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박구리의 봄노래(파란시선 21)
홍신선 시집
Regular price
$11.24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꽃 진 자리, 푸른 하늘이 무진장 얹혀 있다
홍신선 시인의 열 번째 신작 시집 『직박구리의 봄노래』가 2018년 6월 22일, ‘(주)함께하는출판그룹파란’에서 발간되었다.
홍신선 시인은 1944년 경기도 화성에서 출생하였으며,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서울예술대학과 안동대학교, 수원대학교 등을 거쳐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는 계간 『문학?선』의 발행인 겸 편집인 일을 하고 있으며, 시업에 전념하고 있다.
1965년 월간 『시문학』 추천을 통해 등단하였으며, 시집 『서벽당집』 『겨울섬』 『삶, 거듭 살아도』(시선집) 『우리 이웃 사람들』 『다시 고향에서』 『황사바람 속에서』 『자화상을 위하여』 『우연을 점찍다』 『홍신선 시전집』 『마음經』(연작시집) 『삶의 옹이』 『사람이 사람에게』(시선집) 등을, 산문집 『실과 바늘의 악장』(공저) 『품 안으로 날아드는 새는 잡지 않는다』 『사랑이란 이름의 느티나무』 『말의 결 삶의 결』 『장광설과 후박나무 가족』 등을, 저서 『현실과 언어』 『우리 문학의 논쟁사』 『상상력과 현실』 『한국근대문학 이론의 연구』 『한국시의 논리』 『한국시와 불교적 상상력』 등을 썼다.
녹원문학상, 현대문학상, 한국시협상, 현대불교문학상, 김달진문학상, 김삿갓문학상, 노작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홍신선의 시는 고졸(古拙)하다. 그런데 또한 유려하다. 이는 모순에 가깝다. 그러나 사실이다. 읽어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홍신선이 쓴 어떤 문장들은 여전히 세련된 모더니스트의 것이다. 그런데 또한 그 이미지들은 금세 세상살이의 이치를 이루고 다지는 태반이 된다.
그래서 홍신선의 시는 언젠가부터 한국시에서 삭제된 삶의 지혜를 문면에 직접 노출하거나 행간에 품는다. 그런데 공들여 얻은 지혜는 곧 다른 지면으로 옮겨 가 별것 아닌 듯 와해되거나 치기로 전락한다. 이는 홍신선의 시의 발원지가 장삼이사 즉 별다를 바 없는 우리가 사는 실제 세상이라는 점과 통한다.
그래서 홍신선의 시는 다분히 사실적이다. 그런데 또한 지극히 낭만적이다. 홍신선은 실제로도 끊임없이 여행을 해 왔고 그보다 그의 정신은 지금-여기를 견디지 못한다. 그런데 또한 홍신선은 아주 잘 알고 있다. 그가 시력 오십 년을 훌쩍 넘어 다다른 곳이 실은 그토록 떠나고자 발버둥 쳤던 바로 거기였다는 사실을 말이다. 홍신선의 시에 ‘폐허’나 ‘공터’가 자주 등장하는 까닭은 이 때문이다. 그런데 또한 그 텅 빈 곳은 텅 빈 것 자체로 얼마나 가득한가. 그런데 더욱이 놀라워라. 그곳 한편에선 꽃이 지고 있는데 또한 다른 한편에선 꽃이 피고 있다.
“무너진 축대 위 양귀비 붉은 꽃이 스스로 피었다 저절로 진다.” 이 한 문장은 감히 말하건대 홍신선 시인 한 개인뿐만 아니라 한국시가 지금껏 내달려 도달하고자 했던 최고의 경지다.
홍신선 시인의 열 번째 신작 시집 『직박구리의 봄노래』가 2018년 6월 22일, ‘(주)함께하는출판그룹파란’에서 발간되었다.
홍신선 시인은 1944년 경기도 화성에서 출생하였으며,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서울예술대학과 안동대학교, 수원대학교 등을 거쳐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는 계간 『문학?선』의 발행인 겸 편집인 일을 하고 있으며, 시업에 전념하고 있다.
1965년 월간 『시문학』 추천을 통해 등단하였으며, 시집 『서벽당집』 『겨울섬』 『삶, 거듭 살아도』(시선집) 『우리 이웃 사람들』 『다시 고향에서』 『황사바람 속에서』 『자화상을 위하여』 『우연을 점찍다』 『홍신선 시전집』 『마음經』(연작시집) 『삶의 옹이』 『사람이 사람에게』(시선집) 등을, 산문집 『실과 바늘의 악장』(공저) 『품 안으로 날아드는 새는 잡지 않는다』 『사랑이란 이름의 느티나무』 『말의 결 삶의 결』 『장광설과 후박나무 가족』 등을, 저서 『현실과 언어』 『우리 문학의 논쟁사』 『상상력과 현실』 『한국근대문학 이론의 연구』 『한국시의 논리』 『한국시와 불교적 상상력』 등을 썼다.
녹원문학상, 현대문학상, 한국시협상, 현대불교문학상, 김달진문학상, 김삿갓문학상, 노작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홍신선의 시는 고졸(古拙)하다. 그런데 또한 유려하다. 이는 모순에 가깝다. 그러나 사실이다. 읽어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홍신선이 쓴 어떤 문장들은 여전히 세련된 모더니스트의 것이다. 그런데 또한 그 이미지들은 금세 세상살이의 이치를 이루고 다지는 태반이 된다.
그래서 홍신선의 시는 언젠가부터 한국시에서 삭제된 삶의 지혜를 문면에 직접 노출하거나 행간에 품는다. 그런데 공들여 얻은 지혜는 곧 다른 지면으로 옮겨 가 별것 아닌 듯 와해되거나 치기로 전락한다. 이는 홍신선의 시의 발원지가 장삼이사 즉 별다를 바 없는 우리가 사는 실제 세상이라는 점과 통한다.
그래서 홍신선의 시는 다분히 사실적이다. 그런데 또한 지극히 낭만적이다. 홍신선은 실제로도 끊임없이 여행을 해 왔고 그보다 그의 정신은 지금-여기를 견디지 못한다. 그런데 또한 홍신선은 아주 잘 알고 있다. 그가 시력 오십 년을 훌쩍 넘어 다다른 곳이 실은 그토록 떠나고자 발버둥 쳤던 바로 거기였다는 사실을 말이다. 홍신선의 시에 ‘폐허’나 ‘공터’가 자주 등장하는 까닭은 이 때문이다. 그런데 또한 그 텅 빈 곳은 텅 빈 것 자체로 얼마나 가득한가. 그런데 더욱이 놀라워라. 그곳 한편에선 꽃이 지고 있는데 또한 다른 한편에선 꽃이 피고 있다.
“무너진 축대 위 양귀비 붉은 꽃이 스스로 피었다 저절로 진다.” 이 한 문장은 감히 말하건대 홍신선 시인 한 개인뿐만 아니라 한국시가 지금껏 내달려 도달하고자 했던 최고의 경지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가을비 13
우두커니 14
직박구리의 봄노래 15
봄꽃 적막 16
귀촌 18
폭염 20
합덕장 길에서 22
늦깎이 공부 24
한 고전주의자의 독백 25
뭘 허공에 쓰나 26
닷새 장날 28
달개비 30
별똥 31
물도 때로는 불길이다 32
할 34
제2부
생활 37
경칩 38
먼 길 40
입춘 근방 42
동화 44
왕벚나무 꽃 45
헌책방 46
왕소금 점심 47
새우젓 육젓 48
강, 하구에 와서는 49
단비(斷臂) 50
어느 건곤이 있어 51
만사(輓詞) 52
가을 햇살 54
겨울 미니어처 55
제3부
아, 그 나라 59
Please, Non Die 60
만화경 62
그날이 오면 64
카톡질 한참 65
말에 관한 명상 68
호접몽 70
이즘 내 마음에는 71
겨울나무 72
싸락눈 치는 날 73
왜 솔은 늘 푸른가 74
이런, 나도 어치과인가 76
건망증 78
제4부
선물 81
문장 노동 82
비염 84
동혼 85
밥 한 그릇 86
어머니, 엄마, 맘…… 88
나사 90
바로 그런 아침 91
엘니뇨 이상기후 92
바퀴 없는 생 94
전동차 안에서 96
우리 동네 작황 98
이건 아니지 그럼 99
활인심방, 예대로 102
상강 104
겨울 상수리나무 106
의두암에서 107
해설
한용국 무위의 빛, 허공의 시 108
제1부
가을비 13
우두커니 14
직박구리의 봄노래 15
봄꽃 적막 16
귀촌 18
폭염 20
합덕장 길에서 22
늦깎이 공부 24
한 고전주의자의 독백 25
뭘 허공에 쓰나 26
닷새 장날 28
달개비 30
별똥 31
물도 때로는 불길이다 32
할 34
제2부
생활 37
경칩 38
먼 길 40
입춘 근방 42
동화 44
왕벚나무 꽃 45
헌책방 46
왕소금 점심 47
새우젓 육젓 48
강, 하구에 와서는 49
단비(斷臂) 50
어느 건곤이 있어 51
만사(輓詞) 52
가을 햇살 54
겨울 미니어처 55
제3부
아, 그 나라 59
Please, Non Die 60
만화경 62
그날이 오면 64
카톡질 한참 65
말에 관한 명상 68
호접몽 70
이즘 내 마음에는 71
겨울나무 72
싸락눈 치는 날 73
왜 솔은 늘 푸른가 74
이런, 나도 어치과인가 76
건망증 78
제4부
선물 81
문장 노동 82
비염 84
동혼 85
밥 한 그릇 86
어머니, 엄마, 맘…… 88
나사 90
바로 그런 아침 91
엘니뇨 이상기후 92
바퀴 없는 생 94
전동차 안에서 96
우리 동네 작황 98
이건 아니지 그럼 99
활인심방, 예대로 102
상강 104
겨울 상수리나무 106
의두암에서 107
해설
한용국 무위의 빛, 허공의 시 108
저자
저자
홍신선
1944년 경기도 화성에서 출생하였으며,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서울예술대학과 안동대학교, 수원대학교 등을 거쳐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는 계간 『문학ㆍ선』의 발행인 겸 편집인 일을 하고 있으며, 시업에 전념하고 있다.
1965년 월간 『시문학』 추천을 통해 등단하였으며, 시집 『서벽당집』 『겨울섬』 『삶, 거듭 살아도』(시선집) 『우리 이웃 사람들』 『다시 고향에서』 『황사바람 속에서』 『자화상을 위하여』 『우연을 점찍다』 『홍신선 시전집』 『마음經』(연작시집) 『삶의 옹이』 『사람이 사람에게』(시선집) 등을, 산문집 『실과 바늘의 악장』(공저) 『품 안으로 날아드는 새는 잡지 않는다』 『사랑이란 이름의 느티나무』 『말의 결 삶의 결』 『장광설과 후박나무 가족』 등을, 저서 『현실과 언어』 『우리 문학의 논쟁사』 『상상력과 현실』 『한국근대문학 이론의 연구』 『한국시의 논리』 『한국시와 불교적 상상력』 등을 썼다.
녹원문학상, 현대문학상, 한국시협상, 현대불교문학상, 김달진문학상, 김삿갓문학상, 노작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는 계간 『문학ㆍ선』의 발행인 겸 편집인 일을 하고 있으며, 시업에 전념하고 있다.
1965년 월간 『시문학』 추천을 통해 등단하였으며, 시집 『서벽당집』 『겨울섬』 『삶, 거듭 살아도』(시선집) 『우리 이웃 사람들』 『다시 고향에서』 『황사바람 속에서』 『자화상을 위하여』 『우연을 점찍다』 『홍신선 시전집』 『마음經』(연작시집) 『삶의 옹이』 『사람이 사람에게』(시선집) 등을, 산문집 『실과 바늘의 악장』(공저) 『품 안으로 날아드는 새는 잡지 않는다』 『사랑이란 이름의 느티나무』 『말의 결 삶의 결』 『장광설과 후박나무 가족』 등을, 저서 『현실과 언어』 『우리 문학의 논쟁사』 『상상력과 현실』 『한국근대문학 이론의 연구』 『한국시의 논리』 『한국시와 불교적 상상력』 등을 썼다.
녹원문학상, 현대문학상, 한국시협상, 현대불교문학상, 김달진문학상, 김삿갓문학상, 노작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