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고 이름이고 저녁인(파란시선 52)
정진혁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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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김과 안음이 뒤섞인 곳에 벚꽃이 휘날리고 눈이 내렸다
정진혁 시인은 날카롭고 모난 것들을 부드럽게 휘어 따뜻하고 낭만적인 이미지로 보이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사실 날카롭고 모난 것들이 부드럽고 낭만적인 것들이 되기는 어렵다. 어쩌면 그것들은 그들이 가진 강렬하고 위험한 이미지를 타고 날아올라 문득 꽃이 되기도 하고 이파리가 되기도 하며 그 말들이 가진 공격성과 상처의 이미지를 순화시키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런 점이 정진혁 시인이 시도하는 모순어법의 최종 목표가 아닐까 나름 생각해 보기도 한다. 이번 시집 〈사랑이고 이름이고 저녁인〉에 이르러 정진혁 시인은 그의 시적 주제를 멀고 아득한 것들, 슬프거나 분홍스런 것에서 모나고 기하학적이고 날카로운 이미지들로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것은 시인이 세계의 내면으로 좀 더 깊이 들어가기 시작했다는 뜻으로 읽어도 될 것 같다. 그런 속에서도 정진혁 시인이 보여 주는 그 ‘각’들은 왜 이리 멀고 아름답고 슬픈가.(이상 이경림 시인의 해설 중에서)
정진혁 시인은 충청북도 청주에서 태어났으며, 공주사범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2008년 〈내일을 여는 작가〉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간잽이〉 〈자주 먼 것이 내게 올 때가 있다〉를 썼다. 2009년 구상문학상 젊은 작가상, 2014년 천강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 〈사랑이고 이름이고 저녁인〉은 정진혁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정진혁 시인은 날카롭고 모난 것들을 부드럽게 휘어 따뜻하고 낭만적인 이미지로 보이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사실 날카롭고 모난 것들이 부드럽고 낭만적인 것들이 되기는 어렵다. 어쩌면 그것들은 그들이 가진 강렬하고 위험한 이미지를 타고 날아올라 문득 꽃이 되기도 하고 이파리가 되기도 하며 그 말들이 가진 공격성과 상처의 이미지를 순화시키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런 점이 정진혁 시인이 시도하는 모순어법의 최종 목표가 아닐까 나름 생각해 보기도 한다. 이번 시집 〈사랑이고 이름이고 저녁인〉에 이르러 정진혁 시인은 그의 시적 주제를 멀고 아득한 것들, 슬프거나 분홍스런 것에서 모나고 기하학적이고 날카로운 이미지들로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것은 시인이 세계의 내면으로 좀 더 깊이 들어가기 시작했다는 뜻으로 읽어도 될 것 같다. 그런 속에서도 정진혁 시인이 보여 주는 그 ‘각’들은 왜 이리 멀고 아름답고 슬픈가.(이상 이경림 시인의 해설 중에서)
정진혁 시인은 충청북도 청주에서 태어났으며, 공주사범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2008년 〈내일을 여는 작가〉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간잽이〉 〈자주 먼 것이 내게 올 때가 있다〉를 썼다. 2009년 구상문학상 젊은 작가상, 2014년 천강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 〈사랑이고 이름이고 저녁인〉은 정진혁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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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너도바람꽃 - 11
여수에서 - 12
눈이 멀다 - 14
오른쪽 어깨에는 각이 살고 있다 - 16
나무에는 사슴이 살고 있다 - 18
역설적 유전자 - 20
우리의 문장은 외따로 존재할 수 없다 - 22
있잖아요, 분홍 - 24
퍼즐, 사람 - 26
차라리와 그래도 사이 - 28
우렁이 - 30
으 에 으흠 어허 - 32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 34
거기에 있지 않은 나와 있는 나 사이를 줍는다 - 36
접속사 - 38
제2부
어둔 계열 - 43
너를 인용한다 - 44
우리 틀래? - 46
나는 어디에 - 48
아버지의 한 연구 3 - 50
코 파기처럼, 마치 - 52
영하 17도 날씨가 계속되었다 - 54
사전을 찾는 이유 - 56
어느 한때 - 58
물기 - 60
점 점 점 - 62
색깔 없는 미술관 - 64
미조항 - 65
나가도(島) - 66
제3부
공간의 시학 - 71
저 강아지풀 같은 간지러움을 - 72
잔디 심으러 갔다 - 74
나는 잔다 - 76
꽃을 그냥 보냈다 - 78
각을 보았다 - 80
꾀죄죄함을 - 81
한 주정뱅이가 쥬라기 지층에, 또 한 가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 82
노란 줄 - 84
나 아직 - 86
먼 곳 - 88
바톤 - 90
무한한 변주 - 92
동인천 삼치구이 골목에서 - 94
4등분의 경계와 딸꾹질의 상관관계 - 96
감쪽같다는 말 - 98
제4부
환청 - 101
곡을 탄다 - 102
산길 하나가 마음속에서 빠져나갔다 - 104
유추가 사라졌다 - 106
오후 4시에 사람이 번지고 있었다 - 108
모눈종이 위의 기울기 - 110
배드 - 민트 공 - 112
요 앞의 일 - 114
노 서비스 에어리어 - 116
저 속 - 118
청주 사직동 - 120
손지식 - 121
떨림은 어디서 오는가? - 124
벌레가 된 날 - 126
도화사거리에서 - 128
해설 이경림 안김과 안음이 뒤섞인 곳에 벚꽃이 휘날리고 눈이 내렸다 - 130
제1부
너도바람꽃 - 11
여수에서 - 12
눈이 멀다 - 14
오른쪽 어깨에는 각이 살고 있다 - 16
나무에는 사슴이 살고 있다 - 18
역설적 유전자 - 20
우리의 문장은 외따로 존재할 수 없다 - 22
있잖아요, 분홍 - 24
퍼즐, 사람 - 26
차라리와 그래도 사이 - 28
우렁이 - 30
으 에 으흠 어허 - 32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 34
거기에 있지 않은 나와 있는 나 사이를 줍는다 - 36
접속사 - 38
제2부
어둔 계열 - 43
너를 인용한다 - 44
우리 틀래? - 46
나는 어디에 - 48
아버지의 한 연구 3 - 50
코 파기처럼, 마치 - 52
영하 17도 날씨가 계속되었다 - 54
사전을 찾는 이유 - 56
어느 한때 - 58
물기 - 60
점 점 점 - 62
색깔 없는 미술관 - 64
미조항 - 65
나가도(島) - 66
제3부
공간의 시학 - 71
저 강아지풀 같은 간지러움을 - 72
잔디 심으러 갔다 - 74
나는 잔다 - 76
꽃을 그냥 보냈다 - 78
각을 보았다 - 80
꾀죄죄함을 - 81
한 주정뱅이가 쥬라기 지층에, 또 한 가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 82
노란 줄 - 84
나 아직 - 86
먼 곳 - 88
바톤 - 90
무한한 변주 - 92
동인천 삼치구이 골목에서 - 94
4등분의 경계와 딸꾹질의 상관관계 - 96
감쪽같다는 말 - 98
제4부
환청 - 101
곡을 탄다 - 102
산길 하나가 마음속에서 빠져나갔다 - 104
유추가 사라졌다 - 106
오후 4시에 사람이 번지고 있었다 - 108
모눈종이 위의 기울기 - 110
배드 - 민트 공 - 112
요 앞의 일 - 114
노 서비스 에어리어 - 116
저 속 - 118
청주 사직동 - 120
손지식 - 121
떨림은 어디서 오는가? - 124
벌레가 된 날 - 126
도화사거리에서 - 128
해설 이경림 안김과 안음이 뒤섞인 곳에 벚꽃이 휘날리고 눈이 내렸다 - 130
저자
저자
정진혁
충청북도 청주에서 태어났으며, 공주사범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2008년 〈내일을 여는 작가〉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간잽이〉 〈자주 먼 것이 내게 올 때가 있다〉 〈사랑이고 이름이고 저녁인〉을 썼다. 2009년 구상문학상 젊은 작가상, 2014년 천강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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