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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위조품 속에는 늘 진실한 뭔가가 숨겨져 있다.”
60대 경매사인 버질 올드먼은 사시사철 장갑을 벗는 일이 없다. 그의 취미는 친구 빌리와 공모해 몰래 여성 초상화를 모으는 것이다. 어느 날 수상한 의뢰를 받고 의뢰인을 만나려 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의뢰인은 얼굴을 드러내는 법이 없는 클레어 이벳슨이라는 여성이다. 클레어는 혼자 남겨진 뒤 저택을 어떻게 처분할지 몰라 그에게 연락하지만 광장 공포증이 있어 그의 앞에 나타나지 않는다.
버질은 클레어의 의뢰를 진행하기 위해 저택을 방문한다. 클레어는 관리인을 통해서만 연락하고 절대 직접 나타나지 않는다. 처음 저택에 갔을 때, 버질은 지하실에서 이상한 기계 부품을 줍는다. 뛰어난 기계공인 로버트에게 몇 개를 가져다준 결과 그것이 보캉송의 로봇 부품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모습인지는 알 수 없다.
둘은 근본적으로 비슷한 서로에게 끌리고 결국 마주보기에 이른다. 클레어에게 빠진 버질은 본업에도 소홀해져 빌리를 당황하게 만든다. 저택에서 밀회를 즐기던 버질은 클레어를 바깥으로 내보내고 싶어 한다. 그러다 버질의 사고를 계기로 클레어는 바깥으로 나온다. 버질은 그녀에게 같이 살자고 제안하고 자신의 비밀 전시실까지 보여준다.
마지막 경매를 마치고 돌아오자 클레어와 그림들이 모두 사라지고 없다. 전시실 한가운데 완성된 보캉송 로봇이 로버트의 목소리로 같은 말을 반복한다. “모든 위조품에는 항상 진실한 뭔가가 숨겨져 있지요.” 빌리가 보낸 선물은 클레어의 초상화이다. 재산과 사람 전부를 잃은 버질은 클레어가 말해준 프라하의 어느 레스토랑에서 그녀를 기다린다.
60대 경매사인 버질 올드먼은 사시사철 장갑을 벗는 일이 없다. 그의 취미는 친구 빌리와 공모해 몰래 여성 초상화를 모으는 것이다. 어느 날 수상한 의뢰를 받고 의뢰인을 만나려 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의뢰인은 얼굴을 드러내는 법이 없는 클레어 이벳슨이라는 여성이다. 클레어는 혼자 남겨진 뒤 저택을 어떻게 처분할지 몰라 그에게 연락하지만 광장 공포증이 있어 그의 앞에 나타나지 않는다.
버질은 클레어의 의뢰를 진행하기 위해 저택을 방문한다. 클레어는 관리인을 통해서만 연락하고 절대 직접 나타나지 않는다. 처음 저택에 갔을 때, 버질은 지하실에서 이상한 기계 부품을 줍는다. 뛰어난 기계공인 로버트에게 몇 개를 가져다준 결과 그것이 보캉송의 로봇 부품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모습인지는 알 수 없다.
둘은 근본적으로 비슷한 서로에게 끌리고 결국 마주보기에 이른다. 클레어에게 빠진 버질은 본업에도 소홀해져 빌리를 당황하게 만든다. 저택에서 밀회를 즐기던 버질은 클레어를 바깥으로 내보내고 싶어 한다. 그러다 버질의 사고를 계기로 클레어는 바깥으로 나온다. 버질은 그녀에게 같이 살자고 제안하고 자신의 비밀 전시실까지 보여준다.
마지막 경매를 마치고 돌아오자 클레어와 그림들이 모두 사라지고 없다. 전시실 한가운데 완성된 보캉송 로봇이 로버트의 목소리로 같은 말을 반복한다. “모든 위조품에는 항상 진실한 뭔가가 숨겨져 있지요.” 빌리가 보낸 선물은 클레어의 초상화이다. 재산과 사람 전부를 잃은 버질은 클레어가 말해준 프라하의 어느 레스토랑에서 그녀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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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인간적인 감정도 위조할 수 있다면
그 속에도 진실한 뭔가가 있지 않을까?
"모든 위조품 속에는 늘 진실한 뭔가가 숨겨져 있다."-책에서, 버질 올드먼
2013년 영화로도 제작된 <베스트오퍼>의 대본을 소설로 발전시킨 작품이다. 저자는 <시네마천국>으로 잘 알려진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이다.
소개_서평
30년 넘게 고미술품 경매를 진행한 버질 올드먼에게는 남다른 특징이 있다. 바로 장갑을 절대 벗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확히는 맨손으로 뭘 만지는 법이 없다. 전화를 받거나 악수를 할 때조차 장갑을 끼고 있다. 작품 감정을 할 때 살짝 만져보느라 잠깐 벗는 게 다다. 그가 미술품에 관심을 가진 건 어릴 적 고아원에서의 경험 덕분이다. 말썽을 부리면 수녀가 골동품 복원 작업에 투입하는데 하다 보니 그 일에 흥미가 생긴 것이다. 그러나 이 경험이 그가 왜 장갑을 항상 끼는지 설명해주지는 않는다. 그의 비밀스러운 성격을 위한 장치일지도 모르겠다.
버질에게 신비로움을 가져다주는 또 하나의 특징으로는 그의 은밀한 취미에 있다. 초상화를 수집해 지하 전시실에 보관하는 일이다. 이는 친구 빌리와 공모해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게 이루어진다. 경매에서 빌리에게 낙찰한 그림을 다시 받고 그에게 수고비를 주는 식이다. 이렇게 모은 수백 개의 초상화는 모델이 어느 곳을 바라보는 여성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초상화 속 여인들의 시선은 관객을 쳐다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사람이 아니라 그림에서 안정을 느끼는 버질의 모습이 혹 직업병은 아닐지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그림을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지는 그만이 알 것이다.
그의 주변에는 세 인물이 있다. 버질과 공모해 그림을 빼돌리는 빌리, 호감가고 뛰어난 기계공 청년 로버트, 광장 공포증을 앓았으나 마침내 극복한 클레어다. 셋의 접점이라고는 버질밖에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오히려 3 대 1이었음이 밝혀지고 버질은 좌절한다. 그의 주변에 믿을 사람은 그들이 전부였다. 진짜라고 믿은 우정과 사랑이 빌리 개인의 원한으로 벌인 사기극에 불과했던 것이다. 버질은 평소 빌리의 실력을 탐탁지 않아 했다. 그의 그림에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이지 않다. 그러나 버질이 무시한 빌리의 그림 실력이 그의 뒤통수를 치고 삶을 송두리째 앗아간다.
사실 <베스트오퍼>는 거짓과 진실에 대한 이야기이다. 즉 위조품과 진품, 진정한 감정과 거짓 감정을 대비시키며 거짓 뒤에 진실이 어떻게 숨겨져 있는지를 보여준다. 버질 올드만은 "모든 위조품 속에는 늘 진실한 뭔가가 숨겨져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인간적인 감정도 예술작품처럼 위조할 수 있다면 그 속에도 진실한 뭔가가 들어 있지 않을까? 혹은 진실한 사랑 속에도 예기치 못한 거짓의 싹이 숨어 있을까?
모든 것을 잃고 프라하에 도착한 버질은 과연 위조품 속에 항상 진실의 일부가 숨겨져 있는지, 인간의 감정을 그럴 듯하게 흉내 내는 게 가능한 건지, 클레어의 행동에 약간의 진실이라도 담겨 있었는지 자문한다. 클레어가 말한 레스토랑에 혼자 앉아 긴 기다림을 시작하는 버질의 모습은 소설 초반에 그려진, 혼자 식사하는 버질의 모습을 상기시킨다. 그러나 이제 그는 예전의 버질이 아니다. 여전히 고독하기는 하지만 이제 그에게는 기다림과 희망이 있다.
제목인 "베스트오퍼"는 경매나 낙찰을 받을 때 제시하는 "최고 제시액"을 의미한다. 버질에게 "베스트오퍼"는 어떤 의미일까. 결과적으로 너무나 고통스러운 현실과 직면하기는 했으나 혹시 진실한 뭔가를 찾고 진정한 성인이 되기 위해 치른 통과의례 비용은 아니었을까.
그 속에도 진실한 뭔가가 있지 않을까?
"모든 위조품 속에는 늘 진실한 뭔가가 숨겨져 있다."-책에서, 버질 올드먼
2013년 영화로도 제작된 <베스트오퍼>의 대본을 소설로 발전시킨 작품이다. 저자는 <시네마천국>으로 잘 알려진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이다.
소개_서평
30년 넘게 고미술품 경매를 진행한 버질 올드먼에게는 남다른 특징이 있다. 바로 장갑을 절대 벗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확히는 맨손으로 뭘 만지는 법이 없다. 전화를 받거나 악수를 할 때조차 장갑을 끼고 있다. 작품 감정을 할 때 살짝 만져보느라 잠깐 벗는 게 다다. 그가 미술품에 관심을 가진 건 어릴 적 고아원에서의 경험 덕분이다. 말썽을 부리면 수녀가 골동품 복원 작업에 투입하는데 하다 보니 그 일에 흥미가 생긴 것이다. 그러나 이 경험이 그가 왜 장갑을 항상 끼는지 설명해주지는 않는다. 그의 비밀스러운 성격을 위한 장치일지도 모르겠다.
버질에게 신비로움을 가져다주는 또 하나의 특징으로는 그의 은밀한 취미에 있다. 초상화를 수집해 지하 전시실에 보관하는 일이다. 이는 친구 빌리와 공모해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게 이루어진다. 경매에서 빌리에게 낙찰한 그림을 다시 받고 그에게 수고비를 주는 식이다. 이렇게 모은 수백 개의 초상화는 모델이 어느 곳을 바라보는 여성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초상화 속 여인들의 시선은 관객을 쳐다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사람이 아니라 그림에서 안정을 느끼는 버질의 모습이 혹 직업병은 아닐지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그림을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지는 그만이 알 것이다.
그의 주변에는 세 인물이 있다. 버질과 공모해 그림을 빼돌리는 빌리, 호감가고 뛰어난 기계공 청년 로버트, 광장 공포증을 앓았으나 마침내 극복한 클레어다. 셋의 접점이라고는 버질밖에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오히려 3 대 1이었음이 밝혀지고 버질은 좌절한다. 그의 주변에 믿을 사람은 그들이 전부였다. 진짜라고 믿은 우정과 사랑이 빌리 개인의 원한으로 벌인 사기극에 불과했던 것이다. 버질은 평소 빌리의 실력을 탐탁지 않아 했다. 그의 그림에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이지 않다. 그러나 버질이 무시한 빌리의 그림 실력이 그의 뒤통수를 치고 삶을 송두리째 앗아간다.
사실 <베스트오퍼>는 거짓과 진실에 대한 이야기이다. 즉 위조품과 진품, 진정한 감정과 거짓 감정을 대비시키며 거짓 뒤에 진실이 어떻게 숨겨져 있는지를 보여준다. 버질 올드만은 "모든 위조품 속에는 늘 진실한 뭔가가 숨겨져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인간적인 감정도 예술작품처럼 위조할 수 있다면 그 속에도 진실한 뭔가가 들어 있지 않을까? 혹은 진실한 사랑 속에도 예기치 못한 거짓의 싹이 숨어 있을까?
모든 것을 잃고 프라하에 도착한 버질은 과연 위조품 속에 항상 진실의 일부가 숨겨져 있는지, 인간의 감정을 그럴 듯하게 흉내 내는 게 가능한 건지, 클레어의 행동에 약간의 진실이라도 담겨 있었는지 자문한다. 클레어가 말한 레스토랑에 혼자 앉아 긴 기다림을 시작하는 버질의 모습은 소설 초반에 그려진, 혼자 식사하는 버질의 모습을 상기시킨다. 그러나 이제 그는 예전의 버질이 아니다. 여전히 고독하기는 하지만 이제 그에게는 기다림과 희망이 있다.
제목인 "베스트오퍼"는 경매나 낙찰을 받을 때 제시하는 "최고 제시액"을 의미한다. 버질에게 "베스트오퍼"는 어떤 의미일까. 결과적으로 너무나 고통스러운 현실과 직면하기는 했으나 혹시 진실한 뭔가를 찾고 진정한 성인이 되기 위해 치른 통과의례 비용은 아니었을까.
목차
목차
이중대위법-작가의 말 5
본문 15
옮긴이 말 113
감독 소개 118
본문 15
옮긴이 말 113
감독 소개 118
저자
저자
주세페 토르나토레
이탈리아의?영화감독,?각본가, 제작자이다. 30년이 넘는 활동 기간 동안 드라마 영화인 《피아니스트의 전설》, 《말레나》, 《바리아》, 《베스트 오퍼》 등의 감독과 각본가로 알려져 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영화는?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시네마 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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