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이 오사무 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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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의 작가들이 선정한 다자이 오사무 앤솔러지의 결정판
나츠메 소세키가 메이지 유신 이후 서구화의 물결에 휩싸인 일본 사회의 고뇌를 주제로 한 일련의 작품들로 현재까지 전 국민의 존경을 받고 있는 작가라면 다자이 오사무는 인생의 애수를 어릿광대의 목소리로 담아낸 주옥같은 명단편들로 일반 독자들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다. 이번에 펴내는 다자이 오사무 선집은 에쿠니 가오리, 가쿠타 미츠요, 가와카미 히로미, 기리오 나츠코, 야마다 에이미, 가와카미 미에코, 다카하시 겐이치로, 마치다 고, 나카무라 후미노리 등 지금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꼽은 다자이 오사무 최고의 명단편들과 함께 일본 비평계에서 예술적으로 가장 완성되고 원숙한 시절의 작품들로 평가받는 대표적인 단편들을 더해 한 권으로 읽을 수 있는 다자이 오사무 앤솔러지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암울한 시대 속에서도 특유의 재치와 인생의 비애에 대한 심오한 통찰로 가득 찬 다자이의 단편들은 그 어두운 분위기 가운데도 반짝반짝 빛나는 사금파리처럼 독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해왔다. 시대가 일변한 지금 오히려 다자이 월드의 매력은 동아시아를 벗어나 전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는 느낌마저 든다.
다자이는 결혼과 함께 창작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고 평가되는데 이 시기는 군국주의의 발호로 파멸적인 전쟁에 빠져들었던 일본 근대의 가장 어두웠던 시절과 겹친다. 경쾌한 필치로 다채로운 작품들을 발표했지만 그 속에 깔려 있는 인생에 대한 도저한 비애감은 그의 거듭되었던 자살 시도로도 쉬이 추측할 수 있다. 거짓된 세상에서 거짓으로 처신해야만 하는 소년의 불편함을 끌어안고 다자이는 짧은 생애를 엄청난 정력으로 창작에 몰두했다. 예술을 위해 부양을 방기한 가족에 대한 미안함, 사회에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 처신하는 데 따르는 수치감, 좌절로 쉽게 치닫는 성향, 그리고 자신과 타인의 치부에 대한 극도의 예민함은 첫 장작집 『만년』부터 죽은 뒤에 발표된 『인간 실격』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 세계의 통주저음을 이루고 있다.
그의 바닥 모를 부끄러움은 병적이라고 할 수도 있고 미숙한 청소년의 치기라고 쉽게 치부할 수도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가 겪은 성장통의 기록인 단편들은 그러한 통과의례를 거쳐야 하는 모든 청춘들이 마음을 열고 귀 기울일 수 있는 친구이자 위안자였다. 다자이 생전의 청춘들도 그러했고 지금의 청춘들도 아마 그러할 것이다.
나츠메 소세키가 메이지 유신 이후 서구화의 물결에 휩싸인 일본 사회의 고뇌를 주제로 한 일련의 작품들로 현재까지 전 국민의 존경을 받고 있는 작가라면 다자이 오사무는 인생의 애수를 어릿광대의 목소리로 담아낸 주옥같은 명단편들로 일반 독자들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다. 이번에 펴내는 다자이 오사무 선집은 에쿠니 가오리, 가쿠타 미츠요, 가와카미 히로미, 기리오 나츠코, 야마다 에이미, 가와카미 미에코, 다카하시 겐이치로, 마치다 고, 나카무라 후미노리 등 지금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꼽은 다자이 오사무 최고의 명단편들과 함께 일본 비평계에서 예술적으로 가장 완성되고 원숙한 시절의 작품들로 평가받는 대표적인 단편들을 더해 한 권으로 읽을 수 있는 다자이 오사무 앤솔러지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암울한 시대 속에서도 특유의 재치와 인생의 비애에 대한 심오한 통찰로 가득 찬 다자이의 단편들은 그 어두운 분위기 가운데도 반짝반짝 빛나는 사금파리처럼 독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해왔다. 시대가 일변한 지금 오히려 다자이 월드의 매력은 동아시아를 벗어나 전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는 느낌마저 든다.
다자이는 결혼과 함께 창작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고 평가되는데 이 시기는 군국주의의 발호로 파멸적인 전쟁에 빠져들었던 일본 근대의 가장 어두웠던 시절과 겹친다. 경쾌한 필치로 다채로운 작품들을 발표했지만 그 속에 깔려 있는 인생에 대한 도저한 비애감은 그의 거듭되었던 자살 시도로도 쉬이 추측할 수 있다. 거짓된 세상에서 거짓으로 처신해야만 하는 소년의 불편함을 끌어안고 다자이는 짧은 생애를 엄청난 정력으로 창작에 몰두했다. 예술을 위해 부양을 방기한 가족에 대한 미안함, 사회에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 처신하는 데 따르는 수치감, 좌절로 쉽게 치닫는 성향, 그리고 자신과 타인의 치부에 대한 극도의 예민함은 첫 장작집 『만년』부터 죽은 뒤에 발표된 『인간 실격』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 세계의 통주저음을 이루고 있다.
그의 바닥 모를 부끄러움은 병적이라고 할 수도 있고 미숙한 청소년의 치기라고 쉽게 치부할 수도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가 겪은 성장통의 기록인 단편들은 그러한 통과의례를 거쳐야 하는 모든 청춘들이 마음을 열고 귀 기울일 수 있는 친구이자 위안자였다. 다자이 생전의 청춘들도 그러했고 지금의 청춘들도 아마 그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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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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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등롱
만원
우바스테
부악백경
황금 풍경
게으름의 가루타
여학생
추풍기
사랑과 미에 대해서
신록의 말
개 이야기
피부와 마음
속천사
직소
달려라 멜로스
고전풍
여치
청빈담
누구
수치
신랑
리츠코와 사다코
기다림
눈 오는 밤 이야기
죽청
친밀한 우정의 교환
메리 크리스마스
토카톤톤
비용의 아내
어머니
남녀동권
아버지
범인
향응 부인
철새
앵두
오상
가정의 행복
다자이 오사무 연보
만원
우바스테
부악백경
황금 풍경
게으름의 가루타
여학생
추풍기
사랑과 미에 대해서
신록의 말
개 이야기
피부와 마음
속천사
직소
달려라 멜로스
고전풍
여치
청빈담
누구
수치
신랑
리츠코와 사다코
기다림
눈 오는 밤 이야기
죽청
친밀한 우정의 교환
메리 크리스마스
토카톤톤
비용의 아내
어머니
남녀동권
아버지
범인
향응 부인
철새
앵두
오상
가정의 행복
다자이 오사무 연보
저자
저자
다자이 오사무
太宰治, 1909~1948
쇼와昭和 시대를 대표하는 소설가로 20세기 일본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아오모리현 기타츠가루에서 중의원과 귀족원 의원을 역임한 지방 호족의 자제로 태어났다. 학생 시절부터 습작 활동과 문학동인지 발행을 주도하며 작가를 지망했다. 좌익 운동에 경도되어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영향을 받은 동인지 〈세포문예〉를 펴내기도 했다. 1930년 도쿄제국대학 불문과에 입학하지만, 좌익 운동에 가담하는 등의 이유로 거의 출석하지 않아 제적당한다. 재학 중에 유부녀였던 카페 여급과 함께 가마쿠라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했다. 여자만 죽고 다자이는 살아남았지만 그 사건으로 이후 지울 수 없는 인생의 짐을 짊어지게 된다. 「역행」으로 제1회 아쿠타가와상 후보로 올랐고 1936년 첫 장작집 『만년』을 발표했다. 1939년 결혼하면서 약물 중독과 자살 충동을 극복하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전시 내내 이어간다. 다자이의 손꼽히는 단편들은 전쟁의 비참함으로 근대 일본이 가장 힘들었던 이 시기에 대부분 집필되었다. 전쟁이 끝난 뒤인 1947년에는 『사양』을 출간해 전후 공허감에 빠진 일본 사회의 큰 호응을 얻어 최고 인기 작가의 명성을 얻었으며, 1948년 자신의 체험을 반영한 자전적 소설 『인간 실격』을 통해 이후 영원한 청춘의 아이콘으로 남게 된다. 『인간 실격』은 나츠메 소세키의 『마음』과 더불어 일본에서 20세기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소설이다. 1948년 인생에 대한 염증, 약물 중독과 폐병으로 인한 극도의 피로 속에서 〈아사히신문〉에 연재될 「굿바이」(미완)를 기고하고 6월 13일 야마자키 토미에와 함께 다마가와 상수에서 투신자살했다. 마지막 자살까지 다자이 오사무는 평생 다섯 번의 자살을 시도했다. 사체는 다자이의 생일인 6월 19일에 발견되었다. 주요 작품으로 『사양』 『인간 실격』 『석별』 『우대신 사네토모』 『신 햄릿』 『도쿄 팔경』 『츠가루』 『판도라의 상자』 등의 장편소설과 창작집 『만년』 『사랑과 미에 대해서』 『여학생』 『피부와 마음』 『여자의 결투』 등이 있다.
쇼와昭和 시대를 대표하는 소설가로 20세기 일본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아오모리현 기타츠가루에서 중의원과 귀족원 의원을 역임한 지방 호족의 자제로 태어났다. 학생 시절부터 습작 활동과 문학동인지 발행을 주도하며 작가를 지망했다. 좌익 운동에 경도되어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영향을 받은 동인지 〈세포문예〉를 펴내기도 했다. 1930년 도쿄제국대학 불문과에 입학하지만, 좌익 운동에 가담하는 등의 이유로 거의 출석하지 않아 제적당한다. 재학 중에 유부녀였던 카페 여급과 함께 가마쿠라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했다. 여자만 죽고 다자이는 살아남았지만 그 사건으로 이후 지울 수 없는 인생의 짐을 짊어지게 된다. 「역행」으로 제1회 아쿠타가와상 후보로 올랐고 1936년 첫 장작집 『만년』을 발표했다. 1939년 결혼하면서 약물 중독과 자살 충동을 극복하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전시 내내 이어간다. 다자이의 손꼽히는 단편들은 전쟁의 비참함으로 근대 일본이 가장 힘들었던 이 시기에 대부분 집필되었다. 전쟁이 끝난 뒤인 1947년에는 『사양』을 출간해 전후 공허감에 빠진 일본 사회의 큰 호응을 얻어 최고 인기 작가의 명성을 얻었으며, 1948년 자신의 체험을 반영한 자전적 소설 『인간 실격』을 통해 이후 영원한 청춘의 아이콘으로 남게 된다. 『인간 실격』은 나츠메 소세키의 『마음』과 더불어 일본에서 20세기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소설이다. 1948년 인생에 대한 염증, 약물 중독과 폐병으로 인한 극도의 피로 속에서 〈아사히신문〉에 연재될 「굿바이」(미완)를 기고하고 6월 13일 야마자키 토미에와 함께 다마가와 상수에서 투신자살했다. 마지막 자살까지 다자이 오사무는 평생 다섯 번의 자살을 시도했다. 사체는 다자이의 생일인 6월 19일에 발견되었다. 주요 작품으로 『사양』 『인간 실격』 『석별』 『우대신 사네토모』 『신 햄릿』 『도쿄 팔경』 『츠가루』 『판도라의 상자』 등의 장편소설과 창작집 『만년』 『사랑과 미에 대해서』 『여학생』 『피부와 마음』 『여자의 결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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