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이후의 사람(파란시선 59)
전형철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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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후의 사람』은 전형철 시인의 두 번째 신작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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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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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세상의 모든 탄생과 종말의 밀률
전형철의 시는 형상의 구체성보다 말의 무게에 치중한다. 이 점에서 그는 낭만적 시인이랄 수 있다. 게다가 천공의 운행과 수학에 대한 관심은 역설적이게도 그가 피타고라스학파와 같은 신비주의자라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하나 그렇지 않다. 진실로 "사람은 모르고 사람 아닌 것만 알고 있는 길"을 보는 '방상시'이기를 자처하지만, 그의 네 눈(四目)은 카오스와 코스모스를 분간하기 위한 것이다(「방상시」). 둘은 사람이 보는 것을 나머지는 사람이 보지 못하는 것을 포착함으로써 지금-여기 우리가 처한 궁지의 근원을 들어서 보이려 한다. 요컨대 저 높은 천공과 그의 무거운 언어 사이의 낙차에 주목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는 철저히 지상의 시인인 것이다. 그의 시에서 수학의 간명한 언어가 아니라 수학 자체가 사유의 대상이 되는 까닭도 같다. 그러므로 그의 시가 낭만적일 수 있다면 그것은 "오늘이 두려운 이유는/어제가 익숙해지기 때문"임을 직시하는 데서 온다(「오늘의 독경」). 이것이 현실을 목도하고 거기에 부단히 부대끼며 더 나은 삶을 바라는 우리의 실존적 낭만성일 터이다.(이상 김영범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전형철 시인은 1977년 충청북도 옥천에서 태어났고, 2007년 〈현대시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고요가 아니다〉를 썼고, 조지훈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연성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름 이후의 사람〉은 전형철 시인의 두 번째 신작 시집이다.
전형철의 시는 형상의 구체성보다 말의 무게에 치중한다. 이 점에서 그는 낭만적 시인이랄 수 있다. 게다가 천공의 운행과 수학에 대한 관심은 역설적이게도 그가 피타고라스학파와 같은 신비주의자라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하나 그렇지 않다. 진실로 "사람은 모르고 사람 아닌 것만 알고 있는 길"을 보는 '방상시'이기를 자처하지만, 그의 네 눈(四目)은 카오스와 코스모스를 분간하기 위한 것이다(「방상시」). 둘은 사람이 보는 것을 나머지는 사람이 보지 못하는 것을 포착함으로써 지금-여기 우리가 처한 궁지의 근원을 들어서 보이려 한다. 요컨대 저 높은 천공과 그의 무거운 언어 사이의 낙차에 주목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는 철저히 지상의 시인인 것이다. 그의 시에서 수학의 간명한 언어가 아니라 수학 자체가 사유의 대상이 되는 까닭도 같다. 그러므로 그의 시가 낭만적일 수 있다면 그것은 "오늘이 두려운 이유는/어제가 익숙해지기 때문"임을 직시하는 데서 온다(「오늘의 독경」). 이것이 현실을 목도하고 거기에 부단히 부대끼며 더 나은 삶을 바라는 우리의 실존적 낭만성일 터이다.(이상 김영범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전형철 시인은 1977년 충청북도 옥천에서 태어났고, 2007년 〈현대시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고요가 아니다〉를 썼고, 조지훈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연성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름 이후의 사람〉은 전형철 시인의 두 번째 신작 시집이다.
목차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슬프다고 말하기 전에 - 11
라틴처럼 - 13
해삼위(海參?) - 14
말들의 묘지 - 16
저수지와 케이크 - 18
어둠에 밑줄 - 20
천지학자 - 22
라탄 코스터 - 24
그리고 유턴 - 26
빈 의자 - 28
이끼 - 30
망원 - 32
추(錘) - 35
제2부
압화 - 39
사이클로이드 - 42
분수의 습관 - 44
날짜변경선 - 46
월식 - 48
이별은 미분 - 50
시간의 정오(正誤) - 52
다솔(多率) - 54
오늘의 작법 - 56
얼음의 뼈 - 58
남방계 - 60
연안파 - 62
무서록 - 64
카이로스 - 65
제3부
성변측후 단자(星變測候 單子) 1 - 69
성변측후 단자(星變測候 單子) 2 - 73
성변측후 단자(星變測候 單子) 3 - 77
성변측후 단자(星變測候 單子) 4 - 80
빛의 기원 - 82
串 - 84
바람의 별단 - 86
산해관 - 88
방상시 - 90
오늘의 독경 - 91
달의 비등점 - 92
숲 이후의 숲 - 94
하얀 소리 - 96
세한도(歲旱圖) - 98
제4부
태몽 - 103
안내 데스크 - 104
참(站) - 106
심인성 - 108
역치 - 110
열역학법칙 - 112
목요일 - 114
아버지 찾기 - 115
산딸나무 이유식 - 116
그늘에는 물고기 - 118
스위치 - 120
건강검진 - 121
초록색 앵무새를 찾습니다 - 122
인공호흡 - 124
신의 사슬 - 126
해설 김영범 아뜩한 하늘, 아득한 대지 - 128
제1부
슬프다고 말하기 전에 - 11
라틴처럼 - 13
해삼위(海參?) - 14
말들의 묘지 - 16
저수지와 케이크 - 18
어둠에 밑줄 - 20
천지학자 - 22
라탄 코스터 - 24
그리고 유턴 - 26
빈 의자 - 28
이끼 - 30
망원 - 32
추(錘) - 35
제2부
압화 - 39
사이클로이드 - 42
분수의 습관 - 44
날짜변경선 - 46
월식 - 48
이별은 미분 - 50
시간의 정오(正誤) - 52
다솔(多率) - 54
오늘의 작법 - 56
얼음의 뼈 - 58
남방계 - 60
연안파 - 62
무서록 - 64
카이로스 - 65
제3부
성변측후 단자(星變測候 單子) 1 - 69
성변측후 단자(星變測候 單子) 2 - 73
성변측후 단자(星變測候 單子) 3 - 77
성변측후 단자(星變測候 單子) 4 - 80
빛의 기원 - 82
串 - 84
바람의 별단 - 86
산해관 - 88
방상시 - 90
오늘의 독경 - 91
달의 비등점 - 92
숲 이후의 숲 - 94
하얀 소리 - 96
세한도(歲旱圖) - 98
제4부
태몽 - 103
안내 데스크 - 104
참(站) - 106
심인성 - 108
역치 - 110
열역학법칙 - 112
목요일 - 114
아버지 찾기 - 115
산딸나무 이유식 - 116
그늘에는 물고기 - 118
스위치 - 120
건강검진 - 121
초록색 앵무새를 찾습니다 - 122
인공호흡 - 124
신의 사슬 - 126
해설 김영범 아뜩한 하늘, 아득한 대지 - 128
저자
저자
전형철
1977년 충청북도 옥천에서 태어났다. 2007년 〈현대시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고요가 아니다〉 〈이름 이후의 사람〉을 썼다.
조지훈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연성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집 〈고요가 아니다〉 〈이름 이후의 사람〉을 썼다.
조지훈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연성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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