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을 녹이는 씨앗 하나
기후 위기 속 나를 위한 다정한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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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음벽 아래 작은 새 한 마리에서 시작된 3년, 51편의 다정한 기록
등굣길, 투명 방음벽 아래에 작은 새 한 마리가 죽어 있었다. 얼마 뒤에는 목에 비닐을 두른 비둘기가 가로등 위로 날아올랐다. 두 아이의 엄마는 그 앞에서 걸음을 멈췄고, 며칠 뒤 집게와 봉투를 챙겨 아이들과 강변으로 나섰다. 『플라스틱을 녹이는 씨앗 하나』는 평범한 엄마가 3년 동안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교육사가 되기까지, 그 길 위에서 건져 올린 51편의 이야기다.
이 책의 출발점은 거창한 사명감이 아니다. 놀이터 위를 나풀거리는 흰 비닐, 가로수 풀숲에 걸린 커피 캔, 흡연 금지 구역 바닥에 흩어진 담배꽁초처럼 어제까지 보이지 않던 것이 어느 날 눈에 걸리기 시작한 경험이다. 저자는 이 변화를 라섹 수술 뒤 뿌옇던 시야가 서서히 또렷해지는 일에 빗댄다. 한번 보이기 시작한 것은 모른 척하기가 더 어렵다.
책 속 풍경은 우리 집 거실과 다르지 않다. 에어컨 온도를 두고 벌어지는 남편과의 논쟁, 싱크대 위에 나란히 놓인 액체 세제와 설거지바, 캐릭터 도시락을 부러워하는 아이에게 건넨 냉장고 파먹기 볶음밥, 다섯 살 아이가 김치통을 들고 앞장선 첫 '용기내' 도전까지. 환경을 지키는 일이 특별한 사람의 결심이 아니라 한 가족의 평범한 하루에서 어떻게 자라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이 책이 말하는 것
환경을 지키는 일은 결국 나를 지키는 일이다. 저자는 쉽게 쓰이고 가차 없이 버려지는 플라스틱 컵에서, 카페인과 약으로 버티며 제 몸을 소모품처럼 굴려 온 자신을 발견한다.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씻는 아침은 '나는 한 번 쓰고 버려질 존재가 아니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해 주는 시간이 되고, 배달 음식 대신 차린 투박한 집밥은 내 몸을 귀하게 대접하는 저녁이 된다. 이 책에서 환경은 희생의 대상이 아니라 회복의 방법이다.
그래서 이 책은 죄책감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 정도 해서 뭐가 달라져?"라는 냉소 앞에서 스스로를 몰아세우다 가족과 부딪치고 지쳐 버린 시간, 완벽주의를 내려놓기까지의 흔들림을 숨기지 않는다. 오늘의 선택이 100점이 아니어도 괜찮고, 내일 다시 방향을 물으면 된다는 것. 저자가 건네는 것은 훈계가 아니라 곁에서 함께 걷자는 제안이다.
읽고 나면, 오늘 당장 해 볼 것이 생긴다
51편마다 붙은 「정만이의 실천 노트」는 이 책의 실용적인 뼈대다. 텀블러와 전자영수증으로 쌓는 탄소중립 포인트, 남은 약을 제대로 버리는 법,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다회용기를 내미는 '용기내' 실천, 천연 수세미와 설거지바까지 오늘 바로 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저자의 경험과 함께 담았다. 부록에는 함께 볼 다큐멘터리와 환경 그림책, 지역별 환경교육 체험 기관, 병뚜껑 놀이와 환경 기념일 워크지, 네모 수세미 만들기까지 실어 가정과 교실에서 곧장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지구를 지키는 일인 줄 알았습니다. 알고 보니, 나를 지키는 일이었습니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환경을 지키고 싶지만 어디부터 할지 막막한 분 / 아이와 함께할 생활 속 환경 실천을 찾는 부모 / 기후 뉴스 앞에서 불안을 느끼는 분 / 바쁘다는 이유로 자신을 소모품으로 대해 온 분 / 환경교육을 준비하는 교사·강사
등굣길, 투명 방음벽 아래에 작은 새 한 마리가 죽어 있었다. 얼마 뒤에는 목에 비닐을 두른 비둘기가 가로등 위로 날아올랐다. 두 아이의 엄마는 그 앞에서 걸음을 멈췄고, 며칠 뒤 집게와 봉투를 챙겨 아이들과 강변으로 나섰다. 『플라스틱을 녹이는 씨앗 하나』는 평범한 엄마가 3년 동안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교육사가 되기까지, 그 길 위에서 건져 올린 51편의 이야기다.
이 책의 출발점은 거창한 사명감이 아니다. 놀이터 위를 나풀거리는 흰 비닐, 가로수 풀숲에 걸린 커피 캔, 흡연 금지 구역 바닥에 흩어진 담배꽁초처럼 어제까지 보이지 않던 것이 어느 날 눈에 걸리기 시작한 경험이다. 저자는 이 변화를 라섹 수술 뒤 뿌옇던 시야가 서서히 또렷해지는 일에 빗댄다. 한번 보이기 시작한 것은 모른 척하기가 더 어렵다.
책 속 풍경은 우리 집 거실과 다르지 않다. 에어컨 온도를 두고 벌어지는 남편과의 논쟁, 싱크대 위에 나란히 놓인 액체 세제와 설거지바, 캐릭터 도시락을 부러워하는 아이에게 건넨 냉장고 파먹기 볶음밥, 다섯 살 아이가 김치통을 들고 앞장선 첫 '용기내' 도전까지. 환경을 지키는 일이 특별한 사람의 결심이 아니라 한 가족의 평범한 하루에서 어떻게 자라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이 책이 말하는 것
환경을 지키는 일은 결국 나를 지키는 일이다. 저자는 쉽게 쓰이고 가차 없이 버려지는 플라스틱 컵에서, 카페인과 약으로 버티며 제 몸을 소모품처럼 굴려 온 자신을 발견한다.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씻는 아침은 '나는 한 번 쓰고 버려질 존재가 아니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해 주는 시간이 되고, 배달 음식 대신 차린 투박한 집밥은 내 몸을 귀하게 대접하는 저녁이 된다. 이 책에서 환경은 희생의 대상이 아니라 회복의 방법이다.
그래서 이 책은 죄책감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 정도 해서 뭐가 달라져?"라는 냉소 앞에서 스스로를 몰아세우다 가족과 부딪치고 지쳐 버린 시간, 완벽주의를 내려놓기까지의 흔들림을 숨기지 않는다. 오늘의 선택이 100점이 아니어도 괜찮고, 내일 다시 방향을 물으면 된다는 것. 저자가 건네는 것은 훈계가 아니라 곁에서 함께 걷자는 제안이다.
읽고 나면, 오늘 당장 해 볼 것이 생긴다
51편마다 붙은 「정만이의 실천 노트」는 이 책의 실용적인 뼈대다. 텀블러와 전자영수증으로 쌓는 탄소중립 포인트, 남은 약을 제대로 버리는 법,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다회용기를 내미는 '용기내' 실천, 천연 수세미와 설거지바까지 오늘 바로 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저자의 경험과 함께 담았다. 부록에는 함께 볼 다큐멘터리와 환경 그림책, 지역별 환경교육 체험 기관, 병뚜껑 놀이와 환경 기념일 워크지, 네모 수세미 만들기까지 실어 가정과 교실에서 곧장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지구를 지키는 일인 줄 알았습니다. 알고 보니, 나를 지키는 일이었습니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환경을 지키고 싶지만 어디부터 할지 막막한 분 / 아이와 함께할 생활 속 환경 실천을 찾는 부모 / 기후 뉴스 앞에서 불안을 느끼는 분 / 바쁘다는 이유로 자신을 소모품으로 대해 온 분 / 환경교육을 준비하는 교사·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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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일회용 컵에서 발견한 나 - 『플라스틱을 녹이는 씨앗 하나』
표지 한가운데 컵 하나가 서 있다. 왼쪽 절반은 종이컵, 오른쪽 절반은 투명한 플라스틱 컵이다. 그 경계를 뚫고 새싹이 곧게 올라온다. 이 책이 하려는 이야기가 이 장면에 담겨 있다. 한 번 쓰고 버려지는 것들 사이에서, 다시 자라나는 것을 발견하는 일. 그리고 그 컵이 사실은 나 자신이었다는 깨달음이다.
씨앗에서 꽃까지, 한 사람의 실천이 자라는 순서
책은 다섯 부로 나뉘고, 각 부의 제목은 씨앗 한 톨이 자라는 과정을 따라간다. 바람에 실려 온 작은 씨앗(1부)은 캄캄한 흙 속에서 먼저 뿌리를 돌보고(2부), 단단한 땅을 뚫고 초록빛 일상으로 올라와(3부), 무성한 잎사귀가 되었다가(4부), 멈추지 않는 마음 끝에 꽃을 피운다(5부). 죽은 새 앞에서 처음 흔들린 마음이 가족의 식탁을 바꾸고, 동네 강변을 바꾸고, 마침내 교육과 창업이라는 사회적 실천으로 번져 가는 과정을 한 사람의 3년으로 촘촘하게 보여 준다. 저자는 "환경은 지식의 문제가 아니라 공감의 문제"라고 말한다. 통계보다 먼저 마음을 움직인 장면들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 역시 자연스럽게 자기 자리에서 할 수 있는 한 걸음을 떠올리게 된다.
'일회용'이라는 거울
이 책의 가장 큰 힘은 환경 문제를 나의 삶과 포개어 놓는 데 있다. 서른 중반, 몸에 켜진 붉은 경고등 앞에서 저자는 편리함을 능력이라 믿으며 자신을 기계처럼 굴려 온 날들을 돌아본다. 쉽게 쓰고 가차 없이 버리는 플라스틱 컵이 꼭 자신 같았다는 고백은 환경 실천의 의미를 뒤집는다. 불편하게 살면 피곤하지 않으냐는 물음에 저자는 "나를 귀하게 대접하는 중이라 오히려 힘이 나요."라고 답한다. 지구를 위한 희생이 아니라 나를 위한 돌봄으로서의 환경. 이 관점은 '해야 하는데 못 하고 있다'는 죄책감에 지친 독자에게 전혀 다른 출발선을 열어 준다.
가르치지 않고, 아이와 함께 산다
책 곳곳에서 아이들은 저자보다 한발 앞서 있다. 몸을 숙여야 보이는 것을 아이들은 낮은 시선으로 먼저 발견하고, 다섯 살 둘째는 쭈뼛거리는 엄마 대신 김치통 들고 앞장서 핫도그 가게에 '용기'를 내민다. "나 어른이 될 때까지 지구는 있어?"라는 물음에 한숨도 자지 못한 밤, 저자는 풍요로운 통장보다 불안하지 않은 마음을 물려주고 싶다. 환경 교육서처럼 정답을 가르치는 대신, 서툴고 흔들리는 부모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 주기에 이 책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책이 된다.
독자에게 무엇을 남기는가
이 책이 남기는 것은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오늘의 작은 목록이다. 장마다 붙은 「정만이의 실천 노트」와 부록의 체험 기관·그림책·워크지는 책을 덮은 뒤에도 곁에 두고 꺼내 쓸 수 있는 도구가 된다. 이 책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한다. 일회용품을 쓰는 날도, 배달 음식의 유혹에 넘어가는 날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 그 다정한 태도야말로 오래가는 실천의 조건이다.
"우리의 관계도,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자연도 결코 일회용이 아니니까."
당신은 오늘, 자신을 일회용처럼 대하지는 않았습니까?
표지 한가운데 컵 하나가 서 있다. 왼쪽 절반은 종이컵, 오른쪽 절반은 투명한 플라스틱 컵이다. 그 경계를 뚫고 새싹이 곧게 올라온다. 이 책이 하려는 이야기가 이 장면에 담겨 있다. 한 번 쓰고 버려지는 것들 사이에서, 다시 자라나는 것을 발견하는 일. 그리고 그 컵이 사실은 나 자신이었다는 깨달음이다.
씨앗에서 꽃까지, 한 사람의 실천이 자라는 순서
책은 다섯 부로 나뉘고, 각 부의 제목은 씨앗 한 톨이 자라는 과정을 따라간다. 바람에 실려 온 작은 씨앗(1부)은 캄캄한 흙 속에서 먼저 뿌리를 돌보고(2부), 단단한 땅을 뚫고 초록빛 일상으로 올라와(3부), 무성한 잎사귀가 되었다가(4부), 멈추지 않는 마음 끝에 꽃을 피운다(5부). 죽은 새 앞에서 처음 흔들린 마음이 가족의 식탁을 바꾸고, 동네 강변을 바꾸고, 마침내 교육과 창업이라는 사회적 실천으로 번져 가는 과정을 한 사람의 3년으로 촘촘하게 보여 준다. 저자는 "환경은 지식의 문제가 아니라 공감의 문제"라고 말한다. 통계보다 먼저 마음을 움직인 장면들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 역시 자연스럽게 자기 자리에서 할 수 있는 한 걸음을 떠올리게 된다.
'일회용'이라는 거울
이 책의 가장 큰 힘은 환경 문제를 나의 삶과 포개어 놓는 데 있다. 서른 중반, 몸에 켜진 붉은 경고등 앞에서 저자는 편리함을 능력이라 믿으며 자신을 기계처럼 굴려 온 날들을 돌아본다. 쉽게 쓰고 가차 없이 버리는 플라스틱 컵이 꼭 자신 같았다는 고백은 환경 실천의 의미를 뒤집는다. 불편하게 살면 피곤하지 않으냐는 물음에 저자는 "나를 귀하게 대접하는 중이라 오히려 힘이 나요."라고 답한다. 지구를 위한 희생이 아니라 나를 위한 돌봄으로서의 환경. 이 관점은 '해야 하는데 못 하고 있다'는 죄책감에 지친 독자에게 전혀 다른 출발선을 열어 준다.
가르치지 않고, 아이와 함께 산다
책 곳곳에서 아이들은 저자보다 한발 앞서 있다. 몸을 숙여야 보이는 것을 아이들은 낮은 시선으로 먼저 발견하고, 다섯 살 둘째는 쭈뼛거리는 엄마 대신 김치통 들고 앞장서 핫도그 가게에 '용기'를 내민다. "나 어른이 될 때까지 지구는 있어?"라는 물음에 한숨도 자지 못한 밤, 저자는 풍요로운 통장보다 불안하지 않은 마음을 물려주고 싶다. 환경 교육서처럼 정답을 가르치는 대신, 서툴고 흔들리는 부모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 주기에 이 책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책이 된다.
독자에게 무엇을 남기는가
이 책이 남기는 것은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오늘의 작은 목록이다. 장마다 붙은 「정만이의 실천 노트」와 부록의 체험 기관·그림책·워크지는 책을 덮은 뒤에도 곁에 두고 꺼내 쓸 수 있는 도구가 된다. 이 책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한다. 일회용품을 쓰는 날도, 배달 음식의 유혹에 넘어가는 날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 그 다정한 태도야말로 오래가는 실천의 조건이다.
"우리의 관계도,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자연도 결코 일회용이 아니니까."
당신은 오늘, 자신을 일회용처럼 대하지는 않았습니까?
목차
목차
프롤로그 목이 비닐에 감긴 비둘기를 만나다 9
1부 바람에 실려 온 작은 씨앗 하나
1. 왜 지켜야 하지? 14
2. 집 나간 고양이를 4년 만에 만나다 18
3. 쓰레기만 보이는 눈이 되었다 24
4. 아이들이 살아갈 내일은 괜찮을까 28
5. 같이 하면 좋겠다 32
6.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옷장 36
7. 환경은 내 공감의 문제였다 39
2부 캄캄한 흙 속에서 가장 먼저 뿌리를 돌보는 시간
8. 고양이가 죽었다 44
9. 내 몸이라는 지구에 켜진 붉은 경고등 49
10. 본질에 집중하는 감사 53
11. 나도 모르게 꺼져 있었다 58
12. 괜히 서글퍼지는 날 64
13. 후회하기에는 아까운 시간, 유턴할래? 우회전할래? 68
14. 나는 일회용으로 살지 않기로 했다 71
3부 단단한 땅을 뚫고 나온 초록빛 일상
15. 우리 집밥 먹자 76
16. 플라스틱을 좀 멀리하자 80
17. 반대인 사람 83
18. 에어컨 논쟁 87
19. 지구를 지키는 엄마표 냉장고 파먹기 도시락 91
20. 얼굴색이 좋아졌다 94
21. 퐁퐁과 설거지바의 공존 96
4부 우리의 발걸음은 무성한 잎사귀가 되어
22. 물병과 텀블러의 힘 102
23. 플로깅 3년 차 107
24. 화분 키우기 112
25. 설거지바 116
26. 수세미 사랑해 122
27. 용기내다 126
28. 마른 수도꼭지 130
29. 기후 피디를 만나다 134
30. 투명 페트병으로 돈 버는 법 138
31. 버려진 청바지의 두 번째 인생 142
32. 백로가 뱉은 검은 물고기 146
33. 물티슈의 정체를 아시나요? 149
34. 헌 옷의 여정 152
35. 다들 여기 있었구나 156
36. 물고기가 안 잡히는 이유 161
37. 엄마 난 마스크가 더 편해 166
5부 멈추지 않는 마음은 기어이 꽃을 피울 테니까
38. 버려진 이야기, 다시 피어난 그림책 172
39. 쓰레기 매립장에 가다 177
40. 우리가 모르는 기념일 181
41. 기후 위기, 우리가 사는 세상에 울려 퍼지는 경고음 184
42. 우리가 버린 분리배출 그 뒤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188
43. 말보다 행동이 오래 남는다 193
44. 그냥 지나쳐도 되지만 의견을 낸다 195
45. 배우는 사람은 멈추지 않는다 198
46. 배워서 남 주자 202
47. 기후행동 가족실천단 그날의 기억 206
48. 건강한 환경을 꿈꾸며, 건강한 몸으로 211
49.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214
50. 세상을 바꾸는 다정한 발걸음, 에코스칼라를 세우다 218
51. 나의 내일, 아이들의 내일, 우리의 내일 222
부록 참고 영상 및 도서, 환경교육 체험 기관, 업사이클링 교실, 워크지 외 225
에필로그 미래에서 본 오늘 - 엄마가 남긴 가장 현실적인 유산 237
※ 각 장 끝에 「정만이의 실천 노트」 수록
1부 바람에 실려 온 작은 씨앗 하나
1. 왜 지켜야 하지? 14
2. 집 나간 고양이를 4년 만에 만나다 18
3. 쓰레기만 보이는 눈이 되었다 24
4. 아이들이 살아갈 내일은 괜찮을까 28
5. 같이 하면 좋겠다 32
6.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옷장 36
7. 환경은 내 공감의 문제였다 39
2부 캄캄한 흙 속에서 가장 먼저 뿌리를 돌보는 시간
8. 고양이가 죽었다 44
9. 내 몸이라는 지구에 켜진 붉은 경고등 49
10. 본질에 집중하는 감사 53
11. 나도 모르게 꺼져 있었다 58
12. 괜히 서글퍼지는 날 64
13. 후회하기에는 아까운 시간, 유턴할래? 우회전할래? 68
14. 나는 일회용으로 살지 않기로 했다 71
3부 단단한 땅을 뚫고 나온 초록빛 일상
15. 우리 집밥 먹자 76
16. 플라스틱을 좀 멀리하자 80
17. 반대인 사람 83
18. 에어컨 논쟁 87
19. 지구를 지키는 엄마표 냉장고 파먹기 도시락 91
20. 얼굴색이 좋아졌다 94
21. 퐁퐁과 설거지바의 공존 96
4부 우리의 발걸음은 무성한 잎사귀가 되어
22. 물병과 텀블러의 힘 102
23. 플로깅 3년 차 107
24. 화분 키우기 112
25. 설거지바 116
26. 수세미 사랑해 122
27. 용기내다 126
28. 마른 수도꼭지 130
29. 기후 피디를 만나다 134
30. 투명 페트병으로 돈 버는 법 138
31. 버려진 청바지의 두 번째 인생 142
32. 백로가 뱉은 검은 물고기 146
33. 물티슈의 정체를 아시나요? 149
34. 헌 옷의 여정 152
35. 다들 여기 있었구나 156
36. 물고기가 안 잡히는 이유 161
37. 엄마 난 마스크가 더 편해 166
5부 멈추지 않는 마음은 기어이 꽃을 피울 테니까
38. 버려진 이야기, 다시 피어난 그림책 172
39. 쓰레기 매립장에 가다 177
40. 우리가 모르는 기념일 181
41. 기후 위기, 우리가 사는 세상에 울려 퍼지는 경고음 184
42. 우리가 버린 분리배출 그 뒤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188
43. 말보다 행동이 오래 남는다 193
44. 그냥 지나쳐도 되지만 의견을 낸다 195
45. 배우는 사람은 멈추지 않는다 198
46. 배워서 남 주자 202
47. 기후행동 가족실천단 그날의 기억 206
48. 건강한 환경을 꿈꾸며, 건강한 몸으로 211
49.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214
50. 세상을 바꾸는 다정한 발걸음, 에코스칼라를 세우다 218
51. 나의 내일, 아이들의 내일, 우리의 내일 222
부록 참고 영상 및 도서, 환경교육 체험 기관, 업사이클링 교실, 워크지 외 225
에필로그 미래에서 본 오늘 - 엄마가 남긴 가장 현실적인 유산 237
※ 각 장 끝에 「정만이의 실천 노트」 수록
저자
저자
김정민 환경교육사. 울산교육청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에서 가족들을 만나는 환경교육 강사이자, 즐거운 환경교육과 쓰레기를 덜 만드는 교육 키트를 만드는 브랜드 '에코스칼라'의 대표다. '정만이'는 본명 '정민'을 친근하고 정겹게 부르던 어린 시절의 애칭이다.
사회복지를 공부했고, 스무 살 무렵 울산에서 청소년위원으로 활동하며 학교 밖 친구들에게도 신분증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20년 뒤 아이를 위해 '청소년증'을 검색하다 그 제도가 당연한 일상이 되어 있는 것을 보고, 작은 목소리가 세상을 바꾼다는 믿음을 다시 붙잡았다.
평범한 두 아이의 엄마였던 그의 일상이 방향을 튼 것은 방음벽 아래 죽어 있던 작은 새 한 마리 때문이었다. 2023년 4월, 아이들과 울산 태화강과 동천강이 만나는 강변에서 첫 플로깅을 시작했고, 환경교육사 자격 과정을 밟으며 한여름 쓰레기 매립장까지 찾아갔다. 창업 공간을 잃고 여섯 번의 면접 끝에 다시 지원을 따내며 에코스칼라를 일으켰고, 지금은 아버지와 작은아버지가 지리산 부근 텃밭에서 키운 천연 수세미를 교구 삼아 아이들에게 자원순환을 이야기한다.
교실과 가정을 오가며 늘봄학교 환경 수업, 가족 참여형 환경교육, 청년 창업가들과의 만남 등 다양한 자리에서 환경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에는 국회에서 열린 환경교육 토론회에 참석해, 20년 전 청소년위원으로 목소리를 내던 자신을 떠올리며 더 많은 시민의 마음에 환경이라는 씨앗을 심겠다고 다짐했다. SNS에 서툰 실천 영상을 올리며 누군가의 마음에 작은 변화가 싹트기를 바라는 것도 그 다짐의 일부다.
거창한 혁명 대신 '다정한 동행자'가 되기로 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오늘 한 걸음이면 충분하다고 말하며 오늘도 아이들과 강가를 걷는다. 『플라스틱을 녹이는 씨앗 하나』는 그가 교육 현장과 일상에서 쌓아 온 다정한 실천을 한 권으로 묶은 책이다.
사회복지를 공부했고, 스무 살 무렵 울산에서 청소년위원으로 활동하며 학교 밖 친구들에게도 신분증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20년 뒤 아이를 위해 '청소년증'을 검색하다 그 제도가 당연한 일상이 되어 있는 것을 보고, 작은 목소리가 세상을 바꾼다는 믿음을 다시 붙잡았다.
평범한 두 아이의 엄마였던 그의 일상이 방향을 튼 것은 방음벽 아래 죽어 있던 작은 새 한 마리 때문이었다. 2023년 4월, 아이들과 울산 태화강과 동천강이 만나는 강변에서 첫 플로깅을 시작했고, 환경교육사 자격 과정을 밟으며 한여름 쓰레기 매립장까지 찾아갔다. 창업 공간을 잃고 여섯 번의 면접 끝에 다시 지원을 따내며 에코스칼라를 일으켰고, 지금은 아버지와 작은아버지가 지리산 부근 텃밭에서 키운 천연 수세미를 교구 삼아 아이들에게 자원순환을 이야기한다.
교실과 가정을 오가며 늘봄학교 환경 수업, 가족 참여형 환경교육, 청년 창업가들과의 만남 등 다양한 자리에서 환경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에는 국회에서 열린 환경교육 토론회에 참석해, 20년 전 청소년위원으로 목소리를 내던 자신을 떠올리며 더 많은 시민의 마음에 환경이라는 씨앗을 심겠다고 다짐했다. SNS에 서툰 실천 영상을 올리며 누군가의 마음에 작은 변화가 싹트기를 바라는 것도 그 다짐의 일부다.
거창한 혁명 대신 '다정한 동행자'가 되기로 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오늘 한 걸음이면 충분하다고 말하며 오늘도 아이들과 강가를 걷는다. 『플라스틱을 녹이는 씨앗 하나』는 그가 교육 현장과 일상에서 쌓아 온 다정한 실천을 한 권으로 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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