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문제(일제강점기 한국현대문학 시리즈 31)
강경애 장편소설
1930년대 일제강점기 민족적, 계급적, 성적 억압을 대변한 리얼리즘 소설의 진수를 보여주는 강경애의 소설『인간문제』. 민족적, 계급적, 성적 억압이라는 ‘3중고’에 시달리는 일제강점기 민중의 삶을 리얼하게 그려낸 문제작이다. 식민지 상황에서의 궁핍한 현실과 사회 계급적 모순을 통찰한 작가의 놀라운 비판의식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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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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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가 노정하고 있는 제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인간문제'를 먼저 풀어야 하기 때문이다.
민족적, 계급적, 성적 억압이라는 '3중고'에 시달리는 일제강점기 민중의 삶을 리얼하게 그려낸 문제작!
1930년대 일제강점기 민족적, 계급적, 성적 억압을 대변한 리얼리즘 소설의 진수를 보여주는 강경애. 식민지 상황에서의 궁핍한 현실과 사회 계급적 모순을 통찰한 작가의 놀라운 비판의식이 드러난다.
소작할 밭 한 뙈기마저 빼앗기고 고향에서 내몰려 자신의 무지와 가난을 탓할 수밖에 없는'첫째', 시대적 모순을 해결하려 노동운동에 뛰어들지만 결국 현실에 좌절하는 인텔리'신철', 그리고 이 두 남자가 몰래 연모하지만 지주에게 성적으로 유린당하는 아름답고 순박한'선비'….
'인간문제'란 이 소설은 제목부터 우리에게 굵직한 주제와 인간이기에 느낄 수밖에 없는 씁쓸한 뒷맛을 안겨준다.'자신의 불행이 무엇으로부터 비롯되었는지'조금씩 눈떠 가는 이들이 결국 거대한 현실의 벽에 부딪혀 좌절하는 모습은 어쩐지 낯설지 않다.
신분에 매이고, 계급에 매이고, 또다시 돈에 매인 인간의 문제. 계급적 모순을 타파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상이 결국엔 좌우 이념 갈등으로 새롭게 우리의 목을 죄는 인간문제. 작가 강경애가 일찌감치 통찰한'인간문제'는 겉모습만 바꾸어 여전히 우리를 옭아매고 있다. 작가 강경애가 일찌감치 통찰한'인간문제'는 현재진행형으로 보란 듯이 우리를 조롱하고 있다.
소설은 말미에서 이렇게 절규한다.
"이 시커먼 뭉치! 이 뭉치는 점점 크게 확대되어 가지고 그의 앞을 캄캄하게 하였다. 아니, 이 인간 문제! 무엇보다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인간은 이 문제를 위하여 몇천만 년을 두고 싸워 왔다. 그러나 아직 이 문제는 풀리지 않고 있지 않은가! 그러면 앞으로 이 당면한 큰 문제를 풀어 나갈 인간이 누굴까?"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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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저자
1924년에는 양주동 등이 참여한 잡지 《금성》에 '강가마'라는 필명으로 작품을 발표했고, 같은 해 9월 고향으로 돌아가 무산 아동을 위한 흥풍야학교를 개설해 학생과 농민을 지도했다. 그 후 신간회와 여성조직인 근우회 활동에도 가담했다.
1931년에 장하일(張河一)과 결혼하고 간도(間島)에 이주해 살면서 작품활동을 계속했다. 한때조선일보 간도지국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나, 차츰 악화된 건강으로 1942년 남편과 함께 간도에서 귀국해 요양하던 중 작고했다.
1931년 단편소설 『파금破琴』으로 문단에 데뷔했고, 장편소설 『어머니와 딸』을 발표함으로써 작가로 인정받았다. 어려운 살림살이와 병고, 그리고 중앙문단과 멀리 떨어져 있다는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준열한 작가정신으로 식민지 한국의 빈궁문제를 작품화하는 데 힘쓴 작가이다. 특히 『인간문제』와 『지하촌』은 강경애를 새롭게 주목하게 된 문제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적인 저술로는 『어머니와 딸』, 『젊은 어머니』, 『소금』, 『인간문제』, 『지하촌』, 『산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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