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들
오세윤 수필집
『이웃들』은 날로 각박해지는 우리네의 인심을 질타라도 하듯 작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주변인들에게 시선을 돌려 따뜻한 이야기를 엮어내었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궂은일을 마다 않는 경비원들과 번듯한 가게도 없이 천막을 치고 노천에서 장사하는 채소 장수 아주머니의 땀방울에서 많은 이야기를 쏟아내는 작가의 필력을 체감할 수 있고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끼게 된다. 이렇듯 작가는 어려운 이웃을 비롯해 친구들과의 우정이나 가족 간의 소소한 갈등을 다루고 있지만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우리 삶의 전체 구도를 살가운 글 솜씨로 그리고 있다는 데에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대중에게 사랑받는 작가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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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이번 수필집 ≪이웃들≫은 날로 각박해지는 우리네의 인심을 질타라도 하듯 작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주변인들에게 시선을 돌려 따뜻한 이야기를 엮어내었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궂은일을 마다 않는 경비원들과 번듯한 가게도 없이 천막을 치고 노천에서 장사하는 채소 장수 아주머니의 땀방울에서 많은 이야기를 쏟아내는 작가의 필력을 체감할 수 있고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끼게 된다.
이렇듯 작가는 어려운 이웃을 비롯해 친구들과의 우정이나 가족 간의 소소한 갈등을 다루고 있지만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우리 삶의 전체 구도를 살가운 글 솜씨로 그리고 있다는 데에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대중에게 사랑받는 작가일 수밖에 없다.
여기 그의 수필에 대한 자세를 느끼게 하는 구절이 있다.
"스미어 가슴 젖는 정한이 있고, 싱긋 웃는 온기가 있고, 이슬 함초롬 고운 메꽃의 기쁨이 있고, 슬며시 손을 잡고 등을 다독이는 위로가 있는 글. 그렇듯 이웃들의 감성을 일깨우는, 숨 쉬는 수필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들이 살아온 날들이 모두 수필이요 그들의 꾸밈없는 감정과 삿되지 않은 의식이 정녕 수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수필이 꼭 지식인만의 심오한 지성적 글이어야 할까. 난蘭과 학鶴처럼 고결해야만 할까."
채소가게 아주머니가 정성으로 다듬어 건네주는 파 한 단을 받아들이며 거기에 글쓰기를 대입한 대목이 글쓰기를 지향하는 독자와 수필을 읽으며 가슴을 정화하는 독자들에게 몰입을 가져다 줄 것이다. 또한 '가시랭이' '물텀벙이' '깔색' '자오록이 피어난다' '조마거리다' '덜퍽진' '거쿨지게' '자별 없게' '겅중겅중' 처럼 사라져간 예쁜 우리말을 적재적소에 활용한 작가 오세윤의 노력과 감성에 탄복하며 우리는 그의 수필을 가슴으로 읽을 수 있다.
목차
목차
제 1부 | 오리목木
꽃자리 ……………………………………………………14
오리목 ……………………………………………………19
볼 터치 ………………………………………………… 24
이웃들 1 - 큰 경비 홍씨 …………………………… 28
이웃들 2 - 아래층 식구들 ……………………………32
배냇저고리 천사들 …………………………………… 37
시원한 바람 …………………………………………… 42
제 2부 | 천막 채소가게
풋고추 ……………………………………………… 50
채소아줌마 ……………………………………… 55
노치원생 ………………………………………… 60
배추고갱이 ………………………………………… 65
냉잇국 시래깃국 ………………………………… 69
더덕 향 …………………………………………… 74
향수여행 ………………………………………… 80
제 3부 | 애마유감
애마유감 ………………………………………… 88
맞수 ……………………………………………… 92
갈등 ……………………………………………… 96
친구가 뭐기에 …………………………………… 101
운전하는 아내 …………………………………… 106
소꿉놀이 ………………………………………… 111
호반정곡 …………………………………………… 116
제 4부 | 칠게 볶음
메꽃 ……………………………………………… 122
칠게 볶음 ………………………………………… 128
태극기를 달며 …………………………………… 132
남풍북속南風北俗 ………………………………… 138
양산 ……………………………………………… 143
묵은지 …………………………………………… 147
구슬공예 ………………………………………… 152
제 5부 | 사려니 숲길의 이인삼각二人三脚
등단 ……………………………………………… 158
춘당지에서 ………………………………………… 162
사려니 숲길의 이인삼각 二人三脚 …………… 167
철부지 ……………………………………………… 175
히포크라테스의 타락 ……………………………… 182
아랑이 ……………………………………………… 187
날개 ………………………………………………… 194
제 6부 | 수필 여생
끄리 ………………………………………………… 202
짬 짜면 …………………………………………… 208
보신파티 1- 은사 …………………………………… 213
보신파티 2- 벙거지 ……………………………… 218
K작가의 수필집 ……………………………… 222
낡은 것들의 오작동 ……………………………… 226
수필 여생 ………………………………………… 230
맺음말 …………………………………………… 236
오세윤 연보 ………………………………………… 238
저자
저자
선친이 조선소를 운영하던 해주항 옆 용당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냄.
1944년 용당포 소학교 입학 .
1946년 월남하여 서울 사직동에 정주, 매동초등학교 2학년에 편입학.
1950년 양정중학교에 입학, 같은 해 12월 1·4후퇴로 충청남도 홍성으로 피란. 3년의 암흑기 동안 절절하게 가난과 농촌체험을 함.
1953년 화랑고등공민학교(야간, 중학과정) 입학.
1954년 홍성중학교 전학.
1956년 서울사대부고 입학.
1959년 서울의대 예과 입학.
1965년 동 대학 졸업 및 의사면허 취득.
1966년 군의관으로 입대, 1년 간 월남 파병복무를 하고 1970년 제대.
1974년 소아과 전문의 취득.
원호병원(현 보훈병원)에서 소아과장 겸 진료부장(의무 부기감) 근무. 야간 개원.
1977 공직 사퇴. 개원.
2002년 진료실 닫음.
2002년 12월(불기 2546년) 길상사에서 법정스님에게 수계함. 법명 彗明.
인도 성지순례.
※ 문단약력
2003년 11월 첫 수필집 《바람도 덜어내고》세손 출간.
2005년 1월 계간 《시와 산문》에 수필<가야금 산조>로 등단.
2005년 10월 두 번째 수필집《은빛 갈겨니》선우 출간
2005년 12월 수필 <아버지의 찔레꽃>으로 선농 '사이버 문학상' 대상 수상.
2006년 9월 푸른길 출판사 의뢰로 성장소설 출간.
《슴베, 그 서툴게 끼인 자리》
2006년 12월 수필춘추 문학상 대상 수상
2007년 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 수혜
2008년 8월 세 번째 수필집 《갈채》선우 출간
2008년 9월 한국수필문학대상 수상.
2009년 11월 수필 <방학동 은행나무>로 '제 5회 '보령의사수필 문학상' 대상. 계간 《에세이문학》에 자동 재 등단함.
2009년 <수필과 비평사>간 한국대표수필가 87인의《나의 대표작》에 <아버지의 찔레꽃> 수록.
2011년 10월 네 번째 수필집 《등받이》수필과비평사 출간
2014년 5월 다섯 번째 수필집 《아버지의 팡세》수필과 비평사 출간.
문체부 '세종도서 문학 나눔'에 선정됨.
2012년 서정시학사 간 《한국의 좋은 수필》에 <편지> 수록.
2014년 선수필(미리내) 기획 《한국현대수필 75인선》에 <용대이> 수록.
2014년 이태동 저 《한국 수필의 미학》에 <편지> 수록.
2014년 9월 '현대수필 100인선' 선집 2 《편지》 좋은수필사 출간.
2017년 7월 여덟 번째 작품집(수필집) 《이웃들》 재남 출간.
한국산문 편집 고문, 한국의사수필가협회 고문을 지냄.
현 수필문우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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