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삿갓의 융(양장본 HardCover)
김동호 제14시집
촌철살인 같은 단시 93수를 묶은 시집이다. 위트와 유머가 풍부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무릎을 치게 한다. 바쁜 시대에 짧은 시를 통해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그냥 스치는 것이 아니라 저자의 시각으로 바라본 삶의 지혜와 여유를 갖게 하면서 세상을 보다 즐겁고 흥겹게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유익한 지를 맛보게 한다. 책을 펼치는 순간 그러한 생각의 긍정적인 시상을 곧바로 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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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단시短詩 93수首로 엮은 제14시집 『김삿갓의 융』은 내어주고 채워주는 삶의 깊이를 즐겁게 들여다보게 한다. 이는 뼈 속의 물음을 세상에 던지면서 태초의 드넓은 하늘을 바라보고 즐겁게 시를 읽을 수 있는 길을 만나게 해주기 때문이다. 인생, 산 아니고 하늘에까지 가는 물이며, 죽을 맛도 오래 씹으면 살맛이 난다는 농익은 유머와 출토된 머리카락 한 올에서 천 년의 웹web을 읽어내는 시인의 가슴은 정녕 천 년의 중력이다.
-김영자(시인, 현 공간시낭독회 회장)
이 시집 안에는 거대한 천체에서부터 눈에 보이지 않은 미생물에 이르기까지 시인의 혜안과 사색에서 여과된 다양한 시어들이 백금처럼 빛나고 있다. 촌철살인寸鐵殺人의 단시短詩로 간결하게 다듬어진 93수 모두 감성적인 위트와 유머를 곁들인 까닭에, 편편마다 씹을수록 울어나는 감칠맛에 혀와 가슴이 풀리는 미풍을 넘어 독창적인 깨우침의 강풍으로 지혜의 즐거움을 안겨준다. 참으로 시경詩經이 이러함을 깨닫게 한다.
-이인평(시인, 전 공간시낭독회 회장)
목차
목차
젖 먹는 아가의 눈빛/ 나비 날개/ 잠자리의 산란/ 슬겁게 소통하며 간다/ 이의 근성根性/ 뼈의 내성耐性/
아사달/ 코끼리의 발정/ 최대와 최소/ 대자연청소부/ 봄꽃 대 축제/ 지하여장군地下女將軍/ 진이眞伊의 구혼/
인생, 산 아니다/ 하늘 변호사
제2부: 배추벌레
재래시장 열무들/ 배추벌레/ 똥개/ 좌선坐禪/ 귀성길/ 한여름 밤의 일월담日月潭/ 궁弓아, 아들아/
명命의 기쁨/ 수해樹海/ 느림보들/ 1985년 멕시코 지진/ 명산/ 벽계수碧溪水/ 옥玉, 액체이다/ 오공悟空
제3부: 저온숙성
얼짱들아/ 호통/ 앎의 족쇠/ 견공犬公들이 수군댄다/ 저온숙성/ 여자의 해량海諒/ 바다―지남철 이야기/
맛 타령/ 백白/ 세모꼴 인생/ 불가지不可知의 새/ 고속도로야/ 송곳니/ 호박꽃/ 하늘 욕할 수 있다/
피돌기 한 끝에 앉아/ 제 눈의 안경
제4부: 이빨론論
소녀경素女經/ 섬초롱 연가/ 마누라/ 발정제 '전傳'/ 거센 물살 오르는 고기들/ 사막의 꽃들/
물새/ ??낚시/ 사람의 밥/ 비빔밥/ 설거지/ 입은 온溫, 손은 냉冷/ 이빨론論/ 청바지/ 디오니소스에게
제5부: 최고最古의 꿀
아폴로에게/ 최고最古의 꿀/ 열매들/ 봄비 맞는 산/ 우유의 천연염분/ 백수노인의 춘정春情/
구십 고개 부부夫婦/ 시는 밤에 읽는 것이 좋다/ 2018, 8, 16 아침/ 볶은 콩과 된장/ 고막/ 우리 가족/
자율 기계/ 전도傳導의 언어, 시/ 추사체秋史體/ 강심江心
제6부: 좋은 일꾼
처녀/ 천사의 부채질/ 좋은 일꾼/ 좋은 시/ 반추경經/ 김삿갓의 융融/ 스승/ 채운彩雲/ 백수노인의 배터리/
최상의 수면제/ 돌연변이/ 분재/ 꽃들의 릴레이/ 천년―사랑 '웹'/ 과일들의 자존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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