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을 올리다
이우림 시인의 포토에세이, ‘위로의 눈물’을 만나게 하는 감동적인 사진과 글들 [찔레꽃을 올리다]. 책에는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과 자식을 애틋하게 여기는 모성애가 행간 곳곳에 스며 있다. 가족을 그리다가 죽은 ‘찔레’라는 소녀의 넋을 기리는 슬픈 전설 때문인지, 찔레의 꽃말은 ‘가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고독’을 상징한다. 그런 까닭에 찔레꽃을 소재로 한 시나 소설, 노래 등에서 고향과 어머니를 연상케 하는 대목이 많다. 이처럼 어머니를 닮아 하얗고 소박한 “찔레꽃을 올”린 이우림의 사진 속 이야기는 아름다운 향기가 되어 널리널리 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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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1995년 『시와시인』으로 등단한 후 『허름한 개』, 『상형문자로 걷다』, 『봉숭아꽃과 아주까리』 등 세 권의 시집을 펴냈으며 한국문인협회 고양시지부 지부장으로 활동하는 이우림 시인이 포토에세이 『찔레꽃을 올리다』를 펴냈다.
평소 이우림 시인은 사물을 예리하게 관찰하고 마음에 담는 습관이 있다. 무심코 지나치기엔 아쉬운 풍광을 한 장의 사진으로 찍고 그때 느낀 짤막한 소감을 시나 산문으로 덧붙여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 등 SNS 공간에 올려놓는다. 비록 한두 장의 사진과 짧은 글이지만 울림 있는 감동으로 여러 사람들의 마음의 문을 열게 했다.
오늘은 우리 엄마 제삿날
큰언니네랑 요양원에 있는 막내동생 미현이를 데리고
안산 큰오빠네로 간다
엄마의 전부인 구 남매가 이곳저곳에서 엄마를 보러 온다
손주에 증손주까지 복닥거리는 잔칫집 같은 울 엄마의 날!
생전만은 못하겠지만 엄마가 하셨던 것처럼 살려고 노력한다
찔레꽃을 올립니다
― 「찔레꽃을 올리다」 전문
이우림 시인의 『찔레꽃을 올리다』에는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과 자식을 애틋하게 여기는 모성애가 행간 곳곳에 스며 있다. 가족을 그리다가 죽은 '찔레'라는 소녀의 넋을 기리는 슬픈 전설 때문인지, 찔레의 꽃말은 '가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고독'을 상징한다. 그런 까닭에 찔레꽃을 소재로 한 시나 소설, 노래 등에서 고향과 어머니를 연상케 하는 대목이 많다. 이처럼 어머니를 닮아 하얗고 소박한 "찔레꽃을 올"린 이우림의 사진 속 이야기는 아름다운 향기가 되어 널리널리 퍼질 것이다.
"이우림 시인이 새롭게 펴낸 『찔레꽃을 올리다』는 자연과 우주의 지평을 섬세하게 읽어내는 마음에 관한 정답고 아름답고 감동적인 기록"이라고 말하는 김종태 시인은 "이 책에서 우리가 '위로의 눈물'을 만날 수 있게 되는 것은 행간에 배어 있는 인간 사랑의 정신 덕분일 것이다. '물러섬 없는 사랑'이야말로 이우림 시인이 평생 가슴속에 품고 살아가고 있는 생명의 근간 아니겠는가! '어머니 정수리에서 어머니를 달래고 보호하던' 소중한 마음이 '마지막 기도'처럼 널리 퍼져나갈 것이라 믿는다"라고 축하의 말을 보탰다.
목차
목차
episode 1 色
episode 2 얼굴
episode 3 측간
episode 4 봄의 색
episode 5 민들레燒紙
episode 6 나무 속의 붓다
episode 7 그림자 그 남자
episode 8 동백을 입고 싶다
episode 9 연애는 즐겁다
episode 10 나도 빗물
episode 11 불고 날리고 흔들려도… 않는다
episode 12 버릴 수 없는 사연
episode 13 느린 우체통
episode 14 새벽별 진순이
episode 15 뼈만 있는 개
episode 16 마당식구
episode 17 파꽃
episode 18 주검 앞에서
episode 19 참사랑
episode 20 황금색 벤자민 열매
episode 21 궁금해
episode 22 무릎베개
Part 2 상형문자로 걷다
episode 23 풀이 젖을 물린다
episode 24 물바람이 볼을 꼬집는다
episode 25 휘리릭 바람이 취꽃을
episode 26 여름 한낮 열음
episode 27 매미의 외출은 生이다
episode 28 방울방울 빗방울
episode 29 상형문자로 걷다
episode 30 탁자 위 빈 그릇
episode 31 길이 길을 만난다
episode 32 탱자 가시에 찔린 가을
episode 33 찔레꽃을 올리다
episode 34 비몽사몽의 두 시간
episode 35 흔적
episode 36 코스모스
episode 37 뒷간이 개운하자
episode 38 바다 맛
episode 39 몸만 다녀왔다
episode 40 보라색 가을
episode 41 발꿈치 여행
episode 42 치유의 숲
episode 43 눈과 놀다
episode 44 맥빠진 배추 옷 입히기
Part 3 능소화가 그리는 그림
episode 45 푸른 머루 눈과의 공존
episode 46 툭, 감꽃
episode 47 새콤한 밥
episode 48 내 속 무색(無色)토록
episode 49 젖 먹으러 간다
episode 50 필요해
episode 51 추수할 때를 알리는 색
episode 52 곰소항에서
episode 53 내가 나를 편집한다
episode 54 접시꽃 울 엄마
episode 55 물수제비 참 방랑
episode 56 닮았다
episode 57 분꽃
episode 58 능소화가 그리는 그림
episode 59 갈라진 연못
episode 60 고통의 박음질
episode 61 몽골과 만나다
episode 62 까마중과 무당벌레
episode 63 똬리를 틀다
episode 64 에미
episode 65 신(新) 가족
episode 66 무소식
Part 4 사랑은 신기루다
episode 67 애기단풍꽃과 이야기하기
episode 68 보고 말았다 알아버렸다
episode 69 무형의 경계
episode 70 주목나무 터널
episode 71 달팽이의 잠을 들여다보다
episode 72 칡꽃 속 애벌레가 부러운 건
episode 73 그립다는 것은 바람처럼 베낀다는 것
episode 74 배꼽 잡는 학예회
episode 75 서까래 친구
episode 75 괜스레 설?다
episode 77 행군하듯 사랑하기
episode 78 우린 초등학교 6학년
episode 79 헛사랑
episode 80 사랑은 신기루다
episode 81 보이니?
episode 82 말벌의 셋방
episode 83 칡꽃이 나를 따다
episode 84 모두 자연이다
episode 85 심장을 뚫고 백일홍이 핀다
episode 86 비단초가 대신 앓는다
episode 87 모두가 선물 모두가 감사
해설/ 내면의 소리, 꿈틀대는 자연의 힘 ㆍ 김선주
저자
저자
1995년 『시와시인』으로 등단하여 시집 『허름한 개』, 『상형문자로 걷다』, 『봉숭아꽃과 아주까리』를 냈다. 현재 계간 『문학의식』 공동대표, (사)한국문인협회 고양시지부 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애인복지관과 노인복지관, 그리고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작문반, 한자반, 한글반 강사로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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