈이 멀어서 그것을 모르는 것입니다. 당신을 위해서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김수영 역 p.133)
Il a e ssaye de changer de sujet en me demandant pourquoi je l'appelais 《monsieur》 et non pas 《mon pere》. Cela m'a enerve et je lui ai repondu qu'il n'etait pas mon pere : il etait avec les autres. 《Non, mon fils, a-t-il dit en mettant la main sur mon epaule. Je suis avec vous. Mais vous ne pouvez pas le savoir parce que vous avez un coeur aveugle. Je prierai pour vous.》 (원서 p.180)
과연 이게 번역일까? 그야말로 국적 불명의 언어가 되어버린 것이다.
역자는 이제 하나를 바로잡아서는 도저히 문맥이 이어지지 않으니, 아예 번역을 포기하고는 mon pere를 '몽 페르'로, monsieur를 '므시외'로 mon fils를 '몽 피스'로 옮기고 있다.
이러한 번역을 읽고 제대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한 명이라도 있었을까?
만약 그럴 수 있었다면 그건, 《벌거숭이 임금님》 동화 속, 벌거숭이 임금을 보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옷이라고 칭송하던 거짓말쟁이 어른들에 다름 아니었을 것이다.
그는 왜 내가 자기를 "신부"가 아니라 "선생"이라 부르는지 내게 묻는 것으로 화제를 돌리려고 애썼다. 그것이 나를 흥분시켰고, 나는 그에게 당신은 내 사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이들의 편이라고.
"아닙니다, 형제님." 그는 내 어깨에 손을 얹고는 말했다. "나는 당신 편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마음의 눈이 멀었기 때문에 그것을 알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나는 당신을 위해 기도할 겁니다." (졸역)
_(346-348쪽)
이 책은 '김화영의 《이방인》은 카뮈의 《이방인》이 아니다'라는 도발적인 제목으로 번역 연재를 했던 6개월의 시간을 소설적으로 재구성해 보여준다. 실제 번역 과정이 이렇게 소설로 재탄생된 건 유례가 없는 일이라는 점에서 우선 흥미롭다. 소설가 김진명은 이 책 뒤에 실린 긴 작품평을 통해, "비교된 두 개의 문장을 읽는 것만으로 범죄자와 법의학자의 대결을 보는 이상의 스릴이 있고, 권위주의와 기득권을 쳐부수는 통쾌함이 있고, 프랑스어와 영어와 국어의 같음과 다름을 경험하는 문화여행이 있다. 이런 소재와 주제의 소설이 재미있을 수 있다는 건, 경이로움을 넘어 내 상상력의 한계를 초라하게 만들었다. 이 소설은 한마디로 언어적 재미의 극치를 보여준다. 작가 지망생들이나 글의 섬세함을 맛보려는 고급 독자들에게는 텍스트가 됨과 동시에 최고의 도락 또한 줄 것 같다."고 평했다.
전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는 카뮈의 《이방인》은 왜 유독 우리나라에서 지루하고, 재미없는 소설이 되어버렸을까? 그것은 정말 오역 때문이었을까? 2014년을 뜨겁게 달군 번역 논쟁의 중심에는 《이방인》의 역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이정서가 있었다. . 저자는 2014년 알베르 카뮈 《이방인》의 오역을 지적한 '역자노트'를 실은 《이방인》을 출간함으로써 '번역도 문학'임을 알리는 의미 있는 번역 논쟁을 불러일으켰으며, 2015년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의 시공간적ㆍ존칭 개념을 바로잡아 차별화된 번역을 선보였다. 만약 그가 기존 번역문단의 틀에 갇혀 있었다면, 예민한 문제의식을 갖지 않았다면 절대 새로운 《이방인》과 《어린 왕자》 번역본은 탄생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책은 '김화영의 《이방인》은 카뮈의 《이방인》이 아니다'라는 도발적인 제목으로 번역 연재를 했던 6개월의 시간을 소설적으로 재구성해 보여준다. 실제 번역 과정이 이렇게 소설로 재탄생된 건 유례가 없는 일이라는 점에서 우선 흥미롭다.
이 소설은 주인공 이윤이 죽은 카뮈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단지 이것이 번역비평서가 아니라 흥미로운 소설이라는 점을 도입부부터 보여주는 것이다. 소설은 중간 중간 등장하는 카뮈의 원 문장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미스터리적인 긴장감을 잃지 않고 거침없이 읽히며, 어느 순간 올바른 번역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이 소설은 주인공 '이윤'의 이야기를 통해 그가 왜 오역 문제에 민감할 수밖에 없었는지, 어떻게 번역을 시작했고, 왜 연재를 끝까지 이어갈 수밖에 없었는지 등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줄 뿐만 아니라 카뮈의 원 문장과 번역 문장을 비교해 짚어감으로써 쉼표 하나도 무의미하게 사용하지 않았던 천재 작가 카뮈의 숨결을 고스란히 되살려놓기도 한다.
작가의 입장에서 이 소설을 바라본 소설가 김진명은 이 책 뒤에 실린 긴 작품평을 통해, "비교된 두 개의 문장을 읽는 것만으로 범죄자와 법의학자의 대결을 보는 이상의 스릴이 있고, 권위주의와 기득권을 쳐부수는 통쾌함이 있고, 프랑스어와 영어와 국어의 같음과 다름을 경험하는 문화여행이 있다. 이런 소재와 주제의 소설이 재미있을 수 있다는 건, 경이로움을 넘어 내 상상력의 한계를 초라하게 만들었다. 이 소설은 한마디로 언어적 재미의 극치를 보여준다. 작가 지망생들이나 글의 섬세함을 맛보려는 고급 독자들에게는 텍스트가 됨과 동시에 최고의 도락 또한 줄 것 같다."고 평했다.
그 밖에 《샐러드 기념일》 《악마의 연애술》 등 베스트셀러를 번역한 신현정 교수는, "걸작을 향한 불꽃같은 애정이 진실을 가린 오역을 벗겨내고, 마침내 문학번역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오역이 문학작품의 죽음이라면 명역은 문학작품의 부활인 것이다. 그의 위험한 도전이 수많은 명작 부활의 신호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책속으로 추가
그는 화제를 바꾸려고, 왜 자기를 '몽 페르'라고 부르지 않고 '므시외'라고 부르느냐고 물었다. 그 말에 나는 화가 나서, 당신은 나의 아버지가 아니며 다른 사람들과 한편이라고 대답했다. "아닙니다, 몽 피스!" 하고, 나의 어깨 위에 손을 올려놓고 그는 말했다. "나는 당신 편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마음의 눈이 멀어서 그것을 모르는 것입니다. 당신을 위해서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김수영 역 p.133)
Il a e ssaye de changer de sujet en me demandant pourquoi je l'appelais 《monsieur》 et non pas 《mon pere》. Cela m'a enerve et je lui ai repondu qu'il n'etait pas mon pere : il etait avec les autres. 《Non, mon fils, a-t-il dit en mettant la main sur mon epaule. Je suis avec vous. Mais vous ne pouvez pas le savoir parce que vous avez un coeur aveugle. Je prierai pour vous.》 (원서 p.180)
과연 이게 번역일까? 그야말로 국적 불명의 언어가 되어버린 것이다.
역자는 이제 하나를 바로잡아서는 도저히 문맥이 이어지지 않으니, 아예 번역을 포기하고는 mon pere를 '몽 페르'로, monsieur를 '므시외'로 mon fils를 '몽 피스'로 옮기고 있다.
이러한 번역을 읽고 제대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한 명이라도 있었을까?
만약 그럴 수 있었다면 그건, 《벌거숭이 임금님》 동화 속, 벌거숭이 임금을 보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옷이라고 칭송하던 거짓말쟁이 어른들에 다름 아니었을 것이다.
그는 왜 내가 자기를 "신부"가 아니라 "선생"이라 부르는지 내게 묻는 것으로 화제를 돌리려고 애썼다. 그것이 나를 흥분시켰고, 나는 그에게 당신은 내 사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이들의 편이라고.
"아닙니다, 형제님." 그는 내 어깨에 손을 얹고는 말했다. "나는 당신 편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마음의 눈이 멀었기 때문에 그것을 알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나는 당신을 위해 기도할 겁니다." (졸역)
_(346-348쪽)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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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저자
저자
이정서
저자 이정서는 2014년 기존 알베르 카뮈 《이방인》의 오역을 지적하며 새로운 번역서를 내놓아 학계에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지만, 출판계와 번역계에 격렬한 논쟁을 불러오며 자성을 이끌어냈다. 2015년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의 정밀한 번역을 시도해 기존 번역서에서 놓쳤던 문제들을 바로잡음으로써 원작의 숨결과 의미를 정확히 살려냈다. 그 밖에도, 한국 문학계의 태두 김윤식 교수 표절 사태 등 학계와 출판계의 표절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장편소설 《당신들의 감동은 위험하다》를 펴냈다. 이광수의 대표작 《단종애사》와 김내성의 대표작 《마인》을 현대적 언어 감각에 맞게 편저해내기도 했다.
facebook.com/camus2014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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