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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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으로 서서히 잊혀지길 원했던 한 여인의 시대를 넘나드는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 독특한 상상력과 긴장감 넘치는 연출, 미술작품을 방불케 하는 작화로 진한 여운을 남겼던 홍작가의 《현혹》 그 세 번째 이야기
진린과 헤어진 정화는 경성으로 향하는 열차에 홀로 탑승한다. 상해지부에서 파견한 사냥꾼들이 그녀를 뒤쫓고, 왕의 초청을 받고 낯선 조선 땅으로 향하는 마리사도 열차에 탑승하는데…
“문득 깨달았다. 죽음의 냄새… 살아 있지 않은 어떤 기운이 이 집을 감싸고 있었다는 사실을. 난 처음부터 느끼고 있었다.”
진린과 헤어진 정화는 경성으로 향하는 열차에 홀로 탑승한다. 상해지부에서 파견한 사냥꾼들이 그녀를 뒤쫓고, 왕의 초청을 받고 낯선 조선 땅으로 향하는 마리사도 열차에 탑승하는데…
“문득 깨달았다. 죽음의 냄새… 살아 있지 않은 어떤 기운이 이 집을 감싸고 있었다는 사실을. 난 처음부터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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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연재 당시 9.97의 놀라운 평점으로 독자들까지 현혹시킨 홍작가의 《현혹》 단행본 출간!
오랫동안 비밀을 간직한 채 은둔의 삶을 살고 있는 여인, 저주 받은 운명에 맞서는 고독하고 처절한 싸움이 시작된다.
"아무도 믿지 마라.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1935년 경성, 한 무명의 화가에게 70대 여성의 초상화 의뢰가 온다.
그렇게 의뢰인의 집에 간 화가는 70대가 아닌 20대의 외모를 간직한 여인을 보고 깜짝 놀란다. 여성의 의뢰는 지금 모습을 기준으로 70대의 모습을 상상하여 그려달라는 것. 화가는 상황이 황당하지만 눈앞의 여성이 의뢰자의 손녀나 어린 친척쯤 될 거라 생각하고 작업에 들어가고, 전에 초상화를 담당했던 화가가 남긴 듯한 메시지를 발견한다.
'절대로 그림을 완성하지 마시오. 살아서 이곳을 나갈 수 없을 것이오.'
밤마다 울리는 이상한 소리, 의문의 핏자국, 사라지는 사람들….
시간이 지날수록 밝혀지는 여인과 주변인물들의 정체, 그리고 어느새 여인에게 현혹된 화가의 이야기.
〈현혹〉은 인간으로 평범하게 살다가 잊혀지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던 한 여인에 관한 이야기이다. 동유럽에서 시작된 몹쓸 질병이 어떻게 대륙의 끝 한반도까지 흘러 들어왔을까를 상상하며 구상하였다고 한다. 다국적 외국인의 천국으로도 불렸던 '모던 도시' 1800년대의 상해와 1900년대 개화기 조선을 오가며 이야기는 전개된다.
이 작품은 특이하게도 초상화를 주요 모티브로 하고 있는데, 초상화 그림이 주는 독특한 공포와 그로테스크한 묘한 매력이 작품 전체를 관통하며 신비하고도 스산한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다.
"여사님은 왜 그렇게 미련한 짓을 하신 걸까요?"
"사랑하면 실수하는 법이야. 많이 사랑하면 많이 실수하지."
"사모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겠죠."
"아니, 가장 큰 실수는 사랑하지 않는 거야."
(3권 중에서)
오랫동안 비밀을 간직한 채 은둔의 삶을 살고 있는 여인, 저주 받은 운명에 맞서는 고독하고 처절한 싸움이 시작된다.
"아무도 믿지 마라.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1935년 경성, 한 무명의 화가에게 70대 여성의 초상화 의뢰가 온다.
그렇게 의뢰인의 집에 간 화가는 70대가 아닌 20대의 외모를 간직한 여인을 보고 깜짝 놀란다. 여성의 의뢰는 지금 모습을 기준으로 70대의 모습을 상상하여 그려달라는 것. 화가는 상황이 황당하지만 눈앞의 여성이 의뢰자의 손녀나 어린 친척쯤 될 거라 생각하고 작업에 들어가고, 전에 초상화를 담당했던 화가가 남긴 듯한 메시지를 발견한다.
'절대로 그림을 완성하지 마시오. 살아서 이곳을 나갈 수 없을 것이오.'
밤마다 울리는 이상한 소리, 의문의 핏자국, 사라지는 사람들….
시간이 지날수록 밝혀지는 여인과 주변인물들의 정체, 그리고 어느새 여인에게 현혹된 화가의 이야기.
〈현혹〉은 인간으로 평범하게 살다가 잊혀지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던 한 여인에 관한 이야기이다. 동유럽에서 시작된 몹쓸 질병이 어떻게 대륙의 끝 한반도까지 흘러 들어왔을까를 상상하며 구상하였다고 한다. 다국적 외국인의 천국으로도 불렸던 '모던 도시' 1800년대의 상해와 1900년대 개화기 조선을 오가며 이야기는 전개된다.
이 작품은 특이하게도 초상화를 주요 모티브로 하고 있는데, 초상화 그림이 주는 독특한 공포와 그로테스크한 묘한 매력이 작품 전체를 관통하며 신비하고도 스산한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다.
"여사님은 왜 그렇게 미련한 짓을 하신 걸까요?"
"사랑하면 실수하는 법이야. 많이 사랑하면 많이 실수하지."
"사모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겠죠."
"아니, 가장 큰 실수는 사랑하지 않는 거야."
(3권 중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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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저자
홍작가
2002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마리 이야기〉의 원화작업에 참여한 이후, 게임 〈미르의 전설〉 〈아틀란티카〉의 캐릭터 디자인을 맡는 등 애니메이션과 게임 업계에서 활동했다. 2006년 웹툰 《도로시 밴드》의 연재를 시작으로 만화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만화 외에도 다양한 광고와 책의 일러스트레이터로 활약 중이다.
연재작으로 《고양이 장례식》《화자》《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네크로맨서》《닥터 브레인》〈아네미아〉 〈기계증식증〉 등이 있으며, 루카스필름 최초의 공식 웹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그 이전의 이야기〉, 영화 〈승리호〉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웹툰 〈승리호〉의 작업을 맡은 바 있다.
연재작으로 《고양이 장례식》《화자》《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네크로맨서》《닥터 브레인》〈아네미아〉 〈기계증식증〉 등이 있으며, 루카스필름 최초의 공식 웹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그 이전의 이야기〉, 영화 〈승리호〉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웹툰 〈승리호〉의 작업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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