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방랑자의 어머니(한국수필 수필선 23)
구양근 수필집
본 수필집은 특징이 있다. 내용 중에 순수수필을 제외하고 저자만이 쓸 수 있는 금쪽같은 내용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원래 사학도이다. 그래서 본 수필집에서는 제목과는 달리 첫 제1, 2부에서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강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저자는 동경대 동양사학과 박사반 학번1호 출신이다. 그곳은 해방 전에는 학부생으로 한국인이 오직 한 사람(조좌호) 있었고 해방 후에는 학부, 대학원을 통틀어 한국인은 저자가 유일했다. 그곳이 어떤 곳이기에 한국인을 그렇게 터부시 했던가? 동경(제국)대학 동양사학과는 한국사를 완전 식민사학으로 만들어 허무주의를 심어주고 삼국이전 7천년 역사를 모두 잘라내 버린 본거지이기 때문이다. 대만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경대에 입학한 저자는 식민사학자인 지도교수와 사관문제로 처음부터 충돌이 벌어졌고, 드디어 산더미처럼 써간 박사학위 논문을 팽개치고 귀국해버리고 마는 대쪽 같은 성격의 소유자다. 본 수필집에서는 그런 내용들을 거르지 않고 거의 직설하고 있는데, 이는 본인이 아니면 누구도 말할 수 없다는 강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후반부의 제3, 4, 5부에서는 섬세하게 저려오는 서정적인 내용을 딸내미와 국민에게 타이르는 다정한 내용이 듬북 담겨있다. 대학의 교수, 총장을 지내고 특임대사를 지낸 최고의 지식인이 한국 수필계에 던지는 귀한 별개의 장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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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1부역사란 무엇인가
모든 역사는 현대사다
신바람 나는 세상
중국의 도마질 소리
소도 대도
봉오동 만주바람꽃
역사란 무엇인가
진리는 간단한 데에
드레곤힐에서 점심을
2부 너희는 그래서는 안 돼
너희는 그래서는 안 돼
데모 애가
삼시생의 일생
십 년 주기설
헝가리 송
일러주지 말자
판다와 공자
잊혀져 가는 간도
배달의 보물, 한글
3부 가장 아름다운 꽃
어느 방랑자의 어머니
존옹찬가
가장 아름다운 꽃
행복의 길을 찾아서
인생의 고비를 넘어서
헐거워진 나사
예상이 빗나간 일
부단히 떠나야 했던 나의 역정
유배문학
4부 도솔암 가는 길
정든 화순 길
사서 고생하는 이 사장
눈 내리는 붉은 벽돌집
옹고집 친구
도솔암 가는 길
떠남의 환희
나의 손거울, 수필
수필을 쓰는 이유
수필의 향기
5부 창밖의 대추나무
오늘은 왜 이렇게 한가하지
안목
창밖의 대추나무
천변지이
한 시간의 원리
황성 옛터
소요유
아빠 C일보 좀 그만 보세요
저자
저자
성신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겸 총장, 주대만한국대표부 대사 역임. 한국외국어대학 중국어과 졸업. 대만대학 사학과 석사졸업. 동경대학 동양사학과 박사졸업. UC Berkeley, Institute of East Asian Studies, Exchange Professor. 동경대학 동양사학과 교환교수한국수필가협회 부이사장. 수필문우회 부회장. 작가교수회 부회장. 국제PEN한국본부 이사 겸 평화작가위원회 위원장.
저서
수필집 : 『새벽을 깨는 새』『우리는 왜 노하지 않는가』『일본은 결코 문명대국이 될 수 없다』 『기분 좋은 날』 『상수리나무 숲을 지나며』『부단히 떠나야한다』 『이웃나라에 떨지 마라』 등
소설 :『칼춤』『안개군함』(전2권).『붉은전쟁』(전3권). 소설집『모리화』등
논저 :『한중일 삼국의 관념비교연구』『갑오농민전쟁 원인론』『청말견책소설의 사실관계 연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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