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반데룽(문학선 시인선 3)
김용구 시집
김용구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링반데룽』 이 출간되었다. 2002년 계간 《시세계》로 등단한 저자의 이번 시집은 ‘일상적 성찰이란 무엇인가’를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다. 환상방황(環狀彷徨)이라 했던가. 코로나로 인한 우리는 지금 조난당한 산중일지도 모르겠다. 폭풍우에 방향 감각을 잃고 제 자리를 맴돌며 길을 찾아 헤매는 깜깜한 한밤중은 아닐 런지. 그럼에도 시인은 희망을 얘기한다. 풍물시장을 돌며, 노부부의 시간을 쫓으며 꽃과 단풍을 노래하는 소확행을 말한다. 길을 잃고 길을 찾아 헤매는 한밤중의 산중에서 김용구의 시편들은 그 조난자들에게 길을 알려주는 등불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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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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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생강나무 꽃 필 때
도란도란
나뭇가지마다 새 잎이
우수 지나면
산수유, 꽃 피었습니다.
봄비 오더니
화려한 외출
가을 홍수
어느 가을날
가을에도 편지 쓰지 마세요
물드네
산에게 묻다
수묵 속으로
단풍에 갇히다
2부
그들만의 플래시몹
제비꽃 한 편
사랑 방정식
삼원색
어떤 다산왕
재활용품과 함께
직선이라도
방백처럼
넝쿨장미여
망향가 1
그늘막 쉼터에서
마로니에 공원에서
망향가 2
3부
팽목항 파도소리
다 탔다
링반데룽
나의 소확행
짬뽕이 맛있는 집
바위처럼 부서지다
도로원표 앞에서
남산의 약속
양반후반-오둘컵
산속에서도 그리다
어디가 결승선인가.
4부
그림자
자화상
버스종점 도라지 꽃
벌초
죽고 사는 일
침묵하는
아내의 금강산
안산 자락길 걸으며
미운 사람
뚝섬찬가
사라진 화단
여름 숲에서
겨울, 어느 저녁에
5부
시를 찾아서
그게 뭐냐고 물으신다면
책속에 길이 있다
울림
늙은 오이 같은
옥상에 물 뿌리기
응시하다
잘못 탄 버스는
바자회 마당에서
능소화 보면서
이상한 취미
나물장
내 시는 수신인 없는 편지인가
시상에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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