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석 따라 걷기: 책을 만들던 곳, 책을 팔던 곳, 가르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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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장소, 그 터에서 일어난 일을 전하는 표지석
서울 도심의 길을 걸으면 수많은 표지석을 만난다. 무릎 높이의 표지석에 관심을 갖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신경 쓰지 않으면 무심코 지나치는 표지석은 늘 같은 자리에서, 그 터에서 일어난 일을 말해준다. 지금은 아무런 흔적도 남지 않은 터에 흘러간 시간과 함께 기억에서 사라진 사건과 사람들, 공간에 대한 역사와 이야기가 표지석에 남아 있다.
이 책은 서울에 있는 수많은 표지석 중 1900년대 책, 교육과 관련된 표지석을 우리에게 소개한다. 표지석은 장소에 대한 단편적인 이야기만 전달해서 표지석이 있는 그 자리에서 일어난 일,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표지석을 통해 장소가 변해온 역사뿐만 아니라 1900년대 책과 교육의 이야기와 장소에 대한 의미를 우리에게 알려준다.
서울 도심의 길을 걸으면 수많은 표지석을 만난다. 무릎 높이의 표지석에 관심을 갖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신경 쓰지 않으면 무심코 지나치는 표지석은 늘 같은 자리에서, 그 터에서 일어난 일을 말해준다. 지금은 아무런 흔적도 남지 않은 터에 흘러간 시간과 함께 기억에서 사라진 사건과 사람들, 공간에 대한 역사와 이야기가 표지석에 남아 있다.
이 책은 서울에 있는 수많은 표지석 중 1900년대 책, 교육과 관련된 표지석을 우리에게 소개한다. 표지석은 장소에 대한 단편적인 이야기만 전달해서 표지석이 있는 그 자리에서 일어난 일,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표지석을 통해 장소가 변해온 역사뿐만 아니라 1900년대 책과 교육의 이야기와 장소에 대한 의미를 우리에게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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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종로, 청계천, 을지로, 태평로를 걸으며 만나는 근현대사
청계천 물길을 따라 걷다 보면 이런 글을 만난다.
"물길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맑아진다. 오늘 우리 걷자, 이 길 따라."
"오늘은 잠시 걸어야겠어. 모두 잊고 나의 길을 가겠어."
캘리그래퍼 공병각 님의 글이다. 보통의 활자체로 읽으면 감흥이 덜하다. 청계천 벽에 쓴 힘 있는 글자체로 보면 더 걷고 싶어진다. 레베카 솔닛은 두 발로 지나간 곳에 장소가 만들어졌고, 그렇게 만들어진 장소가 생각과 책을 만들어냈다고 하면서 우리를 역사의 현장으로 돌려보내는 주는 것이 '이야기'라고 했다.
서울 도심에서 길을 걷다가 주위를 둘러보면 인도 가장자리에 표지석이 있다. 그 표지석은 우리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 터가 역사의 현장이었다는 사실을 전하지만 관심있게 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표지석에 쓰인 글, 표지석이 있는 공간을 유심히 살펴보면,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공간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지, 과거에 일어났던 일, 공간의 역사에 관해서 알게 된다. 학교에서 역사를 배울 때와 다르게 역사 속 인물이 살았던 장소와 사건이 일어난 곳을 직접 다녀오면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이 더 확실하게 기억에 남는다.
책과 교육의 현장에서 그곳의 역사를 만난다
1900년대 초에 책을 만들고, 팔고, 가르치던 열여섯 곳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표지석에 적힌 몇 줄의 글을 바탕으로 자료를 조사하고 그 터에서 일어난 사건과 인물을 설명한다. 그 터의 현재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넣었고, 역사의 현장을 기록한 사진에 기초해서 그 터를 대표하는 그림을 넣었다.
표지석을 따라 걸으며 역사적인 공간을 경험하는 데서 이 책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 표지석에는 공간이 전하는 인문학이자 인류학, 역사학이 들어있다. 표지석을 통해서 공간을 바라보면 역사를 더 깊게 이해할 뿐만 아니라 그 장소를 직접 찾아다닌 경험 덕분에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을 다른 방식으로 보게 된다. 표지석이 있는 현재의 사진을 보면 한 번쯤 혹은 자주 지나갔던 곳이거나 우리에게 익숙한 공간이다. 책에서 설명한 표지석이 있는 공간을 직접 찾아가 보면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역사의 현장을 걸으며 그 터에서 그날, 그 사람을 느낀다
서울 중구, 종로구 일대에는 유난히 표지석이 많다.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지은이는 사진 강의를 하면서 자주 가는 출사지에서 항상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표지석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표지석을 유심히 보게 된 후에는 표지석 주변의 모습을 촬영했고, 표지석에 적힌 사건과 인물을 찾아보았다. 그러는 동안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곳에서 과거에 일어났던 일과 그 터의 역사에 관해서 알게 되었다. 역사 속 인물이 살았던 장소와 사건이 일어난 곳을 직접 다녀오면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표지석을 통해서 공간을 바라보면 역사와 인물, 사건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 이것이 공간이 전하는 인문학이자 인류학, 역사학이다. 표지석은 현재와 과거의 특정 시점을 이어주며 우리가 기억해야 할, 반드시 알아야 할,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를 전한다.
그 시대의 책과 교육으로 우리 문화를 살펴본다
이 책은 서울에 있는 많은 표지석 가운데 1900년대 책, 교육과 관련된 표지석을 우리에게 소개한다. 표지석은 장소에 대한 단편적인 이야기만 전달하기에 표지석에 쓰이지 않은,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이 책에는 책을 만들던 곳, 책을 팔던 곳, 가르치던 곳으로 나눠서 1900년대의 책과 교육의 이야기와 장소에 대한 의미와 공간, 그 공간에서 살았던 사람, 살아가고 있는 사람의 문화를 소개한다.
역사 스토리텔링이 여러 분야로 확장되었다. 하지만 이야기의 주인공은 거의 모두 왕과 권력자다. 그 시대를 살아간 수많은 사람의 이야기보다 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해지는 이유는 그들의 이야기만 책으로 남았기 때문이다.
시대를 막론하고 왕이 문화를 만든 적은 없다. 문화는 다수의 사람이 만들고 그 문화를 전하는 대표적인 매체가 책이다. 1900년대에 문화를 유통하는 주요 매체는 책과 신문이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미래에도 사람들은 지식과 정보가 책을 매개로 유통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것이다.
《표지석 따라 걷기》는 1900년대 학문, 예술, 종교, 도덕 등의 정신적인 결과물 즉, 한 시대의 '문화'를 표지석을 통해서 통찰하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청계천 물길을 따라 걷다 보면 이런 글을 만난다.
"물길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맑아진다. 오늘 우리 걷자, 이 길 따라."
"오늘은 잠시 걸어야겠어. 모두 잊고 나의 길을 가겠어."
캘리그래퍼 공병각 님의 글이다. 보통의 활자체로 읽으면 감흥이 덜하다. 청계천 벽에 쓴 힘 있는 글자체로 보면 더 걷고 싶어진다. 레베카 솔닛은 두 발로 지나간 곳에 장소가 만들어졌고, 그렇게 만들어진 장소가 생각과 책을 만들어냈다고 하면서 우리를 역사의 현장으로 돌려보내는 주는 것이 '이야기'라고 했다.
서울 도심에서 길을 걷다가 주위를 둘러보면 인도 가장자리에 표지석이 있다. 그 표지석은 우리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 터가 역사의 현장이었다는 사실을 전하지만 관심있게 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표지석에 쓰인 글, 표지석이 있는 공간을 유심히 살펴보면,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공간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지, 과거에 일어났던 일, 공간의 역사에 관해서 알게 된다. 학교에서 역사를 배울 때와 다르게 역사 속 인물이 살았던 장소와 사건이 일어난 곳을 직접 다녀오면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이 더 확실하게 기억에 남는다.
책과 교육의 현장에서 그곳의 역사를 만난다
1900년대 초에 책을 만들고, 팔고, 가르치던 열여섯 곳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표지석에 적힌 몇 줄의 글을 바탕으로 자료를 조사하고 그 터에서 일어난 사건과 인물을 설명한다. 그 터의 현재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넣었고, 역사의 현장을 기록한 사진에 기초해서 그 터를 대표하는 그림을 넣었다.
표지석을 따라 걸으며 역사적인 공간을 경험하는 데서 이 책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 표지석에는 공간이 전하는 인문학이자 인류학, 역사학이 들어있다. 표지석을 통해서 공간을 바라보면 역사를 더 깊게 이해할 뿐만 아니라 그 장소를 직접 찾아다닌 경험 덕분에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을 다른 방식으로 보게 된다. 표지석이 있는 현재의 사진을 보면 한 번쯤 혹은 자주 지나갔던 곳이거나 우리에게 익숙한 공간이다. 책에서 설명한 표지석이 있는 공간을 직접 찾아가 보면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역사의 현장을 걸으며 그 터에서 그날, 그 사람을 느낀다
서울 중구, 종로구 일대에는 유난히 표지석이 많다.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지은이는 사진 강의를 하면서 자주 가는 출사지에서 항상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표지석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표지석을 유심히 보게 된 후에는 표지석 주변의 모습을 촬영했고, 표지석에 적힌 사건과 인물을 찾아보았다. 그러는 동안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곳에서 과거에 일어났던 일과 그 터의 역사에 관해서 알게 되었다. 역사 속 인물이 살았던 장소와 사건이 일어난 곳을 직접 다녀오면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표지석을 통해서 공간을 바라보면 역사와 인물, 사건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 이것이 공간이 전하는 인문학이자 인류학, 역사학이다. 표지석은 현재와 과거의 특정 시점을 이어주며 우리가 기억해야 할, 반드시 알아야 할,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를 전한다.
그 시대의 책과 교육으로 우리 문화를 살펴본다
이 책은 서울에 있는 많은 표지석 가운데 1900년대 책, 교육과 관련된 표지석을 우리에게 소개한다. 표지석은 장소에 대한 단편적인 이야기만 전달하기에 표지석에 쓰이지 않은,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이 책에는 책을 만들던 곳, 책을 팔던 곳, 가르치던 곳으로 나눠서 1900년대의 책과 교육의 이야기와 장소에 대한 의미와 공간, 그 공간에서 살았던 사람, 살아가고 있는 사람의 문화를 소개한다.
역사 스토리텔링이 여러 분야로 확장되었다. 하지만 이야기의 주인공은 거의 모두 왕과 권력자다. 그 시대를 살아간 수많은 사람의 이야기보다 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해지는 이유는 그들의 이야기만 책으로 남았기 때문이다.
시대를 막론하고 왕이 문화를 만든 적은 없다. 문화는 다수의 사람이 만들고 그 문화를 전하는 대표적인 매체가 책이다. 1900년대에 문화를 유통하는 주요 매체는 책과 신문이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미래에도 사람들은 지식과 정보가 책을 매개로 유통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것이다.
《표지석 따라 걷기》는 1900년대 학문, 예술, 종교, 도덕 등의 정신적인 결과물 즉, 한 시대의 '문화'를 표지석을 통해서 통찰하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목차
목차
1장 책을 만들던 곳
보성사 터
신문관·조선광문회 터
조선어학회 터
한성도서주식회사 터
황성신문 터
2 책을 팔던 곳
회동서관 터
한남서림 터
세창서관 터
남만서점 터
마리서사 터·박인환선생 집 터
3 가르치던 곳
서울중고등학교 터
정신여학교 터
서북학회 터
보구여관 터
제중원 터
훈련원 터
보성사 터
신문관·조선광문회 터
조선어학회 터
한성도서주식회사 터
황성신문 터
2 책을 팔던 곳
회동서관 터
한남서림 터
세창서관 터
남만서점 터
마리서사 터·박인환선생 집 터
3 가르치던 곳
서울중고등학교 터
정신여학교 터
서북학회 터
보구여관 터
제중원 터
훈련원 터
저자
저자
정도환
공간이 담고 있는 이야기를 기록하고 사진을 찍는다. 역사적인 장소를 다니며 표지석과 그곳의 현재 모습 등을 촬영한다. 서울 중구 문화원에서 진행하는 향토 사학, 마을 강사 양성 과정 교육을 받은 후에 역사적인 공간을 다시 보게 되었다. 서울에 있는 표지석과 미래유산을 주제로 사진을 찍는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교육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에 연구자로 선정되어 이 책을 썼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사진 처음 수업'을 강의했고 부평아트센터, 현대백화점문화센터, 경기도창업 보육센터 등의 기관에서 디지털 사진 강의를 했다. 기획과 번역에 참여한 책으로 《영화 속 장면처럼 사진을 보정하는 비법》, 《나의 마지막 DSLR 카메라 책》, 《어도비 라이트룸 북》 등이 있다.
takepicture.modoo.at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사진 처음 수업'을 강의했고 부평아트센터, 현대백화점문화센터, 경기도창업 보육센터 등의 기관에서 디지털 사진 강의를 했다. 기획과 번역에 참여한 책으로 《영화 속 장면처럼 사진을 보정하는 비법》, 《나의 마지막 DSLR 카메라 책》, 《어도비 라이트룸 북》 등이 있다.
takepicture.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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