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열정 나의 소망
김화숙 수필집
김화숙 수필집 [나의 열정 나의 소망]. 저자의 다양한 수필을 만날 수 있다. 독자는 그 속에서 개인의 삶을 넘어, 자신과 사회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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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나의 열정 나의 소망》의 작가 김화숙은 내과 의사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꿋꿋한 삶을 살기 위한 자기 성찰과 계발 활동에 게을리 하지 않았다. 자전적 에세이 《나의 열정 나의 소망》 속에는 가족과 환자의 이야기가 잔잔하게 펼쳐진다. 아울러 학회 참석차 외국에서 느꼈던 이야기, 이 시대의 사회인으로 크고 작은 봉사를 하며 깨달은 이야기가 독자의 마음을 움직인다.
김화숙 작가는 가족과 환자, 그리고 협회와 봉사 등 인간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어떻게 해야 좀 더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 온 것을 알 수 있다. 작가는 자신의 삶이 우연의 연속이 아니라 어머니의 사랑을 통한 필연의 결과라고 회고하고 있다. 그의 신앙과도 무관치 않은 신념이다. 그런 삶을 통해서 경험한 아픔과 기쁨, 그리고 보람을 다른 사람들과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담겨져 있다.
네 아이의 어머니로서 또 주부이자 전문 직업인으로서 살며 저지른 작은 실수들은 독자를 웃음 짓게 한다. 인생의 후반부로 가면서 작자는 자신의 일생을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련하게 그리고 있다. '내 영정 앞에는 흰 국화꽃보다 내가 좋아했던 젊은 날의 사진들과 예쁜 꽃, 나의 수필집, 즐겨 듣던 음악 앨범, 손때 묻은 청진기가 놓인 장례식장'을 바라는 모습에서 화자의 정체성과 순수함을 내비친다. 또 가족사랑의 밑바탕에는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을 볼 수 있다. 의사 패밀리를 구성하기까지 어머니의 희생과 따스한 마음이 깃든 교육과 깊은 인생철학을 추억하고 있다. 한편 어머니 가슴에 대못을 박은 오빠의 교통사고 사망사건은 깊은 상처로 남아 여러 행간에 자리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작가는 개원을 선택했을 때 '죽음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하는 환자에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의사는 병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치료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는 사람에 불과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리하여 겸허한 자세의 최선을 다하는 개원의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고뇌를 바탕으로 마침내 성공적인 개원의로 인정받으며 또 동시에 의료계와 동창회, 동문회 여자의사회의 지도자로 그의 역량을 발휘하여 오늘 날 귀감이 되는 의사 상이 되었다. 열악하고 척박했던 지난 시절의 우리나라 의료계의 산 증인이며 보수적인 시대에 열정적으로 삶을 이끌어나가 여자의사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변화를 꿈꾸고 그 소망을 이루어 낸 자전적 에세이 《나의 열정 나의 소망》은 갈채 없이는 읽을 수 없다.
목차
목차
추천사 2 | 긴 세월의 체험을 향기 짙은 철학으로…6
추천사 3 | 갚아야 할 고마움…10
1부 매화꽃 반지의 여행
마음을 울린 카드 한 장 … 21
구호품을 든 한국의 어린이 … 26
매화꽃 반지의 여행 … 30
못생긴 여자는 없다 … 35
'오늘의 운세' 그리고 스피노자 … 40
어설픈 주부의 체험 … 45
하늘나라 가는 길목에서 … 50
인생은 빨주노초파남보 … 55
2부 마음의 유산
울 엄마, 울 오빠 … 63
어머니가 주신 마음의 유산 … 68
슬픈 이야기 … 74
두툼한 발은 외할아버지 닮았네 … 80
손주에게 주신 무한한 사랑 … 86
두 며느리 인사 오던 날 … 92
3부 나의 열정 나의 소망
의사 인생 첫 보금자리 … 99
살롱 같은 진료실 … 104
나의 열정, 나의 소망 … 109
그녀와 함께 한 21년 … 114
늦은 인생의 새로운 탈출 … 120
레이저 시술의 악몽 … 125
사랑과 애환을 담은 백혈병 … 129
선생님 이름이 뭐예요 … 133
세월이 치료하는 질병 … 138
어느 환자의 마지막 소원 … 143
일상의 골칫거리 … 148
창공에서의 진료 … 152
키 크는 주사 … 156
햇볕은 피부의 적인가 … 160
희귀 백혈병의 축복 … 164
4부 장식장에 담긴 추억들
바르셀로나에서 생긴 일 … 171
불멸의 예술품과 비운의 왕 … 176
빈에서 긴박했던 순간 … 181
스카겐을 곱씹고 싶다 … 186
아름다운 달동네 친퀘테레 … 191
태양이 작열하는 산 지미냐노 … 198
장식장에 담긴 추억들 … 203
아드리아 해의 진주 … 208
아드리아 해의 슬픔과 축복 … 213
알로하(Aloha) … 218
칸쿤에서 쉬다 … 223
5부 소신 진료를 할 수 있는 날까지
소신 진료를 할 수 있는 날까지 … 231
사람이 물건입니까 … 236
뮌스터 또 다른 면 … 241
한국여의사, 세계를 품다 … 246
마음속 눈물 … 251
탁월한 존재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 256
여의사의 외도 … 261
가늘고 길게 오세요 … 266
합동 건설 기념비의 의미 … 271
인터뷰 | 아름다운 동행 … 276
저자
저자
석사, 박사, 내과전문의,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덴마크 코펜하겐 의과대학 및 알보르병원 혈액종양내과 연구원(1982)
독일 프랑크푸르트의대 혈액 종양내과 연구원(1983)
국립의료원 인턴 및 내과 레지덴트 수료(1971~1976)
국립의료원 혈액 종양내과 스태프(1976~1985)
이화여대 의과대학 15대 동창회장,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역임
김화내과 의원 대표원장, 의사수필가협회 부회장, 대한의사협회 고문
14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고문, 국립중앙의료원 총동문회 회장
《한국산문》 수필가 등단 〈창공에서의 진료〉(2012)
수필집 《그들과의 동행》 발간 김화숙 외 지음(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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