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서 온 푸른 엽서(한국의 서정시 128)
곽상희 시집
곽상희 시집 [사막에서 온 푸른 엽서]. 자신만의 시세계를 구축해온 저자의 다양한 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삶 속에서 끄집어올린 시어는 새로운 의미가 되어 다양한 해석을 만들어내고,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사색하며 적극적인 독서를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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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김재홍(문학평론가·백석대 석좌교수)
목차
목차
제1부
서시
사이버에서 오는 노크 소리
풀들이
비는 향기로 빙빙 돌다가
대추나무꽃 사랑
절망이 팔을 든다, 눈이 오는 들판에서
사막에서 온 푸른 엽서
1일 노동자의 즐거운 꿈
꽃 하나가
산고産苦
4월 꽃샘바람
커피 얼룩
무제에 살다
사과나무가 웃는다
무너져 피는 풀꽃처럼
맨해튼 장미
가볍고 무거운 사랑
레몬
제2부
바다 건너 내 사랑에 대해 말했더니
사막의 눈雪꽃은 둥글게
바다 건너온 새
나무에게 꽃이 말한다
겨울 잔디 풀처럼
라일락이 필 때
너를 만나다
도시는 비에 젖어
그런 시간
드리머들의 줄기잎
개똥벌레의 불빛
6월 장미
그리움은 비릿하게
천천히
그냥 멍청히 앉아 있고 싶을 때
귀향
제3부
공원 나무 벤치
세상이 발갛다!
아들의 봄
시간의 목마름
아침 햇살에
쉼보르스카와 감나무잎 차를 마시며
고흐의 신발?
그래, 같은 사람들끼리만이라도
비스듬히…
도시는 슬픔으로 익어 가고
함께
그 시인은 왜 낙엽이 운다고 했지?
가시나무 거리에서 문득
지도에 없는 나라들이
돌연변이라고? 꽃
제4부
유목민
순간의 사랑
시는 어떻게나 시이며
시는 아득한 숫자로도
시인은 몸으로 말한다
고추장과 갈대
가벼운 고백
바다 너머 그곳이 내 안에서
그때 사랑한 적 있었네
그때와 이때
조선의 가을 하늘
고도에서
맨하탄 들꽃 사랑
아직 사랑하는 일 늦지 않다
제5부
회복 일지
11월 아침 바닷가 묘사
고통은 운명처럼
그게 사는 것이야!
너는 이불처럼
삶은 허물어진 곳에
고통은 단감처럼
그런 밤
오래 볼수록 당신의 눈은
깊이 내려가 보니
■작품 해설│김재홍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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