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 걷는 이야기 (진편)(반양장)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얼굴의 생김새가 똑같지 않듯이, 세상에 수많은 산들이 있지만 그 산의 얼굴(山容)도 똑같은 것은 없다. 이는 조물주의 최대 이적에 속한다. 만약 똑같은 산이 있다면 그것은 혼란에 빠질 것이다. 하지만 조물주는 그렇게 만들지 않았다. 산의 형상은 가지각색이다. 각양각색의 산에는 갖가지 성질(性質)이 있고, 우리의 느낌에도 갖가지 성향(性向)이 있다. 사람은 뜻을 구하는 동물이라 하는데, 만약 우리가 산을 보고 아무 성향도 느끼지 못한다면 그 산은 사실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나 신비스럽게 느끼면 자연은 한 없이 경이롭다. 그 경이로움 가운데 인간의 본성(本性)이 있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저자
저자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