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은 과거지만 지혜는 미래다(양장본 HardCover)
지혜를 추구하는 삶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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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은 반드시 공동선에 적용되지는 않지만 지혜는 항상 그렇다
심리학자이자 《지혜의 탄생》을 쓴 로버트 스턴버그는 “지능지수 측정과 향상에 대한 지나친 관심 때문에 우리가 더 중요한 것을 놓쳤다”고 지적한다. 오늘날 우리는 ‘지혜’에 관심이 없다. 학교에서는 지혜를 가르치지 않고, 대개의 경우 논의조차 되지 않는다. 많은 이들이 시험 점수를 올리거나 좋은 회사에 취직할 때, 즉 세속적인 성공에 도움을 줄 가망이 전혀 없는 무언가를 가르치거나 추구하는 행위를 가치 있게 여기지 않는다.
물론 사람들은 ‘지혜로워’지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이때의 지혜는 ‘지식’이나 ‘학식’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 지식이 많음을 지혜로움으로 오해해서 생기는 일이다. 그러나 지식은 지혜와 다르다. 아무리 책을 많이 읽고 공부를 열심히 한다 해도, 심지어 철학책을 읽고 이를 섭렵한다 해도, 이렇게 얻은 것은 지식이지 지혜가 아니다. 지혜는 그렇게 해서 얻을 수 없다. 지혜는 그런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인간의 지능과 지식 발전을 중심에 둔 교육과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을 시행해왔다. 그 결과 과학과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했고, 지능지수 역시 향상되었다. 하지만 이는 세상을 몇 번이나 파괴할 핵무기나 테러와 같은 재난도 초래했다. 세계 곳곳에서 테러나 분쟁이 일어나고 있으며, 한국은 핵무기의 위협과 전쟁 발발의 위험이 그 어느 나라보다 높다. 게다가 한국 사회에 팽배한 각종 갈등과 사회문제를 생각해보자. 우리가 교육을 덜 받고 지식이 모자라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지식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에게는 인간의 자부심 또는 오만을 견제하는 평형추 역할을 해온 ‘지혜’가 필요하다.
심리학자이자 《지혜의 탄생》을 쓴 로버트 스턴버그는 “지능지수 측정과 향상에 대한 지나친 관심 때문에 우리가 더 중요한 것을 놓쳤다”고 지적한다. 오늘날 우리는 ‘지혜’에 관심이 없다. 학교에서는 지혜를 가르치지 않고, 대개의 경우 논의조차 되지 않는다. 많은 이들이 시험 점수를 올리거나 좋은 회사에 취직할 때, 즉 세속적인 성공에 도움을 줄 가망이 전혀 없는 무언가를 가르치거나 추구하는 행위를 가치 있게 여기지 않는다.
물론 사람들은 ‘지혜로워’지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이때의 지혜는 ‘지식’이나 ‘학식’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 지식이 많음을 지혜로움으로 오해해서 생기는 일이다. 그러나 지식은 지혜와 다르다. 아무리 책을 많이 읽고 공부를 열심히 한다 해도, 심지어 철학책을 읽고 이를 섭렵한다 해도, 이렇게 얻은 것은 지식이지 지혜가 아니다. 지혜는 그렇게 해서 얻을 수 없다. 지혜는 그런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인간의 지능과 지식 발전을 중심에 둔 교육과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을 시행해왔다. 그 결과 과학과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했고, 지능지수 역시 향상되었다. 하지만 이는 세상을 몇 번이나 파괴할 핵무기나 테러와 같은 재난도 초래했다. 세계 곳곳에서 테러나 분쟁이 일어나고 있으며, 한국은 핵무기의 위협과 전쟁 발발의 위험이 그 어느 나라보다 높다. 게다가 한국 사회에 팽배한 각종 갈등과 사회문제를 생각해보자. 우리가 교육을 덜 받고 지식이 모자라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지식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에게는 인간의 자부심 또는 오만을 견제하는 평형추 역할을 해온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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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지식보다 지혜의 가치가 쇠락한 이유를 고찰하고
지혜에 관한 고대 ㆍ 중세 ㆍ 현대의
가장 탁월한 견해를 소개한다.
열심히 배우고 공부하면
지혜로워지고 행복하게 잘 사는 법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한 당신에게
진정 지혜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추구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지혜 없는 지식의 위험과 여기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사람들은 지혜가 아닌 지식을 원한다. 지식은 과거이고 지혜는 미래인데도…_북미인디언 럼비족의 말
철학자 가브리엘 마르셀은 나날이 확대되는 지식과 기술적 효용성에 기반을 두고 이룬 진보와 우리가 이를 통해 커다란 힘을 행사하면서 느끼는 기쁨이, 지혜 자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흐리고 비트는 데 일조하는 점을 살폈다. 그는 평형추 역할을 하는 지혜라는 조절 ㆍ 제동장치가 없으면, "자신의 힘과 능력을 바라보는 인간의 의식은 왜곡되고 과장된다.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스스로의 가치와 능력을 과대평가함으로써 (기술의) 노예로 전락한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서, 오늘날 우리는 지혜를 중시하지 않는 사회와 기술적 실력에 현혹된 사회에서 살아간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지혜가 필요하고,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지혜를 추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지혜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추구할 수 있는가?'
교사이자 철학자인 지은이 숀 스틸은 '지혜의 본질'을 밝히고, 이를 추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겠다는 매우 고전적이면서 상당히 까다로운 문제에 천착한다. 그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시대의 철학에서 시작해 중세를 거쳐 현대이론까지 망라해 '지혜와 지혜 탐구'를 둘러싼 다양한 담론과 사상을 소개한다. 스틸은 마치 소크라테스가 문답법을 통해 우리의 무지를 드러내는 것과 같이, 이런 주장들의 옳고 그름 또는 논리적으로 부족한 면을 지적하며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전개해나간다. 원전을 인용해 꼼꼼하고 친절한 해설을 달고 있기에 철학적인 그의 논의를 따라가기가 어렵지 않다. 이를 바탕으로 스틸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지혜를 추구하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과 이를 가능하게 할 교육의 개혁을 요구하고, 지혜의 담론과 관련된 고대 ㆍ 중세 ㆍ 현대의 가장 탁월한 견해를 소개함으로써 우리의 영혼이 지혜 추구를 통해 인간의 가장 고귀한 목적인 행복을 모색할 수 있도록 논의를 이끌어간다.
지혜의 본질; 지혜란 무엇인가?
지금까지 수많은 학자와 저술가들이 지혜에 관해 연구해왔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로 대변되는 그리스철학자들은 물론이고, 현대의 막스플랑크연구소에 소속된 연구자들이나 몰입이론으로 유명한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도 지혜에 대해 궁구하고 다양한 정의를 내렸다. 그런데 현대로 들어서면서 지혜에 대한 정의가 쓸모의 측면, 즉 실용성에 맞춰 연구되고 이를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용어로 정의하면서 쇠퇴의 길을 걸었다는 주장에 숀 스틸은 동의한다. 그리고 그는 그리스철학적 의미의 지혜(소피아), 즉 어떤 가치나 실용적인 목적이 고려되지 않은 사물과 존재 그 자체의 본질, 제1원리, 최고의 선善에 대한 앎, 가장 고귀한 것에 대한 지식이라는 정의, 더불어 소크라테스가 말하는 자신의 무지를 깨닫는 것이 지혜라는 개념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우리에게 이런 의미의 지혜를 모색하고 추구하기를 청한다.
지혜의 추구; 놀지 않고 일만 하면 바보가 된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의미의 지혜를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사회 속에서 어떻게 추구할 수 있을까? 우리는 속도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산다. 세상은 오늘과 내일이 다르게 급변하고, 사람들은 가시적이며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성과에 매몰되어 살아간다. 이런 경향에서는 빠름이, 한번에 여러 일을 처리할 수 있음이, 쉬지 않고 일하는 것이 미덕으로 칭송받는다.
그런데 지혜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스콜레(여가, 여유, 관조를 위한 정신적 공간)'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혜를 얻으려면, 우리 영혼(정신)이 다른 목적 없이 그 자체만을 위해 지상선을 보아야(관찰, 관조) 한다. 즉, 지혜를 향한 관조(테오리아)가 가능하려면 시간적 ㆍ 공간적 ㆍ 정신적 여유가 필요하다. 쉽게 말해서 휴식과 휴가, 놀이와 축제가 필요하다. 이는 오늘날 만연한 성공만을 좇는 용무나 일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관조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 자신의 결핍과 사고, 심지어 자신을 둘러싼 선한 것의 세계에 '휴식'이 필요하다. 이런 휴식 상태에서 우리는 자신의 존재가 의존하는 고귀한 현실과 직접 마주해 지혜를 향해 정신을 고양高揚시킬 수 있다.
지금의 교육과 같은 세속적인 성공을 위해 성적만을 중시하는 분위기에서는 학교에서 지혜를 탐색하고 추구할 수 없다. 로버트 스턴버그의 말처럼 "학교는 총명한(그러나 반드시 지혜롭지는 않은) 학생들을 양성한다. 더구나 이 학생들은 학교에서는 눈부신 성적을 거둘지 몰라도 자신의 삶이나 타인의 삶과 관련해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이는 우리의 교육 현실을 대입해봐도 딱 들어맞는 말이다. 지식으로 충만하지만 지혜롭지 않은 이들이 만들어가는 세상의 각박함과 위험에 대한 예는 무수하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지식이 아니라 지혜가 필요하다는 사고의 전환이 모두에게 필요하다. 학교에서 성적 향상을 위한 활동만 할 것이 아니라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철학적 사색이나 관조를 위한 자리를 마련해주어야 하는데, 이를 가능하게 하며 지은이가 직접 실행해 효과를 본 명상 교육법이 소개되어 있다.
[책속으로 추가]
6장 세계화된 지식 기반 경제에서 철학의 설자리
오늘날의 교육적 초점은 실용적 사안과 유용성에 맞춰져 있다. 교육은 재산을 획득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방식으로 간주된다. 또한 교육은 우리의 온갖 욕구를 성취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인식되고, 모든 학부모가 자녀에게 바라는 풍요로움과 성공을 보장할 수 있는 수단으로 평가된다. 이와 같은 세속적 목표가 현재의 모든 교육적 활동이 지향하는 바다. 하지만 … 이런 목표는 설령 달성된다 하더라도 지혜 함양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오늘날 어디를 둘러봐도 정부뿐 아니라 대중도 지혜 추구에 큰 관심이 없다. 오히려 교육개혁은 블룸의 분류법과 대략적으로 일치하는 학생 성취도의 향상을 더욱더 강조한다. … 정보 과부하의 환경에서는 틀림없이 학생뿐 아니라 개별 분야의 권위자가 아닌 교사도 혐오(파스티디움)와 혼란(콘푸지오넴)에 무릎을 꿇을 것이다. 그러므로 학습을 가로막는 이런 장애물에 대비한 보호자인 교사는 개별 학과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기본적인 의미에서 지혜로워야 한다._238-243쪽
8장 학교에서 관조적 활동을 할 수 있을까?
스콜레는 오늘날의 학교에서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스콜레의 핵심 활동인 테오리아, 즉 관찰은 사고가 존재하는 모든 곳에서 이뤄진다. 하지만 스콜레는 단순한 관찰이 아니라 최고의 대상에 대한 관찰과 관계있다. 그러나 최고의 대상을 보려면 저급한 선을 최고의 선(아리스톤)으로 가정하지 말아야 한다. … 플라톤이 보기에 참된 교육은 진리 속의 가장 고귀한 광경을 향한 이지적 충동을 원동력으로 삼는 한, 일종의 스콜레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관건은 테오리아가 존재하도록 하는 방법이 아니라, 일상적인 교육 활동을 통해 테오리아의 중요성을 고양하는 방법이다._304쪽
9장 아이들과의 철학적 사색을 옹호하다
어른들은 엄밀함과 자제심, 그리고 철학적 탐구의 특정 측면에서 유익한 분석적 사고능력을 갖고 있을지 모르지만 '성숙함은 십중팔구 진부함과 고루함을 동반'한다. 데카르트의 말을 인용하면서 매슈스는 철학에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가, 즉 오랫동안 익숙해진 탓에 안다고 가정하는 모든 사물을 당연시하지 않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어른들에게는 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와 어릴 적처럼 '순진한' 질문을 자연스럽게 여기는 습관을 들이기가 쉽지 않지만, 아이들에게는 훨씬 더 수월하다. 이렇게 볼 때 어른과 아이는 상호보완적인 결함과 소질을 지닌 채 철학에 다가간다._320쪽
10장 리프먼의 어린이 철학 프로그램을 비판하다
어린이 철학 프로그램 교과 과정은 학생과 교사가 선택할 만한 것이지만 "다양한 철학 교수법을 검토"해야 한다. 아울러 나는 진정한 철학 텍스트에 대한 탐구를 어린이 철학 프로그램의 지지자들처럼 폄하하거나 저해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싶다. 리프먼의 대화식 저작을 철학 입문서로 읽는 대신에 학생들과 함께 플라톤의 대화편을 읽어보면 어떨까? 다음과 같은 발언을 고려할 때 플라톤의 글이 교사나 젊은이가 읽기에 너무 어렵다는 평가는 그리 믿을 만하지 않다. … "철학은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서 흔히 포함되는 다른 과목보다 훨씬 더 강력한 인지적 요구를 하지는 않고" 사실 철학은 여타 과목과 달리 전문 지식이 필요 없기 때문에 난해한 과학, 수학, 심지어 역사 같은 과목보다 아이들과의 학습에 더 적합하다._363-364쪽
14장 관조적 수행이 마주한 현실과 도전 과제
진정한 지혜 추구인 철학이 단순한 초인지일 수 없듯, 진정한 테오리아인 관조적 수행도 단순한 초인지적 활동일 수 없으며 사고에 관한 사고일 수 없다. 관조적 수행은 오로지 자아를 관찰하는 것, 생각과 감정이 동요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생각과 감정을 간파하는 것(비파사나), 생각과 감정을 안정시키고 가라앉히는 것(사마타)에 머물지 않는다. 그리고 단지 훌륭한 추론기능이나 훌륭한 사회적 행위의 향상에, 즉 미덕의 함양에 머물지 않는다. 왜냐하면 심지어 미덕조차 관조적 수행의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진정한 관조적 수행은 자아에 관한 모든 생각과 모든 자기평가에서 벗어나는 것과 관계있다. 결국 진정한 관조적 수행은 자기초월의 한 형태다. 그것은 참된 철학적 사색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그 자체로서의 현실 전체에 대한 관찰(테오리아)을 통한 알고자 하는 시도(제테시스)다._442-443쪽
15장 관조적 교육의 사례
관조적 교육을 다룬 문헌에는 학교에서 관조적 수행과 관련해 실험하고 시험해볼 만한 모범적인 사례와 발상으로 가득하다. 그중에서 가장 흔한 것은 명상적 수행의 두 가지 폭넓은 범주(비파사나 명상과 사마타 명상)에 관한 토론이다. 뿐만 아니라 호흡 명상, 자애 명상, 주문 암송, 마음챙김의 움직임(이를테면 걷기 명상과 뛰기 명상), 시각화 명상, 시詩나 경전에 대한 관조 등과 같은 그 두 가지 형태의 명상의 변종도 자주 언급된다._471쪽
16장 아이들과 관조하고 철학하는 방법에 대한 제안
우정에 관한 아퀴나스의 논평을 수용하고 그것을 놀이에 관한 하위징아의 통찰과 하나로 엮는다면, 우리는 학생과 교사를 위한 스콜레를 조성하고 촉진하는 분위기의 정체를 파악하기 시작할 수 있다. 그런 분위기는 우정(필리아)과 놀이(파이디아)가 가득할 것이다. 그런 학교는 정말 '학구적'이고, 학생과 교사가 스콜레를 활용하며 무기력을 감소시킬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활동적 행위와 관조적 행위로서의 교습이 완성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다. … 스콜레를 통해 그들은 그 자체가 목적인 진리를 향한, 그리고 선(아가톤)에 자리한 진리의 토대를 향한 우정을 키워나가고 지혜를 추구하기 시작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_527쪽
지혜에 관한 고대 ㆍ 중세 ㆍ 현대의
가장 탁월한 견해를 소개한다.
열심히 배우고 공부하면
지혜로워지고 행복하게 잘 사는 법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한 당신에게
진정 지혜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추구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지혜 없는 지식의 위험과 여기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사람들은 지혜가 아닌 지식을 원한다. 지식은 과거이고 지혜는 미래인데도…_북미인디언 럼비족의 말
철학자 가브리엘 마르셀은 나날이 확대되는 지식과 기술적 효용성에 기반을 두고 이룬 진보와 우리가 이를 통해 커다란 힘을 행사하면서 느끼는 기쁨이, 지혜 자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흐리고 비트는 데 일조하는 점을 살폈다. 그는 평형추 역할을 하는 지혜라는 조절 ㆍ 제동장치가 없으면, "자신의 힘과 능력을 바라보는 인간의 의식은 왜곡되고 과장된다.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스스로의 가치와 능력을 과대평가함으로써 (기술의) 노예로 전락한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서, 오늘날 우리는 지혜를 중시하지 않는 사회와 기술적 실력에 현혹된 사회에서 살아간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지혜가 필요하고,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지혜를 추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지혜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추구할 수 있는가?'
교사이자 철학자인 지은이 숀 스틸은 '지혜의 본질'을 밝히고, 이를 추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겠다는 매우 고전적이면서 상당히 까다로운 문제에 천착한다. 그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시대의 철학에서 시작해 중세를 거쳐 현대이론까지 망라해 '지혜와 지혜 탐구'를 둘러싼 다양한 담론과 사상을 소개한다. 스틸은 마치 소크라테스가 문답법을 통해 우리의 무지를 드러내는 것과 같이, 이런 주장들의 옳고 그름 또는 논리적으로 부족한 면을 지적하며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전개해나간다. 원전을 인용해 꼼꼼하고 친절한 해설을 달고 있기에 철학적인 그의 논의를 따라가기가 어렵지 않다. 이를 바탕으로 스틸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지혜를 추구하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과 이를 가능하게 할 교육의 개혁을 요구하고, 지혜의 담론과 관련된 고대 ㆍ 중세 ㆍ 현대의 가장 탁월한 견해를 소개함으로써 우리의 영혼이 지혜 추구를 통해 인간의 가장 고귀한 목적인 행복을 모색할 수 있도록 논의를 이끌어간다.
지혜의 본질; 지혜란 무엇인가?
지금까지 수많은 학자와 저술가들이 지혜에 관해 연구해왔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로 대변되는 그리스철학자들은 물론이고, 현대의 막스플랑크연구소에 소속된 연구자들이나 몰입이론으로 유명한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도 지혜에 대해 궁구하고 다양한 정의를 내렸다. 그런데 현대로 들어서면서 지혜에 대한 정의가 쓸모의 측면, 즉 실용성에 맞춰 연구되고 이를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용어로 정의하면서 쇠퇴의 길을 걸었다는 주장에 숀 스틸은 동의한다. 그리고 그는 그리스철학적 의미의 지혜(소피아), 즉 어떤 가치나 실용적인 목적이 고려되지 않은 사물과 존재 그 자체의 본질, 제1원리, 최고의 선善에 대한 앎, 가장 고귀한 것에 대한 지식이라는 정의, 더불어 소크라테스가 말하는 자신의 무지를 깨닫는 것이 지혜라는 개념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우리에게 이런 의미의 지혜를 모색하고 추구하기를 청한다.
지혜의 추구; 놀지 않고 일만 하면 바보가 된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의미의 지혜를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사회 속에서 어떻게 추구할 수 있을까? 우리는 속도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산다. 세상은 오늘과 내일이 다르게 급변하고, 사람들은 가시적이며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성과에 매몰되어 살아간다. 이런 경향에서는 빠름이, 한번에 여러 일을 처리할 수 있음이, 쉬지 않고 일하는 것이 미덕으로 칭송받는다.
그런데 지혜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스콜레(여가, 여유, 관조를 위한 정신적 공간)'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혜를 얻으려면, 우리 영혼(정신)이 다른 목적 없이 그 자체만을 위해 지상선을 보아야(관찰, 관조) 한다. 즉, 지혜를 향한 관조(테오리아)가 가능하려면 시간적 ㆍ 공간적 ㆍ 정신적 여유가 필요하다. 쉽게 말해서 휴식과 휴가, 놀이와 축제가 필요하다. 이는 오늘날 만연한 성공만을 좇는 용무나 일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관조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 자신의 결핍과 사고, 심지어 자신을 둘러싼 선한 것의 세계에 '휴식'이 필요하다. 이런 휴식 상태에서 우리는 자신의 존재가 의존하는 고귀한 현실과 직접 마주해 지혜를 향해 정신을 고양高揚시킬 수 있다.
지금의 교육과 같은 세속적인 성공을 위해 성적만을 중시하는 분위기에서는 학교에서 지혜를 탐색하고 추구할 수 없다. 로버트 스턴버그의 말처럼 "학교는 총명한(그러나 반드시 지혜롭지는 않은) 학생들을 양성한다. 더구나 이 학생들은 학교에서는 눈부신 성적을 거둘지 몰라도 자신의 삶이나 타인의 삶과 관련해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이는 우리의 교육 현실을 대입해봐도 딱 들어맞는 말이다. 지식으로 충만하지만 지혜롭지 않은 이들이 만들어가는 세상의 각박함과 위험에 대한 예는 무수하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지식이 아니라 지혜가 필요하다는 사고의 전환이 모두에게 필요하다. 학교에서 성적 향상을 위한 활동만 할 것이 아니라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철학적 사색이나 관조를 위한 자리를 마련해주어야 하는데, 이를 가능하게 하며 지은이가 직접 실행해 효과를 본 명상 교육법이 소개되어 있다.
[책속으로 추가]
6장 세계화된 지식 기반 경제에서 철학의 설자리
오늘날의 교육적 초점은 실용적 사안과 유용성에 맞춰져 있다. 교육은 재산을 획득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방식으로 간주된다. 또한 교육은 우리의 온갖 욕구를 성취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인식되고, 모든 학부모가 자녀에게 바라는 풍요로움과 성공을 보장할 수 있는 수단으로 평가된다. 이와 같은 세속적 목표가 현재의 모든 교육적 활동이 지향하는 바다. 하지만 … 이런 목표는 설령 달성된다 하더라도 지혜 함양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오늘날 어디를 둘러봐도 정부뿐 아니라 대중도 지혜 추구에 큰 관심이 없다. 오히려 교육개혁은 블룸의 분류법과 대략적으로 일치하는 학생 성취도의 향상을 더욱더 강조한다. … 정보 과부하의 환경에서는 틀림없이 학생뿐 아니라 개별 분야의 권위자가 아닌 교사도 혐오(파스티디움)와 혼란(콘푸지오넴)에 무릎을 꿇을 것이다. 그러므로 학습을 가로막는 이런 장애물에 대비한 보호자인 교사는 개별 학과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기본적인 의미에서 지혜로워야 한다._238-243쪽
8장 학교에서 관조적 활동을 할 수 있을까?
스콜레는 오늘날의 학교에서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스콜레의 핵심 활동인 테오리아, 즉 관찰은 사고가 존재하는 모든 곳에서 이뤄진다. 하지만 스콜레는 단순한 관찰이 아니라 최고의 대상에 대한 관찰과 관계있다. 그러나 최고의 대상을 보려면 저급한 선을 최고의 선(아리스톤)으로 가정하지 말아야 한다. … 플라톤이 보기에 참된 교육은 진리 속의 가장 고귀한 광경을 향한 이지적 충동을 원동력으로 삼는 한, 일종의 스콜레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관건은 테오리아가 존재하도록 하는 방법이 아니라, 일상적인 교육 활동을 통해 테오리아의 중요성을 고양하는 방법이다._304쪽
9장 아이들과의 철학적 사색을 옹호하다
어른들은 엄밀함과 자제심, 그리고 철학적 탐구의 특정 측면에서 유익한 분석적 사고능력을 갖고 있을지 모르지만 '성숙함은 십중팔구 진부함과 고루함을 동반'한다. 데카르트의 말을 인용하면서 매슈스는 철학에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가, 즉 오랫동안 익숙해진 탓에 안다고 가정하는 모든 사물을 당연시하지 않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어른들에게는 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와 어릴 적처럼 '순진한' 질문을 자연스럽게 여기는 습관을 들이기가 쉽지 않지만, 아이들에게는 훨씬 더 수월하다. 이렇게 볼 때 어른과 아이는 상호보완적인 결함과 소질을 지닌 채 철학에 다가간다._320쪽
10장 리프먼의 어린이 철학 프로그램을 비판하다
어린이 철학 프로그램 교과 과정은 학생과 교사가 선택할 만한 것이지만 "다양한 철학 교수법을 검토"해야 한다. 아울러 나는 진정한 철학 텍스트에 대한 탐구를 어린이 철학 프로그램의 지지자들처럼 폄하하거나 저해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싶다. 리프먼의 대화식 저작을 철학 입문서로 읽는 대신에 학생들과 함께 플라톤의 대화편을 읽어보면 어떨까? 다음과 같은 발언을 고려할 때 플라톤의 글이 교사나 젊은이가 읽기에 너무 어렵다는 평가는 그리 믿을 만하지 않다. … "철학은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서 흔히 포함되는 다른 과목보다 훨씬 더 강력한 인지적 요구를 하지는 않고" 사실 철학은 여타 과목과 달리 전문 지식이 필요 없기 때문에 난해한 과학, 수학, 심지어 역사 같은 과목보다 아이들과의 학습에 더 적합하다._363-364쪽
14장 관조적 수행이 마주한 현실과 도전 과제
진정한 지혜 추구인 철학이 단순한 초인지일 수 없듯, 진정한 테오리아인 관조적 수행도 단순한 초인지적 활동일 수 없으며 사고에 관한 사고일 수 없다. 관조적 수행은 오로지 자아를 관찰하는 것, 생각과 감정이 동요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생각과 감정을 간파하는 것(비파사나), 생각과 감정을 안정시키고 가라앉히는 것(사마타)에 머물지 않는다. 그리고 단지 훌륭한 추론기능이나 훌륭한 사회적 행위의 향상에, 즉 미덕의 함양에 머물지 않는다. 왜냐하면 심지어 미덕조차 관조적 수행의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진정한 관조적 수행은 자아에 관한 모든 생각과 모든 자기평가에서 벗어나는 것과 관계있다. 결국 진정한 관조적 수행은 자기초월의 한 형태다. 그것은 참된 철학적 사색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그 자체로서의 현실 전체에 대한 관찰(테오리아)을 통한 알고자 하는 시도(제테시스)다._442-443쪽
15장 관조적 교육의 사례
관조적 교육을 다룬 문헌에는 학교에서 관조적 수행과 관련해 실험하고 시험해볼 만한 모범적인 사례와 발상으로 가득하다. 그중에서 가장 흔한 것은 명상적 수행의 두 가지 폭넓은 범주(비파사나 명상과 사마타 명상)에 관한 토론이다. 뿐만 아니라 호흡 명상, 자애 명상, 주문 암송, 마음챙김의 움직임(이를테면 걷기 명상과 뛰기 명상), 시각화 명상, 시詩나 경전에 대한 관조 등과 같은 그 두 가지 형태의 명상의 변종도 자주 언급된다._471쪽
16장 아이들과 관조하고 철학하는 방법에 대한 제안
우정에 관한 아퀴나스의 논평을 수용하고 그것을 놀이에 관한 하위징아의 통찰과 하나로 엮는다면, 우리는 학생과 교사를 위한 스콜레를 조성하고 촉진하는 분위기의 정체를 파악하기 시작할 수 있다. 그런 분위기는 우정(필리아)과 놀이(파이디아)가 가득할 것이다. 그런 학교는 정말 '학구적'이고, 학생과 교사가 스콜레를 활용하며 무기력을 감소시킬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활동적 행위와 관조적 행위로서의 교습이 완성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다. … 스콜레를 통해 그들은 그 자체가 목적인 진리를 향한, 그리고 선(아가톤)에 자리한 진리의 토대를 향한 우정을 키워나가고 지혜를 추구하기 시작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_527쪽
목차
목차
머리말 지혜 없는 지식은 위험하다
개념어 사전
1장 지혜는 교육하고 배울 수 있는 것인가?
현대사회는 어떻게 지혜를 잃어버리게 되었나
지혜의 본질에 대한 탐색
2장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지혜 추구의 즐거움
인간은 지혜로울 때 행복하다
소피아와 프로네시스의 개념 정의와 그 쓰임 | 세상사에 무지한 소피아를 향한 질책 | 가장 고귀한 선을 위한 분별인 프로네시스 | 소피아와 프로네시스의 신성한 목적으로서의 정치학 | 젊은이들에게 프로네시스를 추구하도록 가르쳐도 될까? | 젊은이들에게 소피아를 추구하도록 가르쳐도 될까? | 프로네시스와 소피아, 두 가지의 가치를 둘러싼 난제 | 도덕적 미덕과 프로네시스의 관계 | 지혜 추구와 테오리아를 둘러싼 즐거움 | 교육을 통해 테오리아에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 | 지혜와 행복의 연관성 | 놀이로서의 지혜 추구 | 진정한 행복으로서의 지혜 추구와 관조적 삶 | 불멸화로서의 교육을 통한 완전한 행복
3장 보에티우스가 말하는 진정한 철학의 위안
지혜를 추구하는 분위기와 철학의 관계
철학은 젊은이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가 | 철학은 적당한 선에서 만족하지 않는다 | 철학의 여신과 만나다 | 지혜 추구의 분위기란 무엇인가 | 오늘과 같은 환경에서 지혜 추구가 가능한가 | 지혜를 찾아가는 과정과 방식
4장 학교에서 철학적 사색과 지혜 추구가 가능할까?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오만과 착각에서 벗어나다
마이모니데스가 대중적인 철학 교육에 반대한 이유 | 젊은이들과의 철학적 사색에 대한 옹호론 | 더 고귀한 지혜의 가능성
5장 아퀴나스와 지혜라는 선물
지혜는 우리의 궁극적 목적인 행복에 대한 지식이다
소피아와 사피엔티아의 개념 차이 | 인간의 궁극적 목적으로서의 행복 | 행복에도 등급이 있다 | 도덕적 미덕의 종류 | 지적 미덕과 도덕적 미덕의 관계 | 지혜와 지적 미덕과의 관계 | 지적 미덕으로서의 지혜와 주어진 선물로서의 지혜 | 선물로서의 지혜에 대한 철학적 해석 | 학교에서 철학적 사색과 미덕 함양이 가능한가 | 진정한 교육의 필수요소는 무엇인가 | 관조적 삶이란 무엇인가 | 벤저민 블룸의 분류법과 관조의 여섯 단계 | 지혜 추구에서 스콜레의 필요성 | 관조를 가능하게 만드는 놀이와 우정
6장 세계화된 지식 기반 경제에서 철학의 설자리
지식이 쌓여도 지혜가 되지는 않는다
교육개혁의 추세에 대한 비판
7장 교육의 타락에 대한 아우구스티누스의 비판
세속적 성공과 성취를 부추기는 교육의 역사
전혀 새롭지 않은 교육개혁 | 현대의 교육과 고대 궤변술의 유사점
8장 학교에서 관조적 활동을 할 수 있을까?
철학이나 관조적 활동은 시간 낭비라는 생각에 관하여
유용하지는 않지만 인간다운 활동인 철학 | 스콜레를 위한 공간을 만들기가 어려운 까닭 | 스콜레가 가능한 시간의 문제 | 스콜레의 의미를 생각할 수 없는 현대인과 자유 시간 | 교육에서 지혜를 추구할 수 있는 방법 | 철학과 관조, 배움에서의 즐거움
9장 아이들과의 철학적 사색을 옹호하다
아이들의 세련된 순진함과 교육제도의 거만한 학식
철학은 대부분 필수과목이 아니다 | 발달이론의 대가 피아제에게 반기를 들다 | 아이들은 자라면서 철학을 잃는다 | 지식적 자만심을 뿌리 뽑기 위한 고통 | 지혜 추구와 철학을 위한 용기가 필요하다
10장 리프먼의 어린이 철학 프로그램을 비판하다
철학은 다른 학문의 시녀가 아니다
체계화된 철학 훈련 프로그램의 가능성 | 초학제적이며 초인지로서의 철학 | 다른 학문의 부모 학문이라는 오해 | 추론적이고 논리적 훈련으로서의 철학 | 비판적 사고능력으로서의 철학 | 민주적인 교육 수단으로서의 철학적 대화 | 리프먼의 철학 교습법에 대한 비판 | 신화나 전승에 대한 리프먼의 부정 | 어린이 철학 프로그램에 맞서 철학을 변호하다 | 철학 교수법을 가르칠 수 있을까?
11장 철학인 것과 철학이 아닌 것
철학은 하나의 과목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다
철학은 초인지도 비판적 사고도 아니다 | 철학은 개념 분석이 아니다 | 철학은 방법이 아니다 | 철학은 일이 아니다 | 철학은 과학이 아니다 | 철학은 가르칠 수 있는 과목이 아니다
12장 철학과 관조를 통합하다
지혜 추구에 대한 전통과 사상의 유산을 확인하다
철학과 명상적 수행의 관계
13장 첨단기술이 점령한 스마트한 세상에서의 관조
기술적 망상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관하여
기술에 대한 믿음이 가져오는 위험 | 우리가 만든 대상만 보는 태도가 가져오는 위험 | 헛되거나 불건전한 눈의 욕망과 상충되는 관조
14장 관조적 수행이 마주한 현실과 도전 과제
관조적 교육과 수행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의 문제
관조적 교육에 대한 올바른 정의 | 관조적 교육의 필요성 | 관조적 수행이 가져오는 긍정적 영향 | 관조적 활동은 행복의 기술이 아니라 행복 그 자체다 | 관조적 수행과 종교적 요소의 관계 | 관조적 활동의 참된 목적은 지혜 추구에 있다 | 관조적 수행의 불합리성을 인정하는 태도
15장 관조적 교육의 사례
아이들과 함께 관조적 활동을 경험하다
생각하고 의문을 품도록 유도하다 | 관조적 수행을 위한 고독과 침묵 | 아이들은 생각보다 관조적 수행에 적합하다
16장 아이들과 관조하고 철학하는 방법에 대한 제안
지혜에 대한 사랑과 이를 추구하는 행복에 관하여
무지를 깨닫고 지혜를 추구하다 | 진정한 교육이 철학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 | 학교에서 철학의 역할은 무엇인가 | 아이들과의 지혜 추구의 기본 전제인 놀이와 우정 |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
감사의 말 | 주 | 참고문헌 | 찾아보기
개념어 사전
1장 지혜는 교육하고 배울 수 있는 것인가?
현대사회는 어떻게 지혜를 잃어버리게 되었나
지혜의 본질에 대한 탐색
2장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지혜 추구의 즐거움
인간은 지혜로울 때 행복하다
소피아와 프로네시스의 개념 정의와 그 쓰임 | 세상사에 무지한 소피아를 향한 질책 | 가장 고귀한 선을 위한 분별인 프로네시스 | 소피아와 프로네시스의 신성한 목적으로서의 정치학 | 젊은이들에게 프로네시스를 추구하도록 가르쳐도 될까? | 젊은이들에게 소피아를 추구하도록 가르쳐도 될까? | 프로네시스와 소피아, 두 가지의 가치를 둘러싼 난제 | 도덕적 미덕과 프로네시스의 관계 | 지혜 추구와 테오리아를 둘러싼 즐거움 | 교육을 통해 테오리아에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 | 지혜와 행복의 연관성 | 놀이로서의 지혜 추구 | 진정한 행복으로서의 지혜 추구와 관조적 삶 | 불멸화로서의 교육을 통한 완전한 행복
3장 보에티우스가 말하는 진정한 철학의 위안
지혜를 추구하는 분위기와 철학의 관계
철학은 젊은이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가 | 철학은 적당한 선에서 만족하지 않는다 | 철학의 여신과 만나다 | 지혜 추구의 분위기란 무엇인가 | 오늘과 같은 환경에서 지혜 추구가 가능한가 | 지혜를 찾아가는 과정과 방식
4장 학교에서 철학적 사색과 지혜 추구가 가능할까?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오만과 착각에서 벗어나다
마이모니데스가 대중적인 철학 교육에 반대한 이유 | 젊은이들과의 철학적 사색에 대한 옹호론 | 더 고귀한 지혜의 가능성
5장 아퀴나스와 지혜라는 선물
지혜는 우리의 궁극적 목적인 행복에 대한 지식이다
소피아와 사피엔티아의 개념 차이 | 인간의 궁극적 목적으로서의 행복 | 행복에도 등급이 있다 | 도덕적 미덕의 종류 | 지적 미덕과 도덕적 미덕의 관계 | 지혜와 지적 미덕과의 관계 | 지적 미덕으로서의 지혜와 주어진 선물로서의 지혜 | 선물로서의 지혜에 대한 철학적 해석 | 학교에서 철학적 사색과 미덕 함양이 가능한가 | 진정한 교육의 필수요소는 무엇인가 | 관조적 삶이란 무엇인가 | 벤저민 블룸의 분류법과 관조의 여섯 단계 | 지혜 추구에서 스콜레의 필요성 | 관조를 가능하게 만드는 놀이와 우정
6장 세계화된 지식 기반 경제에서 철학의 설자리
지식이 쌓여도 지혜가 되지는 않는다
교육개혁의 추세에 대한 비판
7장 교육의 타락에 대한 아우구스티누스의 비판
세속적 성공과 성취를 부추기는 교육의 역사
전혀 새롭지 않은 교육개혁 | 현대의 교육과 고대 궤변술의 유사점
8장 학교에서 관조적 활동을 할 수 있을까?
철학이나 관조적 활동은 시간 낭비라는 생각에 관하여
유용하지는 않지만 인간다운 활동인 철학 | 스콜레를 위한 공간을 만들기가 어려운 까닭 | 스콜레가 가능한 시간의 문제 | 스콜레의 의미를 생각할 수 없는 현대인과 자유 시간 | 교육에서 지혜를 추구할 수 있는 방법 | 철학과 관조, 배움에서의 즐거움
9장 아이들과의 철학적 사색을 옹호하다
아이들의 세련된 순진함과 교육제도의 거만한 학식
철학은 대부분 필수과목이 아니다 | 발달이론의 대가 피아제에게 반기를 들다 | 아이들은 자라면서 철학을 잃는다 | 지식적 자만심을 뿌리 뽑기 위한 고통 | 지혜 추구와 철학을 위한 용기가 필요하다
10장 리프먼의 어린이 철학 프로그램을 비판하다
철학은 다른 학문의 시녀가 아니다
체계화된 철학 훈련 프로그램의 가능성 | 초학제적이며 초인지로서의 철학 | 다른 학문의 부모 학문이라는 오해 | 추론적이고 논리적 훈련으로서의 철학 | 비판적 사고능력으로서의 철학 | 민주적인 교육 수단으로서의 철학적 대화 | 리프먼의 철학 교습법에 대한 비판 | 신화나 전승에 대한 리프먼의 부정 | 어린이 철학 프로그램에 맞서 철학을 변호하다 | 철학 교수법을 가르칠 수 있을까?
11장 철학인 것과 철학이 아닌 것
철학은 하나의 과목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다
철학은 초인지도 비판적 사고도 아니다 | 철학은 개념 분석이 아니다 | 철학은 방법이 아니다 | 철학은 일이 아니다 | 철학은 과학이 아니다 | 철학은 가르칠 수 있는 과목이 아니다
12장 철학과 관조를 통합하다
지혜 추구에 대한 전통과 사상의 유산을 확인하다
철학과 명상적 수행의 관계
13장 첨단기술이 점령한 스마트한 세상에서의 관조
기술적 망상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관하여
기술에 대한 믿음이 가져오는 위험 | 우리가 만든 대상만 보는 태도가 가져오는 위험 | 헛되거나 불건전한 눈의 욕망과 상충되는 관조
14장 관조적 수행이 마주한 현실과 도전 과제
관조적 교육과 수행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의 문제
관조적 교육에 대한 올바른 정의 | 관조적 교육의 필요성 | 관조적 수행이 가져오는 긍정적 영향 | 관조적 활동은 행복의 기술이 아니라 행복 그 자체다 | 관조적 수행과 종교적 요소의 관계 | 관조적 활동의 참된 목적은 지혜 추구에 있다 | 관조적 수행의 불합리성을 인정하는 태도
15장 관조적 교육의 사례
아이들과 함께 관조적 활동을 경험하다
생각하고 의문을 품도록 유도하다 | 관조적 수행을 위한 고독과 침묵 | 아이들은 생각보다 관조적 수행에 적합하다
16장 아이들과 관조하고 철학하는 방법에 대한 제안
지혜에 대한 사랑과 이를 추구하는 행복에 관하여
무지를 깨닫고 지혜를 추구하다 | 진정한 교육이 철학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 | 학교에서 철학의 역할은 무엇인가 | 아이들과의 지혜 추구의 기본 전제인 놀이와 우정 |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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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저자
숀 스틸
저자 숀 스틸은 교사이자 캐나다 캘거리 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맥마스터 대학교에서 종교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캘거리 대학교에서 정치학과 정치철학을 전공해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같은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숀 스틸의 주요 관심 분야는 지혜와 이를 추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어떻게 형성할 것인가이다. 학생들이 지혜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과 이를 돕기 위해 교사들이 어떤 교육을 받아야 하는가를 연구한다. 지은 책으로 《교사 교육과 지혜 추구Teacher Education and the Pursuit of Wisdom》가 있으며, 연관된 주제의 논문들을 여러 저널에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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