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는 대학 중용(고전 친숙하게 읽기 시리즈 2)
동양고전은 어렵고 재미없다는 선입견을 가진 독자들을 위해 기획된 행성B의 「고전 친숙하게 읽기 시리즈」 두 번째 권인 『처음 읽는 대학·중용』은 《대학》과 《중용》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대학》, 《중용》은 《논어》, 《맹자》와 함께 ‘사서四書’로 불릴 정도로 유학의 핵심을 담고 있는 고전이다. 지금에 와서는 한문 공부의 입문서로도 각광받고 있다. 동양 학문의 기본 목표와 이론이 담겨 있는 데다 문장이 간결하고 세련되어 한문의 기본 문맥을 익히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더 멀리 인생을 바라보고 싶을 때, 삶에 위로와 통찰이 필요할 때, 이 책이 큰 용기와 지혜의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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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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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친근한 풀이로 만나자!
"왜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이 《대학》이라면 "어떻게 자신을 수양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은 《중용》이다. 본래 《예기》 안에 있던 것을 주희가 《대학》과 《중용》으로 분리해냈다. 《대학》, 《중용》은 《논어》, 《맹자》와 함께 '사서四書'로 불릴 정도로 유학의 핵심을 담고 있는 고전이다. 지금에 와서는 한문 공부의 입문서로도 각광받고 있다. 동양 학문의 기본 목표와 이론이 담겨 있는 데다 문장이 간결하고 세련되어 한문의 기본 문맥을 익히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동양고전은 어렵고 재미없다는 선입견을 가진 독자들을 위해 기획된 행성B의 <고전 친숙하게 읽기 시리즈> 두 번째 권인 《처음 읽는 대학·중용》는 그야말로 《대학》과 《중용》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고전은 고루하고 예스럽다는 편견을 깨고, 현대적인 어투를 사용해 최대한 친근하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한자어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세대들이 고리타분하고 복잡하게 느끼지 않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그다지 유용하지 않은 모든 내용을 싣기보다는 꼭 새겨야 할 문장을 추려 더 친절하게 해설해주려고 했다. 고전은 긴 시간이 흘러도 언제나 우리 삶에 중요한 메시지를 던져준다. 더 멀리 인생을 바라보고 싶을 때, 삶에 위로와 통찰이 필요할 때, 이 책이 큰 용기와 지혜의 선물이 될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 어두운 곳보다 잘 드러나는 곳은 없고, 미세한 것보다 잘 나타나는 것은 없다. 그러므로 군자는 홀로 있을 때를 가장 조심한다.
어두운 곳은 앞서 말한 보이지 않는 자기 내부의 세계를 말하며 미세한 것은 들리지 않는 자기 내부의 상념을 말한다. 이것들은 겉으로 나타나기 이전에는 남들이 알 수 없기 때문에 어두운 곳이요, 미세한 것이다. 그러나 자기 자신으로 볼 때는 이보다 잘 드러나고 잘 나타나는 것이 없다. 즉, 자기 내부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상념들이 천리에 의한 것인가 인욕에 의한 것인가, 또는 선한 것인가 악한 것인가는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군자는 홀로 있을 때를 조심해야 하며, 이는 결국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는 것이다. 모든 악행은 자기 자신을 속이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며, 자기가 잘못된 길로 나아가게 되면 어느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이 가장 먼저, 그리고 훤히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중용》에서의 신독愼獨은 《대학》에서의 성의誠意, 즉 자신의 의지를 성실히 다지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_ 《중용》, 제1장 中
- 공자가 말했다. "도가 행해지지 않는 까닭을 내가 알겠도다. 지혜로운 자는 지나치며 어리석은 자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도가 밝혀지지 않는 까닭을 내가 알겠도다. 현명한 자는 지나치며 모자란 자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누구나 먹고 마시기는 하지만 맛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중용의 용庸에 평상平常이라는 뜻이 있는 것에서 보아도 중용은 원대한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 가까운 곳 어디에나 있다. 우리가 늘 마주치고 처리하는 일상의 만사에 바탕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지혜로운 자는 너무 지혜를 믿고 추구하는 까닭에 그저 고매하고 원대한 곳에서 중용을 찾으려고 한다. 실제로 우리는 사고와 이론에 치우친 나머지 현상과 실천을 등한히 여기는 경우를 많이 본다. 중용은 그렇게 먼 것이 아니요, 우리 주위 일상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반면에 어리석은 자는 그야말로 어리석기 때문에 중용의 소재도 가치도 당위도 깨닫지 못한다. 따라서 지혜로운 자는 너무 지나친 까닭에 어리석은 자는 너무 모르는 까닭에 중용의 도가 행해지기 어려운 것이다. _ 《중용》, 제4장 中
- 공자가 말했다. "배우기를 좋아하면 지혜에 가까운 것이요, 힘써 행하려 하면 어짐에 가까운 것이요, 부끄러움을 알면 용기에 가까운 것이다. 이것을 알면 자신을 수양하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을 수양하는 것을 알면 사람을 다스리는 것을 알게 되고, 사람을 다스리는 것을 알면 천하와 국가를 다스리는 것을 알게 된다."
주희는 애공哀公이 정치에 대해 물은 이후 20장 전체가 공자의 대답 형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여기서 '자왈子曰'은 군더더기라고 하였으니, 전체 문맥으로 보면 일리 있는 견해이다. 천하와 만물에 확충되어 나갈 수 있는 보편적 인간관계, 즉 달도達道를 실행하게 하는 근본이 지혜智.어짐仁.용기勇라는 세 가지 달덕達德임을 앞에서 말했다. 여기서는 달덕을 이루는 단서를 말했다. 가깝다는 말은 단서가 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배우기를 좋아하는 것 자체가 지혜는 아니지만 지혜를 이루는 단서가 되며, 힘써 행하는 것 자체가 어짐은 아니지만 어짐을 이루는 단서가 되며, 부끄러움을 아는 것 자체가 용기는 아니지만 용기를 이루는 단서가 된다는 뜻이다. 맹자가 제시한 사단四端과 일맥상통한다. 여기서는 집안을 다스리는 것이 사람을 다스리는 것으로 대치되었지만, 자기 수양으로부터 천하와 국가를 다스리는 것으로 나아가는 《대학》의 정신과 같다. _ 《중용》, 제20장 中
- 지성에 이르는 차선의 방법은 어느 한 덕목을 극진히 실현하는 것이다. 세세한 어느 한 덕목에도 진실무망은 있을 수 있으니, 진실무망하면 형체가 나타나고, 형체가 나타나면 뚜렷해지고, 뚜렷해지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움직이고, 움직이면 변하고, 변하면 지성으로 승화하니, 오직 천하의 지성만이 승화하게 할 수 있다.
앞에서 말한 천하의 지성만이 나를 비롯하여 천지 만물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성을 실현할 수 있게 함으로써 천지의 도와 짝한다고 한 것은 성인聖人의 경지를 말한 것으로, 보통 사람이 처음부터 이와 같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치곡致曲을 말한 것이니, 치곡은 지성의 차선으로, 인仁.의義.예禮.지智 또는 효孝.제悌.충忠.신信 등 어느 한 덕목을 극진히 실현하는 것이다. 이들 하나하나에도 진실무망이 깃들어 있으니 이를 확충해 나가면 지성에 도달하게 된다는 말이다. 하나의 덕목을 체득하여 온전히 실현하고 이를 점차적으로 확충해 나가면, 지성의 형체가 나타나고, 나타나면 뚜렷해지고, 뚜렷해지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움직이고, 움직이면 변하고, 변하면 승화한다는 것이니, 이는 시기에 빠름과 늦음이 있고 방법에 전체와 일단의 차이가 있을 뿐 궁극적으로 도달하는 경지는 한결같다는 말이다. _ 《중용》, 제23장 中
목차
목차
경1장. 대학지도大學之道_대학은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가
전1장. 명명덕明明德_밝은 덕을 밝히다
전2장. 신민新民_백성을 새롭게 하여 이끌다
전3장. 지어지선止於至善_지극히 선한 경지에 머물다
전4장. 지본知本_근본을 알다
전5장. 격물치지格物致知_사물의 이치를 알고 지식을 세우다
전6장. 성의誠意_정성스러운 마음을 갖다
전7장. 정심正心_마음을 바르게 가다듬다
전8장. 수신修身_악을 물리치고 선을 북돋아 마음을 닦다
전9장. 제가齊家_집안을 바르게 다스리다
전10장. 치국治國_나라를 다스리는 길을 찾다
중용장구서中庸章句序_주희의 중용 해설서
제1장. 성性, 도道, 교敎란 무엇인가
제2장. 군자와 소인의 중용에 대하여
제3장. 중용을 행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제4장. 중용은 가까운 곳에 있다
제5장.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않는 중용의 덕
제6장. 순舜의 지혜
제7장. 중용을 지키고 실천하는 힘
제8장. 중용을 간직한 안회顔回
제9장. 한순간도 떠날 수 없는 마음
제10장. 강인함에 대하여
제11장. 내면을 성실히 다지는 일
제12장. 광대하면서도 은미한 군자의 도道
제13장. 도道는 가까이에 있다
제14장. 분수에 맞게 처신하는 군자의 길
제15장. 가까운 곳부터 시작하라
제16장. 성대한 음양의 조화
제17장. 순舜의 큰 효
제18장. 문왕의 예
제19장. 무왕과 주공의 효
제20장. 정치와 수양의 근본
제21장. 선으로 밝아지다
제22장. 천지와 함께 나란히 서다
제23장. 지성에 이르는 길
제24장. 신과 같은 지성의 도道
제25장. 자기를 이루는 인仁, 만물을 이루는 지知
제26장. 하늘과 땅의 도道
제27장. 현명하고 지혜로운 덕성
제28장. 길은 가까이에 있다
제29장. 세 가지 덕悳
제30장. 위대함을 이루다
제31장. 만백성을 보살펴 이끌다
제32장. 넓고 깊은 진실무망
제33장. 군자의 도道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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